2019 경기도 품질경영대회 10일 개회

경기도 품질 혁신가들의 축제 2019 경기도 품질경영대회가 10일 오전 개회식을 시작으로 열띤 경쟁에 돌입한다. 이번 2019 경기도 품질경영대회는 도내 기업의 품질개선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함으로써 품질경영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둔 행사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다. 올해는 도내 53개 품질분임조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6월 10일과 11일 양일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기홀, 광교홀, 희망실)에서 열린다. 대회는 각 경쟁부문별로 대기업, 공공기관, 중견기업, 중소기업, 해외법인으로 구분, 최근 1년 이내 품질분임조의 현장활동 개선 사례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쟁부문은 현장개선, 사무간접, 서비스, 환경품질, 안전품질, 설비(TPN), 보전경영(EAM), 6시그마, 상생협력, 자유형식, 창의개선, 제안사례, 스마트공장, 에너지기후변화 14개 분야로 나뉜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상 5개, 최우수상 37개, 우수상 11개 분임조를 선정할 예정이며, 대상최우수상 수상 분임조에게는 제45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최계동 경기도 혁신산업정책관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오늘날의 품질강국 대한민국은 여러분과 같은 선배 품질 혁신가들이 만든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미래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품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 또는 한국표준협회 경기지역본부를 통해 문의가 가능하다.이선호기자

한강청, 수도권 내 순환자원 인정 1호 사업장 나왔다

SK하이닉스㈜가 수도권에서 최초의 순환자원 인정 사업장으로 선정됐다. 한강유역환경청은 SK하이닉스㈜가 배출하는 사업장 일반폐기물 폐합성수지류를 순환자원으로 인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폐기물을 순환자원으로 인정한 수도권 내 첫 사례다. SK하이닉스가 인정받은 순환자원인 폐합성수지류는 추가적인 가공과정 없이 바로 합성수지 제품을 제조하는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순환자원 인정제도란 폐기물 중 환경적으로 유해하지 않고 유상 거래가 가능한 것으로 자원순환기본법에 따른 인정기준을 모두 충족하면 순환자원으로 인정해 폐기물 관리규제를 완화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제품의 생산 단계부터 폐기물의 발생을 줄이고 발생한 폐기물의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도입된 것으로 관계 법령에 따라 폐기물의 배출ㆍ운반ㆍ보관ㆍ처리 등에 소요되던 비용의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순환자원으로 인정받은 폐기물은 최초 3년(재인정 시 5년)간 폐기물관리법 등 관계 법령의 관리를 받지 않지만 사후관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순환자원 인정기준을 준수하고 있는지 여부를 점검 받는다. 최종원 한강청장은 이번 첫 인정사례를 시작으로 순환자원 인정제도가 정착되면 재활용 촉진 등 자원순환 사회를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靑 “김원봉 서훈, 현행 규정상 불가능…고칠 의사도 없다”

청와대는 10일 현행 규정상 약산 김원봉에게 서훈을 줄 수 없으며, 규정을 고칠 의사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보훈처의 서훈 관련 심사 규정에 따르면, 북한 정권 수립에 기여 또는 적극 동조했다고 판단되거나 반국가 활동을 했을 경우 포상에서 제외한다고 돼 있다며 이 조항 때문에 김원봉 선생에게 서훈, 훈격 부여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치 이것을 바꿔서 할 수 있다던가 보훈처가 알아서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정부나 청와대도 이 규정에 따라 판단한다. 당장 이것을 고치거나 할 의사도 없다. 더 이상 논란의 여지가 없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또 항일 독립운동 관련 시민단체들이 발족할 예정인 조선의열단 창단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가에 정부가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공식적으로 요청을 받은 바 없다며 정부가 예산을 지원한다거나 관여해 기념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최근 불거진 서훈 논란은 지난 6일 문 대통령이 현충일 기념사에서 김원봉을 언급하며 불거졌다. 문 대통령은 임시정부가 중국 충칭에서 좌우합작을 이뤄 광복군을 창설했다며 광복군에는 무정부주의세력 한국청년전지공작대에 이어 약산 김원봉 선생이 이끌던 조선의용대가 편입되어 마침내 민족의 독립운동역량을 집결했다고 말하면서 애국 앞에서는 좌우가 없이 통합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려 했다. 하지만, 보수 야당에서는 625 전쟁에 참전해 공훈을 받은 김원봉을 현충일에 언급하는 것이 부적절했고, 이는 김원봉에게 서훈을 주기 위한 사전 작업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 관계자는 김원봉 선생 언급은 좌우 및 보수와 진보의 통합 사례 중 하나로 거론하신 것이며, 정부차원에서 서훈을 추진했다는 것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정부 방침은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강해인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 실내 미세먼지 줄이기 사회공헌활동 실시

일회용품도 줄이고, 미세먼지도 잡는 사회공헌활동에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앞장 서겠습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민우)은 10일 재단 회의실에서 실내 미세먼지 줄이기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미세먼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회용품을 화분으로 업사이클링(up-cycling)해 미세먼지에 취약한 소외계층에게 화분을 기부함으로써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동시에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도 앞장 서고자 마련됐다. 특히 경기신보는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일회용품인 플라스틱 커피컵에 공기정화에 탁월한 식물을 심어 실내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화분을 선택, 제작했다. 도내 31개 시군에서 모인 직원들은 경기신보의 사회공헌활동 협약기관인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의 환경과 생명사랑 교육을 듣고, 환경보호 활동인 일회용품 줄이기에 모두가 동참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했다. 이날 직원들이 함께 만든 화분은 수원시 감천장 요양원에 전달돼 요양원 곳곳에서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공간의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활용된다. 이민우 이사장은 앞으로도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미세먼지 문제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도내 공공기관으로서 모범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이승우 조부상…빈소 방문 후 NFC 복귀 예정

11일 이란과의 A매치 평가전을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이승우(21ㆍ엘라스 베로나)가 조부상을 당해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선발돼 파주 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소집한 이승우는 10일 오전 이 소식을 들었지만, 이후 진행된 대표팀 오전 훈련에 참여했다. 이승우는 10일 새벽 이란과의 A매치를 준비하기 위해 훈련하던 중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접했다.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이승우의 등을 토닥이며 위로를 건넸다. 이승우는 오전 훈련을 마친 뒤 점심을 먹고 훈련이 없는 오후에 수원에 있는 빈소로 이동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승우는 10일 밤 대표팀에 복귀해 11일 이란과의 평가전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부모를 생각하는 이승우의 애틋한 마음은 익히 알려져 있다. 2015년 수원 컨티넨탈컵에서 눈이 좋지 않은 할머니가 자신을 구분할 수 있도록 빨간색으로 염색했다고 밝힌 바 있는 이승우는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B(2부 리그)에서 포자를 상대로 시즌 첫 골을 터뜨리고 난 후 기분좋은 소식을 통해 건강이 좋지 않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쾌차하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동수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2일 오전. 장지는 수원연화장이다.이광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