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고, 회장기중ㆍ고검도 남고부 대회 2연패ㆍ시즌 2관왕

전통의 명가 광명고가 제28회 회장기전국중ㆍ고검도대회에서 남고부 단체전 2연패를 달성하며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지난해 우승팀 광명고는 9일 경북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끝난 대회 남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포항 대동고를 3대2로 꺾고 우승, 지난 달 대한검도회장기 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4강전서 과천고를 따돌린 광명고는 이날 결승서 선봉 김상혁이 지윤호와 1-1로 비긴 뒤 2위 김경진이 상대 지윤철에 머리치기 2개를 빼앗으며 2-0으로 완승을 거둬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3위 남현호가 대동고 방제웅에 머리치기 한판승을 거둬 2대0으로 앞서간 광명고는 중견전에서 0-2로 져 쫓기는 신세가 됐지만, 5위 박성민이 이범준을 허리치기 한판승으로 제쳐 승부를 갈랐다. 부장전을 비기며 우승을 확정한 광명고는 마지막 주장전을 내줬지만 이미 승부가 갈린 뒤였다. 여고부 개인전 홍지현(광명고)은 준결승전서 양혜원(수원 삼일상고)을 꺾은 뒤 결승전서 박시은(충북공고)을 연장전 끝에 머리치기 한판으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교 1년생인 홍지현은 이 대회서 3년전 중학 1년때부터 개인전 3연패를 달성한 뒤 고교 무대서도 우승해 개인전 4년 연속 정상에 오르는 빼어난 기량을 과시했다. 한편, 남중부 단체전 결승에 올랐던 광명중은 광주 서석중에 0대3으로 져 준우승했고, 남중부 개인전 김형찬(광명중)과 여고부 개인전 박소담(의정부 발곡중), 남고부 단체전 과천고는 모두 4강서 패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황선학기자

고양시, 민원 상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민원 불편 사전 예측

고양시는 시민 불편사항을 최우선으로 해결하기 위해 고양 민원 불편 예보제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고양 민원 불편 예보제는 최근 2년간 민원 상담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해 민원 패턴, 시민의 소리, 민원 발생 추이 등을 분석해 민원발생 활용 1개월 전 민원예측사항을 전 부서에 알려 선제적 행정 처리를 위한 기초자료로하는 제도다. 지난 5월 데이터 분석결과 과거(2017~2018년) 6월에는 재산세, 불법 주정차, 여권, 수도요금 등이 주요 키워드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장마전선 북상에 따른 하수도, 빗물받이, 도로침수 등 재난재해(풍수해) 시민 불편 사항이 증가된 내용이 확인됐다. 시는 장마에 대비해 시민 불편사항을 집중 분석, 그 결과를 토대로 지난달 31일 재난재해(풍수해)를 주제로 하수도, 빗물받이, 도로침수 등 관련 담당자와 실무협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를 통해 민원발생 지역 현장 점검, 취약지역 순찰 등 시민과의 유대 강화를 위한 다양한 합의점을 마련했다. 시관계자는 시민 불편사항 제로화를 목표로 매월 민원발생 예측사항 분석 및 부서 협의를 통해 시민 불편 사전 해소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여주 상백리 보리축제 성료

단오와 함께 보리밭과 남한강변이 어우러진 여주시 흥천면 상백1리 제3회 보리축제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열린 가운데 성료됐다. 상백1리는 매년 남한강변에 보리밭을 조성하고 있으며 올해로 세 번째 개최된 행사로 그네타기와 청포 머리감기 등 단옷날 체험과 시낭송, 미술전 등 문화행사를 함께 진행하는 보리축제를 개최했다. 올해는 보리밭 걷기, 가훈 써주기, 보리밭 영화상영, 사진전시회, 서예전시 등 문화행사와 보리밥과 국수 등도 맛볼 수 있는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상백리 보리축제는 전국에서 보기 드문 마을 단위 축제로 정해정 이장을 주축으로 50여 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사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로, 지난 2017년 남한강변에 보리밭을 조성하고 처음으로 축제를 기획,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진행된다. 정해정 이장은 상백리는 수도권정비법 자연보전권역으로 농사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전형적인 농촌 강변마을이다.라며 남한강변 황무지를 마을에서 임대를 받아 마을 공동 사업으로 보리를 재배해 판매촉진을 위해 보리축제를 개최해 주민화합과 마을발전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남한강 보리밭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겨울엔 얼음 썰매장을 만들어 아이들에겐 즐거운 놀이마당을, 또 어른들에겐 추억 속 동심의 세계로 초대하고 있다.라며 보리가 건강식품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쌀보다도 더 귀하게 대접받는 시대가 되어 웰빙 밥상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상백리 보리축제와 함께 열린 찬 우물 하 하 하문화축제는 사농 전기중선생(경기 서예으뜸이)과 경규명 여주시 바르게살기협회장 등 12인의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기획한 축제로 마을 입구 3곳의 빈집을 수리해 작은 음악회와 벽화그리기, 풀피리 ㆍ퍼줄체험, 소원쓰기 서예ㆍ대나무 작품 전시 등 다양한 참여 행사로 진행, 관람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여주=류진동기자

안양시, 사물인터넷 플랫폼으로 도시데이터 통합 추진

안양시는 사물인터넷(IoT) 시대에 부응해 공공데이터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통합구축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사물인터넷은 시간, 장소, 사물 등이 제약 없이 연결돼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의미한다. 집에 도착하기 전 스마트폰으로 미리 전등을 켠다든가 냉난방기기를 가동하는 것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시는 이와 관련, 사물인터넷의 데이터를 플랫폼형태로 모아 민간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모아진 데이터의 상호연관성을 분석해 각종 정보를 도출하고 여기에 신기술을 적용, 생활의 편리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시는 사물인터넷의 미래지향적 가치 활용을 위한 사전테스트 및 시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스마트시티 생태계 조성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또 정부부처와도 연계해 사업을 추진하고 비용절감도 모색하기로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공공데이터를 민간인에게 개방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편리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면서 사람중심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4차 산업혁명기술을 활용한 쌍방향 데이터로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스마트 청년임업인연합회(가칭) 결성 초읽기

㈔한국임업후계자협회(중앙회장 최무열)는 최근 강원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 다목적홀에서 이사회를 개최, 스마트 청년임업인연합회(가칭) 추진위원회 추진현황을 보고 받고 승인절차에 들어갔다. 이번 이사회는 제28회 한국임업후계자 전국대회 개최 계획, 홍보전문위원 위촉,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와 MOU체결, 2019년 임업멘토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계획 등을 심의했다. 또 내년 제29회 한국임업인후계자 전국대회 개최지로 경기도 여주시 확정을 공식 인준했다. 스마트 청년임업인연합회 류호인 추진위원장은 연합회설립 목적과 활동조건, 추진위 조직기구, 기대효과, 추진활동 계획 등 일반현황을 비롯한 추진 전반을 발표했다. 스마트 청년임업인연합회 구성은 류호인 추진위원장과 최한국 사무국장, 안다섬 기획국장 등 집행부 구성과 전국 시도추진위원 박상봉(강원), 이소희(경북), 권보성(경남), 노환철 (전남), 최주영(전북) 추진위원 등이 전국 스마트청년임업인 연합회 조직을 구성했다. 이들은 한국농수산대학교 산림조경과 등을 전공한 청년 임업경영인과 산야초, 야생화, 산채를 생산, 임업 6차 산업을 전개해오고 있는 스마트 청년 임업경영인 들이다. 류호인 추진위원장은 임업 품목 및 도시숲, 조경 등 다양한 분야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맞춤형 경영.기술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대한민국 청년들이 농산촌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올바른 인식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주=류진동기자

‘2019 대한민국 명품특산물 페스티벌’에서 포천시 ‘올해의 고객 감동 대상’ 수상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각 지역의 특산물들을 한자리에 모아 소개하고 알리는 2019 대한민국 명품특산물 페스티벌이 지난 6일에 개막, 9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전국 72개 지자체 300여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포천시는 총 17개 업체가 참가, 25개의 부스에서 직접 생산한 우수 제품을 전시 판매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올해로 네 번째 개최되는 2019 대한민국 명품 특산물 페스티벌은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주최로 매년 진행되는 행사로 전국 각지의 특산물을 소개하고 마케팅을 촉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지자체 비즈니스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특산물향토기업관, 이벤트 전시관 등으로 구성돼 다양한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했다. 시는 그동안 참가 비용의 부담 등으로 전시회에 참가하기 어려워 제품을 알릴 기회를 얻지 못했던 기업들에 부스 임차비용 등을 지원함으로써 제품을 홍보할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포천시 관은 가구ㆍ공예ㆍ식품ㆍ섬유 등 여러 분야의 차별화된 다양한 제품을 소개해 많은 방문객의 관심을 끌어 행사 기간에 내내 외부 방문객들에게 가장 주목받는 기관으로 선정돼 올해의 고객 감동 대상을 수상했다. 포천=김두현기자

커뮤니티케어, 부천시가 앞장선다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노인분야 선도도시로 선정된 부천시가 지난 7일 사업 출범식을 갖고 모두가 누리는 커뮤니티케어에 앞장서기로 했다.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린 이날 출범식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장덕천 부천시장을 비롯해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국회의원, 보건의료단체 및 복지단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기원했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노인 등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살던 곳에서 지역사회와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 보건의료, 요양, 돌봄, 독립생활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지역 주도형 사회서비스정책이다. 부천시는 10개 광역동 체제를 기반으로 선도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해 지난 4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사회 통합돌봄 노인분야 선도도시에 선정됐다. 정책대상자 선정, 기반 구축 등 성공적인 선도사업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6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행한다. 이날 행사는 선도사업의 성공을 기원하고 주거보건의료요양돌봄 등의 분야에서 민관 협력과 다직종 연계를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덕천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은 국민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직접적 복지사업으로, 복지 분야에 큰 획을 긋는 일이라며 부천은 노인분야 선도도시이지만 자리를 잡아가면 아동분야, 장애인 분야도 함께 씨앗을 틔워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축사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기존의 병원과 시설 중심에서 살던 곳과 사람을 중심으로 돌봄서비스 제공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첫 시도라며 자부심과 긍지로 보건복지정책의 미래를 만들어나가자고 당부했다. 부천시는 향후 광역동(지역통합돌봄팀)을 중심으로 100세 건강실과 종합사회복지관을 1:1 매칭해 보건과 복지의 칸막이를 없애고 Io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연계사업을 발굴하는 등 부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구축해 누구나 지역사회에서 가족과 함께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천=오세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