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역곡도서관이 개관됐다. 30일 시에 따르면 역곡공원 안에 위치한 역곡도서관은 연면적 1천494㎡, 지상3층, 지하1층 규모로 사업비 61억원을 들여 건립됐다. 위치적 특성을 살려 숲생태를 테마로 지어졌다. 생태자료를 전시할 수 있는 생태갤러리, 야외 문화공간인 한낮정원, 시민 휴게공간인 달빛정원 등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또 숲생태 주제도서 등 총 2만1천권의 새 책을 갖췄다. 특히, 역곡 도서관을 기다려 온 역곡지역 부천동초등학교, 역곡초등학교, 동곡초등학교 아이들의 소망을 담은 그림을 벽면타일로 제작해 눈길을 끈다. 생태도서, 큰글씨도서, 건강도서 등 특화자료를 비롯한 신간도서를 대출할 수 있으며, 부천시립도서관 중 처음으로 노트북 무인 대출서비스를 제공한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도서관은 책보는 곳일 뿐만 아니라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시민의 가치개발이 이뤄지는, 어디서든 환영받는 장소라며, 역곡도서관을 시작으로 도서관이 부족한 곳에 더 많은 도서관이 생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오세광기자
부천시
오세광 기자
2019-05-30 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