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美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더 보이스' 파이널서 축하 공연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의 인기 보컬 오디션 프로그램 '더 보이스' 시즌 파이널에 출연했다. 방탄소년단은 2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니버설 시티(Universal City)에서 진행된 '더 보이스(The Voice)' 결승전에서 축하 공연을 펼쳤다. 진행자 카슨 데일리는 방탄소년단이 케이팝 슈퍼그룹으로서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켰고, 지난 1년간 '빌보드 200'에서 세 번의 1위를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의 공연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객석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수십 명의 댄서가 함께한 화려한 무대는 전 세계의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날 결승전에는 방탄소년단 외에도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와 브랜든 유리(Brendon Urie), 조나스 브라더스(Jonas Brothers), 할시(Halsey), 칼리드(Khalid), 원리퍼블릭(OneRepublic), 후티 앤 더 블로우피쉬(Hootie & The Blowfish) 등이 축하 무대에 올랐다. '더 보이스'는 미국 NBC에서 방송되는 대표적인 보컬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현재 16번째 시즌으로, 카슨 데일리(Carson Daly)가 진행을 맡고 있으며 켈리 클락슨(Kelly Clarkson), 존 레전드(John Legend), 마룬5(Maroon 5)의 멤버 애덤 리바인(Adam Levine), 블레이크 쉘톤(Blake Shelton)이 심사위원이자 코치로 출연 중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5일과 26일 브라질 상파울루 알리안츠 파르크에서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투어를 이어간다. 장영준 기자

윤석헌 금감원장 “고용 변화 속 청년들, 기술 역량 키워야”

윤석헌 금융감독원 원장은 22일 오후 서울대학교에서 개최된 A.I.가 여는 미래금융의 세계 캠퍼스 특강에 참석해 대학생들에게 금융혁신 시기에서 젊은이들이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달라고 당부했다. 윤석헌 원장은 특강에서 최근 금융은 혁신적인 기술들이 융합해 상품과 서비스, 금융회사와 감독기구의 일하는 방식, 우리의 금융생활이 바뀌는 변혁의 시기에 있다라면서 이 과정에서 새로운 비즈니스와 일자리가 부상하고, 인간과 기계 사이의 벽이 허물어지면서 산업과 고용 지형이 총체적으로 변하고 있어 청년들에게도 큰 도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특히 작년 세계경제포럼(WEF)의 설문에서 글로벌 기업들이 향후 5년 동안 부상할 10대 핵심 역량 가운데 하나로 기술 설계 및 프로그래밍을 꼽는 등 기술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라면서 기술 친화적 인재 육성은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핀테크 금융혁신 활성화와도 궤를 같이하는 만큼 기술을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달라고 전했다. 이날 특강에서는 아마존(AWS), 블름버그,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전문가들이 A.I.를 활용한 금융 솔루션 등 최신 핀테크 트렌드를 사례 중심으로 소개했다. 서울=민현배기자

청년 전월세 자금 1조1천억원 풀린다

금융위원회 최종구 위원장은 22일 은행연합회에서 13개 시중은행 및 주택금융공사와 함께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출 프로그램은 청년층의 주거부담 경감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정재호 의원(고양시을)의 제안 등으로 준비검토돼 온 상품이다. 정 의원은 지난해 7월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월세거주 등으로 주거부담이 과중하고 소득확보에도 어려움이 있는 청년층의 비용경감을 위한 저리의 금융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금융위는 지난 3월 업무보고를 통해 출시방향을 발표했고 이날 협약에 따라 13개 참여은행이 오는 27일부터 상품을 공급하게 됐다. 이 대출 프로그램은 소액 전월세 보증금, 월세자금, 기존 고금리 전월세 대출의 저금리 전환지원 등 3종의 상품이며 1조 1천억 원을 공급한다. 지원대상은 부부합산 기준, 연간 소득 7천만 원 이하로서 만 19세~34세에 해당하는 무주택 청년 가구다. 전월세 보증금은 7천만 원 한도로 전세금의 90%까지, 월세자금은 월 50만 원 이내에서 최대 1천200만 원 한도로 지원한다. 금리는 전월세 보증금이 2.8% 내외, 월세자금이 2.6% 내외로 책정된다. 전세대출 1조 원, 월세대출 1천억 원 등 총 1조 1천억 원이 공급된다. 최종구 위원장은 차질 없는 상품 공급을 당부하면서 청년들이 몰라서 쓰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온라인 등 접점이 높은 채널 중심의 적극적인 홍보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서울=민현배기자

한화건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손잡고 건축꿈나무 키운다

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이 지난 16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건축꿈나무여행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한화건설 최광호 사장과 이윤식 경영지원실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창표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건축꿈나무여행 운영을 위한 서명식과 후원금 전달, 기념촬영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한화건설은 총 9천만 원의 후원을 약속했다. 건축 꿈나무 여행은 2013년부터 시작된 한화건설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임직원과 대학생이 함께 참여해 건축가의 꿈을 가진 청소년들을 응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한 누적인원만 1천300여 명에 달한다. 먼저 대학생봉사단 및 임직원들은 한화건설이 시공한 용인 한화리조트를방문하여 건축꿈나무 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청소년들에게 진로체험 멘토링을 하기 위한 사전 준비작업을 진행한다. 향후에는 직원과 대학생 봉사단 및 건축꿈나무들을 매칭한 10개의 팀을 만들어 3일간 협업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내가 살고 싶은 집을 직접 CAD로 설계하고 또 모형을 만드는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활동이 우수한 대학생 봉사팀에는 총 1천만 원 상당의 장학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최광호 한화건설 사장은 이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의 협약체결이 대한민국 건축꿈나무 육성에 자양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건축 꿈나무 여행을 비롯해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활동, 임직원 가족 봉사캠프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한화그룹이 주최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교향악 축제 등의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올해 2천여 명 이상의 임직원들이 1만여 시간에 걸쳐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며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임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호준기자

경인아라뱃길 아라꿈 도서관 개관식 가져

워터웨이플러스(사장 서정태)와 옹진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장천수)은 경인아라뱃길 서해5도 수산물복합문화센터에 지역주민의 지식과 정보의 나눔터이자 소통의 장이 될 아라꿈 도서관의 개관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아라꿈 도서관은 KPI출판그룹(대표 노승권)을 비롯, 관계기관 임직원들이 기증한 어린이도서, 소설,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가 비치돼 있으며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독서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학재 국회의원을 비롯한 K-water 인천김포권지사장, 인천서구문화원장 등 관계 기관과 도서기증자 등이 참석했으며, 서해5도 수산물복합문화센터의 발전을 위해 상생협력하기로 했다. 서정태 사장은 아라꿈도서관이 지역주민과의 소통중심의 장으로 자리매김 되기를 바라며, 센터 공간에서 다양한 문화체험행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천수 조합장은 센터가 서해5도의 제철수산물을 접하고 서구지역 문화소통의 장으로 활성화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해5도 수산물복합문화센터는 운영수익의 80%를 서해5도 어민에게 환원하는 사업으로, 수산물판매장에는 서해5도 어민이 제철 수산물을 직접 판매하고 있다. 김포=양형찬 기자

인천상의, 中 상해 전시회서 320만 달러 규모 실적 달성

인천광역시와 인천상공회의소는 마스크 팩 및 앰풀을 제조하는 ㈜보위를 비롯한 관내 화장품업체 10개사와 함께 지난 20일부터 3일간 중국 상하이 신국제전람센터에서 열린 제24회 중국 상하이 국제미용박람회에 참가해 총 950건의 수출 상담과 320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1997년 시작해 올해로 24회를 맞는 국제미용박람회는 화장품과 미용용품(성형미용의료기기헤어네일용품 등), 스파와 살롱제품, 화장품 용기 및 라벨 등의 제품이 선보인 아시아 최대 규모로 약 40개국 3천800개사가 참가했다. 인천에서는 관내 우수 중소기업 10개사가 마스크 팩, 헤어샴푸, 에센스 크림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이 박람회에는 인천을 포함해 국내 210개 업체가 참여해 한국 화장품 기업들의 중국진출 의지를 엿볼 수가 있었다. 인천전시관은 다양한 바이어들의 관심이 쏠렸고 참여한 업체들 모두 일정한 성과를 창출했다. 뿐만 아니라 위생허가를 취득한 업체는 바이어들의 문의가 쇄도하기도 했다. 올해 처음으로 인천시 지원을 통해 박람회에 참가한 한 A업체는 판매 위주의 다른 박람회와 달리 양질의 바이어들이 많았고, 중국을 비롯한 다양한 나라의 바이어들이 참관을 하고 있어 중소기업들의 수출과 판로 개척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관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