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안양소방서 찾아 "소방공무원 국가직화 노력할 것"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은 15일 안양소방서를 찾아 소방공무원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을 관철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에 필요한 소방기본법, 소방공무원법 등은 여야 4당의 선거제개혁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추진에 반발해 장외로 뛰쳐나간 자유한국당의 국회 보이콧과 여야 간 이견 등에 가로막혀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안양소방서에서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관련 현장간담회를 갖고 강원 산불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각 시도마다 다른 장비 형편과 전체적인 통합시스템이 없는 점 등을 이유로 애를 먹었다며 일사불란하게 지휘체계가 돌아가야 신속 대응이 가능한 만큼 입법을 통해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현안 보고에서 정요안 안양소방서장은 인력과 장비가 늘어난 만큼 소방청사가 개선돼야 하는데 청사에 대한 지원은 잘 안되고 있다며 119안전 센터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환경이 열악한데 (개선을 위해) 특별조정교부금을 줄 수 있도록 항목을 신설해달라고 건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소방관들도 이 대표를 향해 ▲구급차 등 장비 확충 ▲소방복합유치센터 건립 ▲의용소방대 활성화 위한 예산 증액 등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이 대표와 이석현(안양 동안갑)소병훈(광주갑)이재정(비례)권미혁(비례)김성환홍익표 의원,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 최대호 안양시장, 김선화 안양시의회 의장, 정요안 서장, 최병일 소방청 소방정책국장 등이 참석했다. 정금민기자

인천재능대-요유베이커리 아카데미 공동 운영

인천재능대학교는 일본 베이커리 명가인 요유 베이커리와 공동으로 JEIU-요유 베이커리 아카데미 과정을 운영해 요유 베이커리의 고유 기술을 가르치고 수강생(50명 예정) 전원을 요유 베이커리에 취업시키기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인천재능대학교, 일본 요유 베이커리, 한국 요유 베이커리가 3자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협약 내용에 따라 공동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취업으로 이어지는 JEIU-요유 베이커리 아카데미를 운영하게 됐다. 아카데미 운영을 위해 인천재능대학교에서는 수강생을 모집하고 기본 제빵 교육과 일본어 교육 그리고 교육 시설을 제공한다. 요우 베이커리에서도 요유 베이커리만의 고유 기술을 가르쳐줄 전문 강사를 투입해 제빵 교육을 실시함과 동시에 수강생의 취업을 지원한다. 이번 아카데미 개설이 더욱 돋보이는 점은 2019년 JEIU-요유 베이커리 아카데미에 참여하게 될 수강생(약 50명)에게는 전원 요유 베이커리에 취업할 수 있는 특전이 제공된다는 점이다. 또 인천재능대학교 졸업생 뿐만 아니라 제빵 기술자가 되기를 희망하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강좌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기우 인천재능대학교 총장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제빵 업계에 취업을 희망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취업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인천재능대는 평생 직업교육 운영과 취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키타무라 슌사쿠 요유 베이커리회장은 오랜 역사의 요유 베이커리 기술이 한국의 성실하고 뛰어난 인재들에게 전수되어 한국에서도 오랜 시간 동안 그 명맥이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한편, JEIU-요유 베이커리 아카데미는 6월 24일 개설 예정이며 수강생은 5월 20일부터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향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길호기자

송인욱 인천성모병원 교수, 치매 100만명 시대 머잖았다… 치매의 원인과 관리

▲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경과 송인욱 교수 흔히 치매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게 기억력 저하다. 실제 치매는 알츠하이머병이 대부분으로 기억력 저하가 먼저 발생한다. 하지만, 더 정확히는 기억력 저하뿐 아니라 인지 저하가 동반되면서 평소 혼자서도 잘하던 전화 걸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씻기 등 일생생활에 불편감을 느끼게 될 때 비로소 치매로 진단된다. 치매의 진단은 MRI(자기공명영상) 등 영상이 아닌, 신경인지검사를 통해 인지저하를 객관화해 진행된다. ■치매 환자 100만 명 시대 눈 앞 80대 중반 절반이 치매 진단 가능성 중앙치매센터가 지난 3월 발표한 대한민국 치매현황 2018을 보면 국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치매 환자 수는 70만 5473명으로 추정됐다. 치매 유병률은 10%.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꼴로 치매를 앓고 있는 셈이다. 이후에도 치매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4년 100만 명, 2039년 200만 명, 2050년 3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송인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신경과 교수는 치매 환자는 뇌에 특정한 독성 단백질(아밀로이드)이 쌓이거나 혈액 공급에 문제가 생겨 뇌가 손상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 영향으로 기억장애 등 인지기능장애가 나타나고 경우에 따라서는 이상행동이나 시공간 장애, 망상, 환시 같은 환각, 공격적인 행동 등이 동반될 수 있다며 예상 통계에 따르면 80대 중반이 되면 50% 정도가 치매 진단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도 있다고 전했다. ■치매 원인은 아직 뇌염?수두증 등에 의한 치매는 치료 가능 치매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가장 흔한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은 해마 중심으로 뇌 위축이 진행하면서 시작된다. 초기에는 기억저하 중심으로 나타난다. 조직검사상 신경 섬유 반 및 아밀로이드 반응이 발견돼야 확진된다. 현재까지는 임상적 추정진단 만이 가능한 상황이다. 2번째로 많은 혈관성 치매는 뇌기능을 담당하는 뇌 부위에 뇌졸중 발생 시 갑자기 발생하는 전략적 혈관성 치매와, 다발성 뇌허혈성병변 등으로 인해 서서히 증상이 나타나는 혈관성 치매가 있다. 또 신경퇴행성질환 중 2번째로 많은 파킨슨병과 동반된 치매가 있는데 파킨슨병 환자의 약 40%에서 발생한다. 기억장애뿐 아니라 초기에 이상행동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외에도 환시, 증상의 변동, 파킨슨 증상이 동반될 수 있는 루이체 치매가 있다. 송 교수는 치매는 각각의 진단에 따라 약물선택 및 전반적인 치료의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진단 및 그에 적절한 약물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치료할 수 있는 치매도 있다. 치매의 원인 중 신경퇴행성 질환 이외에 뇌염이나 수두증, 뇌병증, 또는 약물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치매는 적절한 치료로 치매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최근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유전적 인자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가족력을 가진 대표적 유전자는 프레시닐린(Preseniline) 1과 프레시닐린 2, 아밀로이드 유전자 등 3가지다. 이들 유전자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한다. 송인욱 교수는 현재 알츠하이머병의 유전 기전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치매의 진행을 막을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예방 위해선 수면 등 규칙적으로 적절한 치료-위험인자 관리 병행해야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면과 식생활을 포함한 규칙적인 생활과 함께 혼자 지내는 시간을 줄이고 외부와 어울릴 수 있는 환경 조성이 가장 중요하다. 이외에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치매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인자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송 교수는 현재의 치매의 개념은 예전의 노망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정확히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친근한 환경과 친근한 사람들 사이에서 편한 생활을 하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적절한 레저 활동이나 취미활동, 가능한 사회활동을 열심히 하는 것이 치매 진행과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병원 주치의를 통한 적절한 치료 및 위험인자 관리가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길호기자

경인여대, 제41회 진로탐색 교육기부 시행

경인여자대학교 사회공헌센터는 15일 본교 스포토피아관 공연장에서 가현중학교 3학년 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제40회 미래 인재 진로탐색 교육 기부행사를 열었다. 진로탐색 교육 기부는 아직 자신의 진로를 찾지 못한 중학생들에게 직업체험을 통해 직업탐색 기회를 제공하고자 실시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 인천시교육청 인천진로교육센터와 공동으로 진행, 학생들이 선호하는 웨딩이벤트과, 간호학과, 뷰티스킨케어과, 유아교육과, 식품영양과, 패션문화디자인과, 실용음악과, 항공관광과, 보건의료관리과, 호텔카지노과의 직업들이 소개됐다. 또 학생들은 최신식 실무형 실습실과 기자재들을 사용하며 적성에 맞는 직업을 체험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류화선 총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오늘 체험하는 전공분야가 평생의 업으로 택할만한 지 고민해 보고, 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앞으로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인여대 사회공헌센터는 2013년부터 진로탐색 교육 기부를 시작해 이날까지 8천556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유아교육, 항공관광, 웨딩플래너, 보건환경 등 12개 분야에서 교육 기부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에는 교육부로부터 교육 기부대상 교육부장관상을 받았고, 2016년에는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시행한 교육 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선정됐다. 송길호기자

SL공사, 엔벡스 2019에 ‘ZERO-WASTE’ 홍보부스 선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엔벡스 2019)에 참가, 쓰레기 문제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제로웨이스트(ZERO-WASTE) 부스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SL공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에서 본 수도권매립지, 숫자로 본 수도권매립지와 친환경 위생매립과 폐기물 자원화, 자원순환기술연구 등 주요사업과 히스토리를 인스타그램 형식으로 소개했다. 특히, 최근 사회적 이슈로 되고 있는 쓰레기 문제의 중요성을 관람객들과 공유하기 위해 ZERO-WASTE 홍보부스를 선보이는 등 환경전시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ZERO-WASTE 홍보부스는 비계 파이프 구조물과 방염천으로 제작, 다시 쓰기가 가능한데 이 중 방염천은 어린이들이 직접 에코백을 만드는 체험학습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강성철 SL공사 대외협력처장은 우리 공사의 주요사업인 위생매립장 운영, 폐기물 자원화 사업 등은 국내외로부터 많은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폐기물 처리 전문기관으로 공사의 역할을 홍보하는 동시에 쓰레기 없는 삶에 대해서도 관람객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중기부, 스마트공장 확산 위해 2개월 집중홍보 추진…경기중기청 오는 22일 진행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의 제조혁신 붐 조성을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에 두 팔을 걷었다. 15일 중기부에 따르면 중기부는 오는 6월까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비롯한 12개 지방중기청 및 19개 제조혁신센터 등과 함께 230여 회의 권역별 합동 세미나, 설명회, 수요ㆍ공급기업 간 매칭데이 등 행사를 연다. 경기중기청은 오는 22일 권역별 합동 세미나를 개최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권역별 합동 세미나에 참여하는 중소기업들은 스마트공장 도입 시 정부 지원 내용과 우수사례 등을 안내받고 전문가로부터 일대일 맞춤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이들 행사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들이 더욱 신속하고 편리하게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스마트공장을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다며 중기부의 역량을 집중해 올해 4천 개 스마트공장 보급 목표를 조기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기업은 경기중기청 스마트 제조혁신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해령기자

인천세관, 두산인프라코어(주) 협력사 대상 ‘AEO·FTA 설명회’ 개최

인천본부세관이 15일 인천상공회의소에서 두산인프라코어(주)의 중소 협력업체 60개사 실무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AEO 공인 제도 및 FTA설명회를 개최했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는 세계관세기구(WCO)가 채택한 수출입안전관리 인증제도로 미국 9.11테러 이후 강화된 무역관련 법규준수, 안전관리 수준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공인된 업체에 대해 통관 절차상의 업무를 우대하는 국제 표준제도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한국AEO진흥협회 관계자를 초빙,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제도, 인증 절차, 공인 혜택 및 미국을 포함한 20개 국가와 체결한 AEO 상호인정약정을 활용한 수출 상대국의 비관세장벽 완화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또 FTA제도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FTA활용률 제고를 위해 FTA 각종 지원사업과 FTA 업무 수행 시 유의사항 등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 밖에도 세관의 통관업무 전문가가 수출입 통관부터 FTA 활용 및 관세환급에 이르기까지 관세행정 전반에 대해 업체별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고, FTA활용 시 중소기업이 겪는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수출입기업이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