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15일 이천 본사에서 협력사 대표이사 및 담당 임원, SK하이닉스 임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혁신운동 시즌2 출범식을 개최했다. 산업혁신운동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사업으로 SK하이닉스는 2013년부터 참여해 전문가 컨설팅과 생산성 향상 설비를 협력사들에 지원해오고 있다. 이번 시즌2는 15개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시작며 SK하이닉스는 이들 기업에 공통 주제인 에너지 진단/교육 외 품질, 안전보건, 스마트공장 등 각 사별로 필요한 주제 1개를 추가로 컨설팅해 협력사 역량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 구매담당 김광욱 전무는 산업혁신운동 시즌2는 기존의 일률적인 컨설팅에서 벗어나 협력사별 상황에 맞춘 선택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맞춤형 협력사 지원을 통해 반도체 생태계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대기업의 지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2차 협력사 총 153개를 대상으로 산업혁신운동 시즌1을진행한 바 있다. 이천=김정오기자
안성경찰서(서장 윤치원)는 15일 택배 물건을 훔친 범인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제보를 한 A씨(32)를 시민경찰로 선정, 미니 흉장을 달아주고 포상했다. A씨는 지난달 하순께 안성시내 K 아파트 택배 보관함에 있는 물건을 훔치는 범인의 인상을 기억하고 경찰의 탐문수사에 인상착의를 제보해 범인을 검거하는 데 기여했다. A씨는 시민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경찰에서 이렇게 과분한 대우를 해줘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치원 서장은 A씨의 희생정신은 법치 질서의 근간을 올바로 세우는 가교역할을 한 분이다며 제1호 안성시민경찰에 선정된 것을 축하드린다고 격려했다. 안성=박석원기자
㈜파리크라상은 지난 14일 강원도 산불피해지역 주민을 돕기 위한 후원금을 월드비전 성남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파리크라상은 산불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주민을 돕고자 Save the 강원 캠페인을 벌여 1천200만 원의 후원금을 모았다. 윤인상 파리크라상 상무는 임직원이 정성껏 모금한 후원금이 산불 재난으로 실의에 빠져 있는 피해가정이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비전 성남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전달된 후원금은 산불로 피해를 본 가정의 복구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성남=정민훈기자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을 비롯한 전국 9개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은 15일 네이버는 지역홀대를 멈춰라는 공동성명을 내고 최근 네이버의 검색 알고리즘 변경 등이 언론 다양성과 지역민 알 권리를 위협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민언련에 따르면 네이버는 검색 알고리즘을 바꾸면서 모바일 콘텐츠 제휴 언론사 중 지역 언론을 모두 지웠다. 제휴 언론사 44곳 중 지역 언론은 단 한 곳도 없다. 민언련은 대부분의 뉴스 소비가 포털 검색으로 이뤄지는 현실을 고려하면 이런 행태가 언론의 다양성과 지역민의 알권리를 위협하며 장차 민주주의 위기를 초래할 여지가 크다고 우려했다. 민언련은 네이버의 지역 언론 배제가 기사 검색 차별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광안대교 러시아 화물선 충돌이나 제주도 예멘 난민 문제 등 지역신문이 가정 먼저 발굴 보도해도 네이버 검색 결과를 보면 지역 기사를 보고 뒤따라 쓴 전국지 기사로 채워졌다는 것이다. 네이버의 자동기사 추천시스템에 지역 언론이 포함돼 있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게 민언련 설명이다. 민언련은 네이버의 검색 알고리즘이 사회적 책임보다는 효율과 수익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네이버 뉴스 배열에서 정치적 중립, 공익적 가치 실현을 위해 어떤 원칙을 적용하고 있는지 전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민언련은 관련 매체 선정을 담당하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위원과 매체 선정 기준 비공개 등을 근거로 네이버는 지역 언론 배제에 대한 비판과 개선 요구의 목소리에도 불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런 구조에서는 지역 언론의 저널리즘 기능은 더 약화될 수밖에 없고 그 부작용은 지역사회 전체가 떠안게 된다고 우려했다. 민언련은 네이버에 현재와 같은 지역 언론 배제를 철회하고, 지역민 알 권리와 여론 다양성을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학계, 정치권에서 제시한 위치 기반 지역뉴스 서비스, 포털 메인화면 지역뉴스 의무화 등을 거론했다. 다만, 지역 언론에는 지역에 불리한 미디어 환경, 시장 위기를 핑계 대며 권력감시와 비판, 지역 공동체를 위한 뉴스 생산에는 소홀히 하며, 기사 어뷰징에 적극적으로 나서 디지털 공론장을 어지럽히는 데 일조했다며 저널리즘 복원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 등을 당부했다.
수원시가 마을상영 지원시민 콘텐츠 제작 활성화 등 시민이 참여하는 미디어 사업을 전개해 마을 단위의 미디어 기반을 조성한다. 수원시는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3기 수원미디어센터 운영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2019 수원미디어센터 주요 사업을 논의했다. 수원미디어센터 운영위원회는 수원미디어센터 운영, 수원시 미디어 사업계획 수립운영, 미디어 문화 환경 조성네트워크 구축 지원 등에 필요한 사항을 자문한다. 2019년 신규 사업으로 마을상영 지원, 시민콘텐츠 제작 활성화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마을상영 지원 사업은 시민들이 영화로 교류소통하도록 시네마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시민들이 시네마 커뮤니티 네트워크 협의체를 구성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수원 미디어 센터는 12월까지 지역 내에 영화를 상영할 수 있는 공간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시민들이 상영회를 기획하도록 지원한다. 또 시네마 커뮤니티 구성원을 대상으로 영화 프로그래머 기획 과정 등 다양한 교육을 제공한다. 시민콘텐츠 제작 활성화 사업은 수원시민이 지역을 기반으로 미디어 활동을 하도록 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는 12월까지 다큐멘터리, 극영화 등 중단편 영상물을 최대 5편까지 제작을 지원하고, 온라인 영상 콘텐츠는 최대 250편까지 지원한다. 온라인 영상 콘텐츠 제작팀에게는 전문가 멘토링도 제공한다. 이밖에 찾아가는 미디어 교실, 마을미디어 활성화 지원, 수원시네마테크, 시민참여방송 동네방네TV, 시민콘텐츠플랫폼 등 미디어 사업을 전개한다. 수원시는 정기회의에 앞서 제3기 수원미디어센터 운영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열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전문가마을공동체 활동가지역언론 관계자시민단체 관계자 등 10명을 위촉했다. 또 원용진 서강대 교수를 위원장, 홍숙영 한세대 교수를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은 급변하는 사회문화적 환경 속에서 시민의 커뮤니케이션 권리를 보장하고, 미디어 민주주의를 실현해야 한다면서 운영위원회 위원들이 미디어로 소통하는 도시, 미디어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수원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호준기자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가정의 달을 맞아 사회복지시설에 각종 물품 나눔ㆍ청소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중기중앙회 경기본부는 경기지역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협의회와 함께 15일 수원시 장안구에 있는 노인복지시설 천사의 모후 아녜스의 집을 방문해 세탁기, 청소기 등 300만원 상당의 기부금품을 전달하고 주변 청소를 비롯한 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ㆍ봉사활동에는 추연옥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회장과 이완표 경기도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추연옥 경기지역회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중소기업이 십시일반으로 기부한 재원을 우리 지역 내 복지시설에 전달하고, 봉사하게 돼 뿌듯하다며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사랑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단체에 도움의 손길이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미 아녜스의 집 원장은 노후된 세탁기 및 청소기를 교체해주면서 센터 내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지원이 꾸준히 계속되길 희망한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해령기자
올해 초 분양한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 아파트 당첨자들이 청약 부적격과 높은 분양가 탓에 대거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잃었다.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분양한 안양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 아파트 청약 결과, 일반분양분 659가구(특별공급분 포함) 가운데 14.6%인 96가구가 청약 부적격자로 판명됐다. 부적격자 중 가장 많은 25명(26%)은 세대원이 청약한 경우다. 아파트가 위치한 평촌(안양시 동안구)은 청약조정대상지역으로 세대주만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본인이 세대주라고 착각하거나 세대주 요건을 모르고 신청했다가 부적격 처리된 것이다. 이어 신혼부부 특별공급에서 소득 기준 초과(16.7%), 소유 주택 수 판단 오류(12.5%), 세대원 중복 당첨(10.4%), 1년 당해지역 거주 요건 위반(8.3%), 가점 오류(7.3%), 재당첨 제한(6.3%) 등의 순이었다. 올해 초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위례포레자이와 북위례 힐스테이트의 청약 부적격자 비율도 각각 14%, 10%를 기록해 지난 1~2년간 몇차례 실시된 청약제도 개편 이후 단지별로 꾸준히 10% 이상의 청약 부적격자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수시로 개편된 청약제도가 까다롭고 복잡해 부적격자가 양산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높은 분양가를 이유로 계약을 포기한 사례도 적지 않았다. 건설사가 정당 당첨자와 예비 당첨자(모집가구수의 40%)를 대상으로 계약을 마친 결과 29.4%인 194명이 계약을 하지 않았다. 계약 포기자 중 가장 많은 30.4%(59명)는 분양가 부담을 이유로 꼽았다. 분양가가 주변 시세 수준으로 책정되자 시세차익이 어렵다고 보고 계약을 포기한 것이다. 이어 동호수 불만(28.4%), 대출 규제(21.6%)도 계약 포기 사유 이유였다. 분양회사 관계자는 청약자격이 강화되고 대출이 깐깐해진 데다 주택경기도 한풀 꺾이면서 인기지역에서도 미계약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실수요자들이 집을 살 수 있도록 장기 무주택자나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 등에 한 해 대출 요건을 완화해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권혁준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5일 농업과학기술관에서 농촌체험, 치유농장 농가들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했다. 치유농업은 농장 및 농촌경관을 활용, 정신적ㆍ육체적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제공되는 농업활동으로 치유농장은 농촌의 자원을 활용해 치유를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곳이다. 이날 교육에선 농업인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치유농업 추진 동향 및 해외사례, 치유농업 콘텐츠 개발 및 활용방법 등의 교육이 진행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치유농업분야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경기도 농업인들이 치유농업에 앞장설 수 있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농촌치유농장 10곳을 육성하고, 12개 소에서 치유농업 활용 복지화 및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 홍완식기자
장덕천 부천시장이 구도심의 공장 이전 부지를 사들여 공원을 조성하고 필요한 기반조성을 통한 공업지역 재생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혀 향후 추진과정이 주목된다. 장 시장은 지난 14일 멀티용착기 생산 국내 1위 업체인 ㈜대영초음파를 방문하여 부천의 강소기업인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공업지역 재생사업 추진입장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영초음파 조대식 회장, 강소기업협의회 이영식 회장 등 17명의 강소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장 시장은 이날 3기 신도시 개발지역인 대장동 개발방향에 대해 설명하며 대장동에 68만㎡의 자족용지를 조성하여 우리시의 중소기업을 입주시키고 그 회사의 공간을 시에서 매입하여 공원 등의 기반시설을 조성 구도심의 공업지역도 재생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장 시장의 발언은 삼정동과 춘의동, 도당동 지역 등 구도심 공업지역에 산재해 있는 공장들을 최근 3기 신도시로 추가 지정된 대장 신도시의 친환경 산업단지로 입주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기존 공업지역을 공원과 주차장으로 조성하겠다는 것이어서 부천관내 공업지역이 재생사업으로 크게 변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공업지역 재생사업은 구체적인 향후 추진과정은 드러나 있지 않지만 대장 신도시 개발계획과 맞물려 추진할 것으로 알려져 기업인들의 기대감을 크게 하고 있다. 부천=오세광기자
정부의 3기 신도시 사업계획에 대해 수원시 시민사회단체들이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15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 계획에 수원시는 당수동 69만㎡(5천 세대)가 포함됐다. 이런 가운데 수원지역 1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수원도시계획시민회의(수원시민회의)는 15일 논평을 내고 국토부는 수원 당수동 3기 신도시 사업을 백지화하라고 요구했다. 수원시민회의는 지금 수원시에 필요한 것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아니라 과밀화된 인구를 조정할 인구계획,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도시계획 수립이라면서 수원시의 인구 과밀화와 얼마 남지 않은 자연녹지의 희생을 강요하는 당수동 3기 신도시 사업은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울과 수도권의 집값 문제는 공급 부족 때문이 아니라 강제수용한 택지를 민간에 팔아 땅장사 부추기기, 거품이 낀 분양가와 건축비, 투기 방지 대책의 부재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신도시 개발로 주택을 더 공급할 게 아니라 분양가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장기공공임대주택을 적극적으로 보급하는 주택정책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민회의는 오는 20일 오전 11시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3기 신도시 사업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이호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