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숭실대학교와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업무협약 체결

화성시는 지난 22일 숭실대학교와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덕순 부시장과 황민호 숭실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 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은 오는 5월 화성시 평생학습관 개관을 앞두고 프로그램 확보를 위한 것으로 협약에 따라 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은 올해 6개 인문학 프로그램의 콘텐츠와 강사진 등을 지원한다. 특히 ▲인생의 변곡점에서 만나는 인문학 ▲삶의 기술이 되는 철학 발견 ▲삶으로 빚은 영화, 영화로 짓는 인생 등 3개 프로그램은 다음 달부터 화성시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된다. 주요 강사진으로 김재홍 정암학당 교수, 김태완 지혜학교 철한연구소장, 오상현 청소년 인문멘토그룹 청포도 대표 멘토, 박일호 인문낭독연구소장, 장효진 문화기획자, 박기택 문화평론가 등 각계 전문가가 초빙돼 각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박덕순 부시장은 시민들이 양질의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기관과 손잡고 커리큘럼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평생학습관은 화성시 10용사로 343-14(능동 1152번지)에 연면적 7천21㎡(지하 4층, 지상 6층) 규모로 휴머니티 홀과 개방형 학습공간, 동아리실 등을 갖추고 다음 달 10일 개관한다. 화성=박수철ㆍ이상문기자

국립수목원, 광릉숲에서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2019' 다음달 25,26일 광릉숲에서 개최

국립수목원은 다음 달 2526일 광릉숲에서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2019(Bio Blitz Korea 2019) 생물다양성을 품은 광릉숲의 생물이야기를 들어보자! 행사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바이오블리츠는 생물 분야 권위자들과 일반인이 24시간 동안 특정 지역에서 확인할 수 있는 모든 생물 종을 찾아 목록을 만드는 과학 참여 활동이다.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국내에서는 2010년 경북 봉화에서 시작돼 올해가 10회째다. 국립수목원과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생물학자와 함께하는워크(Walk) 프로그램과 토크(Talk) 프로그램 등으로 운영된다. 국립수목원은 올해 10주년을 맞아 생태계 보고인 광릉숲에서 탐사 활동을 진행하면서 일반인에게 개방되지 않았던 광릉숲 비개방 지역을 생물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생물탐사를 할 수 있도록 특별 개방한다. 광릉숲은 56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숲으로 천연기념물인 장수하늘소와 희귀식물 광릉요강꽃 등 5천710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2010년 유네스코(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참가자는 오는 24일부터 선착순 모집하며 희망자는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들에게는 공식 티셔츠를 비롯해 탐사 활동에 필요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탄소 제로 행사여서 1회용품을 제한하는 만큼 개인 컵과 수저류 등을 가져와야 한다. 이유미 원장은 바이오블리츠코리아 운영 10년째가 되는 올해는, 국립수목원 개원 20주년을 맞아 세계가 인정한 생물다양성의 보고 광릉숲에서 행사를 주관하게 된 것이 매우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구리시, 빅데이터 분석 활용 ‘모기 Zero’ 방역지도 제작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최근 3년간의 방역 민원 데이터 662건을 분석해 모기 매개체 전파 감염병 관리 강화를 구축하기 위한 모기 Zero 방역 지도를 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모기 Zero 방역 지도는 2016년~2018년까지 3년간의 민원 데이터를 공간 시각화해 방역 구역을 표시한 것이다. 민원 제기의 횟수에 따라 붉은색 원의 크기를 다르게 하여 한눈에 모기 민원이 많은 지역을 확인 할 수 있게 제작했다. 시는 방역 취약 지점 유형별 방역 민원 유발 횟수 분석, 연도별 지역별 방역 민원 발생 추이 및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교문1동, 수택1동, 수택2동 순서로 민원이 많이 제기됐으며, 발생 장소는 주택가 주변, 공원, 복개천 주변 순으로 민원 접수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구리시보건소는 이 방역 지도를 활용해 방역 민원이 발생될 것으로 예측되는 지역을 미리 파악하고 효율적이고 선제 방역을 통해 민원 감소를 도모하고 방역 소독 사업에 효율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최애경 보건소장은 위생 해충 및 모기 매개체 전파 감염병의 선제적 관리 강화를 통해 매개체 감염병에서 안전한 구리시를 만들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구리=하지은기자

가평군, 하수도사업소 밀폐공간 질식재해 안전예방 교육

가평군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밀폐공간 질식재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공하수도 관리대행업체, 한국환경공단 관계자 및 시공사 직원,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23일 가평군 하수도사업소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공공하수도사업장 밀폐공간이 하수, 오수속 혐기성 박테리아로 호흡 및 부패 작용에 의해 산소가 소비되고 황하수소, 메탄 등 유해가스로 인한 산소결핍, 화재, 폭발 등 위험요소가 상시 존재함에 따라 보유장비의 수선에서부터 장비사용 방법, 단계별 밀폐공간 작업 매뉴얼과 사고발생시 안전조치까지 현장에서 실시돼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교육생들은 산소부족 및 질식중독 등 위험요소가 산재해 있는 공공하수도 밀폐공간 맨홀에서 복합가스 농도측정기를 사용해 유해가스를 측정을 통해 배풍기를 이용한 환기 후, 송기마스크와 공기공급장치를 착용하고 맨홀에서 실전과 같은 훈련을 가졌다. 한편 군은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사망사고 절반 줄이기 목표를 추진하면서 4대 위험작업에 질식재해 작업을 선정하여 집중관리하고 있는 가운데 하수도처리시설이 혐오시설이 아닌 주민친화시설로 인식할 수 있도록 가평읍 공공하수처리시설 주변 산책로와 진입로 200m 구간에 팬지 480본, 데이지 812본을 식재했다. 이와 함께 각 읍면 하수도사업소 6개소 800m와 가평읍 달전리 제방길 400m 구간에 대해서도 루드베키아 등 꽃묘 1만본을 식재함으로서 인근 주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제공하고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상시 개방해 학생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도 하수처리과정을 알기쉽게 설명하는 등 하수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물의 소중함을 인식시켜 나가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