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임시회 기간 중 현장 방문해 현안사항 청취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종근)는 23일 수원미디어센터, 기업지원센터, 탑동 시민농장을 찾아 현안사항을 청취하고 시설을 견학했다. 의원들은 미디어 교육과 마을미디어 상영, 콘텐츠 제작지원 등의 업무를 맡고 있는 수원미디어센터를 찾아 주요 프로그램 운영 실태와 시민 참여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어 지난 3월 권선구 고색동 수원일반산업단지 수원벤처밸리Ⅱ 6층에 개관, 로봇드론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 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고 있는 수원시 기업지원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견학하고 메이커스페이스 등 첨단장비를 체험하기도 했다. 기업지원센터에는 아이디어를 바로 제품으로 만들 수 있는 첨단장비인 메이커스페이스를 조성해 3D프린터, 레이저 가공기 등 59개 장비를 통해 입주기업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협업으로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유휴 국유지를 활용해 텃밭체험공간, 도시농업 교육공간 등을 조성한 탑동 시민농장도 찾았다. 시는 2013년 기획재정부 소유 부지를 빌려 당수동 시민농장을 조성해 많은 시민들이 텃밭을 가꾸고 방문하는 명소로 자리잡았으나 2017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되면서 탑동으로 이전해 올해 처음 개장했다. 이종근 위원장은 오랜 기간 시민들에게 사랑받아 온 당수동 시민농장을 대신해 가족들과 텃밭을 가꾸고, 꽃 경치도 감상하는 새로운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해 주길 바란다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호준기자

수원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지역공동체 발전을 위한 선진지 사례 연구’착수

수원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지역공동체 발전을 위한 선진지 사례 연구회가 23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연구활동 착수보고회를 열고 지역공동체 발전을 위한 주요과제와 정책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연구단체는 2010년 이후로 진행되어 온 수원시 마을르네상스, 마을만들기 사업의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국내외 선진우수사례를 연구하여 지역돌봄 공동체 활성화로 사업방향의 재설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그동안 빠르게 산업화되는 과정에서 시장경제영역에만 집중하여 공동체가 쇠퇴하고 고령화?저출산으로 대표되는 돌봄위기의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다시금 돌봄공동체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송은자 대표의원은 경제발전에 치중하여 공동체문화가 쇠퇴한 지금,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호혜성에 기반하여 개인과 사회의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회는 지역돌봄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수원시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을 제안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공동체 발전을 위한 선진지 사례 연구회는 송은자 대표의원을 비롯한 조명자, 최영옥, 김미경, 조석환, 장정희, 이철승, 박명규, 이병숙, 강영우, 김영택, 최찬민 의원 등 총 12명의 의원이 오는 10월까지 활동할 계획이다. 이호준기자

수원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초고령사회 치매예방과 관리방안 연구’ 착수

수원시의회 문병근 의원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치매예방과 관리방안에 대한 연구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수원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초고령사회 치매예방과 관리방안 연구회(대표의원 문병근)가 23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연구활동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치매와 관련한 중앙정부와 수원시의 정책을 비교하고, 현재 수원시 치매 관련 시설과 예산 현황을 검토하여 중앙 정부의 정책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수원시만의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에 뜻을 모았다. 의원들은 향후 수원시에서 시행중인 치매관련정책의 효과성을 검토하고 사례 분석 및 조사를 통해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수원시 치매 조기예측 및 관리정책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문병근 대표의원은 노인인구와 치매 유병률은 빠르게 증가하는데 우리 사회가 이에 대한 충분히 대비가 되어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본 연구단체는 수원시가 치매안심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치매 조기예측 및 관리 개선을 위한 주요 과제를 파악하고 수원시 지역특성을 반영한 정책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초고령사회 치매예방과 관리방안 연구회는 문병근 대표의원을 비롯한 유재광, 이현구, 한원찬, 이철승, 최인상, 조문경, 황경희, 장미영, 이희승, 김호진 의원 등 총 11명의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호준기자

염태영 수원시장, ‘외국인 주민 긴급지원사업’ 제안

염태영 수원시장이 23일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열린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제8차 정기회의에서 외국인주민 긴급지원사업을 제안했다. 염태영 시장은 정책 안건 토론에서 외국인 주민이 갑작스럽게 위기에 처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미흡하다며 외국인주민이 최소한의 인간적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회원도시가 먼저 나서서 긴급지원사업을 추진하자고 건의했다. 이어 수원시는 올해부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을 위한 외국인 긴급지원을 희망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외국인 주민을 우리 사회 일원으로 인정하고, 차별없는 지원으로 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정안전부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1월 기준 수원시 외국인주민 수는 5만 8천302명으로 전체 인구의 4.8%를 차지한다. 한편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가 주최하고 수원시와 서울 구로구가 공동 주관한 이날 정기회의에는 25개 회원도시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3월 8일 열린 실무회의에서 상정된 외국인다문화 정책 관련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회의에서는 ▲지자체 설립 외국인주민지원시설 국가관리시스템 도입(구로구) ▲가족통합 지원센터 기능 강화(구로구)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안산시) ▲외국인주민 홍역 면역력 확보(안산시) 등 안건이 가결됐다. 이호준기자

이언주, 바른미래당 탈당…도미노 탈당 이어지나

▲ 이언주 국회의원(광명을)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재선, 광명을)은 23일 탈당을 선언하고 유승민 의원도 당의 진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겠다고 밝혀 도미노 탈당이 이어질 지 주목된다. 이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 검경수사권 조정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합의안이 추인되자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선언했다. 그는 당의 징계를 받아 당원권이 정지된 상태여서 의총장에 들어가지 못했으며, 이날 패스트트랙 합의안은 두 차례의 표결을 거쳐 단 1표(찬성 12, 반대 11)차로 추인됐다. 이 의원이 참석해 반대표를 던졌다면 부결됐을 것이라고 당 관계자들은 밝혔다. 그는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다수당이 배제된 채 2중대, 3중대들과 함께 작당해 선거법을 처리한다는 것은 의회 폭거다며 정당 상호 간에도 완전 합의를 중시하는 것이 선거법인데, 당 내부에서 이견이 있음에도 당 지도부가 이 안건을 계속해서 의총에 상정시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행태였다고 비판했다. 이어 바른미래당이 민주당 2중대, 3중대로 전락하고 있는 것을 비판한 것을 빌미로 나를 징계할 때부터 탈당을 결심했지만, 패스트트랙을 저지하기 위해 그 모든 수모를 감내해왔다면서 이제 더 이상 당에 남아있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단기필마로나마 신보수의 길을 개척하고자 한다며 보수대통합과 보수혁신이라는 국민의 절대적 명령을 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특히 민생을 도탄에 빠트리고 대한민국을 내부로부터 붕괴시키는 문재인 정부의 폭거를 저지하는 것에 내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당내 바른정당계를 이끌고 있는 유승민 의원도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 표차로 패스트트랙 합의안이 추인된데 대해 당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당의 진로에 대해서 동지들과 심각히 고민해보겠다고 말해 탈당 가능성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낳고 있다. 이언주 의원이 이날 탈당하면서 바른미래당 의원은 28명으로 줄었다. 김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