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지역화폐 이름 파주PAY(파주페이)로…오는 26일부터 유통

시민대상공모를 통해 결정된 파주지역화폐 명칭이 파주PAY(파주페이)로 확정 됐다. 파주시는 지역화폐 발행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해 파주시 지역화폐 운영협의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하고 오는 26일 처음으로 청년배당과 산후조리비 수혜자가 파주시 소재 소상공인, 전통시장에서 지역화폐를 사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소상공인 지원 공공기관 대표, 금융기관 대표, 소비자 대표, 소상공인 대표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협의회에서는 지역화폐발행 규모 및 기간 등 향후 계획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또한 오는 29~30일 경기도 주관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에 참여해 지역화폐 체험관 설치,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파주시 지역화폐는 충전식 선불카드로 발행규모는 총79억6천만원이다. 정책발행인 청년배당과 산후조리비 67억6천만원, 일반 시민들이 구매해 사용할 수 있는 일반발행은 12억원이다. 일반발행은 기존 오는 9월에서 6월로 3개월 앞당기고 발행목표액도 당초 12억원에서 22억원 증액해 총 발행규모는 89억6천만원으로 확대했다. 최종환시장은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 평일 사병 외출 지원 등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파주시 지역화폐라는 새로운 정책이 위원들의 관심과 협조 속에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어져 시민과 소상공인들이 모두 행복한 1석2조 정책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고양시, 병·의원 등 의료폐기물 배출업체 관리실태 점검

고양시는 지역내 의료폐기물 배출사업장인 병의원, 동물병원, 노인요양병원 등을 대상으로 의료폐기물 배출 관리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고 17일 밝혔다. 의료폐기물은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라 기관(보건의료기관, 동물병원, 시험검사기관 등)에서 배출되는 폐기물로 격리된 사람에 대한 의료행위에서 발생하는 격리의료폐기물, 인체조직혈액주사바늘수술용 칼폐항암제폐백신 등의 위해의료폐기물, 혈액인체분비물 등이 포함돼 있는 탈지면붕대 등의 일반의료폐기물로 구성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관리대장 비치 및 표지판 설치여부 ▲의료폐기물 전용용기 사용 시 사용개시일자 등 표기여부 ▲의료폐기물 보관기간 초과여부 ▲의료폐기물 전용용기 재사용금지 준수여부 등이다. 또 요양병원 등에서 배출되는 의료행위와 상관없는 일회용 기저귀를 일반폐기물로 배출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신규 의료폐기물 배출사업장은 폐기물 처리계획서 제출 후 1년 6개월 이내에 사업자 또는 사업자가 고용한 기술담당자가 폐기물 관련 교육을 수강해야 함을 안내하고, 미이수 시 과태료가 부과됨을 알릴 계획이다. 시관계자는 의료폐기물은 주변 환경 및 인체 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배출업체가 관리에 많은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주기 바란다며, 점검 시 위법 행위가 적발되면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오산지역화폐 ‘오색전’ 15일 공식 출시

오산지역 화폐인 오색전이 오산 시민을 대상으로 지난 15일 공식 출시됐다. 오산 시민들은 이날부터 스마트폰에 오산지역 화폐 앱을 다운로드하여 안내대로 해당 사항을 기재하거나, 지역 은행을 방문하여 신청하는 방식으로 오색전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오색전은 카드를 통한 결제방식으로 출발한 뒤 하반기에 지류방식 발행도 추가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오산시는 밝혔다. 오산시의 올해 오색전 발행 규모는 60억 원이다. 시는 시민의 오색전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오색전에 현금을 충전하면 충전금액의 10%를 추가로 충전하는 혜택을 5월 말까지 진행한다. 그 이후부터는 오색전을 사용해 물품을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6%를 할인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시는 우선 청년수당과 산후조리비, 직원들의 복지포인트 등 정책지원자금을 오색전으로 지급하고 일반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색전 출시에 이어 오는 26일 공식 출시기념행사를 열 계획이다. 시는 오색전 발행에 대비해 지난 4월 1일부터 관내 1만여 개 업소를 대상으로 가맹점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날 오색전 출시에 맞춰 오색전 시스템을 공급한 코나아이(주) 조정일 대표이사를 초청해 지역 화폐에 대한 전 직원 공감교육을 진행했다. 곽상욱 시장은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상인들의 매출을 증가시키는 등 골목상권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지역 화폐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라면서 오산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참여하셔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함께 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오산=강경구 기자

‘평택(세교)일반산업단지’ 기반시설 재정비 본격화… 도 YES산단 육성 사업 선정

평택시 세교동 소재 평택(세교)일반산업단지 기반시설에 대한 재정비가 본격화된다. 평택시는 단지 노후화와 주변지역 도시화로 쇠퇴하는 세교일반산업단지가 경기도 YES산단 육성 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세교일반산업단지는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차량증가에 따른 주차문제, 근로자 보행환경 문제, 주변지역 도시화로 인한 소음문제 등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시는 경기도 YES산단 육성사업 선정으로 지원되는 도비 2억 원과 시비 4억7천만 원을 투입해 인접 주민의 소음민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내부도로 저소음포장, 소음ㆍ먼지 등 방지를 위한 환경피해방지시설 설치 등을 추진한다. 특히 도로구조개량을 통한 보행로 확보와 노상주차장을 설치해 근로자들의 고용환경 증진과 더불어 주민과 함께 공생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되는 재정비를 한다는 방침이다. 세교일반산업단지는 1991년 착공해 1993년 준공된 노후산업단지로 53만5천㎡(산업시설 40만7천㎡, 지원시설 3천㎡, 공공시설 8만㎡, 녹지시설 4만5천㎡)에 73개의 업체가 입주했으며 약 3천000명의 근로자가 조업 중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노후산업단지에 대한 기반시설을 개선해 평택(세교)일반산업단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주민과 공생할 수 있는 산업단지로 변화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혁신의 날개’ 드론… 성남·과천을 날다

경기도내 지자체들이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활용법 찾기에 나서고 있다. 성남시는 지난 16일 오후 2시30분께 수정구 양지공원 시험비행장에서 민간 업체의 드론 시험 비행을 지원했다. 시험 비행에 나선 기업 2곳은 무인멀티콥터 2기를 상공에 띄워 비행 기체를 시험했다.시험 비행은 고도 150m 이하, 반경 900m 내로 각각 제한된 채 모두 10회의 비행 기체 점검이 이뤄졌다. 이날 민간 업체 시험 비행은 지난 2월 성남시와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 등이 업무협약을 맺은 후 처음으로 진행된 것으로, 관제공역 내에 드론 시험비행장을 마련하기는 성남시가 전국 처음이다. 앞서 은수미 성남시장은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여수동 성남시청사 옆 저류지, 시흥동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운동장 등 3곳의 드론 실외 시험비행장을 마련했다. 과천시는 0드론으로 공사현장의 미세먼지,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할 계획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오는 5월부터 지역 내 아파트 재건축 현장과 지식정보타운 조성 공사 등 개발 사업 공사 현장에 항공촬영용 드론 2대를 투입해 상시 감시 활동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해당 부서를 포함한 직원 10명을 대상으로 1주간에 걸친 드론 비행 교육을 실시하고, 최근 드론 2대를 구입했다. 시는 비산먼지가 자주 발생하는 공사장을 대상으로 방진 덮개, 세륜 시설 등을 드론 촬영으로 수시 점검하고, 문제 적발 시 사항이 발견되면 공사장 측에 즉시 시정 조치할 방침이다. 대형 규모의 공사장 전체를 육안으로 점검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시는 드론 촬영을 통한 점검 방식을 도입하면 한층 효율적인 점검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드론 촬영을 통한 감시 체제 도입은 시대의 변화와 요구에 발맞춘 행정이라며, 시는 앞으로 드론 등 4차 산업 관련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행정력을 고도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형표ㆍ정민훈기자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27일 펼쳐져

양주시가 봄 내음 가득 담은 연한 바람과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오는 27일 2019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를 연다. 태조 이성계의 또다른 왕궁이자 마음의 안식처인 치유의 궁궐(Healing Palace), 11만5천여㎡(3만5천여평)에 달하는 광활한 양주 회암사지에서 펼쳐지는 이번 왕실축제는 태조 이성계, 조선의 봄을 열다를 부제로 진행한다. 오랜 시간 천보산 아래 잠들어 있던 양주 회암사지(사적 제128호)는 1997년부터 20여년에 걸친 정비사업을 마무리 하고 다시금 역사의 전면으로 도약하며 역사체험의 장이자 경기북부 최고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한다. 시는 꽃 내음 완연한 따스한 봄볕 아래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조선시대로의 시간여행을 통해 가족과 함께 休(쉼)과 Healing(치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축제는 태조 이성계의 어가행렬을 시작으로 착한콘서트 공개방송, 궁중무용, 양주무형문화재, 유네스코 국제무예시범단의 문화공연, 조선왕실, 고고학 등 체험교육, 거리극 공연, 연날리기, 조선왕실 캐릭터 퍼포먼스, 청동금탁을 울려라 역사 퀴즈대회 등 풍성하게 진행한다. 특히 축제날 덕정역 앞에서 회암사지까지 약 4.3㎞구간에서 300여명의 대규모 인원이 참여해 펼치는 왕의 행렬(Kings Parade)은 태조 이성계의 회암사 행차모습을 재현하며 시민과 관람객들에게 조선시대로의 시간여행을 한 듯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태조 이성계가 마음의 안식처로 삼은 치유의 궁궐(Healing Palace)인 회암사지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를 통해 양주를 찾은 관람객들의 마음도 즐거움으로 치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 말 조선 초 최대의 왕실사찰이었던 회암사지에서는 조선 왕실의 품격 있는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왕실도자기와 궁궐에서나 사용하던 장식기와 등 10만 여점의 유물이 출토돼 당시 최대 사찰이었던 회암사지의 위상을 보여준다. 특히 최근 14세기 불교사상의 교류와 고려시대 궁궐 건축과의 유사성, 온돌, 배수체계 등 당대 최고의 건축기술이 집약된 유적으로 그 가치가 입증되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인천시 정부 미세먼지 추경에, 경유차배출가스 저감 사업 확대를 위한 국비 요청

인천시가 노후경유차량 배출가스 저감사업 등 미세먼지 관련 사업확대를 위해 총 510억원(19개)의 국비를 민주당에 요청했다. 시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노후경유 차량 배출가스 저감사업에 335억원, 지하역사 공기 질 개선에 77억원 등 총 510억원의 국비를 18일 시작되는 정부의 미세먼지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반영해달라고 요구했다. 시는 올해 노후경유 차량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총 565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지만, 추가로 670억원(국시비)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국비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총 335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면 같은 금액의 시비를 매칭이 가능하다. 올해 노후 경유 자동차 2만여대에 대한 조기폐차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었지만, 추가로 사업비를 확보되면 2배 이상 지원이 가능하다. 또 미세먼지 주범인 노후경유 화물차를 신규로 구매하고 LPG 차량으로 교체하는데 지원을 대폭 늘릴 수 있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한 윤후덕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는 (시가 요구한 미세먼지 저감 관련 국비에 대해) 내일 당정 협의회에서 예산정책협의회 이름으로 반영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예산 확보가 계획대로 가능하다면 조속히 저감 대책을 마련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재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