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세교)일반산업단지’ 기반시설 재정비 본격화… 도 YES산단 육성 사업 선정

평택시 세교동 소재 평택(세교)일반산업단지 기반시설에 대한 재정비가 본격화된다. 평택시는 단지 노후화와 주변지역 도시화로 쇠퇴하는 세교일반산업단지가 경기도 YES산단 육성 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세교일반산업단지는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차량증가에 따른 주차문제, 근로자 보행환경 문제, 주변지역 도시화로 인한 소음문제 등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시는 경기도 YES산단 육성사업 선정으로 지원되는 도비 2억 원과 시비 4억7천만 원을 투입해 인접 주민의 소음민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내부도로 저소음포장, 소음ㆍ먼지 등 방지를 위한 환경피해방지시설 설치 등을 추진한다. 특히 도로구조개량을 통한 보행로 확보와 노상주차장을 설치해 근로자들의 고용환경 증진과 더불어 주민과 함께 공생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되는 재정비를 한다는 방침이다. 세교일반산업단지는 1991년 착공해 1993년 준공된 노후산업단지로 53만5천㎡(산업시설 40만7천㎡, 지원시설 3천㎡, 공공시설 8만㎡, 녹지시설 4만5천㎡)에 73개의 업체가 입주했으며 약 3천000명의 근로자가 조업 중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노후산업단지에 대한 기반시설을 개선해 평택(세교)일반산업단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주민과 공생할 수 있는 산업단지로 변화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혁신의 날개’ 드론… 성남·과천을 날다

경기도내 지자체들이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활용법 찾기에 나서고 있다. 성남시는 지난 16일 오후 2시30분께 수정구 양지공원 시험비행장에서 민간 업체의 드론 시험 비행을 지원했다. 시험 비행에 나선 기업 2곳은 무인멀티콥터 2기를 상공에 띄워 비행 기체를 시험했다.시험 비행은 고도 150m 이하, 반경 900m 내로 각각 제한된 채 모두 10회의 비행 기체 점검이 이뤄졌다. 이날 민간 업체 시험 비행은 지난 2월 성남시와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 등이 업무협약을 맺은 후 처음으로 진행된 것으로, 관제공역 내에 드론 시험비행장을 마련하기는 성남시가 전국 처음이다. 앞서 은수미 성남시장은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여수동 성남시청사 옆 저류지, 시흥동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운동장 등 3곳의 드론 실외 시험비행장을 마련했다. 과천시는 0드론으로 공사현장의 미세먼지,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할 계획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오는 5월부터 지역 내 아파트 재건축 현장과 지식정보타운 조성 공사 등 개발 사업 공사 현장에 항공촬영용 드론 2대를 투입해 상시 감시 활동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해당 부서를 포함한 직원 10명을 대상으로 1주간에 걸친 드론 비행 교육을 실시하고, 최근 드론 2대를 구입했다. 시는 비산먼지가 자주 발생하는 공사장을 대상으로 방진 덮개, 세륜 시설 등을 드론 촬영으로 수시 점검하고, 문제 적발 시 사항이 발견되면 공사장 측에 즉시 시정 조치할 방침이다. 대형 규모의 공사장 전체를 육안으로 점검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시는 드론 촬영을 통한 점검 방식을 도입하면 한층 효율적인 점검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드론 촬영을 통한 감시 체제 도입은 시대의 변화와 요구에 발맞춘 행정이라며, 시는 앞으로 드론 등 4차 산업 관련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행정력을 고도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형표ㆍ정민훈기자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27일 펼쳐져

양주시가 봄 내음 가득 담은 연한 바람과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오는 27일 2019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를 연다. 태조 이성계의 또다른 왕궁이자 마음의 안식처인 치유의 궁궐(Healing Palace), 11만5천여㎡(3만5천여평)에 달하는 광활한 양주 회암사지에서 펼쳐지는 이번 왕실축제는 태조 이성계, 조선의 봄을 열다를 부제로 진행한다. 오랜 시간 천보산 아래 잠들어 있던 양주 회암사지(사적 제128호)는 1997년부터 20여년에 걸친 정비사업을 마무리 하고 다시금 역사의 전면으로 도약하며 역사체험의 장이자 경기북부 최고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한다. 시는 꽃 내음 완연한 따스한 봄볕 아래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조선시대로의 시간여행을 통해 가족과 함께 休(쉼)과 Healing(치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축제는 태조 이성계의 어가행렬을 시작으로 착한콘서트 공개방송, 궁중무용, 양주무형문화재, 유네스코 국제무예시범단의 문화공연, 조선왕실, 고고학 등 체험교육, 거리극 공연, 연날리기, 조선왕실 캐릭터 퍼포먼스, 청동금탁을 울려라 역사 퀴즈대회 등 풍성하게 진행한다. 특히 축제날 덕정역 앞에서 회암사지까지 약 4.3㎞구간에서 300여명의 대규모 인원이 참여해 펼치는 왕의 행렬(Kings Parade)은 태조 이성계의 회암사 행차모습을 재현하며 시민과 관람객들에게 조선시대로의 시간여행을 한 듯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태조 이성계가 마음의 안식처로 삼은 치유의 궁궐(Healing Palace)인 회암사지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를 통해 양주를 찾은 관람객들의 마음도 즐거움으로 치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 말 조선 초 최대의 왕실사찰이었던 회암사지에서는 조선 왕실의 품격 있는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왕실도자기와 궁궐에서나 사용하던 장식기와 등 10만 여점의 유물이 출토돼 당시 최대 사찰이었던 회암사지의 위상을 보여준다. 특히 최근 14세기 불교사상의 교류와 고려시대 궁궐 건축과의 유사성, 온돌, 배수체계 등 당대 최고의 건축기술이 집약된 유적으로 그 가치가 입증되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인천시 정부 미세먼지 추경에, 경유차배출가스 저감 사업 확대를 위한 국비 요청

인천시가 노후경유차량 배출가스 저감사업 등 미세먼지 관련 사업확대를 위해 총 510억원(19개)의 국비를 민주당에 요청했다. 시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노후경유 차량 배출가스 저감사업에 335억원, 지하역사 공기 질 개선에 77억원 등 총 510억원의 국비를 18일 시작되는 정부의 미세먼지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반영해달라고 요구했다. 시는 올해 노후경유 차량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총 565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지만, 추가로 670억원(국시비)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국비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총 335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면 같은 금액의 시비를 매칭이 가능하다. 올해 노후 경유 자동차 2만여대에 대한 조기폐차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었지만, 추가로 사업비를 확보되면 2배 이상 지원이 가능하다. 또 미세먼지 주범인 노후경유 화물차를 신규로 구매하고 LPG 차량으로 교체하는데 지원을 대폭 늘릴 수 있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한 윤후덕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는 (시가 요구한 미세먼지 저감 관련 국비에 대해) 내일 당정 협의회에서 예산정책협의회 이름으로 반영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예산 확보가 계획대로 가능하다면 조속히 저감 대책을 마련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재홍기자

민경욱, 19일 ‘제2차 주민참여 송도국제도시 교통안전진단 간담회’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을)은 오는 19일 오후 송도3동 주민센터 소회의실에서 제2차 주민참여 송도국제도시 교통안전진단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7월 송도국제도시 내 교통안전 사각지대를 찾아 개선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가졌던 1차 간담회 이후 개선 사항들을 주민들에게 보고함과 동시에 또 다른 불편사항들을 추가로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간담회에는 인천시청을 비롯해 인천지방경찰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연수구청, 연수구의회가 참석해 안전한 송도국제도시를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민 의원은 안전의 가치는 그 무엇보다 우선시 돼야 하기 때문에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 아이의 안전한 통학, 내 가족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자리인 만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들을 마련하고 교통위험 요소를 줄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주민들이 그동안 느껴왔던 지역 내 교통안전 위험요소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할 수 있도록 모든 지역주민들에게 공개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재민기자

안혜영 부의장,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참석 "장애인 가족의 방파제 될 것"

경기도의회 안혜영 부의장(더불어민주당ㆍ수원11)은 17일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열린 제39회 장애인의날 기념식에 자리를 함께해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사)경기도 장애인 복지단체연합회가 주관하고, 경기도 13개 장애인관련 단체가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경기도의회 정희시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군포2)과 김영해(더불어민주당ㆍ평택3)ㆍ이애형(자유한국당ㆍ비례)ㆍ지석환 의원(더불어민주당ㆍ용인1)과 장애인 가족이 함께했다. 이날 안 부의장은 2008년 4월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 후 올해로 11년째가 됐다. 많은 사람이 장애가 아니라 차이가 있고, 다름이 있을 뿐이라고 이야기하기만,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동등한 사회구성원으로 활동하려면 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한 정책과 제도적 뒷받침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의회는 장애인 가족이 두 번 눈물짓는 일이 없도록, 든든한 방파제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또 안 부의장은 진정 장애인을 위한 시설과 예산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는 적극적인 안내자가 돼야 한다면서 경기도의회 142명의 의원은 집행부가 맡은 바 책무를 잘할 수 있도록 1천350만 경기도민과 함께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는 경기도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 접근성 보장에 관한 조례, 경기도 장애인 가족 지원 조례 등 장애인 인식개선을 비롯해 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행 중이다. 최현호기자

화성FC, '유병수 멀티골' 앞세워 양평FC 5-2 완파…FA컵 16강행

K3리그 어드밴스(4부리그) 화성FC가 K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왕 출신 유병수(31)의 멀티골 활약으로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4년 만에 16강에 진출했다. 화성FC는 17일 화성경기타운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9 KEB하나은행 FA컵 32강 경기에서 같은 K3리그 소속팀인 양평FC를 5대2로 완파했다. 이로써 화성은 김종부 현 경남FC 감독이 사령탑에 있었던 2015년 이후 4년 만에 FA컵 16강행 티켓을 거머지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달 27일 펼쳐진 3라운드에서 K리그2(2부리그) 안산 그리너스를 3대2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던 화성은 이제 K3리그 팀 역대 최고성적인 8강 진출을 노린다. 작년 대회에서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키며 16강에 진출했던 양평이 다음 라운드 진출에 좌절했던 것과 같이 FA컵은 K3리그 팀에 16강까지만 허락했다. 이날 경기에선 만 22세의 나이로 2010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22골을 기록해 K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쥔 유병수가 풀타임을 소화하며 선제골 포함 멀티골을 터트리며 화성의 승리를 이끌었다. 또 이준용(2골)과 문준호(1골)도 승부의 쐐기를 박는 득점포로 팀의 16강행 진출에 기여했다. 전반 13분 유병수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화성은 전반 32분 김진배에 동점골을 허용해 1대1로 비긴 채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전열을 가다듬은 화성이 후반 9분 만에 이준용의 득점포로 재차 앞서 나간 뒤, 교체 투입된 문준호가 후반 20분 추가골을 넣었고, 유병수와 이준용이 각각 한 차례씩 추가로 득점에 성공하며 한 골을 만회한 데 그친 양평에 3골 차 승리를 따냈다. 이광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