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년차인 고진영(24ㆍ하이트진로)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서 우승하며 시즌 첫 2승을 달성했다. 고진영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7언더파 281타를 친 이미향(26ㆍ볼빅)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른 고진영은 지난달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에 이어 올 시즌 가장 먼저 2승 고지에 오른 선수가 됐으며, 투어 통산 4승째를 달성했다. 특히, 고진영은 올해 출전한 6개 대회서 우승과 준우승 각 2회, 3위 한 차례 등 출전 대회서 모두 상위권에 오르는 강세를 이어갔다. 고진영의 우승으로 ANA 인스퍼레이션서 우승자가 포피스 폰드(Poppies Pond) 연못으로 뛰어드는 우승 세리머니를 한 한국선수는 2004년 박지은을 시작으로, 2012년 유선영, 2013년 박인비, 2017년 유소연에 이어 5명으로 늘어났다. 또한 한국 선수들은 올해 LPGA 투어 시즌 초반 8개 대회 중 5승을 합작하는 강세를 이어갔다. 김인경(31ㆍ한화 큐셀)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출발한 고진영은 2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반면, 김인경이 3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순식간에 3타 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고진영은 5번 홀(파3)에서도 버디를 기록해 공동 2위 그룹과 4타 차 선두로 치고 나갔으나, 후반 초반 위기를 맞기도 했다. 13번과 15번 홀(이상 파4)에서 두 차례 보기를 범하며 2위 이미향에게 1타 차로 쫓긴 고진영은 앞서 경기를 펼친 이미향이 16번 홀(파4)에서 약 5m짜리 버디 기회를 앞둬 동타를 허용할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이미향의 버디퍼트가 무산돼 한숨을 돌린 고진영은 곧이은 16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다시 2타 차로 격차를 벌렸다. 이어 고진영은 18번 홀(파5)에서 4m 버디 퍼트를 홀컵에 집어넣어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완성했다. 한편, 김인경은 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고, 신인상 후보 이정은(23ㆍ대방건설)은 4언더파 284타로 김효주(24ㆍ롯데)와 함께 공동 6위를 마크했다. 박인비(31ㆍKB금융그룹)는 7오버파 295타로 공동 68위, 세계 랭킹 1위 박성현(26)은 4오버파 292타로 공동 52위에 그쳤다. 황선학기자
그룹 AOA 혜정과 신인배우 류의현이 열애설에 휩싸였다. 8일 온라인 연예매체 뉴스엔은 혜정과 류의현이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웹드라마에서 남녀 주인공을 맡으며 인연을 맺어 이후 연인으로 발전, 5개월째 사랑을 키우고 있다고. 열애설이 불거지자 혜정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와 류의현의 소속사 웨이즈컴퍼니 관계자는 "본인에게 확인해 보겠다"는 입장만 전하며 말을 아끼고 있다. 혜정은 걸그룹 AOA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신사의 품격' '청담동 앨리스' '착한 마녀전'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류의현은 드라마 '여왕의 교실' '쇼핑왕 루이' 등에 출연했으며, 웹드라마 '에이틴'에서 주인공 차기현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오는 21일 공개되는 '에이틴2'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장영준 기자
우리가 흔히 쓰고 있는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말을 누가 언제부터 시작했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다. 어떤 백과사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옛날부터 북쪽으로는 오랑캐의 침입, 남쪽으로는 왜구의 침입을 많이 받았고, 또 의료가 발달하지 않아 멀쩡하던 사람이 병사 혹은 급사하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이웃을 만나면 밤새 안녕하셨어요라고 묻게 됐고, 그 말이 굳어져 안녕하세요?란 인사말이 되었다는 풀이가 있다. 의학적으로 볼 때, 멀쩡한 사람이 갑자기 죽게 되는 돌연사(급사ㆍ심장마비)는 심장-혈관질환 때문이다. 급사를 초래하는 심장-혈관질환을 발병하는 데는 원인이 있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비만 같은 것들이 위의 위험요소가 되고, 우리는 이를 조용한 살인자(silent killer)부른다. 병도 마찬가지다. 살인자 표시가 나면 (아프거나 불편) 관리를 잘하지만, 조용하면(불편하지 않으면) 관리에 소홀해지고 이로 인해 당하는 것이다. 하지만, 막연히 불안해하지 말고 위의 것들을 잘 관리하면 돌연사를 초래하는 심장-혈관질환 대부분을 예방할 수 있다. 위에 언급한 5가지 위험요소는 서로 상승작용을 가지게 된다. 흡연의 위험정도가 1이고 비만의 심각도가 2라면 그 사람의 혈관-심장에 대한 총 위험은 3이 아니라 4~5정도 될 수 있다는 이야기이지요. 위험요소는 1개에서 5개까지 다양하게 가질 수 있으며, 여러 개를 가진 분은 각각의 위험요소를 보다 철저히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 우선, 금연과 절주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다. 또한 비만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과 같은 성인병 발병의 기초가 된다. 따라서 반드시 정상체중으로 감량해야 한다. 체중을 단기간에 줄이면 힘도 들고 유지하기도 어렵고, 일상생활에 지장도 있으니 2~3개월에 1㎏감량 정도의 속도가 적당해 보인다(1년에 4~5kg). 병의 종류는 완치할 수 있는 병, 완치할 수는 없지만 평생관리하면서 친구처럼 같이 가야 하는 병, 현재의 의술로 고칠 수 없는 병, 이렇게 3가지로 분류해 볼 수 있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은 평생관리하면서 친구처럼 가야하는 병에 해당한다. 이 3가지 중 어떤 것이라도 약을 먹어야할 정도라고 판정이 나면, 일단 매일 평생개념으로 약을 먹기 시작해야 한다. 약의 효과가 하루정도 지속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약을 먹기 싫어하는 데에 문제가 있지요. 약 부작용이 겁이나 약을 복용하지 않는 분들이 많은데, 이를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부작용이 없는 약은 없지만, 대개 사소한 문제들이고 먹어서 불편한 점이 있으면 의사와 상의해 자기에게 맞는 약을 찾으면 되기 때문이다. 약을 먹다가 중단하거나, 줄일 수 있는지 등의 문제는 미래의 문제이다. 현재의 문제를 실현가능여부가 불투명한 미래의 여러 가지 구실로 삼아 외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일단 투약을 시작하고, 이후 운동이나 체중감소에 힘쓰면서 약의 용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완치할 수 있는 병이나 평생관리 하는 병, 심지어 현대 의술로 병의 악화를 막을 수 없는 병 그 어느 것 조차도 병의 어느 시기에 어느 정도의 관리를 하느냐에 따라 상황이 바뀔 수 있으므로 조기에 발견하고 발견초기부터 철저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김수방 의료법인 효자병원 진료과장내과 전문의
20만 팔달구민과 지속적인 소통을 펼쳐 수원의 중심, 품격 있는 팔달구를 실현하겠습니다 이훈성 수원시 팔달구청장은 오는 11일 취임 100일을 앞둔 가운데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수원시 신년 화두인 인화사성의 의미를 되새기며, 팔달구가 수원시 내에서 가장 많은 전통시장을 보유한 지역인 만큼 골목상권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민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또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신뢰의 행정 구현을 통해 팔달구의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 1월2일자 인사발령에 따라 제18대 수원시 팔달구청장으로 부임한 지 벌써 100일이 지났다. 부임 당시 수원시 신년화두인 인화사성의 의미를 되새겨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신뢰의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하셨는데, 100일간의 구정활동을 자체 점검해본다면? 지난 100일간 구청장직을 수행하면서 각 동(洞) 행정복지센터를 순회 방문하여 주민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주민의견을 청취함은 물론, 주요 현안 대상지를 살펴보며 주민들과 함께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한 노력을 했다. 또한,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어려운 상황을 공감하고 골목상권 활성화 및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팔달구는 기초수급자, 긴급복지 대상자, 노인 및 외국인 인구분포도가 타 구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으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각종 현황사항을 청취하며, 구민의 탄탄한 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20만 구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신뢰의 행정, 소통과 배려의 마음으로 역지사지의 행정을 실현할 것이며, 신년화두인 인화사성의 의미를 되새겨 구민과 소통하며 수원의 중심, 품격 있는 팔달구 구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 부임 후 가장 중점적으로 살펴봤던 구의 현안사업은 무엇인가? 동 행정복지센터 시설 노후 및 재개발사업지구 편입으로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결하고 주민자치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행정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지동, 고등동, 매교동, 인계동, 매산동 5개 행정복지센터 신축이 가장 시급하다. 현재 팔달구에는 市 주관 도시재생사업과 도시활력증진지역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다. 행궁동 도시재생사업, 경기도청 주변 도시 재생사업, 매산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매산동 수원형 도시 르네상스사업이다. 팔달구 관내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만큼 더욱 관심을 두고 시 관계부서와 적극 협조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이 되도록 하겠다. 보다 나은 팔달 구민의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시설정비가 필요한 곳이 있다. 수원을 대표하는 보행자 도로인 나혜석거리와 정비 사업과 주민의 쉼터인 효원공원 경관 정비 사업을 추진 중이고, 지난 생태교통 수원 2013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거둔 바 있는 행궁동 일대 시설이 현재 많이 노후화되어 안타깝다. 시와 연계하여 행궁동 일대 생태교통시설 정비사업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부임 당시 팔달6주택재개발지구 내팔달 다목적 문화센터 건립, 나혜석거리 정비, 수원천 산책로 정비 등 구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부분에서의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하신 바 있는데 성과는? ■ 팔달 다목적 문화센터 건립 시민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팔달 6주택 재개발 지구 내 문화?복지?공공의 기능이 복합적으로 들어간 팔달 다목적 문화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팔달 다목적 문화센터는 매교동 행정복지센터, 외국인복지센터, 드림스타트 센터 등을 포함한 다목적 시설로 2019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2년에 건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다양한 기능을 갖춘 시설로 건립되는 만큼 주민공청회를 통한 주민의견 수렴 및 부서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서 매교동 주민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 걷고 싶은 나혜석거리 정비 사업 수원을 대표하는 보행자도로인 나혜석거리와 주변 상가건물의 조화로운 경관 조성을 위해 보도에 디자인을 입히고, 잦은 파손으로 불편을 일으키던 노면을 개선하여 시민들의 쉼터로서의 기능을 강화하는 등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할 계획으로, 지난 3월에 실시설계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7월까지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 수원천 산책로 시설정비사업 지속되는 무더위로 천연 에어컨 역할을 하는 쿨링포그 시스템을 수원천 산책로에 설치하여 하천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에게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빈번한 국지성 호우로 불어나는 하천 물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하천 진출입로에 자동개폐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으로 2018년 11월부터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였으며, 올해 4월에 용역을 완료하고 6월까지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 이훈성 구청장만의 향후 팔달구 운영방안이나 계획 등을 구상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수원의 중심, 품격 있는 팔달구를 만들기 위해 사람 중심 탄탄한 복지실현, 건강한 미래 도시환경 조성, 구민과 함께하는 문화생활, 소통과 참여로 열린 행정 구현 등 4대 전략으로 나누어 분야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복지자원 발굴과 수혜자와의 효율적인 연계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실현하고, 녹지 인프라를 구축하여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일상과 문화가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다양한 문화행사를 추진하고, 구민들의 다양한 소통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폭넓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여 소통과 참여의 열린 행정을 구현하도록 하겠다. 수원시 국제자매도시 중 하나인 중국 산동성 지난시 시중구와의 우호협력을 체결하여 양 구가 공동 번영할 수 있는 파트너 관계가 되어 국제사회에서의 우호증진을 통해 팔달구의 도시브랜드 제고에 기여할 예정이다. 오는 5월에 교류방향 모색을 위해 팔달구 대표단이 시중구를 방문할 계획이고, 6월 중에는 양 도시 간 우호협력 사업 발굴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하여 팔달구 민관 합동 실무단을 구성하고, 향후 우호교류 협약서를 체결하여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협력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 마지막으로 20만 팔달구민에게 한 마디 해준다면? 팔달구는 수원의 중심이자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공존하고 있어 많은 잠재력을 가진 곳이라 생각한다. 공정하고 신뢰받는 행정,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세로 모두가 함께 살기 좋은 팔달구를 만들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지를 부탁드린다. 저를 포함한 팔달구 200여명의 공직자는 하나가 되어 구민들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을 펼쳐 수원의 중심, 품격 있는 팔달구 구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채태병기자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0월까지 매주 주말마다 2019 화성행궁 상설한마당 개막공연을 개최한다. 화성행궁 상설한마당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펼쳐지며 매주 주말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 펼쳐지는 전통행사 프로그램이다. 토요일에는 토요상설공연, 일요일에는 장용영 수위의식이 혹서기인 7~8월을 제외하고 매주 주말 오후 2시부터 열린다. 또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1시에는 무예 24기 상설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2019 화성행궁 상설한마당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공연은 전통연희단체인 수원문화원 부설 수원두레보존회의 신명나는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열린다. 이어 장용영 군사들의 군례의식과 함께 정조대왕과 어머니 혜경궁홍씨가 시민과 관광객을 직접 만나는 장용영 수위의식이 진행된다. 또 수원시립공연단의 무예24기 시범공연과 축하공연인 화음콘서트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화음콘서트는 조선시대 화가 신윤복을 주제로 민속화를 직접 그리면서 작품에 대한 설명과 국악연주, 무용 등이 동시에 진행되는 종합 퍼포먼스이다. 화성행궁 내에서는 옛날 엽전을 사용해 단청만들기, 한지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며 화성행궁을 지키는 순라군과 함께하는 포토 이벤트도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수원문화재단 화성사업부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오탁기자
수원시인협회는 제5대 회장에 김준기 시인(60)이 당선됐다고 8일 밝혔다. 수원시인협회는 지난 2011년 7월에 수원 활동 시인들이 창립한 순수 시문학 단체로 연간지 수원시인을 발간하고 수원시인상을 제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정조대왕 숭모 전국백일장, 시낭송회, 시화전, 문학세미나, 시인의 거리 조성 등을 통해 시민들과 문인들이 함께 향유하는 인문학도시 수원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 1977년 무풍지대(無風地帶) 동인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해 시집으로 반나절의 꿈, 간재미 보살 등을 발간했다. 아울러 오늘의 문학상, 한국시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한국경기시인협회 이사, 계간 한국시학과 수원사랑 편집위원, 한국문인협회와 국제PEN한국본부 회원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 회장은 과분한 중책을 맡았다며 앞으로 회원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수원 시단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경기문화재단이 올해 연말까지 경기도내 곳곳서 신작 공연 10여 편을 포함해 40편 내외의 다채로운 공연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공연장(지역)상주단체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준비됐다. 재단은 도내 공연장 13곳에서 상주하고 있는 공연예술단체 14개 단체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이 달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연극, 가족극 등 공연 3편이 고양, 오산, 의정부의에서 펼쳐진다. 먼저 오는 14일까지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연극 뜨거운 여름이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반짝이는 청춘과 그 뜨거웠던 순간을 기억하고 되묻는 작품으로 사랑, 꿈, 그에 따르는 뜨거운 열정을 이야기한다. 춤, 노래, 무용극 등 다양한 형식을 무대 위에서 구현해 연극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는 작품으로 평가받았으며, 2014년 초연 및 이후 재연 당시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공연에는 M-Net 댄싱나인 시즌2의 우승을 차지한 현대무용수 김설진이 함께 참여해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브러쉬 씨어터의 매직 드로잉 가족극 두들팝이 14일에서 16일까지 사흘 간 오산문화예술관 무대에 오른다. 무심코 그린 낙서가 두 명의 개구쟁이 배우들의 환상적인 몸짓에 따라 생동감 있게 살아 움직이는 마법 같은 공연으로, 드로잉과 움직임만으로도 시공을 넘나드는 상상력과 무한한 꿈의 세계를 관객에게 제공한다. 36개월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공연이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의 상주단체인 예술무대 산은 20일 의정부 아트캠프에서 문화체험 프로젝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진행한다.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퍼레이드, 설치미술, 한 뼘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의 공간을 마법의 공간으로 변모시키며, 시민들에게 색다른 체험의 기회를 선사한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공연장(지역)상주단체육성 지원사업은 공연예술단체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공연장과의 협업을 통한 문화서비스 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나아가 도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관절에 좋다는 보스웰리아가 화제가 되고 있다. 보스웰리아는 인도나 아프리카 등 동부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나무에서 추출한다. 프랑킨센스 나무에 상처를 주면 상처 재생을 위해 진액들이 나오는데, 이 진액이 시간이 지나면 굳는다. 이렇게 얻는 것이 보스웰리아 원물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옛날부터 의약품으로 사랑받았던 보스웰리아는 동의보감에 유향으로 기록돼 있다. 보스웰리아에 풍부한 보스웰릭산 성분은 관절의 염증 악화를 막고 연골 보호작용을 한다. 또 연골 구성 성분을 파괴하는 물질을 감소시킨다. 보스웰리아의 하루 적정섭취량은 4g이다. 티스푼으로는 하루 2 스푼 정도가 적당하다. 시중에는 가루, 캡슐, 환 등의 형태로 보스웰리아를 판매하고 있다. 가루는 차처럼 마셔도 좋다. 물 1L에 보스웰리아 4g을 넣고 20분간 끓이면 된다. 보스웰리아는 크림으로 만들어 피부에 발라도 통증 감소에 효과가 좋다. 보스웰리아 가루와 보습크림을 1대 1로 섞으면 된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미국프로야구 통산 100번째 등판에서 천적을 상대로 한국인 투수 최초 빅리그 개막 3연승에 도전한다. 다저스 구단은 8일(이하 한국시간) 게임 노트를 통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4연전 맞대결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류현진은 9일 오전 8시 45분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 등판해 마일스 미콜라스와 선발 대결을 벌인다. 이날 경기는 류현진의 통산 100번째 빅리그 등판이자 99번째 선발등판 경기로 의미가 남다르다. 류현진은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부상 후유증과 리치 힐이 부상으로 낙마한 상황속에 임시 1선발로 나서 훌륭히 역할을 수행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도 승리를 따내며 현재 개막 2연승을 달리고 있다. 특히, 2경기 13이닝동안 3자책점만 기록하는 짠물투로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하고 있고, 시범경기 5경기와 정규리그 2경기를 포함 7경기서 단 하나의 볼넷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제구를 뽐냈다. 이제 류현진은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한국인 투수 메이저리거 최초로 개막 3연승과 함께 정규리그 개인 최다인 6연승에 도전한다. 다만 최대 걸림돌은 골디라는 애칭으로 잘 알려진 거포 폴 골드슈미트의 공략에 달렸다. 지난 겨울 트레이드를 통해 애리조나에서 세인트루이스로 둥지를 옮긴 골드슈미트는 류현진을 상대로 통산타율 0.423(26타수 11안타), 타점 9개를 기록했고, 홈런 3방과 2루타 3방을 터트리며 11개의 안타중 절반이 넘는 6개를 장타로 뽑아내 천적으로 자리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최고 시속 150㎞의 속구를 바탕으로 스트라이크존 내ㆍ외곽을 날카롭게 찌르는 컷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낙차 큰 커브 등을 구사하며 안정감 있는 경기운영을 펼치고 있어 시즌 첫 원정도 승전보를 전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아울러 골드슈미트를 제외하면 현재 세인트루이스 타선이 위협적이 않다는 점도 류현진에겐 긍정적인 요인이며, 7일까지 9경기 연속 홈런으로 화끈한 지원사격을 해주는 타선도 믿음직스러워 시즌 3연승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이광희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권용원) 부산지회는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병래)과 공동으로 2019년도 글로벌경제 및 주식시장 전망이라는 주제의 금융특강을 오는 11일 오후 3시부터 실시한다. 이번 특강에는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이 강사로 나선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는 글로벌 증시의 상승 동력을 점검해 보고, 향후 예상되는 시장 흐름에 대해 짚어본다. 특히 글로벌 비교의 관점에서 한국 증시가 나타내고 있는 행보에 대한 의견도 제시한다. 또한 중국과 유럽, 미국 등 글로벌경기 흐름을 좌우하는 주요권역들의 경제와 시장 이슈들을 살펴본다. 투자 시계가 제로라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현재 상황에서 부산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주요 현안들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균 센터장은 역사적 맥락에서 한국 증시의 현 위치를 조망해 보고, 자산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러 글로벌 변수들을 정리해 봄으로써 투자자들의 자산관리에 도움을 드리고 싶다며 많은 참석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장소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5층 한국예탁결제원 KSD홀이며, 신분증을 지참하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서울=민현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