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강원도에서 큰 산불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5일 도청사 일대에서 시작된 봄꽃축제의 각종 무대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도는 "강원도에서 대형 산불피해가 발생한 상황에서 노래 부르고 연주하는 음악공연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7일까지 이어지는 축제 기간에 도청 운동장과 도청 정문 앞 인도에서 펼칠 예정이던 무대공연 38회를 전면 취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도내 정책과 콘텐츠 기업 홍보 등을 위해 마련한 106개의 부스와 20여개의 푸드 트럭은 정상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경기도 청사와 주변 팔달산, 수원화성에는 봄이면 200여 그루의 벚나무가 화려한 꽃을 피워 해마다 20만명 이상의 상춘객이 다녀가는 벚꽃 명소다. 연합뉴스
가수 윤두준이 상병으로 조기 진급했다. 윤두준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 "윤두준은 입대 후 맡은 임무에 성실하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다른 군인들에게 모범이 돼 2019년 4월 1일자로 상병으로 3개월 조기진급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윤두준은 남은 군복무에 최선을 다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팬분들을 다시 만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두준은 지난 2018년 8월 24일 현역으로 입대해 육군 제12보병사단에서 헌병으로 군복무 중이다. 온라인뉴스팀
토요일인 6일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6일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구름많겠으나, 중부지방은 낮부터 차차 흐려져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오후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경기북부와 강원북부는 밤에 비가 그치겠다. 6일 오전 복사 냉각에 의해 평년보다 1~3도 낮겠고, 내륙에는 영하의 기온 분포를 보이는 곳이 이겠다. 낮 기온은 오후에 비가 시작되는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평년보다 1~4도 낮겠으나, 충청과 남부지방은 1~4도 높아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7도로 매우 크겠다. 일요일인 7일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흐리고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충청도, 남부지방은 비가 오다가 새벽에 경기남부와 강원남부에서 그치기 시작하여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장건 기자
5일 오후 2시12분께 고양시 덕양구 관산동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 등은 불길을 잡고 있으나 강풍으로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민훈 기자
연인 관계로 알려진 배우 이정재와 임세령 대상그룹 전무가 홍콩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5일 YTN은 관계자의 말을 빌어 "이정재와 임세령이 지난 3월 말 홍콩에서 열린 세계적인 아트페어인 제7회 아트바젤 홍콩에서 데이트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정재와 임세령은 캐주얼한 의상을 입고 아트바젤 홍콩을 돌아다녔으며 특히 임세령은 사파리 스타일의 점프수트 차림으로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뽐냈다. 이정재와 임세령 정우성 모두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았다. 이정재와 임세령은 지난 2015년 1월 데이트 현장이 포착되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당시 이정재 측은 "오랜 우정의 친구 사이에서 조심스럽게 관계가 발전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임세령은 지난 2009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Q. 다음 중 계약의 해제시에 보호되는 제3자에 속하지 않는 자는? (다툼이 있으면 판례에 따름) ①계약대상 목적물 자체를 가압류한 매수인의 채권자 ②계약해제로 소유권을 상실하게 된 자로부터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대항요건을 갖춘 임차인 ③매수인으로부터 선의로 목적물의 소유권을 취득한 자 ④매수인과 매매예약을 체결한 후 그에 기한 소유권이전청구권 보전을 위한 가등기를 마친 자 ⑤매매계약이 해제되기 전에 매수인으로부터 해당 무허가건물을 다시 매수하고 무허가건물관리대장에 소유자로 등재된 자 정답: ⑤ 미등기 무허가건물에 관한 매매계약이 해제되기 전에 매수인으로부터 해당 무허가건물을 다시 매수하고 무허가건물관리대장에 소유자로 등재되었다고 하더라도 건물에 관하여 완전한 권리를 취득한 것으로 볼 수 없으므로 ?민법? 제548조 제1항 단서에서 규정하는 제3자에 해당한다고 할 수 없다(대판 2014.2.13, 2011다64782).
가수 김양이 갑상선 혹 제거 수술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김양은 5일 방송된 TV조선 '보도본부 핫라인'에 출연해 '미스트롯'에 관련 입을 열었다. 그는 "제가 12년 차 가수고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보여줄 건 다 보여줬다고 생각했다. 더 있었으면 후배들의 무대를 빼앗는 것이기 때문에 시기 적절하게 된 것 같다"고 탈락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갑상선 혹이 있어서 제거 수술을 했다.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래서 소리가 잘 안 나왔다"며 "가수가 무대에서 그런 말을 하는 건 변명처럼 보여 말을 안 했다. 제가 맞춰서 잘 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몸이 안 좋아지는 건 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건 아니었다. 그런 문제가 있었다"며 "그래도 좋아해주시는 분들은 좋은 무대라고 해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김양은 지난 4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에서 나훈아의 '잡초'로 정미애와 1대1 데스매치 대결을 벌였으나, 패배하고 최종 탈락했다. 장건 기자
안양의 한 대학병원 의료진 10여 명이 홍역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 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도는 5일 전날 안양 A 대학병원에서 홍역 감염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이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와 일반 직원으로 확인됐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1일 이후 현재까지 해당 병원에서 발생한 홍역 감염자는 모두 21명으로 늘었다. 감염자 가운데 19명이 의사, 간호사, 직원 등이며 나머지 2명은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이다. 도 보건당국은 홍역 감염자들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3천346명에 대한 감시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민훈 기자
강원도 고성에 거주 중인 배우 하재숙이 속초 고성 화재를 언급하며 현 상황을 전했다. 하재숙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속초 고성 산불로 너무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고 밤새 연락 주셔서 올립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 4일 고성에서 시작된 산불로 인한 피해가 막심한 가운데, 강원도 고성에 거주하고 있는 하재숙과 그 가족들을 향한 걱정도 이어졌다. 하재숙은 "저희 가족들은 안전한 곳에 대피해 있다가 새벽 늦게 집으로 귀가했어요. 저는 일 때문에 서울에 있었고요"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피해를 크게 입은 지인분들도 계시고 여전히 불은 꺼지지 않고, 바람이 불어서 걱정되고 안타까워 죽겠는데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네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더이상 피해가 없게 기도해주세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장건 기자
평택 현화중학교 학생들이 강원도 고성군 일대에서 숙박형체험학습(수학여행) 중 대형 산불을 만나 버스가 전소되는 긴급한 상황에서도 모두가 무사했던 것은 인솔 교사와 안전요원, 버스기사의 신속하고 침착한 대응 덕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현화중학교(교장 박대복)에 따르면 수학여행 중인 학생들이 산불 소식을 들은 것은 4일 오후 7시 55분께다. 학생부장인 A교사가 화재발생 긴급재난문자를 받은 것이다. A교사는 사실여부를 알기 위해 리조트 밖으로 나왔다. 멀지 않은 곳에 커다란 불길이 강풍을 타고 빠르게 번지는 것을 확인, 이를 학생과 다른 교사들에게 전파했다. 당시 학생들은 고성군 토성면에 소재한 캔싱턴리조트 지하시설에서 레크레이션과 장기자랑 중이었다. 지금은 실제상황이다. 선생님과 안전요원들이 안내하는대로 따라주길 바란다. 7개반 199명의 학생들이 리조트 지하에서 7대의 버스로 이동을 완료하는 데 걸린시간은 3분. 시끄러운 소리로 가득한 레크레이션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일사분란한 대응이 빛났다. 현화중학교는 수학여행 출발 며칠 전에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했고, 이것이 실제상황에서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불길을 피해 속초 시내로 향하던 버스행렬은 교차로에서 신호등을 만났다. 앞에서 달리던 4대는 통과했으나 뒤따르던 3대는 신호대기를 했다. 편도1차선인 도로는 차선이 보이지 않을 만큼 연기로 가득했고 불길을 피해 나온 승용차들로 일대 혼잡을 이뤘다. 신호대기하던 버스 옆까지 불길이 다가오자 교사와 안전요원들은 학생들이 당황하지 않도록 창가의 커튼을 내렸다. 급박한 상황이 되자 버스기사는 운전대를 속초방향과 반대쪽으로 돌려 불길을 피해 달렸다. 버스가 속초시내로 들어오자 안도의 한숨을 쉬는가 싶었다. 7반 학생 30명이 타고 있던 3번 버스에 화재가 발생했다. 산속의 불길을 피해오는 도중에 불이 엔진룸에 옮겨 붙은 것이다. 화재로 자동문이 작동하지 않자 버스기사 B씨는 침착하게 수동으로 문을 열었다. 학생들은 교사와 안전요원의 인도에 따라 신속하게 빠져나왔다. 7반 학생들은 나머지 6대의 버스에 나눠탔다. 4대의 버스에 탄 학생들은 5일 오전 2시30분, 나머지 학생과 버스는 오전 4시20분께 평택시 안중읍 소재 학교로 전원 무사히 학교로 복귀했다.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뻔 했던 것을 신속한 대처로 막을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는 1개 반에 담임교사와 함께 또 한 명의 교사를 추가로 배치한 박대복 교장의 조치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박대복 교장은 고성지역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교장실에 학교운영위원장 등이 참여하는 비상대책반을 꾸려 당황스러움으로 현장에서 어떤 판단을 해야 할지 모르는 교사들에게 수시로 대응 방안 등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화중학교와 학생, 학부모들은 당초 레크레이션과 장기자랑 장소는 불길이 옮겨붙은 고성군 소재 한화리조트였으나 시설이 공사중이어서 불가피하게 캔싱턴리조트로 변경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앞서 현화중학교 2학년 7개반 213명(3명은 고열 등으로 조기 복귀)은 5일까지 강원도 원주시와 속초시 등에서 숙박형현장학습체험을 하기 위해 지난 3일 오전 8시 20분 학교를 출발했다. 수학여행을 인솔했던 김기세 교감은 강풍이 불고 치솟는 산불에 버스까지 화재가 나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털끝하나 다치지 않고 무사했던 것은 선생님들과 안전요원, 버스기사분들 모두가 침착하게 대응한 결과라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