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의, ‘한중 실버산업 교류회’ 개최

인천상공회의소는 지난 29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중국 산둥성 무역촉진위원회와 한중 실버산업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홍식 인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위풍꾸이 중국 산동성 무역촉진위원회 회장, 실버산업 유관 기관, 관내기업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중국 산둥성 무역촉진위원회는 이번 교류회를 위해 자이쉬동 제남시 무역촉진위원회 회장, 려우쓰민 엔타이시 무역촉진위원회 회장 및 기업인 등 40인 이상의 실버산업 경제사절단을 구성해 인천을 방문했다. 한중 양측은 실버산업 현황과 정책에 대해 설명했으며 제남시와 엔타이시는 실버타운 관련시설 및 중국 실버산업 투자설명에 대한 소개를 진행했다. 실버산업 관련 기업인들은 비즈니스 오찬을 통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오홍식 상근부회장은 환영사에서 한국 고령화문제를 지적하며 실버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위풍꾸이 회장은 중국의 실버산업이 앞으로 10여년간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상공회의소와 산둥성 무역촉진위원회는 한중수교 이전인 1991년부터 자매결연을 맺어 현재까지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장성윤기자

오산지역화폐 ‘오색전’ 15일 공식 출시

오산시는 자체 지역 화폐 명칭을 오색전으로 결정하고 오는 4월 15일 공식 출시하며, 이를 위해 4월 1일부터 가맹점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오산시 지역 화폐 오색전은 전국 명칭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전통적인 오방색을 기초로 오산의 상징 5가지를 담았다. 오색전의 색깔 중 흑색은 시조인 까마귀, 황색은 시목인 은행나무, 적색은 시화인 매화, 청색은 오산천, 백색은 독산성과 세마대지를 각각 상징한다. 가맹점 모집 대상은 오산 관내 업소 1만여 개로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유흥업소, 사행성 업소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오산시에 사업자를 둔 전통시장, 소상공인, 자영업자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가맹점 신청은 시청 지역경제를 방문해 접수하거나 전통시장은 오색시장상인회에서 할 수 있다. 가맹점 접수는 4월 1일부터 시작되고 연중 어느 때나 상시 접수할 수 있다. 별도 가맹비는 없다. 또한, 지역화폐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가진 오색전 마케터들이 주요 상권을 돌며 현장에서 직접 오색전 홍보와 가맹점 모집 및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곽상욱 시장은 오산화폐 오색전은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상인들의 매출을 증가시키는 등 골목상권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오산 관내의 모든 업소들이 함께 참여하도록 가맹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오산=강경구 기자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 에스엠면세점·엔타스듀티프리 선정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 사업자에 ㈜에스엠면세점과 ㈜엔타스듀티프리가 선정됐다. 31일 관세청에 따르면 보세판매장특허심사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면세점 사업자 특허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심사 대상 사업권은 제1 여객터미널 사업권(AF1)과 제2 여객터미널 사업권(AF2)으로 각각 에스엠면세점과 엔타스듀티프리가 사업권을 나눠갖게 됐다. AF1과 AF2 매장 규모는 각각 380㎡, 326㎡다. 판매 물품은 향수화장품주류 등이다. 담배과일축산가공품 등 검역 대상 물품은 판매할 수 없다. 판매 한도는 기존과 같은 600달러다. 400달러1ℓ 이하의 술 1병과 향수 60㎖는 추가 면세가 가능하다. 인천공항공사는 사업제안서, 입찰가격 등을 평가해 AF1AF2 2개 사업권 모두 사업자 후보로 ㈜에스엠면세점과 ㈜엔타스듀티프리를 선정해 특허심사위에 통보했다.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은 오는 5월 31일 문을 열 예정이다. 이번 입국장 면세점 심사는 중소중견기업만을 대상으로 하는 제한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는 사업권에 따라 2개의 독립적인 위원회에서 이뤄졌다. 관세청은 입국장 혼잡을 틈타 불법 물품이 반입될 수 있다는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와 연계한 감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강정규기자

자이언트 핑크, "해와 바람, 저였어요"

복면가왕 해와 바람은 래퍼 자이언트 핑크였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는 클림트 해나를 누르고 새 가왕에 등극한 걸리버에 맞서는 8인 가수들의 1라운드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첫번째 무대에서는 해와 바람과 아기돼지 삼형제가 올라 노을의 청혼의 무대를 달콤하고도 파워풀하게 꾸미며 가창력을 과시했다. 51대 48로 아쉽게 탈락한 해와 바람의 정체는 바로 래퍼 자이언트 핑크. 자이언트 핑크는 허스키한 목소리로 김건모의 허수아비를 부르며 복면을 벗어 판정단과 객석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자이언트 핑크는 노래를 마친 후 노래방 패밀리가 있다. 남태현 씨, 박보람, 혜린 씨와 함께 가서 허수아비를 불렀다. 너무 잘 부른다고 하면서 복면가왕에 나가게 되면 이 노래를 꼭 부르라고 하더라고 뒷이야기를 구수한 사투리로 전해 눈길을 끌었다. 자이언트 핑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해와바람은 자이언트 핑크였습니다!! 너무 행복한 시간이였어요...#아기돼지삼형제 대박이였는데 대체 누굴까...라는 글을 올렸다. 한편 자이언트 핑크는 2016년 싱글 앨범 가위 바위 보로 데뷔,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시리즈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구리 갈매택지지구, 2층버스 본격 운행

구리시는 28일 구리 갈매지구에서 1680번 노선에 투입할 2층 버스 시승식을 갖고 다음 달 1일부터 본격 운행한다. 1680번은 갈매 역을 기점으로 갈매지구, 중랑IC, 구리 포천 간 고속도로를 경유해 잠실 광역 환승 센터까지 왕복 운행하는 노선이다. 이날 행사에는 안승남 시장, 박석윤 구리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들과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 2층 버스에 탑승하고 갈매지구에서 중랑 IC 입구까지 왕복하는 시승행사를 진행했다. 1680번은 2017년 9월 광역 버스 3대로 첫 운행을 시작한 이후 갈매 공공택지지구의 입주에 따른 지속적인 인구증가로 출ㆍ퇴근 시간대에 이용객이 한꺼번에 몰려 일부 시민들이 탑승하지 못해 불편을 겪는 등 민원이 급증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1680번 노선이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만큼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입석 승객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난 2월 1680번 증차 2대를 확정하는 한편, 이번에 2층 버스 1대를 우선 도입해 운행키로 하고 첫선을 보인 것이다. 한편, 시는 갈매 공공택지지구 지정 이후 광역교통망의 부재로 갈매지구 입주에 따른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75번, 75-1 버스의 7대 증차와 전세버스를 투입하는 등 단기적인 해결책과 더불어 이번에 2층 버스의 투입이 이루어졌다. 구리=유창재 기자

의왕시, 맞춤형 방역 서비스위한 ‘방역소독 바로 콜센터’ 운영

의왕시는 감염병 ZERO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한 맞춤형 방역 서비스를 위해 방역소독 바로 콜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온상승으로 감염병 매개 곤충이 증가하고 해외여행자를 통해 황열, 지카바이러스, 메르스 등 해외유입 감염병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감염병의 주된 매개체인 암컷모기 1마리가 4~5회 걸쳐 500여 개의 알을 낳기 때문에 유충 1마리를 잡으면 성충 500마리를 퇴치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에 시는 유충이 발생하는 3월부터 해빙기 방역을 시작해 모기가 서식하기 좋은 장소인 복개천과 하수구 등에 대해 연막ㆍ분무방역을 실시하고 하천변이나 호수 주변에 수서생물에 안전한 미생물제제 투척 및 미꾸라지 방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체육공원과 왕곡천 주변 등에 설치돼 있는 해충포충기 66대를 재정비해 가동하고 백운호수 데크 등 야간 운동코스를 중심으로 해충포충기 10대를 추가로 설치해 주민들이 야간에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숲이나 관목 등에 서식하고 있는 야생쥐나 진드기로부터 매개되는 쯔쯔가무시증과 신증후군출혈열 등 열성질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모락산 등산로와 레솔레파크 레일바이크 승강장 입구에 해충 기피제 분사기를 설치했다. 시는 본격적으로 모기 등 해충이 극성을 부리는 4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 방역소독 전문방역업체를 통해 시 전역에 연막소독과 연무소독을 병행하여 실시할 계획이며 이 기간 고천ㆍ오전(031-427-6232)과 부곡(031-427-7767), 내손ㆍ청계(031-429-3655)등 3개권역으로 나눠 방역소독 바로 콜센터를 운영해 민원 발생 때 즉시 현장에 출동해 맞춤형 방역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임인동 시 보건소장은 감염병 예방은 개인위생관리가 가장 중요하고 주변 환경을 청결히 해 모기와 파리 등이 서식할 수 있는 장소를 원천 차단해야 한다며 친환경적인 방역으로 감염병 ZERO 건강도시를 만들고 지속적인 방역활동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규제개혁 아이디어 8건 선정

의왕시가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끼치거나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행정규제와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규제개혁 아이디어 8건을 선정했다. 시는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끼치거나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행정규제와 제도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월 18일부터 3월 15일까지 규제개혁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23건의 제안을 접수했다. 시는 접수된 제안 중 1차 제안 실무심사위원회에서 8건의 제안을 선별했으며 독창성과 실용성, 경제성 등 6개 심사항목을 기준으로 2차 규제개혁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동상 7건과 장려상 1건을 최종 선정했다. 시는 금상과 은상 시상등급에 부합하는 제안이 없어 동상등급 대상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심사결과 동상에는 공익사업 수용 주택(또는 근생시설) 존치 시 이축 허용, 민간임대주택 최초 임대료 산정 방법 개선, 민간 공공 기여(기부채납) 시설에 대한 행정절차 완화, 개인택시를 양도받는데 내 증명사진을 두 장이나 가져오라고요?, 4차 산업혁명 관련 업종 및 지식기반서비스 기업에 대한 녹지지역 건폐율 확대를 선정했다. 또 의왕시 지방공무원 응시자 불편사항 개선과 재난안전 관련 관리 기금 사용용도 확대를 통한 시민 안전 증진 등을 뽑았으며 장려상으로 의왕시 자치법규에 인권 침해적 요소가 있는 불합리한 규제 개선 과제를 결정했다. 수상자 명단은 시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제안자에게는 심사 결과에 따라 4월 중 상장과 함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제안에 대해서는 자체적으로 해결 가능한 자치법규는 신속히 정비하고 법령 개정 사항은 관련 기관에 적극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안종서 시 기획예산담당관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선을 위해 공모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 불편사항을 적극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