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닻미술관, 오는 16일부터 6월16일까지 시와 사진 재구성한 전시 ‘시·象’ 선보여

광주 닻미술관에서 오는 16일부터 6월16일까지 시와 사진을 재구성한 전시 시象를 선보인다. 우리는 문득 나도 모를 감정을 사유하고 싶을 때 예술을 찾는다. 그리고 그 감정을 끝내 이성으로 이해하지 않으려 예술 속 추상을 찾곤 한다. 그렇기에 시는 문학의 끝에 서 있고, 사진은 재현의 기능을 앞서 넘어섰는지도 모른다. 시와 사진이 한자리에 만난 이번 전시는 그 자체로 감각적이다. 우리 옛 시들과 닻미술관의 국내외 소장 사진 작품들로 구성된 전시는 시와 사진의 만남으로 그 울림의 깊이를 더했다. 무엇보다 관람객의 감각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시 공간을 장르와 시공간을 뛰어 넘은 공감각적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시의 문장은 타이포그래피로 태어나 미술관 내외부 곳곳의 공간 특성과 내밀하게 조응하고, 그 사이 사이에 걸려진 사진들은 시의 호흡을 생동있게 이어나간다. 전시에는 타이포그래피 아티스트 이현노가 참여했다. 이현노는 한국에서 태어나 유년기와 청년기를 중국에서 보냈다. 중국에서도 한국의 언어와 역사, 문학을 꾸준히 학습하며 자신의 뿌리와 사상에 대한 균형을 유지했다. 최근에는 한국 현대문학을 주제로 대중들이 문학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아트북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전시에서는 전시에 들어갈 국내 시를 선정하고 발췌해 이를 전시 공간과 성격에 맞게 해석, 타이포그래피로 재구성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아울러 김수영(金洙暎, 1921~1968) 시인의 시 풀을 타이포그래피 아트북으로 재현한 그의 최근 작품 김수영, 풀도 만날 수 있다. 닻미술관 관계자는 장르와 시공간을 넘어 하나의 예술로 어우러진 시와 상은 근원적인 화학작용을 일으키는 동시에 잊고 있던 공감각을 일깨운다면서 표현 언어는 서로 다르지만 한목소리로 노래해 온 이들을 통해 새로운 감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실학박물관, 초·중·고등학생 대상 ‘학교연계프로그램’ 진행

실학박물관이 2019년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연계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학박물관의 대표유물인 혼개통헌의에 대해 공부하고, 혼개통헌의 모양의 시계를 만들어보는 실학과학소풍이 이루어진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까지 1학급씩을 대상으로 하며,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한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연극이다. 조선시대 집권세력과 중상학파의 실학에 대한 관점을 연극토론을 통해 체험해보는실학연극소풍이 마련된다. 대상은 중고등학교 1학급씩,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에 만나볼 수 있다. 자유학년제를 맞이한 중학교 1학년들은 1학기 동안 환경에 대해 고민하고 직접 동영상을 제작해보는 실학환경소풍에 참여할 수 있다. 현시대의 문제점인 환경오염에 대해 실학적 관점에서 접근하고, 고민을 통해 해결방안을 학생들이 제안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중학교 1학년 자유학년제 동아리 1개반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영된다. 학교 단체는 셀프체험활동지를 제공받아 실학박물관, 다산유적지, 생태동산에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실학다산소풍프로그램을 선택하면 된다.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에 2팀씩 선착순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12일부터 실학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받는다. 송시연기자

‘성남 판교 대장지구’ 근생 및 점포겸용용지 공급

지난해 말 분양에 나섰던 성남 판교 대장지구가 성황리에 아파트 분양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저렴한 분양가와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돼 관심이 집중됐던 대우건설의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A1, A2블록)와 포스코 건설의 더샵 포레스트(A11, A12블록)는 100% 분양이 완료됐다. 가격 경쟁력과 입지조건이 실수요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판교와 분당, 서울과 인접할 뿐 아니라 주변 도시를 잇는 교통망을 잘 갖춰 입지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선 판교대장지구 바로 옆 서분당IC를 통해 용인서울고속도로로 바로 진입 가능하다. 경부고속도로, 분당수서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으로도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이들 도로 이용시 한남 IC, 청담대교 등 서울 주요 지역까지 30분 내외에 닿을 수 있다. 인근에 철도망도 뚫릴 예정이다. 2024년 월곶~판교선(예정)이 개통을 앞둬 단지에서는 서판교역을 통해 신분당선경강선이 정차하는 판교역 이용이 수월해진다. 성남시 이매동 일대에 2021년 개통을 목표로 하는 GTX-A노선 삼성~동탄 구간도 공사가 한창이며 향후 서울역, 연신내, 일산 등으로 연장될 계획이다. 직주근접 환경도 돋보인다. 국내 최대 첨단산업단지인 판교테크노밸리까지 차량으로 15분 거리다. 경기도에 따르면 약 66만㎡ 규모의 판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한 1천306개 기업의 총매출액(2016년 기준)은 약 77조 4천833억 원에 달한다. 특히 IT(정보기술), BT(생명기술) 등 첨단산업이 대부분을 차지해 4차 산업을 이끌고 있다. 제2판교테크노밸리 조성도 순조로워 판교대장지구에 거주를 원하는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제2판교테크노밸리는 성남시 시흥동, 금토동 일원 약 43만㎡의 토지에 2019년까지 조성된다. 인근에는 약 58만㎡의 제3판교테크노밸리도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여기에 분당구 정자동, 백현동 일대에는 두산그룹, 현대중공업 R&D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최근 대장지구 내 근생 및 점포겸용 용지 공급예정 소식이 들려오면서 다시금 그 투자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대장지구는 공동주택(아파트)이 도시 테두리로 둘러싸여 있으며 이주자택지와 상업시설 학교 등이 가운데로 배치되는 전형적인 항아리 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근생 및 점포겸용 용지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판교 대장지구는 판교 테크노밸리와 가까워 직주 근접을 원하는 수요가 많아 점포 겸용 주택지와 근생용지의 주목률이 높다. 여기에 공급가격도 서판교 시세보다 저렴해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도 크다. 대장지구 인근 서판교 운중동의 근생용지의 시세는 3.3㎡ 당 2천700만 원부터 최고 3천100만 원 대를 형성하고 있고, 점포겸용용지의 경우는 3.3㎡ 당 2천400만 원~2천700만 원대에 거래가 되고 있다. 반면, 대장지구 점포겸용용지는 공급 예정가에서 생활 기본시설 설치비용이 차감돼 실제로는 서판교 시세의 50%대에 공급될 예정, 이들을 중심으로 투자 열기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판교 대장지구는 성남시 분당구 서남부에 위치하며 총 92만 467㎡ 규모의 미니 신도시로 조성된다. 오는 2020년까지 공동주택(15개 블록)과 단독주택으로 총 5천90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성남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 5%대 첫 붕괴…공급은 15년만에 최다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부동산114는 전국 오피스텔의 연도별 임대수익률 추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수익률은 4.98%로 처음으로 5% 선이 무너졌다고 12일 밝혔다. 2002년부터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을 집계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은 2011년 5.91%로 6% 미만으로 내려앉았고 7년 만에 5%대가 붕괴됐다. 올해는 지난해 말보다 소폭 더 내려간 4.97% 수준이다. 서울은 2016년부터 연 5% 이하로 떨어진 이후 현재 4.63%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경기(4.99%)와 울산(4.53%), 대구(4.64%) 역시 4%대에 머물렀고, 그 외 지역은 인천 5.89%, 부산 5.14%, 광주 6.40%, 대전 7.26%로 집계됐다. 부동산114는 "지역별로 임대수익률의 편차는 있지만, 전반적인 하락 추세는 비슷하다"고 말했다. 올해는 15년 만에 최대 공급이 쏟아질 예정이어서 수익률이 더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올해 전국 오피스텔 입주 물량은 8만8천714실로 2004년 9천567실 이후 가장 많다. 서울 1만1천493실, 경기 4만559실, 인천 1만486실 등 수도권에서 6만2천538실이 입주할 예정이다. 부동산114는 "오피스텔의 초과 공급 우려감은 2020년에도 이어질 예정이어서 수익률의 추세적인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더 오를 경우 임대수익을 노리는 오피스텔의 상품 가치가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해커스 공인중개사] 민법 및 민사특별법 편

Q. 다음 중 지상권에 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다툼이 있으면 판례에 따름) ①현재 건물이나 공작물 등이 없으면 지상권을 설정할 수 없다. ②지상권은 소유자의 의사에 반하여 양도할 수 있다. ③종전 소유자에 대한 연체기간을 합산하여 2년이 되면 토지양수인은 소멸을 청구할 수 있다. ④지상권은 인접한 토지와의 이용관계에 대해서 상린관계에 관한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⑤영구무한의 지상권은 인정되지 않는다. 정답: ② ① 지상권은 토지를 사용하는 물권이므로 현재 토지 위에 지상물이 없더라도 지상권은 유효하게 성립한다. 또한 지상물이 멸실하더라도 지상권은 그대로 존속한다. ③ 토지의 양수인이 지상권자의 지료 지급이 2년 이상 연체되었음을 이유로 지상권소멸청구를 함에 있어서 종전 소유자에 대한 연체기간의 합산을 주장할 수 없다(대판 2001.3.13, 99다17142). ④ 상린관계는 소유자간에만 인정되는 것은 아니며 지상권전세권에 준용규정을 둔다. 임차권에는 준용규정이 없으나 해석상 상린관계 규정이 적용된다. ⑤ 판례는 존속기간이 영구인 지상권을 인정할 실제의 필요성도 있음을 이유로 이를 허용하고 있다(대판 2001. 5.29, 99다66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