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2일 오전 6시를 기해 남부권 5개 시에 초미세먼지(PM 2.5) 주의보를 발령했다. 발령 지역은 용인, 평택, 안성, 이천, 여주 등이다. 이들 지역의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78㎍/㎥이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농도가 2시간 이상 75㎍/㎥ 이상일 때 내려진다.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해롭다.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지역에선 해제 통보가 있을 때까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의 야외 수업은 단축 또는 금지할 수 있으며, 미세먼지 배출사업장의 조업시간 단축이 권고된다. 연합뉴스
지난 11일 오후 5시 17분께 양주시 삼숭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승용차가 정차 중인 버스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등 6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다. 부상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버스와 승용차의 블랙박스 영상을 제출받는 한편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오전 0시 43분께 경기도 구리시의 한 인테리어 창고와 작업장으로 쓰이는 1층짜리 건물에서 불이 났다. 불은 건물 264㎡와 인테리어 자재 등을 태워 4천512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그룹 하이라이트 용준형이 정준영의 불법 촬영 영상(몰카) 공유 논란과 관련해 단체 대화방에 함께 있었던 인물로 지목되자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 용준형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조차도 혼란스러운데 저 때문에 걱정 혹은 분노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이렇게 직접 글 올린다"며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 용준형은 "금일 보도된 내용에 제가 이번 사건에 동참했거나 혹은 연루돼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 정말 당황스럽고, 사실 여부를 떠나 이런 일에 연관돼 이름이 거론됐다는 사실에 다시 한 번 저를 돌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뒤 상황을 배제하고 짜깁기돼 보도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저는 이런 내용을 들었을 당시 그런 일들이 있다는 것도 인지하지 못했다"며 "제가 정말 무심코 반문했던 말에도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다. 앞으로는 모든 언행을 좀 더 신중히 하도록 하겠다"고 반성했다. 앞서 'SBS 8 뉴스'에서는 정준영이 성관계 영상 등을 불법 촬영하고 카카오톡 대화방에 영상을 유포했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와 파문이 일었다. 특히 공개된 대화방 재구성 이미지에는 승리와 정준영 외에 '가수 용OO'이라는 이름이 있었고, 이 때문에 용준형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용준형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는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장영준 기자
[오늘의 운세] 3월 12일 화요일 (음력 2월 6일 /戊申)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쥐띠 丙子 36년생 자손경사 인간화합 음식대접 재물은 지출 戊子 48년생 친구친척만나고 직업안정 가정화평하고 庚子 60년생 문서차량시험문제원만 귀인도움 능력발휘 壬子 72년생 컨디션제로 분주다사 심신피로 조언을 경청 소띠 丁丑 37년생 컨디션불리 자손불화 건강주의 직업고민 己丑 49년생 재물손실 투자증권손해 가정불화 조심 辛丑 61년생 시험합격 문서해결 귀인도움 뜻을성취 吉 癸丑 73년생 인기상승 구직성사 소원성취 애인만나고 吉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친구친척 만나여행출행 차량문제 고민 수 庚寅 50년생 문서나 변동출행여행문제고민재물도 지출 壬寅 62년생 만사불길 일찍 귀가해서 가족과 대화나해야 甲寅 74년생 술 도박 여자문제로 돈 지출 바람기 말실수 토끼띠 己卯 39년생 돈거래 불리 감언이설조심 투자증권불리 辛卯 51년생 문서계약서류 시험원만 친척모임 소식듣고 癸卯 63년생 명예상승 능력인정 귀인도움 문서해결 吉 乙卯 75년생 매사무난 금전약간 성사모임갖고 데이트吉 용띠 庚辰 40년생 문서 상가 계약가능 귀인도움 능력발휘 吉 壬辰 52년생 재물 건강은 불리 문서시험 소식 및 차량은 吉 甲辰 64년생 술 오락지출 고음과식 일찍 귀가 써 비스나 丙辰 76년생 직장해결 음식대접 술집출입 휴식하는 날 뱀띠 辛巳 41년생 문서 가택 상가 문제해결 명예상승 만사 吉 癸巳 53년생 명예상승 재물성사 능력인정 만사화합 吉 乙巳 65년생 재물원만 가정화합 연인데이트 만사해결 吉 丁巳 77년생 인기생기나 교만은 금물 데이트성공하고 말띠 壬午 42년생 질병조심 자손걱정 금전손해 문서복잡 甲午 54년생 술여자 문제로 시비수 투자도박 증권불리 丙午 66년생 직장원만 자손기쁨 음식대접 재물은지출 戊午 78년생 친구동료와 만남 경쟁승리 질투심발동 양띠 癸未 43년생 자손경사 명예상승 능력발휘 문서이득 吉 乙未 55년생 재수있고 가정화목 인기상승 연인데이트 丁未 67년생 재물원만하나 직장고민 생기고 기분상해 己未 79년생 경쟁탈락 기분손상 소외감느끼고 우울증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금전고민 사업불리 시비언쟁 심신피로해 丙申 56년생 자손기쁨 직장원만하나 유흥재물지출 戊申 68년생 친구모임 주연베풀고 직장해결 만사무난 庚申 80년생 부모형제와 갈등 출행여행 한발양보해야 닭띠 乙酉 45년생 재물성사 가정고민해결 자손경사 만사 吉 丁酉 57년생 명예를 탐하면 후회 한발양보해야 무난 己酉 69년생 재물손해 도박증권불리 연인불화 술조심 辛酉 81년생 부모님도움 시험합격 선물받고 매사무난 吉 개띠 丙戌 46년생 자손 및 동료와외식 직장변화 마음의 변화 戊戌 58년생 경쟁문제 발생하나 양보하면 후일에 大吉 庚戌 70년생 문서해결 시험합격 친척소식 재물은지출 壬戌 82년생 컨디션불리 쟁투구설 운전조심 참고 근신 돼지띠 丁亥 47년생 재물은 원만하나 직장고민 가족과 외식 吉 己亥 59년생 경쟁불리 타인과 시비 도박조심 사업불길 辛亥 71년생 시험합격 귀인도움 만사해결 행운오고 吉 癸亥 83년생 인기상승 시험원만능력인정 주위사람도움 /경기일보
가수 정준영의 소속사가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내용의 공식입장을 밝혔다. 정준영의 소속사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준영과 관련한 내용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해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정준영과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만, 당사도 명확한 사실관계 파악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즉시 귀국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귀국하는대로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입장이다"고 덧붙였다. 전날 'SBS 8 뉴스' 보도에 따르면 정준영은 SNS 단체 대화방을 통해 여성들과 성관계한 영상을 몰래 촬영, 공유했다. 지인이 영상을 보여달라고 부탁하자 정준영은 불법 영상물(몰카 영상)을 자랑하기도 했다. 정준영의 불법 영상물 공유는 2015년 말부터 행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피해 여성만 10명인 것으로 알려져 파문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다음은 정준영 소속사의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의 신규 레이블인 '레이블 엠'의 소속 가수 정준영과 관련하여 제기되고 있는 내용에 대하여 그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해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정준영과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만, 당사도 명확한 사실관계 파악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다만 정준영은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즉시 귀국하기로 하였으며 귀국하는대로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입장임을 밝혔습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장영준 기자
'웹툰_ 제암리, 그날의 기억'은 매주 화요일 연재됩니다.
평택호 관광단지가 최초 지정을 받은 지 42년 만에 공공개발 방식으로 본격 추진된다. 하지만 개발면적은 당초 계획보다 4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축소됐다. 평택시는 11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지난달 26일 경기도로부터 평택호 관광단지 지정변경 및 조성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2023년까지 총 사업비 5천300억여 원을 투입해 현덕면 권관리 일원 66만 3천115㎡에 휴양문화시설(14만 2천599㎡), 운동오락시설(7만 1천436㎡), 숙박시설(2만 8천720㎡), 수산물센터 등 상가시설(12만 2천141㎡) 등을 짓는다. 시는 올 상반기 사업시행자 변경과 실시계획 및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을 거쳐 2024년 관광단지 운영조직 구성과 함께 전면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평택호 관광단지는 평택도시공사가 참여하는 공공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 공사는 2017년 5월 관광단지 개발사업 참여 결정 이후 지난해 12월 지방공기업평가원 심의에 통과, 사업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평택호는 1977년 아산호(당시 평택호) 국민 관광지로 처음 지정된 이후 수변테크 조성, 평택호 예술관 건립 등 일부 사업이 추진됐으나 관광지로서의 성과는 크지 않았다. 이에 2009년 시는 평택호 일원 274만 3천㎡를 평택호 관광단지로 지정하고 민간투자를 받아 대규모 관광지 조성을 추진했으나 민간사업자가 적격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하거나 사업을 포기하면서 사업은 10년간 진척되지 못했다. 시는 이번에 전체 사업부지의 76%에 달하는 208만㎡를 사업 구역에서 해제하고, 나머지 구역만 공영개발 방식으로 관광단지를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해제구역에 대해서는 84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로와 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정비,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그동안 수차례 사업이 무산된 것은 계획이 너무 컸기 때문이라는 것이 확인돼 이번에 규모를 현실에 맞게 줄여 평택지역 특징에 맞는 관광단지를 조성하기로 방향을 바꿨다면서 시의회와 적극 협력해 볼거리, 즐길거리 등 문화관광 기반이 부족한 평택지역에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하루 빨리 가시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영국 인민은 의회 의원 선거 동안만 자유롭다. 의회 의원이 선출되는 즉시 영국 인민은 노예가 되고,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된다고 루소는 영국 대의민주제에 대해 일갈했다. 긴 민주주의 역사 속에서 현재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대의민주주의 기간은 길지 않다. 피를 먹고 자란다는 민주주의를 위해 우리도 적지 않은 희생을 치렀지만, 아직도 가야 할 길은 멀다. 법과 제도를 정비해왔지만 곳곳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 불거진 지방의원들의 추태나 5ㆍ18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된 인식들은 고장 난 대의민주주의를 잘 보여준다. 2016년 말부터 2017년 겨울, 시민들은 촛불을 들고 광장으로 나왔다. 부끄러운 대통령을 탄핵했다. 세 번째로 현직 대통령이 불명예를 안고 자리에서 쫓겨났다. 고장 난 민주주의를 시민이 나서서 바로 세웠다. 이렇듯 대의민주주의 문제는 시민의 직접적인 참여와 행동으로 해결되고 있다. 위임된 권력은 부패하기 쉽다.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적을수록 부패의 문제는 깊고, 강해진다. 직접민주주의 확대가 민주주의를 살릴 수 있다. 2016년 10월에 진행된 개헌 관련 조사결과를 보면 직접민주주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은 매우 높은 것으로 나온다. 민선7기 지방자치단체 주요 정책 중의 하나는 직접민주주의 확대이다. 다행스러운 변화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직접민주주의가 만능은 아니다. 오히려 숙의과정이 없는 직접민주주의는 중우(衆愚)로 빠지기 쉽다. 여러 정치제도를 고민했던 고대 그리스인은 중우의 위험을 알고 민주주의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었다. 결정에 참여하는 시민은 그 내용에 대한 관련 정보를 충분히 알고 있어야 한다. 자신이 선택해 내려지는 결정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충분한 정보와 적절한 이해가 없는 시민에게 선택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 또한 그 선택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 직접민주주의는 숙의를 전제해야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숙의방법으로 다수 시민이 참여하는 원탁토론이 많이 알려졌다. 최근 시민참여를 강조하는 지방자치단체는 예외 없이 500인, 혹은 300인, 많으면 1천 명이 넘는 원탁회의를 하고 있다. 행정과 몇몇 전문가, 일부 민간단체 대표가 참여하는 위원회에서 결정하던 사안을 수백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원탁회의 방식은 큰 진전임은 틀림없다. 그러나 형식만 갖추어져 있을 뿐, 알맹이가 빠져 있는 사례를 자주 본다. 두세 시간 만에 마무리되는 원탁회의는 허구다. 최소한 1달 전부터 판단하려는 사안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고, 의견을 묻고, 함께 모여 토론하는 자리가 선행돼야 한다. 그런 과정을 거친 다음에 원탁에 모여 최종 토론을 하고 결정해야 올바른 결론을 얻을 수 있다. 민주주의는 문화로 생활 속에 녹여져야 한다. 학습과 경험으로 체득되어 습관이 되고, 각 개인의 습관이 모여 사회적 생활양식이 돼야 한다. 법과 제도에 머문 직접, 그리고 숙의민주주의를 발전시키기 위한 최적의 공간과 범위는 마을이다. 마을에서 주민이 관심을 두고 참여할 수 있는 사안을 발굴하여, 토론하고, 함께 모여 결정하는 경험을 반복해보자. 마을계획을 세우고 주민총회도 해보자. 마을 특성을 살린 마을헌법도 만들어보자. 민주주의도 풀뿌리가 튼튼해야 더 많은 꽃을 피우고,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다. 유문종 경기도따복공동체위원회 공동위원장
정부는 지방자치분권의 일환으로 자치경찰제를 올해 안에 전국 5개 시도에서 시범적으로 도입한 후 2021년에 전국으로 확대한다. 또 주민이 발의한 조례안에 대해 지방의회는 1년 내에 심의의결해야 하고, 지역의 생활문제를 주민주도로 해결하는 지역혁신프로그램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등 주민자치가 강화된다. 아울러 국가안전대진단에 점검이력관리제도와 점검실명제가 본격 도입되고, 소방시설 설치기준이 건물이 아닌 이용자 중심으로 변경된다. 미세먼지와 같은 사회재난에 대해 정부 차원의 대응 매뉴얼도 마련되고, 안전기본법이 제정돼 안전 개념이 통일된다. 행정안전부는 11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모두가 안전한 국가, 다 함께 잘사는 지역을 구현하기 위한 2019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주민이 발의하는 조례안에 대한 지방의회의 심의 의무를 강화하기로 했다. 1년 이내 주민조례안 의결이 의무화되며 의원임기 만료 시 차기에 한해 계속 심사가 이뤄지도록 했다. 또 주민자치회에 직장인들이 자유롭게 참여하도록 공가(公暇)를 할 수 있게 하는 등 생활 속 주민자치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지방의 실질적 자치권을 확대하기 위해 지방자치법 등 관계법령을 전면 제개정하고 이때 자치권 침해 여부를 심사하는 자치분권 사전협의제를 도입한다. 지방이양일괄법과 지방자치법 등 법안의 신속한 개정을 거쳐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7대3으로 맞추는 2단계 재정 분권을 추진한다. 지역의 치안사무는 지역의 권한과 책임으로 수행하는 광역단위 자치경찰제도 올해 5개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시행한다. 자치경찰제가 도입되면, 업무별로 자치경찰과 국가경찰이 나눠 맡는 이중 구조가 된다. 국가경찰은 정보, 보안, 외사 등의 전국적으로 통일된 일 처리가 요구되는 업무를 담당하며, 자치경찰은 생활안전, 여성과 청소년, 교통 등의 민생치안 활동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또 폭염과 대설 등 자연재난뿐 아니라 미세먼지를 법률상 사회재난으로 규정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다. 현재 미세먼지를 사회재난으로 규정하는 법안은 국회에 계류 중이다. 정부는 법안이 통과되고 매뉴얼이 마련되면 미세먼지 피해가 극심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예비비나 추가경정예산 등을 긴급 투입할 수 있다. 또한, 안전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소방공무원을 국가직으로 전환하고 2022년까지 2만 명을 충원하는 한편, 소방연구원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등 소방공무원에 대한 인적물적 지원 기반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국가가 보유한 자원을 공유하기 위한 법률이 생기고 제정 반세기가 넘은 행정대집행법을 현실에 맞게 고친다. 행안부는 일단 공유자원의 활용에 관한 법률의 입법을 올해 추진하기로 했다. 공공기관이 보유한 자원을 기관이 쓰지 않는 유휴 시간에 민간에 개방하는 제도는 지금도 지방자치단체에서 개별적으로 시행 중인데 이를 법제화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려는 것이다. 김부겸 장관은 올해는 지난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주요 정책과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하고, 새로운 변화의 흐름에 맞춰 미래를 준비해 나가야 한다라면서 분권과 균형발전, 국민안전, 정부혁신 등 변화의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정부부터 변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해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