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여대 학생홍보대사, 서울삼성썬더스 프로농구단 일일치어리더 도전

수원여자대학교(총장직무대행 박재흥) 학생홍보대사(신디) 13기 박지민 학생(약용식물과 2학년)이 프로 치어리더에 데뷔했다. 박지민 학생은 지난 6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경기에서 서울삼성썬더스 일일치어리더로 깜짝 변신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댄스동아리에 가입하며 춤에 대한 남다른 열정이 강했던 박지민 학생은 20대 버킷리스트중에 하나였던 프로치어리더 직업체험에 도전하게 됐다. 경기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공연과 응원을 프로치어리더와 함께 큰 실수 없이 무사히 마무리 하였고, 관중들도 일일치어리더인줄 모를 정도로 능숙한 댄스와 응원실력에 감탄케 했다. 서울삼성썬더스 정유민 치어리더 팀장은 바쁜 일정에 서로 함께 연습한 시간이 부족하여 걱정을 많이 했는데 신입 치어리더처럼 잘해줬다고 말했다. 박지민 학생은 프로 치어리더 분들과 함께 농구코트에서 응원을 할 수 있어 영광된 자리였고, 보는 거와 달리 체력적인 소모가 많고 항상 미소를 보여야하는 부분이 많이 힘들었다며 요즘 영화처럼 극한직업인 프로 치어리더 분들이 존경스러웠다 고 말했다. 한편 개교 50주년을 맞는 수원여자대학교는 서울삼성썬더스 프로농구단과 2018-2019시즌 공동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였으며, 시즌 종료 후 선수단 특강도 계획 중에 있다. 이호준기자

아레나 폭행 재수사, 그땐 왜 잡지 못했나

2년 전 발생한 클럽 아레나 폭행 사건이 경찰의 재수사 2주만에 가해지 신원을 특정하며 해결의 실마리를 보이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강력계 미제사건전담팀은 재수사를 통해 아레나 폭행 피의자로 당시 아레나 보안 가드로 일했던 A씨를 상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7년 10월 28일 오전 4시께 서울 강남구 아레나에서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씨는 일행이 맡아 둔 자리에 가드 안내 없이 합석했다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논현파출소 경찰관이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고, 사건은 강남경찰서로 넘어갔지만 1년이 넘도록 해결되지 않았다. 심지어 강남경찰서는 가해자를 특정하지도 못해 클럽경찰 유착과 부실 수사 의혹도 제기됐다. 서울청 미제사건전담팀은 클럽 내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약 2주 만에 A씨를 특정했다. 문제는 A씨를 특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CCTV를 강남경찰서도 확보한 영상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유착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이 벌어진 경위와 구체적 상황 등을 조사 중"이라며 "경찰 유착이 있었는지, 수사가 미흡했는지 등 제기된 의혹 전반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장영준 기자

차세대 클래식 스타 문태국과 한지호가 함께하는 ‘듀오 리사이틀’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문태국 첼리스트와 한지호 피아니스트가 오는 20일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공연한다. 무대에 오르는 문태국 첼리스트는 지난 2014년 카잘스 콩쿠르의 아시아 최초 우승자인 실력파다. 앙드레 나바라 국제첼로콩쿠르, 독일 올덴부르그 청소년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하고 성정음악콩쿠르 최연소 대상을 수상하며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태국은 현재 리처드 용재 오닐(비올라) 등과 앙상블 디토로 활동하고 있다. 문태국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한지호 피아니스트는 지난 2014년 독일 뮌헨 ARD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를 차지하고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4위(2016) 등을 수상한 화려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뮌헨 체임버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지난 2017년에는 쇼팽과 슈만의 작품을 담은 음반 쇼팽&슈만 피아노 웍스를 내며 차세대 대표주자로 주목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뉜다. 1부에서는 문태국 첼리스트의 바흐 무반주 첼로 조곡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한지호와 문태국은 베토벤 소나타 3번으로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어 2부는 한지호의 피아노 테크닉을 경험할 수 있는 라벨의 고귀하고 감상적인 왈츠와 이후 스트라빈스키의 스윗 이탈리안을 들려준다. 부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 이들의 리사이틀을 감상한 관객이라면 이번 공연도 놓칠 수 없을 것이라며 이번 공연은 문태국과 한지호가 함께 녹음한 워너 클래식 음반 발매를 기념하는 공연으로 이번 연주회에서 더욱 더 성장하고 깊어진 음악을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한지호가 참여한 문태국의 국제 데뷔앨범 첼로의 노래를 기반으로 한다. 문태국이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워너클래식 본사와 계약, 한지호와 함께 미국 보스톤에서 녹음했으며 지난달 1일 전 세계에 출시됐다. 첼로의 노래 타이틀에 파블로 카잘스를 추억하며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음반은 첼로의 성자 파블로 카잘스가 생전에 즐겨 연주했고, 앨범으로 남긴 작품들 중 선별했다. 허정민기자

KBO리그, 2019시즌 역대 최다 878만 관중 목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프로야구 출범 38년째를 맞이하는 2019시즌 KBO리그 관중 목표를 역대 최다인 878만명으로 잡았다. 12일 KBO 사무국은 올해 10개 구단의 목표 관중을 878만488명(경기당 평균 1만2천195명)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다인 2017년 840만688명(경기당 평균 1만1천668명)보다 4.5% 증가한 수치로 국내 프로야구 사상 최다 관중이다. 지난해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111만2천66명이 입장했던 두산 베어스는 올 시즌 지난해보다 약 4만명이 늘어난 115만명을 목표로 제시, 11년 연속 100만 관중에 도전한다. 이어 두산과 함께 잠실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LG 트윈스는 10개 구단 중 최다인 120만명 관중 입장을 목표로 세웠으며,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SK 와이번스는 2년 연속 관중 100만명, 롯데 자이언츠는 2년 만에 100만명을 기대하는 등 4개 팀이 100만 관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단 후 첫 중위권 도약을 다짐하고 있는 KT 위즈는 지난해 66만8천559명보다 12.2% 늘어난 75만 관중(경기당 평균 1만417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정규리그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잠실구장(두산-한화 이글스), 부산 사직구장(롯데-키움 히어로즈), 인천 SK행복드림구장(SK-KT 위즈), 창원NC파크 마산구장(NC-삼성 라이온즈),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KIA 타이거즈-LG)에서 막을 올린다. 황선학기자

보따리상 이용해 중국 농산물·고량주 불법유통한 일당 적발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소상공인(보따리상)들을 이용해 중국산 농산물과 면세 주류를 국내에 불법으로 유통판매한 일당이 해경에 적발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A(48)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8개월간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보따리상들을 이용해 중국산 농산물 32t(1억6천억원 상당 추정)과 양주와 고량주 등 면세 주류를 불법으로 수집하고 국내에 유통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A씨 등이 사용하는 인천시 중구 한 창고를 압수수색해 녹두 등 중국산 농산물 4t(2천만원 상당)과 면세 주류 115병(1천500만원 상당)을 압수했다. A씨 등은 미리 짜고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국제여객선을 이용하는 보따리상들을 포섭한 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이들이 중국산 농산물과 면세 주류를 국내에 유통판매한 경로를 파악하는 한편 범행에 가담한 보따리상들을 추적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A씨 등은 보따리상들이 관련 기준에 따라 개인운반 허용량만큼 중국산 농산물과 면제 주류를 국내에 들여올 수 있는 점을 악용해 범행했다"며 "상거래 유통 질서를 확립하고자 이들의 유통경로를 추적하는 등 수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수원시상수도사업소, 수돗물 안전 책임진다

수원시 상수도사업소가 수돗물을 많이 사용하는 업소, 대형 상가 등을 찾아 무료로 수질 검사를 해주는 2019년 수질검사 방문서비스 사업을 전개한다. 올해 수질검사 방문서비스는 2차례(3~5월, 9~11월)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수원시에서 수질검사 전문교육을 받은 시민단체 소속 주부 모니터 요원들이 방문해 수질검사를 한다. 모니터 요원들은 현장에서 수돗물의 탁도(濁度), 잔류 염소철구리 등 7개 항목에 대해 검사를 시행하고, 수돗물 안전의 중요성과 수돗물 음용 방법도 안내한다. 현장 검사에서 부적합으로 판정되면 상수도사업소 내 수질검사소에서 세부 검사를 진행한다. 세부 검사에서도 문제가 발견되면 건물관계자와 함께 원인을 파악하고, 수질 개선대책 마련과 함께 해당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도록 조치한다. 수원시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소규모 저수조(물탱크)와 노후 배관이 설치된 건물이 수질 부적합 판정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시설개선과 더불어 주기적인 저수조 청소로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수질검사 방문서비스와 수돗물의 수질검사 의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상수도사업소 먹는물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호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