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장수왕이 남진정책의 군사 거점으로 조성한 양주 독바위 보루는 임진강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양주분지 관방 체계의 핵심 거점이자 지정학적 요충지로, 삼국시대 양주지역이 백제~고구려~신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가졌음을 입증하는 대표적 고고학 유산이다. 양주시가 오는 27일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1층 시청각실에서 ‘삼국의 숨결, 독바위에 새기다’를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개최, 독바위 보루의 발굴 성과와 학술적·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한다. 세미나를 통해 시와 고구려발해학회(회장 백종오·국립한국교통대 교수) 공동주최로 8차례 진행된 양주 독바위 보루 발굴조사의 성과를 공유하고 학술적·역사적 가치를 시민들과 재조명한다. 세미나는 백종오 회장이 ‘한국 고대 관방문화의 원류, 양주 독바위 보루’란 주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한지선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위원이 ‘백제의 독바위 보루 운영 시기와 주체 검토’, 윤성호 한성대 역사문화큐레이터트랙 교수가 ‘양주 독바위 보루 남봉 유적의 특징과 축성사적 의미’, 황보경 세종대 역사학과 교수가 ‘양주 독바위 보루의 국가유산적 가치와 활용 방안’ 등의 순으로 주제발표를 한다. 2부에선 서울시립대 신희권 교수를 좌장으로 현재까지의 발굴사업 과정과 주요 성과에 대한 종합토론이 예정돼 있어 시민들에게 양주 독바위 보루 유적의 역사적 가치와 조사 현황을 폭넓게 이해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학술세미나는 양주시가 추진해 온 발굴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독바위 보루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독바위 보루를 체계적으로 정비해 시민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고 양주시가 역사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악취 발생, 쓰레기 투기, 범죄 우려 등 지역 주민 불편을 초래하는 방치 빈집 문제에 적극 대응하도록 빈집 가이드라인을 구체화 했다. 도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빈집정비계획 수립 가이드라인(업무 지침서)’을 시·군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2021년부터 빈집정비 지원사업 등으로 도내 빈집을 정비하기 시작해 정비 방식을 다각화했지만, 빈집 소유자의 신청에 사업이 좌우되는 상황이다. 이에 도는 가이드라인을 안내하며 빈집이 30호 미만인 시·군은 별도 외부 용역 없이도 가이드라인을 활용해 빈집정비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은 ▲지난 5년간 화재, 범죄, 쓰레기 대량 투기, 다수 민원 발생 빈집은 3년 내 빈집정비 ▲철거명령 대상 기준 구체화 ▲빈집정비 성과 목표 수립 ▲매매거래 지원 도입 ▲빈집 안전점검의 날(매월 4일) 실시 ▲소유자 불명 빈집에 대한 ‘부재자 재산관리인’, ‘상속재산관리인’ 선임 권고 등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이다. 김태수 도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시·군이 지역현황을 충실히 반영한 실현 가능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 도내 방치 빈집을 신속하게 정비해 나가겠다”고 했다.
용인특례시가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인구 150만 광역시로 나아가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상일 시장은 23일 오전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을 통해 “용인은 향후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것이며, 인구 150만의 광역시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브리핑에선 공약하지 않은 성과가 조명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지정과 산단계획 승인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경안천 수변구역 해제 ▲국도45호선 확장 예타 조사 면제 ▲이동 반도체 특화 신도시 조성 ▲국가산단 11만평 이주자택지 확보, 15만평 이주기업 전용산단 조성 ▲시내 전체 초중고 학교장·학부모 간담회 통한 학교환경 개선 ▲지방도315호선 지하차도 공사 재개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유치·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개최 ▲육상선수 우상혁 영입 등이다. 또 용인 시내 곳곳에서 10~20분이면 고속도로·고속화도로에 도달하도록 도로망을 대거 확충하겠다는 구상도 나왔다. 용인엔 기존에 경부, 영동 등 5개 고속도로와 국도 42호선 대체 우회도로 등 5개 고속화도로가 있다. 여기에 추가로 5개 고속도로와 2개 고속화도로를 건설해 도로의 연결성을 한층 높이겠다는 것이다. 시가 신규로 추진 중인 5개 고속도로는 반도체고속도로(화성 양감~용인 남사·이동~원삼~안성 일죽)를 비롯해 용인-충주고속도로, 제2영동연결고속도로(의왕~용인 모현~광주), 용인~성남고속도로, 오산~용인 고속도로 등이다. 용인~광주, 포곡~양지 구간에는 2개 고속화도로를 추진 중이다. 또 현재 지역에 수원신갈IC 등 12개 IC, 신갈JCT 등 4개 JCT가 있는 상황에서 추가로 포천세종고속도로에 남용인IC와 동용인IC를, 영동고속도로에 동백IC를 신설하고, 하행선 진출입만 가능했던 남사진위IC에는 상행선을 개설하려고 한다는 구상도 제시됐다. 또 대도시 대중교통 필수 수단인 일반철도, 도시철도도 추진된다. 시는 현재 경강선 연장(경기 광주역~용인 이동·남사읍),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서울 종합운동장역~수서역~판교역~용인 신봉·성복동~수원 광교~화성 봉담), 반도체선인 동탄부발선(동탄~용인 남사·이동~용인 원삼~이천 부발)과 평택부발선(평택~안성~용인 원삼~이천 부발) 신설, 용인 흥덕지역을 경유하는 동탄인덕원선 신설, 분당선 연장(기흥역~오산대역), 동백·신봉선 신설 등 다수 노선의 철도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시가 반도체 관련 우량기업들을 적극 유치 중인 만큼, 기업도시 용인 구축을 위한 추진 현황도 뒤따랐다. 용인에 이미 들어왔거나 들어오기로 확정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은 92곳으로, 이들 가운데 지난해 기준 연간 매출액 1천억원 이상 소·부·장 기업인 25곳에 달한다. 연간 매출액 5천억원 이상 1조원 미만 기업은 솔브레인 등 6곳, 1조원 초과 기업은 램리서치코리아 등 3곳이다. 이어 이 시장은 용인FC 창단을 포함, 문화·예술·체육 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각 구에 랜드마크 공원을 조성하는 계획도 소개했다. 포은아트홀과 같은 공연장을 이동읍 신도시에 건립, 이곳에 일부 박물관 기능을 지닌 시립미술관도 짓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상일 시장은 “민선8기 용인특례시는 반도체 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춰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정책으로 큰 성과를 내면서 150만 규모 광역시로 나아가는 여정에 있다”며 “앞으로도 상상력을 발휘해 50년, 100년 뒤를 내다보는 정책으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23일 전북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열린 봉오동 전투 전승 10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봉오동 전투는 독립전쟁의 시작이자 싸우면 이길 수 있다는 역사적 자신감을 심어준 위대한 승리였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기념사에서 “봉오동 전투는 동북아 최강이던 일본 정규군을 상대로 거둔 첫 승리로 이후 항일무장투쟁의 불씨가 됐다”며 “의병에서 독립군, 광복군으로 이어진 투쟁의 흐름에서 이 전투는 의병투쟁이 본격적인 독립전쟁으로 전환된 시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1920년 한 해에만 만주 일대 독립군이 1700건 이상 국내 진공 작전을 전개했고 그해 봉오동과 청산리의 대승은 광복에 이르는 독립전쟁의 뿌리”라며 “80주년 광복절을 앞둔 오늘, 우리는 이 역사를 기념하고 더욱 확장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 승리는 평범한 국민들이 만든 역사”라고 강조하며 “어제의 농사꾼이 오늘의 독립군이 되고 그 힘이 민주주의를 지켜낸 오늘의 국민으로 이어졌다. 12·3 계엄 시도 속에서도 우리는 이 정신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홍범도 장군은 위대한 업적뿐 아니라 평범한 이가 만든 위대한 역사라는 점에서 상징적”이라며 “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하는 것은 곧 민주주의의 뿌리를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가 다음달 1일부터 청년에게 분기별 25만원, 연 최대 10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청년기본소득의 3분기 신청접수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도에 3년 이상 연속 거주하거나 총 거주기간이 10년 이상인 만 24세(2000년 7월2일~2001년 7월1일 출생)다. 외국인과 거주불명자, 성남·고양시 거주자는 신청할 수 없다. 신청은 다음 달 1일 오전 9시부터 8월11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에서 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초본(다음 달 1일 이후 발급본, 최근 5년 또는 전체 주소이력 포함)은 공공 마이데이터에 동의하면 자동 제출된다. 기초생활수급자는 별도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3분기 지급 대상자에 선정되면 취업·졸업 여부, 소득·재산과 무관하게 9월10일부터 지역화폐 25만원을 전자카드 또는 모바일 형태로 받을 수 있다. 지급된 지역화폐는 거주지 시·군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유효기간은 지급일로부터 3년이다. 다만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24~25일(현지 시각)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참석한다. 23일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을 대신해 누가 참석할지 나토 측과 협의했고, 그 결과 위 안보실장이 참석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은 국내 현안과 중동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도저히 참석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면서 이 대통령의 나토정상회의 불참을 발표했다. 한편, 교도통신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사흘 전 발표한 이시바 총리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 일정을 "제반 사정"을 이유로 취소했다.
23일 오전 11시35분께 부천 원미구의 11층짜리 상가건물 7층에 있는 학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13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여고생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학원 수강생을 비롯해 건물에 있던 80명이 스스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119 신고를 접수하고 장비 20여대와 소방관 60여명 등을 투입해 안전 조치를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남자 프로배구 의정부 KB손해보험이 레오나르도 아폰소 감독(53) 체제 2년 차를 맞아 기초 체력 강화와 개인 기량 향상을 중심으로 새 시즌 준비에 나섰다. KB손해보험은 지난 2024-25시즌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인천 대한항공에 패해 챔프전 진출에는 실패했다. 아폰소 감독은 23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지난 시즌은 짧은 시간 속 성과를 내야 했지만, 올 시즌은 충분한 시간을 바탕으로 한 단계 성장한 시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폰소 감독은 “국가대표 차출로 빠진 주축 선수들을 대신해 현재는 어린 선수들을 중심으로 기본기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9월 복귀 예정인 국가대표들과의 조합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기술보다 기초 체력을 강조하며 “강한 체력이 있어야 기술이 폭발한다. 체력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경기력의 핵심 기반이다”라고 강조했다. 수비의 핵심이었던 리베로 정민수가 한국전력으로 떠난 자리에는 김도훈, 지은우, 성한희 등의 성장을 기대했다. 아폰소 감독은 “셋 모두 기술은 고르게 갖췄지만 경험에서 차이가 있다. 올 시즌 최대한 많은 기회를 부여해 국가대표급으로 성장시키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비예나, 야쿱 등 외국인 선수를 재계약한 것에 대해서는 “작년 퍼포먼스를 기준으로 신뢰가 있었다. 시즌 내내 꾸준함을 보여줬기에 재계약은 당연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FA로 영입한 아웃사이드 히터 임성진과 관련해서는 “많은 시간을 함께하진 못했지만, 수비·리시브 안정성과 공격의 과감성을 모두 갖춘 선수”라며 “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자원”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폰소 감독은 올 시즌 목표를 ‘챔피언 결정전 진출’이라면서도 “현실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우선 목표다. 시즌 중 꾸준한 성장과 조율이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밝혔다. 팀 완성도에 대해선 “시즌 초보다 후반으로 갈수록 완성도가 더 올라갈 것”이라며 “점진적 컨디션 향상과 연습경기를 통한 전술 조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아폰소 감독은 “모든 선수가 설명에 귀를 기울이고 이해하려는 자세를 보여줘 고맙다. 공통된 목표 아래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팀을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은채 광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제317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위수탁사업, 공약이행, 디지털트윈, 복지 등 다양한 시정 현안에 대해 날카로운 시정 질의를 이어가며 실효성 있는 행정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매년 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일부 공공위탁사업 부실이 특정감사를 통해 드러났다”며 “위수탁사업 전반에 대한 정기적 감사와 후속 조치 이행 여부를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디지털트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서울 상암, 인천 등 선도 사례를 중심으로 한 추가 벤치마킹과 연구단체 협업을 통한 전략 수립을 제안하며, “광주시 여건에 맞는 디지털트윈 구축 방향을 신중히 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약 이행과 관련해서는 “일부 미착공 사업이 완료 처리되는 등 이행 관리의 정확성에 문제가 있다”며 “행정절차상 완료와 실질적 완료를 명확히 구분하고, 시민과 의회가 납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공약을 관리해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은둔형 외톨이나 발달장애인 가족 등 기존 시스템으로는 포착되지 않는 대상에 대한 적극적인 발굴과 민관 연계가 필요하다”며 “어린이집 특별활동에 참여하지 못하는 아동의 실태 파악해 지원방안 수립을 위한 통계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더 누림 플랫폼과 창업누리 간 운영비 격차 문제도 언급하며, “지속적인 민간건물 임대는 비효율적”이라며 “광주시 소유 건물로 이전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평생학습특구 선정 이후 사업 예산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부서 간 협업을 통한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 개발도 촉구했다. 탄소중립 정책과 관련해서는 “기후탄소과가 관련 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모든 부서가 협력하여 목표 달성에 함께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청소년·아동 대상 환경교육 강화를 위한 강사 인력 활용, 예산 확보, 홍보 전략 마련을 적극 주문했다. 이 의원은 “행정의 성과는 시민의 체감으로 입증돼야 한다. 형식적 성과가 아닌 실질적 개선을 통해 시민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12·29여객기참사 피해지역인 광주·전남의 경제회복 대책 마련에 본격 착수한다. 국토교통부 12·29 여객기사고 피해자 지원단은 24일 피해지역 경제활성화 방안 연구를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오는 6월 30일 시행 예정인 ‘12·29여객기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제9조에 따라 국가 차원의 특별지원방안 수립이 의무화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특별법 제9조는 국가가 피해지역의 문화·관광 등 경제 활성화 및 공동체 회복을 위해 피해지역의 의견을 반영한 특별지원방안을 시행하고, 특별지원방안에는 12·29 여객기참사로 인한 영업활동의 제한 등으로 피해를 입은 자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포함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참사 직후 안전 확보를 위해 무안공항 활주로가 일시 폐쇄되면서 공항 내 상업시설, 항공기 취급업체, 지역 관광업계 등에 직·간접적인 매출 감소와 경영난이 지속되고 있다. 때문에 지역사회에서는 체계적인 피해 분석과 맞춤형 지원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연구는 한국지역개발학회 연구진이 총 6개월간 ▲피해지역 경제현황 및 피해규모 분석 ▲현장 의견수렴 및 실질적 지원 도출 ▲맞춤형 경제활성화 방안 및 사업 제안 등의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박정수 지원단장은 “항공사고는 단순한 항공 운송 차질을 넘어 지역경제 전반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재난”이라며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맞춤형 특별지원방안을 차질 없이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