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쿠폰 경제' 빚 내서 남발…국가 경제 실험 아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곧 시행될 이재명 정부의 국민 지원금 제도와 부실 채무 탕감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23일 이준석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이 추구하는 이른바 ‘바우처 경제’, ‘쿠폰 경제’는 결국 단기적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국가가 빚을 내어 현금성 지원을 남발하는 방식"이라고 짚어 말했다. 이어 "코로나 시국에도 이런 소비쿠폰이 잠시 자영업자들에게 숨통을 틔워주는 듯 보였지만 결국 일회성 소비에 그쳤고, 기대했던 승수효과는 실현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오늘 100원을 빌릴 때, 30년 뒤 그 빚을 갚을 인구가 두 배로 늘어난다는 보장이 있다면 나름 합리적인 투자가 될 수 있지만 지금 대한민국은 그 반대"라면서 "30년 뒤 똑같은 100원이지만 미래 세대가 1인당 짊어져야 할 부담은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난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113만 명의 부실채무 탕감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이 의원은 "이 정책은 사회 전반에 도덕적 해이를 양산할 수밖에 없고, 물가 안정과 신용 질서의 기반을 뿌리부터 흔드는 위험한 접근"이라면서 "아무리 선의를 포장하더라도, 금융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방식으로는 지속가능한 경제 운용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이 대통령이 물가 관리에 실패하고 신용시스템 유지에 실패한다면, 대한민국 경제는 반드시 흔들릴 것"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시장에 신뢰를 줄 수 있는 경제부총리 인선을 내놓아야 한다. 국무총리의 제청을 받는다는 형식적 절차를 핑계로 이 중대한 결정을 늦출 여유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가 경제는 실험이 아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돈을 뿌리는 속도가 아니라, 신뢰를 쌓는 속도"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추경안에는 전 국민 민생회복 소비쿠폰 예산 13조2000억원, 지역사랑상품권 6000억원, 소상공인·취약계층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1조4000억원 등이다. 이번 추경을 위해 정부는 19조8000억원에 달하는 적자 국채를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연말 국가채무는 국내총생산(GDP)의 49%에 해당하는 1300조6000억원까지 불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박지원 "김민석, 4선 의원 재산신고 2억…비교적 깨끗"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민석 총리 후보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3일 박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61세 4선 의원이 재산 신고를 2억 했다면, 그래도 비교적 깨끗하게 살았다고 생각한다"면서 "김 후보자는 32살 때 김대중 총재가 발탁해 국회의원이 됐고, 그로부터 30년간 인생 역정도 정치 역정도 파란만장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야당이 제기하고 있는 여러 의혹에 대해서도 "많은 인사청문회를 해 봤지만 후보자들에 대한 여야의 공격은 심한 게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셨듯 김 후보자 본인이 충분히 해명할 수 있다. 청문 결과를 보면 우리 국민들이 납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지연에 대해선 "청문회를 4시간 동안 하고 청문 보고서를 채택하자고 했던 국민의힘이 태도를 돌변해 여러 가지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국민의힘이 하자 없는 이 후보자를 잡고 깽판 놓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이 대통령에게 "대통령 임기가 끝나고 재판을 받겠다는 것을 약속해 달라"고 요구한 것과 관련해선, "무리한 이야기다. 이미 사법부에서 결정한 문제인데 대통령이 '내가 재판 받겠다'고 선언하느냐"며 "대통령에게 후보 때의 사법 리스크를 상기시키면서 상처를 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우리가 헌법 제84조 해석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의견이 있지만 현직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죄가 아니라면 소추 당하지 않는다는 법이 있다"며 "미국 검찰도 당선된 대통령에 대해선 기소 자체를 취소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민석 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민의힘은 재산 형성 관련 의혹, 아들 특혜 논란 등을 부각하며, 후보자가 자료 제출을 거부하거나 불충분한 답변으로 일관하는 상황이라며 자진 사퇴 또는 지명 철회가 필요하다면서 총공세를 폈다.

접근금지 풀리자 아내 살해 60대, 6개월 전 흉기 협박에 ‘벌금형’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이 끝난 지 7일 만에 아내를 찾아가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를 받는 60대 A씨가 올해 초 아내를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약식 기소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지난 1월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벌금 100만원에 약식 기소했다. 약식 기소는 벌금이나 몰수 등 재산형을 선고할 수 있는 사건이라고 검찰이 판단해 재판 없이 형을 내릴 수 있는 절차다. A씨는 지난 2024년 12월17일 오후 10시30분께 인천 부평구 오피스텔에서 흉기를 들고 60대 아내 B씨를 협박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B씨와 말다툼하던 중 “찔러버리겠다”며 집 안에 있던 흉기로 위협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불구속 입건한 뒤 법원에 임시조치를 신청했다. 이에 A씨는 법원으로부터 B씨 주변 100m 이내 접근 금지와 연락 제한 등 임시 조치 명령을 받았다. 이후 A씨는 임시 조치가 끝난 지 7일 만인 지난 19일 오후 4시30분께 인천 부평구 한 오피스텔 현관 앞에서 60대 아내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했다. A씨는 지난 16일에도 해당 오피스텔로 찾아갔으나 B씨를 만나지는 못했고, 범행 전날인 18일 재차 아내를 찾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B씨는 사건 당일 경찰서를 방문해 스마트워치 지급과 폐쇄회로(CC)TV설치 등을 문의하려고 했으나, 해당 조치가 적용되기 전 살해됐다. A씨는 지난 21일 인천지법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전 “돌아가신 아내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나는 잘했다고 여긴다”고 주장했었다.

무한한 ‘헌신과 열정’… 참공복 빛나는 28人 [제32회 경기공직대상 수상자]

자치경영대상 부문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전국 최초 개방형 ‘새빛민원실’ 설치… 수원 행정 혁신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2010년 수원시 제2부시장으로 임명되며 수원 시정에 참여했다. 이후 2020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을 거쳐 2022년 민선 8기 수원시장에 당선돼 수원의 경제 활력 제고와 행정 서비스 혁신을 이끌고 있다. 그는 ‘경제 특례시’ 조성을 위해 취임 이후 현재까지 13개 첨단 기업을 유치했으며 ‘지역상권 보호 도시’를 선포해 소상공인 경영 여건 제고에 나섰다. 특히 전국 최초로 시민 개방형 복합 민원 공간 ‘새빛민원실’을 설치, 베테랑 공무원을 배치해 적극 행정을 전개하고 있으며 시민 참여 플랫폼 ‘새빛 톡톡’을 운영해 직접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있다. 또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긴급·일시 돌봄 서비스를 전체 시민으로 확대한 ‘수원새빛돌봄’을 정착시켰으며 전국 최초로 지자체 주관 발달장애종합정보시스템 ‘새빛이음’을 구축하기도 했다.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행동하는 리더십… 반도체 유치·도시재생 선정 성과 자치경영대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022년 용인시장에 취임한 후 ‘행동하는 리더십 경영’을 통해 고기교 확장을 위한 협약 체결,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유치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이 시장은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공사를 재개하고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 방안을 도출하는 등 용인지역 교통여건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글로벌 반도체 도시로 비상하는 용인을 위해 ‘창조적 미래전략 경영’ 전략을 채택,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클러스터를 유치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힘썼다. 그는 도시재생사업에도 관심을 가져 경기도 지자체 중 유일하게 중앙동이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사업부서 주도형이 아닌 전문가와 청년정책네트워크 등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반영했다. ■ 김경일 파주시장 효율적 인허가 체계… 민간인 고엽제 피해 첫 인정·지원 자치경영대상 부문 수상자인 김경일 파주시장은 2018년 제10대 경기도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한 뒤 2022년 파주시장에 당선된 이후 파주시와 관련된 다양한 현안을 해결하고 각종 선도적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평을 얻었다. 김 시장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인허가 행정 체계 구축을 위해 ‘2·5·7제도’를 도입했다. 민원 접수 후 2일 이내 담당자를 지정하고 5일 이내 관련 법령을 검토, 7일 이내 검토 결과를 회신하는 것이 원칙이다. 특히 대중교통망 부족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 파주 학생들을 위한 학생전용 통학버스인 ‘파프리카(FarFree-Car)’를도입하고 전국 최초로 민간인을 고엽제 피해자로 인정해 지원 정책을 펼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그는 단순히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이동시장실’을 운영하고 있다. ■ 김동근 의정부시장 규제 완화·시민 체감 소통… 첨단도시 의정부 기반 구축 자치경영대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경기도 평생교육국장, 기획행정실장 등을 거쳐 2015년 수원시 제1부시장, 2017년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맡는 등 풍부한 경력을 갖춘 행정가다. 김 시장은 2022년 의정부시장에 취임한 뒤 기업유치 기반의 자족도시 전환을 위해 데이터센터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사업본부 등 5건의 기업유치를 달성했다. 또 각종 규제 완화를 통해 주한미군 기지였던 캠프 잭슨과 용현산단의 개발 기반을 마련하는 등 ‘첨단도시 의정부’의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을 받는다. 아울러 김 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현장시장실’과 ‘로드체킹’을 개시해 현장 목소리를 중심으로 시정을 설계하는 등 시민 체감형 소통 행정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았다. 또 모두의 돌봄 브랜드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했다. ■ 김덕현 연천군수 전철·도로 확충… 지역 맞춤형 정책, 대표적인 연천통 김덕현 연천군수는 연천에서 공직생 활을 시작해 40년 가까이 인연을 이 어온 대표적인 ‘연천통’으로 지역 맞 춤 정책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2022년 연천군수에 취임한 이후 수도권 전철 1호선 직통화, 서 울~연천 간 고속도로 개통, 지역 도 로망 건설 등으로 군민의 수도권 접 근성을 높였다. 또 아이부터 노인까 지 편안한 생활을 보장하는 ‘생애주 기별 복지 시스템’을 구축해 삶이 행 복한 연천을 구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역 자연보호와 관광 인프라 개선 등을 통해 미래를 그리 는 연천,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는 연천을 위해 노력 해 왔다. 아울러 그는 전국 최초 환 경피해 대응지역 관련 조례를 제정 해 피해 주민 구제의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특히 김 군수는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공직자 스스로 비리와 행정오류를 점검하는 ‘자율적 내부 통제 체계’를 도입했다. ■ 김찬진 인천광역시 동구청장 화도진·배다리 특색 입힌 각종 행사… 주민 복지 향상 자치경영대상 부문 수상자에 이름을 올린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은 ‘살고 싶은 도시, 활기찬 행복 도시, 동구’의 슬로건 아래 다양한 구민 중심의 정책을 실현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위해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원, 교육시설 개선과 학교별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을 활성화했다. 또 지역 여중생의 통학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금송구역 내 초중등 통합학교 신설을 확정했다. 인천 최초로 어린이영어도서관을 개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 점도 성과 중의 하나다. 특히 인천 군영축제인 화도진축제, 배다리의 특색을 더욱 강화한 배다리축제 등 각종 문화 행사와 동구문화체육센터, 송림골 꿈드림센터, 아뜨렛길 지하광장 등으로 동구 주민의 생활복지 수준을 향상시켰다. 또 전 구민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등 복지 정책도 펼쳤다. ■ 최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소통·협력 온힘… 경제·민생회복에 다수의 예산 확보 자치의정대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최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2018년 도의원으로 공직에 입문, 지난해 7월부터 교섭단체 민주당을 ‘소통하는 민주당’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최 대표의원은 국민의힘과의 소통 및 협력을 통해 경로당 스마트 환경조성, 가족돌봄 수당 지원, 경기소상공인 대환지급 보증 사업 등 민생 회복과 경제위기 극복에 필요한 다수의 예산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즉각적인 대처 방안을 논의해 왔으며 교섭단체 의원 간의 소통 및 협력을 통해 매월 웹 소식지를 발간하고 초선 의원 간담회를 개최해 당내 소통구조를 강화하는 등 ‘소통’에 방점을 둔 도의원으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그는 2021년 11대 우수의정대상, 2022년 10대 최우수 의원 연구단체상, 2023년 우수조례 개인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김성수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GB 합리적 해제·법 개정 건의… 지방자치 실현 앞장 김성수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경기도의 예산안을 심도 있게 심사하고 중앙정부와의 협력 확대를 논의하는 등 자치의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자치의정대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위원장은 도민의 건강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내 개발제한구역의 합리적 해제와 활용을 위한 관련 법 개정을 건의, 규제를 개선하고 지자체에 자율성과 독립성을 부여하며 지방자치 실현에 이바지했다는 평을 받는다. 또 그는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의원으로서 교육 분야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에 임했다. 특히 고교학점제의 성공적인 안착과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 확대를 위해 토론회를 열고 고교학점제 지역 연계 강화 등을 논의하면서 적극적으로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김 위원장은 하남의 현안 사업, 교육환경 개선 등 지역 현안 해결에도 힘써 왔다. ■ 정흥범 화성특례시의회 부의장 화성 서부권 개발 불균형에 관심… 정책 반영 ‘주도 정흥범 화성특례시의회 부의장은 제8대 화성시의회 의원으로 공직에 입문해 도시건설위원회 부위원장,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 제9대 전반기 도시건설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현안에 대응해 왔다. 그는 부의장으로서 의회 운영 안정화에 기여했고 의원 간 협력과 집행부 견제를 조율하며 책임감 있는 지방의정 환경 조성에 힘써 왔다. 특히 화성 서부권 개발 불균형에 관심을 가지며 파크골프장 건립, 여가시설 확충, 교통 혼잡 구간 해소 등을 꾸준히 제안해 실질적인 정책 반영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아울러 정 부의장은 도시계획, 교통, 교육, 안전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민원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과 예산 심사를 추진하면서 실질적인 지역 현안 해결에 기여했다. 이처럼 정 부의장은 화성시민을 위한 자치의정을 펼쳤다는 평을 얻고 있다. ■ 손준기 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회 의원 원도심 주차공간·스쿨존 확보… 현장중심 의정활동 손준기 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회 의원손준기 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회 의원은 부천 원도심 주차공간 확보, 어린이보호구역 우선 설치 등 현장과 함께 호흡하는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손 의원은 부천에 위치한 GS파워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지역 내 폐지 줍는 노인에게 리어카와 생활물품을 제공하고 취약계층 노인을 위한 쌀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갔다. 또 지역 청소년들의 운동 및 활동 공간 마련을 위해 풋살장 설치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하고 기존 축구장의 잔디 교체 사업까지 이끄는 등 활동적인 부천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 외에도 손 의원은 2023년부터 부천 청년회의소(JC)와 남부천JC가 통합한 ‘통합부천JC’의 초대 회장으로 재임하며 부천시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 김용희인천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의원 효율적 행정조직 개편·복리 증진… 적극 의정 ‘엄지척’ 김용희 인천시의원은 소속 상임위원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의원은 민선 8기 인천시의 효율적인 행정조직 개편을 통한 시민복리 증진과 시민 안전을 위한 현안 사업, 시 집행부 공무원들과 의회 직원 간 소통을 위해 실천가능한 정책을 발굴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인천시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공동 발의하는 등 적극적인 의정 활동을 하고 있다. 또 행정사무 전반에 대한 추진 실태를 파악하고 시정 수행 과정의 합법성과 합목적성 존중 여부 및 불합리한 사항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며 인천시민의 알 권리와 행복 증진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지역 현안 개선사업 과 관련해 적극적인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공경영대상 부문 ■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중기·소상공인 보증지원 최선… 금융지원 서비스 혁신 공공경영대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2023년 경기신보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도정 철학과 방침을 최우선으로 삼아 현장 경영 실천과 고객 중심 제도 발굴을 위한 소통채널 확대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시 이사장은 경기도내 유일한 공공 금융기관장으로서 경제위기 극복과 민생안정 지원을 위해 경기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자금 및 보증 지원에 적극 나섰다. 특히 도민을 위한 혁신적인 금융지원 모바일 서비스 ‘이지원(EasyOne)’을도입해 금융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키고 ‘경기 기회UP 특례보증’, ‘부채상환연장 특례보증’, ‘힘내GO 카드보증’ 등 도민 맞춤형 시그니처 상품을 여럿 선보이며 민생경제 안정에 이바지했다. ■ 위극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장 서북도서 안정적 전력공급… 안보·주민 편의 UP 위극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장은 2023년 본부장에 취임한 뒤 ‘에너지 안정공급 및 지속가능발전·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다양한 성과를 이뤄냈다. 위 본부장은 제22대 총선 및 제21대 대선에서 경인지역 선거 관련 시설 1천179곳의 전력설비를 점검하고 정전사태에 대비한 비상체계를 구축, 선거를 무사히 치르는 데 기여했다. 또 지자체·군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26개 서북도서지역에 안정적 전력공급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국가 안보와 주민 편의에도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나아가 위 본부장은 영종 씨사이드파크 폐염전 부지에 염생식물 군락지를 조성하는 ‘민관합동 블루카본 조성사업’에 참여해 연간 3천t의 탄소 저감에도 일조하고 있다. 아울러 그는 ‘클린오션봉사단’을 통한 연안정화활동 및 ‘러브펀드’를 통한 지역사회나눔 등 ESG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일반행정대상 부문 ■ 서진석경기도 세정과 지방세무주사 새 징수기법 발굴… 체납자 대응방식 다변화 서진석 경기도 세정과 지방세무주사는 2007년 지방세무직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해 도세 세입 목표 달성 및 안정적 재정 운영 등 다양한 성과를 도출했다. 그는 경기도 최초로 추가경정예산 없이 본예산 세입 목표를 달성했다. 또 도세 행정소송 승소로 세입을 확보하거나 지방세 소송수행 업무를 담당하면서 수집한 지방세 관련 판례를 책자로 발간해 시·군 역량을 제고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새로운 징수기법을 발굴·전파해 체납자 대응 방식을 다변화하는 데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기도 개발사업 특별감사 등 공익감사에서도 성과를 보였으며 2013년에는 경기도지사로부터 도 모범공무원 포상을 받기도 했다. 특히 시·군에 위임된 도세 체납징수업무와 관련, 체계적인 업무집행을 위해 압류 채권 유형별 매뉴얼을 제작했으며 해당 사례는 전국 재정대상 발표를 통해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 성윤화 경기도의회 총무담당관 지방행정주사 의정활동 대외 홍보 강화… 실효성 있는 조직개편 앞장 성윤화 경기도의회 총무담당관 지방행정주사는 경기도의회사무처에 3급 직제를 신설하고 언론협력 및 의정활동 대외 홍보 강화에 앞장서는 등 일반행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해당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자체적인 조직진단을 통해 의회사무처를 분석,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기능 강화에 맞춘 실효성 있는 조직개편을 추진했다. 또 연구활동 심의위원회를 운영, 연구용역 관리·결과 활용 체계를 구축해 도의원들의 입법·정책 활동의 내실화를 지원했다. 특히 의회사무처 주요 사무 전반에 대한 기획·조정 업무를 총괄, 원활한 의정 지원을 수행하는 데 이바지했으며 탁월한 리더십으로 부서 간 협업과 역할 분담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그는 성실함을 바탕으로 직장 화합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 성백준 인천광역시 사회재난과 지방시설주사 청라국제도시 개발 추진… 글로벌 비즈니스 기반 마련 일반행정대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성백준 인천시 사회재난과 지방시설주사는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 재난 대응, 안전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며 모범적인 공직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청라국제도시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코스트코 청라점, 스타필드 청라 등 주요 민간 투자 유치를 성공시키는 등 첨단 산업 확충에도 힘썼다.지역축제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도 앞장섰다. 안전관리계획 수립, 사고 대응 매뉴얼 마련, 가동형 재난대책본부 운영 등 안전한 축제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특히 지난해 발생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당시 긴급생활안정지원, 의료 및 교통대책 마련 등 신속한 복구를 주도하며 일상 회복을 이끌었다. 경찰행정대상 부문 ■ 송유종경기남부경찰청 김포경찰서 경감 마약사범 검거 성과 탁월… 국내 확산 차단 고군분투 경찰행정대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송유종 경기남부경찰청 김포경찰서 강력2팀 경감은 2016년 공직에 입문해 국내외 마약사범 검거에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해외 마약사범을 검거하는 것은 물론이고 국내까지 연결된 총책을 검거하고 마약류 전량을 압수하는 등 마약사범 총 420명을 검거해 65명을 구속하고 국내 마약류 유통 및 확산을 사전 차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2023년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태국과 라오스 등 동남아에서 국제 택배로 마약류를 국내에 밀반입한 태국인 마약 밀수책 3명을 검거하고 마약류를 압수했다. 또 중국에서 반입된 마약을 국내 거주 외국인에게 유통한 유통총책을 검거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0년, 2022년과 지난해 경찰청장으로부터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 문성준 경기북부경찰청 일산동부경찰서 경위 교통사고 사상 감소율 상위 50% 달성… 음주 단속 솔선 경찰행정대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문성준 경기북부경찰청 일산동부경찰서 교통과 경위는 2007년 공직에 입문한 이래 교통사고 사상자 감소율 상위 50%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는 지난해 도주하는 음주운전자를 붙잡는 등 음주 및 난폭운전 47건을 검거했으며 면허 없이 이륜차를 운행하는 등 무면허운전 20건을 검거하기도 했다. 특히 이륜차의 경우 집중 단속을 시행해 오토바이 405건, 개인형 이동장치(PM) 132건 등 총 608건을 단속해 일산동부경찰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경찰청장으로부터 다자 정상회의 유공을 받았으며 올해 2월 경기북부 자치경찰위원회로부터 설명절 치안활동 우수표창을 받기도 했다.그는 교통사고 예방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 최재황인천연수경찰서 수사과 지능범죄수사팀 경감 인천 민생침해 ‘금융사기·폭력조직’ 검거… 다양한 성과 경찰행정대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최재황 인천 연수경찰서 수사과 지능범죄수사팀장은 민생침해 금융사기범 40명을 검거하는 데 기여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최 팀장은 가상화폐 거래 대금 10억원을 가로챈 조직폭력배 등을 7시간 만에 전원 검거했다. 최 팀장은 인천 최대 폭력조직 간석파 소속 피의자들이 테더코인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속여 현금 10억원을 받은 뒤 도주하자 직접 인적사항을 특정, 강력반 등을 동원해 전원 검거에 성공했다. 최 팀장은 또 인천·경기지역에서 불특정 다수와 1천200억원대 가상화폐를 장기간 거래한 일당 5명을 검거해 범죄수익금 등 20억여원을 압수하는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 그는 서울과 대구에서 활동하는 조직폭력배들의 보이스피싱 범죄도 적발해 총책 등 30명을 검거하고 이 중 12명을 구속하기도 했다. 소방행정대상 부문 ■ 곽영민경기도특수대응단 특수구조팀 소방위 화재·재난 인명구조 활약… 도민 생명·재산보호 힘써 소방행정대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곽영민 경기도특수대응단 특수구조팀 소방위는 2005년 구조 분야 특별채용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20년 넘게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힘써 왔다. 곽 소방위는 대형 화재, 붕괴, 폭발 등 재난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한 베테랑 구조대원으로 화학사고, 산업재해, 유해물질 누출 등 고난도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부터 소방청장과 도지사 표창 등 여섯 차례 포상을 받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아리셀 배터리 공장 화재, 한익스프레스 폭발 사고, 평택 세교지하차도 침수 사고 등에서 유해물질 분석과 구조활동을 수행하며 신속한 현장 대응을 주도했다. 후배 양성에도 적극 나서 현장 경험을 전수하고 초등학생 대상 심폐소생술(CPR) 교육과 화재진압장비 체험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최윤수인천광역시 소방본부 홍보교육담당관 소방경 공항 테러 대비 소방안전 경호 대책… 소방 행정 기여 소방행정대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최윤수 인천소방본부 홍보교육담당관 소방경은 2007년 인천소방 지방소방사로 공직에 입문, 많은 행사에서 우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소방안전 경호대책 추진, 의용소방대 사이버교육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성과를 냈다. 그는 2012년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 개최와 관련, 인천국제공항과 기동로 주변 테러 등 우발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소방안전 경호대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2022년에는 섬지역 노후 소방차량 개선에 앞장섰고 소방용수 시설 디자인 개선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또 수난사고 인명구조활동을 벌여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2회, 소방청장 표창을 1회 받기도 했다. 특히 올해 발달장애인 특성과 인지 수준에 맞춘 체험형 훈련 체계 ‘Able 소방안전훈련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기도 했다. 교정행정대상 부문 ■ 한동훈화성직업훈련교도소 교감 안정적 수용질서 확립… 수용자 건전한 사회복귀 노력 교정행정대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한동훈 화성직업훈련교도소 교감은 2006년 교정행정에 입문해 안정적 수용 질서 확립, 수용자의 건전한 사회 복귀에 기여하고 있다. 그는 원칙에 근거해 엄정한 수용 관리로 수용동 질서를 유지하는 한편 수용자 생활지도 교육을 통해 수용자 인권 보호 제고에도 나섰다.또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갈등이 있어 힘들어하는 수용자를 직접 찾아 심층상담을 진행해 고충을 적극 처리했으며 외국인 수용자의 경우 대사관 및 영사관과 협업해 인권 보호에 나서며 국가 위상을 제고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획일화된 관리를 넘어 솔선수범하는 모범적 교정공무원상을 확립하는 데 기여했다.기독교신우회 회장, 축구 동호회 총무 등 적극적인 동호회 활동으로 조직 화목과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에도 일조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세무행정대상 부문 ■ 강민구 중부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 법인세과 세무주사보 신속·원활한 업무처리… 세법 집행·탈루행위 엄정 차단 세무행정대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강민구 중부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 법인세과 세무주사보는 엄정한 세법 집행 및 탈루 행위 차단으로 동료 직원에게 모범이 되는 성실함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공유오피스 소재 사업자 중 부당감면 혐의가 높은 사업자를 샘플링해 기획점검을 실시, 점검사례를 활용한 업무 매뉴얼을 제작해 직원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했으며 수입금액 1천500억원 이상의 대규모 법인에 대한 공제감면 사후관리를 실시해 우수기관 선정 및 점검실적 증대 등에 이바지했다. 특히 직원 소통에 큰 강점을 갖고 있어 적극적인 업무 태도로 지방청과 세무서 간 소통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신규 직원과의 멘토링에 적극 참여해 신속하고 원활한 업무 처리를 위해 노력했다. 그는 팀원과 개정세법 및 쟁점사항에 대한 토론과 연구를 진행하며 업무 능력을 향상시키도 했다. ■ 김유경인천지방국세청 남동세무서 세무주사 소득파악제 성공적 안착… 시민 눈높이 맞춤형 행정 김유경 인천지방국세청 남동세무서 세무주사는 실시간 소득파악제도의 성공적 안착, 부가가치세 분야 현안업무 등을 통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 그는 2021년 전 국민 고용보험 확대에 따른 실시간 소득파악제도 시행 초기 소득자료 전담반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복지세정의 기반을 구축했다. 제출도움창구를 설치하고 신고도우미 채용 등을 직접 추진했다. 그 결과 전국 소득자료 전담반 중 소득자료 수집 우수관서로 성과포상을 받았다. 직원들과 민원인들의 불편사항을 경청하고 업무개선 아이디어를 제출하는 등 열정적이고 창의적으로 업무에 임하기도 했다. 증여세 홈택스 신고서식,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안내문 오류사항 건의 등을 통해 국세행정 발전에 기여했다. 교육행정대상 부문 ■ 배미랑소현초등학교 교장 학생 중심 현장교육… 민주적 교육 공동체 조성 최선 교육행정대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배미랑 소현초등학교장은 1987년 교직에 입문해 교사로서 첫발을 내디딘 이후 26여년간 한결같은 헌신과 열정으로 교육 발전과 지역사회 문화 개선에 앞장서 왔다. 특히 학생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인성 덕목을 내면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상담과 미술·음악 프로그램, 예절 교육 등 인성 교육에도 힘썼으며 배움 중심 수업을 통해 학생 중심 현장 교육을 실천하고 민주적 교육 공동체를 구성하는 데 노력했다. 또 글로벌 다문화 특성화 학교 운영으로 포용적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민주시민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교육과정 설계 시 학생 의견을 반영하는 등 학생과 학부모 모두 만족하는 교육 환경 조성과 민주적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 ■ 염경미관산중학교 교사 다양한 한국 생활 적응 도와… 다문화 교육 발전 공헌 염경미 관산중학교 교사는 1997년 교직에 입문해 28년간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으로 다문화 교육 발전에 공헌했다. 2022년 다문화국제혁신학교 전환으로 다문화 전문 교사로 초빙된 이후 중도입국 학생, 외국인가정 자녀를 위한 예비학교 운영 등 다문화 학생들의 안정적인 한국어 교육에 힘써 왔다. 또 현장 중심 다문화 교육 체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한국 생활 적응 프로그램으로 학생 중심 교육을 실천하는 데 노력했다. 2014년부터는 전문적학습공동체를 구성해 수업 혁신을 이끌었으며 학교 자율 장학을 통해 교사들이 성장하는 교육문화를 마련했다. 동료 교사들의 발전을 도모하고 동행의 자세로 함께 실천하는 교육문화 조성에도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최두업장안고등학교 행정실장 교육행정 전문가… 쾌적한 학교 만들기 ‘일등공신 최두업 장안고 행정실장은 29년이 넘는 세월 동안 교육 행정 전문가로서 경기교육 발전과 투명한 교육현장 운영으로 청렴한 학교 만들기에 이바지했다. 변화된 교육 여건과 교육 수요자 의견 수렴을 통한 고객 중심 행정 서비스 정착에 노력했으며 현실과 맞지 않은 부분을 개선하는 등 현실을 중심으로 한 교육 행정 환경을 조성했다. 2009년 경기도교육청에 근무할 당시에는 민원행정 개선 및 민원만족도 제고를 위한 무인민원발급기를 도입했다. 또 현장 밀착형 직무 감찰로 투명한 학생 중심 경기교육 실현에 기여했으며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 현장의 쾌적한 교육 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시설물 안전과 학교 주변 환경 정화에 힘쓰며 안정적 교육 여건을 마련하는 등 학습권 보장에도 기여했다. ■ 신선자 인천공항초등학교 교장 인천시교육청 장학활동·교원 연수 지원… 공교육 향상 교육행정대상 부문 수상자인 신선자 인천공항초등학교장은 1987년부터 현재까지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신 교장은 ‘선생님이 행복해야 아이들이 행복하고, 모든 아이들은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태어났으며, 어른들은 아이들의 잠재능력을 발현시켜야 한다’는 일관된 교육 철학을 가지고 인천 교육 발전에 매진했다. 신 교장은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13년 동안 인천시교육청의 장학활동 지원과 교원들의 교육연수 지원 등 활발한 대외활동으로 공교육의 질을 향상시켰다. 특히 신 교장은 2021년 공항초등학교장으로 부임하면서 ‘전교생 1인 1악기 교육’, ‘교직원 플롯동아리 축하공연’ 등으로 모두가 행복한 학교문화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그는 ‘모든 학교 구성원이 행복한 학교문화를 정착’한 노력을 인정받아 인천시 교원단체총연합회로부터 교육공로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폭넓은 레퍼토리, 교수들의 팀 플레이가 보여준 환상의 4일”…‘2025 평택 실내악 축제’ [공연리뷰]

우리는 대개 현대 예술에 관해 난해하고 심오하다는 편견을 갖는다. 미술관에 방문해 ‘점’ 하나 찍어 놓은 듯한 작품을 바라보며 “역시 현대미술은 난해해”하고 뒷걸음을 하기도 하고, 처음 들어보는 낯선 현대음악엔 오묘하고 기괴하다는 느낌까지 들기도 한다. 하지만 ‘낯섦’이란 무조건 부정적이기만 감정은 아닐 테다. 예측할 수 없는 혹은 어떻게 해석할지 모르겠는 방식으로 전개되는 예술은 일상에 신선한 긴장감을 주고 시야를 한 단계 넓게 만든다. 4일간 평택 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 ‘2025 평택 실내악 축제(PCMF)’는 클래식계의 새로운 실험이었다. 어쩌면 가장 고전적인 음악 장르로 꼽히는 클래식 악기가 트렌디한 현대의 작곡가들과 만나고, 18세기 베토벤부터 우리와 동시대 살아 숨 쉬는 21세기 작곡가들까지 다채롭게 아울렀다. 이를 내로라하는 정상급 연주자 4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지휘자 없이 음악의 대화로만 이뤄지는 실내악의 매력을 한껏 드러낸 이번 연주회는 한 마디로 ‘축제’였다. 공연은 지난 13~14일, 20~21일 총 4일간 펼쳐졌다. ‘열정의 서곡’이란 주제로 막을 올린 첫째 날은 ‘열정’이란 단어가 무엇인지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다. 우리에겐 피아노 견습생의 교과서로 유명한 체르니(1791-1857)의 ‘협주곡 론도, 작품 149번’은 고전이 왜 고전인지를 알려줬다. 체르니는 피아노 연습곡 작곡가로 익숙하지만, 사실 그는 베토벤의 제자이자 뛰어난 피아니스트이자, 1천 곡에 육박하는 작품을 남긴 다작의 작곡가다. 오윤주(성신여대 음악대학 학장·코리아나 챔버 뮤직 소사이어티 단원)가 펼치는 피아노 연주는 건반의 연주가 시작되자 무대에서 한시도 눈을 못 떼게 했다. 마치 시냇물이 흘러가듯, 옥구슬이 쏟아지듯 유영하는 연주는 객석을 빠져들게 했다. 고전의 매력이, 클래식의 진가가 빛을 발하는 무대였다. 채재일(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이 선보인 클라리넷 연주는 ‘충격’이란 단어가 어울렸다. 이날 그는 피아노의 오윤주와 함께 바씨(1833-1871)의 ‘베르디 리골레토 주제에 의한 협주 환상곡’을 연주했는데 화려한 클라리넷 기술을 뽐낸 그의 애티튜드는 ‘피리 부는 사나이’와 같았다. 무대에 완전히 몰두하며 악기와 한 몸이 된 듯 온 열정을 다해 연주하는 채재일의 퍼포먼스는 과연 연주가가 지녀야 할 자세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게 만들었다. 그의 열정은 객석에 전해지며 관객은 한동안 브라보를 외쳤다. ‘풍요의 여정’이란 주제로 관객을 사로잡은 둘째 날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국내 초연의 머스토넨의 곡이었다. ‘2025 평택 실내악 축제(PCMF)’ 예술감독을 맡은 김현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공연에 앞서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클래식 레퍼토리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이번 축제에서 매력적인 인물들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이번 4일간의 공연에선 로시니, 베토벤, 모차르트 등 고전 작곡가뿐만 아니라 머스토넨(1967~), 페르트(1935~), 셰드린(1932~) 등 현시대의 작곡가와 피아졸라 등 현대의 작곡가들까지 아울렀다. 이 가운데 핀란드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머스토넨은 김현미 교수가 국내 관객에게 소개하고 싶은 의지가 드러난 인물이다. 이날 국내 초연된 머스토넨의 ‘9중주 제2번’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로 구성된 작품으로 18세기 대위법과 현대의 리듬이 어우러지며 치밀한 구조에서 각 악기가 에너지를 발산하는 곡이다. 특히 머스토넨이 이날 객석을 찾은 관객에게 영상을 통해 전한 인사는 깜짝선물과 같은 즐거움을 전했다. 머스토넨은 영상에서 “베토벤의 현악 4중주는 거대한 숲속을 산책하는 것처럼 들을 때마다 새로움을 발견했다”며 자신의 작품에선 “더블 베이스가 ‘한 끗’의 묘미를 더해 매혹적인 앙상블의 오케스트라를 완성해 줬다”고 설명했다. 4일간의 대축제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피날레 무대 구성 역시 유머가 묻어났다. 멘델스존의 현악 8중주는 무수한 클래식 공연에서 마지막 무대의 레퍼토리로 자리할 정도로 음악사에서 제일 유명한 8중주 작품이다. 김 교수는 마지막 작품으로 스벤센(1840-1911)의 ‘현악 8중주 가장조 작품 3’을 선보였다. 1840년생 노르웨이 오슬로의 작곡가이자 바이올리니스트였던 스벤센은 멘델스존이 설립한 라이프치히 음악원에서 그의 절친인 페르디난드 다비드에게 바이올린을, 라이네케에게 작곡을 배웠다. 해당 곡은 멘델스존의 위대한 유산을 이어받은 작품으로 연주 직후 학생으로는 유례없이 유럽 최고의 출판사에서 계약을 제안받기도 했다. 바이올린의 김현미 교수를 필두로 김덕우(중앙대 예술대학 교수) 등과 김상진(연세대 음대 교수) 등의 비올라, 첼로 등은 북유럽 최고 지휘자로 활약하기 전 ‘떡잎부터 남달랐던’ 스벤센의 밝고 생동감 넘치는 감성을 뿜어냈다. 이어진 앙코르 무대에선 멘델스존의 작품이 연주돼 축제의 기승전결을 장식하며 객석의 환호와 함께 의미 있던 장정을 마무리했다. ● 관련기사 : 최정상 음대교수들 모여 ‘틀’을 깨다… 김현미 ‘2025 평택 실내악 축제’ 예술감독 [문화인]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0608580188

[기고] 무료 공연에 숨겨진 ‘기만상술’ 근절하자

유명인의 무료 공연을 빙자한 상조업체의 홍보가 도를 넘는 듯하다. 오래전부터 소비자를 유인하는 상술이었지만 여전히 유명인의 무료 공연, 무료 강연을 빙자한 상술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무료 공연이나 강연을 한다는 유명인 중에는 내로라하는 소위 셀럽인 유명 가수와 유명 강사가 등장한다. 상술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우선 유명인의 ‘무료’ 공연 및 강연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광고하고 홍보한다.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니 진행 순서가 나와 있는데 입장하면 30분간 레크리에이션 후 1시간30분 동안 상조회사 홍보가 진행되고 그 후 유명인의 강의나 공연을 볼 수 있다. 대개 그렇듯이 그런 상술로 인한 피해자는 고령자가 대부분이다. 홍보하는 상조업체들은 대놓고 ○○세 이상만 입장이 가능하다고 광고한다. 아무리 냉정한 사람이라도 자식보다 살가운 ‘친절’과 솔깃한 혜택을 통한 가입 ‘유혹’, 반복되는 회유와 강권을 거부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게다가 유명인의 공연, 강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해 주니 뭐라도 갚아야 한다는 보상심리가 작동하기 마련이다. 현장에서의 가입 할인 혜택과 참석한 옆자리 사람들이 가입하는 모습을 보게 되고 판매원들의 애원어린 사정을 반복해 받으면 거의 다 넘어간다. 독한 마음으로 그 장소를 박차고 나오지 않는 한 바늘방석에서 2시간 이상을 버텨야 하니 참 고역일 것이다. 기만 상술에 동원되는 유명인 셀럽들에게 부탁하고 싶다. 그들은 자신이 상조업체의 홍보에 이용된다는 사실을 모를 리 없을 것이다. 또 순수하게 무료로 공연이나 강연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들이 출연료를 받는다면 그 돈은 무료공연·강연으로 믿고 그 자리에 참석한 순진하고 선량한 고령 소비자의 주머니에서 나온 것이다. 누가 어떤 목적으로 공연 강연을 기획하는지 확인해보고 소비자를 유인하는 상술에 이용되는 공연·강연이라면 단호하게 거절하길 간절히 부탁하고 싶다. 소비자는 홍보하는 상조업체가 아니라 유명인 자신을 보기 위해, 유명인을 신뢰하고 그 자리에 참석한 것이다. 하지만 나중에 소비자가 피해를 입으면 유명인이 책임지지는 않을 것이다. 결국 선량한 소비자는 무료라는 기만적인 수법에 현혹돼 상조서비스 회원에 가입하는 것이고 유명인은 그런 상술에 동원된 주인공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될 것이다. 셀럽이라면 돈보다는 명예가 중요하지 않을까. 상술이 동반된 공연이라면 출연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셀럽, 스스로의 자존심을 세우는 일일 것이다. 아울러 소비자정책을 담당하는 정부 및 지자체와 사법기관에서도 이런 기만상술이 근절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감시해야 하며 관공서의 공간이 기만상술 기업의 홍보장으로 대관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펴봐야 한다. ● 외부 필진의 기고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