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거주기간이나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모든 출산가정에 산후도우미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기준중위 소득 80% 이하 출산가정만 산후도우미를 지원하는 보건복지부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로는 용인시 출산율 장려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용인시의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보이는 자녀의 수)은 2015년 1.32명에서 2016년 1.21명, 2017년 1.04명으로 해마다 급감해 도내 평균은 물론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보인다. 용인시의 산후도우미 지원은 외둥이다둥이 등 태아 유형과 출산 순위, 서비스 기간 등에 따라 차등해서 산후도우미 이용료의 4265%를 바우처(서비스이용권)로 지급된다. 지원액은 최저 30만원(외둥이첫째 아이 5일 이용)에서 최대 177만5천원(중증장애 산모 25일 이용)까지 다양하다. 지원을 원하는 산모는 출산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 이내에 주민등록지 보건소로 서류를 갖춰 신청하거나 인터넷 '복지로(http://online.bokjiro.go.kr)'를 이용하면 된다. 신청 후 본인부담금을 납부해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용인시는 지난해 879명에게 5억743만원, 올해 10월 말까지 1천470명에게 9억500만원을 산후도우미 이용료로 지원했다. 연합뉴스
[오늘의 운세] 12월 9일 일요일 (음력 11월 3일 /乙亥)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쥐띠 丙子 36년생 가족모임 문서해결되나 재물은 지출하고 戊子 48년생 명예생기고 재물성사되나 건강은 조심수 庚子 60년생 투자이득 가정화목 자손기쁨고민해결 吉 壬子 72년생 연인과트러블 친구친척문제는 원만하고 소띠 丁丑 37년생 문서나 차량문제해결 명예상승하고 무난 己丑 49년생 매사불길하니 조심하고 인내해야 무난 辛丑 61년생 반길반흉하니 연인데이트하나 재물지출 癸丑 73년생 직장해결 시험합격 음식대접받고 무난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집안경사 명예상승 재물성사 승진가능 吉 庚寅 50년생 운수왕성 금전해결 가족외식 만사안정 吉 壬寅 62년생 모임성사 직장 및 자손고민해결 만사무난 甲寅 74년생 재물지출 친구와 트러블 부모님과 상담 吉 토끼띠 己卯 39년생 질병조심 출행불리 자손걱정 점차해결 辛卯 51년생 연인 및 부부데이트 외식하고 여행할 때 癸卯 63년생 직장안정 술음식생기고 자손 기쁨있고 吉 乙卯 75년생 친구친척모임성사 상사후원능력발휘 吉 용띠 庚辰 40년생 매듭이 점차 풀리고 대인관계 회복되고 吉 壬辰 52년생 부부갈등생기나 직장금전 문제는 원만 甲辰 64년생 투자도박손해 일찍귀가하는 것이 최상책 丙辰 76년생 시험이사 문제해결되나 연인문제는불리 뱀띠 辛巳 41년생 건강조심 출행여행불길 음주사고조심 癸巳 53년생 자손 및 직장고민 마음의변화 말조심 乙巳 65년생 마음의변화 갈팡질팡 여행하고 마음정리 丁巳 77년생 친구동료와언쟁 출행하고 유흥탈선할운 말띠 壬午 42년생 자손직업고민하나 귀인 및 친구도움받고 甲午 54년생 믿는도끼에발등찍는격 도박재물손해수 丙午 66년생 문서원만귀인조력시험 吉 데이트운 戊午 78년생 금전문제원만 가족모임갖고 만사무난 吉 양띠 癸未 43년생 직장고민해결 음식대접 가종화목 大吉운 乙未 55년생 친구상사의 도움 고민거리해결 매사원만 丁未 67년생 문서서류 여행 혼담이사 연인데이트성공 己未 79년생 컨디션안좋고 따돌림당하니 처신을 잘해야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과욕은금물 감언이설주의 술로실수조심 丙申 56년생 오전은무난하나 오후는 시비 음주조심운 戊申 68년생 인기상승 가정화합 시험합격 여행하고 吉 庚申 80년생 재수원만 음식생기고 구직성사 만사여의 닭띠 乙酉 45년생 친구나 친척과 단합 외식하고 매사무난 丁酉 57년생 인기상승 가정화합 시험합격 여행하고 吉 己酉 69년생 일진불리 투자도박손해 유흥탈선조심 凶 辛酉 81년생 유흥탈선주의 재물지출 정신불안 술조심 개띠 丙戌 46년생 여행출행 이사차량 문제 모두 무난하고 戊戌 58년생 명예재물이득 뜻하는 일성취 외식하고 吉 庚戌 70년생 재물이득 혼담성사 연인데이트 만사해결 壬戌 82년생 이성친구 와 언쟁 컨디션불리하나 오후 는吉 돼지띠 丁亥 47년생 뜻하는 소식 계약이사 차량출행도원만 吉 己亥 59년생 만사불길 사고시비조심 도박출행불리 凶 辛亥 71년생 재물지출 많으나 애인생기고 바람기발동 癸亥 83년생 음식생기고 기분좋고 인정받고 매사무난 사진 = 오늘의 운세, 띠별운세, 생년월일운세 /경기일보
8일 오후 6시 22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한 5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나 21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아파트 3층 내부가 타고 검은 연기가 퍼져 아파트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 삼성 라이온즈가 KBO 최초 삼각 트레이드를 단행하며 약점을 보완했다. SK는 7일 외야수 김동엽(28)을 내주고 넥센 외야수 고종욱(29)을 받았다. 넥센은 삼성 포수 이지영(32)을 영입했고, 삼성이 김동엽을 얻었다. SK는 거포 김동엽을 내주는 대신 통산 타율 0.306, 91도루를 올린 발 빠른 외야수 고종욱을 얻었다. 손차훈 SK 단장은 고종욱은 정확한 타격 능력과 스피드를 갖췄다. 팀에 더 다양한 득점 루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타고난 힘과 운동능력을 가진 김동엽을 보내는 문제를 놓고 코치진과 많은 고민을 했으나, 장타자를 필요로 하는 다른 팀에서 더 많은 출장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반면, 우타 거포의 필요성을 절감했던 삼성은 올해 27홈런을 때려낸 김동엽을 영입했다. 삼성은 타자 친화적 구장인 라이온즈 파크에서 김동엽이 더 많은 홈런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넥센은 포수 보수 보강이 절실한 상황에서 이지영을 얻게 돼 주전 포수로 활용할 전망이다. 이광희기자
국회는 8일 새해 예산안을 다루면서 국회의원 세비를 전년보다 1.8% 인상하는 내용의 예산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내년도 국회의원 세비는 공무원 공통보수 증가율 1.8%를 적용해 올해(1억290만원)보다 182만원 증가한 1억472만원으로 늘어난다. 지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동결된 국회의원 세비는 올해 전년보다 2.6% 올랐다. 새해 예산안 통과로 2년 연속 세비가 인상된다. 다만 바른미래당 의원들은 내년도 세비 인상분을 모두 기부 형식으로 반납할 계획이다. 앞서 바른미래당은 지난 4일 의원총회에서 세비 인상분 반납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바른미래당은 김정화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바른미래당만 세비 인상분을 반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상생의 정치를 이루는 선거제 개혁은 내팽개치고 세비 인상에만 만장일치인가"라며 "참으로 염치없는 '자더올려당'을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민주평화당 유성엽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내년도 국회의원 세비 인상액을 어떤 형태로든 받지 않겠다"며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해 의원 정수 증가가 불가피하면 현재의 세비를 동결해서라도 이를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어 "오래전부터 공공부문의 축소개혁만이 우리나라의 성장 잠재력을 향상해 경제를 살려낼 첩경이라 주장해 왔다"며 "인상된 세비 반납을 같이할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국회의원 수당 등에 관한 법률을 비롯한 관계 법령에 따라 지급되는 활동비는 연 4천704만원으로 전년과 동일하다. 이는 2011년 이후 9년째 동결하는 것이다. 국회 사무처는 수당과 활동비를 합산하면 국회의원의 총 보수는 2019년 1억5천176만원으로 전년보다 1.2%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국회 사무처는 "세비를 동결했을 때는 고통 분담 차원에서 공무원 보수 증가율에 연동한 정부안을 깎아온 것이고, 올해와 내년 예산의 경우 정부안을 깎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세비 인상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서는 "장관급은 물론 차관급보다도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8일 오전 8시 45분께 인천시 서구 백석동의 한 건설기계 수리점에서 불이나 14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수리점이 있는 2층짜리 건물 1층 내부 66㎡와 건설기계 등이 불에 타 5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건물 근처에 있던 4명은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수리점 앞에 있던 화목난로의 불씨가 옮겨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8일 발생한 강릉선 KTX 열차 탈선사고의 원인을 두고 철도 전문가들 사이에서 각종 추측이 나오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사고 원인에 대해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가 이뤄져야 알 수 있다며 신중한 입장이다. 그런 가운데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이날 강릉시청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기온 급강하에 따른 선로 이상이 사고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철도업계나 사고 열차 승객들 사이에서도 선로 전환장치에 결함이 원인이라거나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선로가 결빙돼 발생한 것이 아니냐는 등 나름의 분석을 나오고 있다. 코레일에 따르면 KTX 강릉선은 전 구간 복선전철이지만 이날 사고가 난 강릉역남강릉역 구간은 단선 구간이다. 이 때문에 이 구간을 오가는 KTX 열차는 상하행선이 신호를 기다렸다가 교대로 운행한다. 오 사장은 "기온이 갑자기 급강하할 경우 선로 부분에 이상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는 것이 기본"이라며 "코레일이 선제적으로 동절기 예방대책에 따라 선로변환기를 포함한 선로점검들을 해왔지만, 아무래도 기온이 급강하했다면 선로 상에 문제가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으로서는 사고 원인에 대해서 파악 중이고, 앞으로 항공철도조사위원회 등 국토부와 함께 사고 원인을 조사분석해야 정확한 사고 원인을 말씀드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고 열차에 탔던 승객들 사이에서도 "강추위에 선로가 얼어서 사고가 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하지만 사고 전인 5시 30분과 6시 30분 열차도 이상 없이 강릉역을 출발해 운행했다는 점에서 기온 급강하나 결빙에 따른 사고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도 있다. 철도업계에서는 이날 오전 이 구간 선로에 문제가 있다는 보고가 코레일에 접수됐다는 소문도 나온다. 이 구간의 한 선로전환기 설치 지점에서 신호 불일치 오류가 나타난다는 것으로, 코레일은 곧바로 직원들을 현장에 파견했다는 것이다. 탈선사고 직전 이 같은 오류는 사라지고 정상적인 신호 시스템으로 회복됐지만, 곧바로 다른 지점에서 탈선사고가 났다는 것이다. 철도업계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강릉선 KTX와 영동선이 나뉘는 분기점인 청량 신호소 부근에서 일어났다. 이곳에는 분기기와 선로전환기 등 열차 선로를 자동으로 바꿔주는 변환 장치가 설치돼 있다. 이 선로변환 장치는 통과 열차가 영동선 방향인지 서울 방향인지에 따라서 선로를 자동으로 해당 방향으로 붙여주는 역할을 한다. 이 장치에 이상이 생긴 것 같다는 게 관계자들의 추측이다. 실제로 현장에서 촬영된 사진에 따르면 분기기 주변의 선로 일부분이 완전히 깨져 있었다는 것이다. 다른 관계자는 "평소 선로와 선로전환장치의 유지보수와 검수 등이 제대로 이뤄졌는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KTX 열차 탈선사고는 2011년 2월 11일 광명역 인근 일직터널에서 한 차례 발생한 적이 있다. 부산역을 떠나 광명역으로 향하던 KTX 열차가 일직터널에서 탈선하며 멈춰버린 사고였다. 당시 사고도 선로전환기 너트가 빠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후 조사에서 드러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사고 원인은 여러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지만. 아직 아무것도 예단할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강릉선 KTX는 지난해 12월 22일 원주강릉 120.7㎞ 구간에 고속철로를 신설하고 서울에서 원주까지 기존 선로를 개량하는 공사를 마무리한 뒤 개통했다. 서울에서 출발한 KTX는 기존 경의선중앙선 등 노선을 지나 원주부터 강릉까지 새로 놓은 노선을 이용하며, 신설 구간에는 만종, 횡성, 둔내, 평창, 진부, 강릉 등 6개 역이 마련됐다. 서원주강릉 구간은 곡선 구간을 최소화해 평균 시속 220㎞ 이상으로 운행할 수 있게 설계했고, 망종횡성, 진부강릉 구간에서는 최고 시속 250㎞로 달린다. 연합뉴스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불법사찰을 지시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다 지난 7일 투신해 숨진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관이 유서에서 자신의 주변으로 검찰 수사가 확대된 데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이 전 사령관의 법률 대리인인 임천영 변호사는 8일 오전 서울 송파경찰서 앞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 전 사령관의 유서를 공개했다. 유서에서 이 전 사령관은 세월호 사고 시 기무사와 기무 부대원은 정말 헌신적으로 최선을 다했다며 5년이 다 돼가는 지금 그때 일을 사찰로 단죄한다니 정말 안타깝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살아오며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살았지만, 전역 이후 복잡한 정치 상황과 얽혀 제대로 되는 일을 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며 지금 모처럼 여러 비즈니스를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즈음에 이런 일이 발생해 여러 사람에게 미안하다고 썼다. 이 전 사령관은 영장심사를 담당해 준 판사님께 경의를 표하며, 이번 일로 어려운 지경에 빠지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며 검찰 측에도 미안하며 내가 모든 것을 안고 가는 것으로 하고 모두에게 관대한 처분을 바란다. 군 검찰 및 재판부에 간곡하게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가족, 친지, 그리고 나를 그동안 성원해 준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하며 용서를 구한다. 군을 사랑했던 선후배 동료들께 누를 끼쳐 죄송하고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사랑하는 가족들도 더욱 힘내서 열심히 살아가길 바란다. 60평생 잘 살다 간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임 변호사는 유서를 낭독한 후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고, 다른 억측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족 뜻에 따라 유서를 공개했다며 고인도 유서 공개를 원할 거라는 유족 측의 판단에 따라 공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임 변호사는 (이 전 사령관은) 사심 없이 일했는데 이런 식으로 수사를 받는다는 사실을 몹시 괴로워했다며 구속영장이 기각됐을 때는 매우 좋아했는데, 그 이후 검찰이 또 영장을 청구하거나 수사를 본인의 주변 사람으로 확대할까 봐 걱정스럽다고 누누이 말해왔다고 전했다. 그는 이 전 사령관은 40년 군생활을 마치고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 새로운 개인 사업을 추진하려 했는데, 검찰 수사에 시간을 많이 빼앗겼다는 점을 안타까워했다며 이 전 사령관이 몸을 던진 곳도 함께 사업을 진행하려던 지인의 사무실이었다고 덧붙였다. 임 변호사는 이 전 사령관이 손으로 쓴 A4용지 2장짜리 유서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가족 등을 위한 별도의 유서는 없다고 임 변호사는 덧붙였다. 이 전 사령관은 전날 오후 2시 48분께 서울 송파구 문정동 법조타운의 한 오피스텔 13층에서 투신해 숨졌다. 2013년 10월부터 1년간 기무사령관으로 재직한 이 전 사령관은 2014년 64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이른바 세월호 정국이 박근혜 정권에 불리하게 전개되자 이를 타개하기 위해 세월호 유족 동향을 사찰하도록 지시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를 받았다. 앞서 검찰은 이 전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이달 3일 구속 사유나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연합뉴스
인천 서해 5도에 눈이 내려 7.3㎝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8일 수도권기상청 인천기상대에 따르면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에는 전날 오전 6시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이날 오후 4시 현재 7.3㎝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앞서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30분을 기해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 5도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가 6시간 30분만인 오후 4시께 해제했다. 이날 백령도 일대에서는 마을 제설반 관계자 10여명이 주요 도로 등지에 쌓인 눈을 치웠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서해5도에서는 현재 약하게 눈이 내리고 있다"며 "이달 11일에는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8일 이번 정기국회에서 사립유치원 회계 투명성 확보를 위한 '유치원 3법' 처리가 무산된 것을 두고 '네 탓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한국당은 지원금과 원비의 회계를 이중화해 지원금 회계만 공개하고 원비 회계는 공개하지 않도록 하는 반쪽짜리 '유치원 꼼수법'을 주장하다가 결국 '유치원 3법'을 논의할 교육위원회 법안소위원회 추가 논의를 무산시켰다"고 비판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유치원 3법'은 유치원 운영자를 옥죄는 법이 아니라 유치원 회계 투명화를 통해 학부모의 신뢰를 되찾는 길을 열어주는 법"이라며 "한국당은 교육위 법안소위 무산을 통해 스스로 '유치원 회계 투명화의 장애물'이 되었음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같은 당 이경 상근부대변인도 "한국당은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환호를 받을지 모르나 성난 민심의 거센 비난도 무겁게 받아야 한다"며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어 갈 아이들을 배신했다는 사실도 깨달아야 한다"고 논평했다. 이에 교육위원회 소속 한국당 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민주당이 한국당의 유치원법을 '반쪽짜리 유치원 꼼수법'이라 매도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데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민주당의 사과를 촉구했다. 한국당 의원들은 '한국당이 법산소위 논의를 무산시켰다'는 민주당의 주장에 "한국당은 바른미래당의 중재안을 기다리며 본회의 20분 전 소집한 법안소위에 다시 참석했지만, 당초 중재안으로 알려진 것과 상이한 두 개의 중재안이 제시됐다"며 "20분 만에 두 개 안을 논의하자는 발상이야말로 유아교육제도를 20분짜리로 인식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어 "한국당은 언제라도 법안소위 논의를 재개할 것이며 차제에 유치원 회계가 투명하고 건전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