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나눔 도서관’, 인천시 공유경제 활성화 공모 최우수작 선정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이웃과 도서를 공유한다는 행복나눔 도서관 아이디어가 인천시 공유경제 활성화 공모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10월22일부터 11월2일까지 공유경제 활성화 및 인식 확산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해 행복나눔 도서관을 포함 4건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행복나눔 도서관은 앱을 활용 도서목록을 만들어 이웃과 공유하는 방식이다. 읽고 싶은 도서를 검색하면 도서가 있는 가장 가까운 위치 지도와 소장자의 신뢰도가 표출된다. 도서 공유는 전용봉투 또는 무인 택배 함을 통해 가능하도록?했으며 마을 또는 아파트 단위 등에서 바로 실천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우수작에는 주말공휴일에 시군구 소유차량을 빌려주는 아이디어가 선정됐으며 빈집을 활용해 도서공유 및 재능기부를 실시, 세대 간 소통문제를 해결한다는 빈집 활용 아나바다의 집과 인천 섬마을 빈집을 도시민들에게 공유하는 Meet You All 섬마을 시골집 등은 장려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총 46명의 시민이 50건의 공유경제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1, 2차 심사를 거쳤다. 시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시민이 쉽게 접할 수 있고 사회문제 해결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발굴됐다며 앞으로 시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인천 연수구, 다문화 가정 위한 글로벌 복지네트워크 구축

인천 연수구가 다문화 가정 지원을 위한 사회통합지원사업과 함께 외국인을 위한 국제 복지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5일 연수구에 따르면 구는 최근 다문화 가정의 정착 문제가 사회화되면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공동체 사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구에는 고려인 동포 수가 2년 새 2배 가까이 늘어나 4천 명을 넘어섰다. 이 중 70%가 넘는 고려인 동포들이 연수1동 함박마을 일대에 거주 중이다. 구는 함박마을에 거주 중인 고려인 동포 수가 전체 주민의 46%까지 늘어남에 따라 이에 대한 실태 파악과 함께 지역 주민과의 공존ㆍ상생대책 마련을 위해 고민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까리따스이주민문화센터에서 운영 중인 한국어교실 지원사업과 함께 건강가정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 등에서 한국요리, 역사ㆍ문화 등 가족프로그램과 영유아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지난 7월엔 이주민 관리정책개발을 위한 고려인 실태조사 및 지역주민의 고려인 동포 인식 설문조사를 시행했고, 지난달 14일에는 연수1동 주민센터에서 자문협의체 구성을 위한 사전협의회도 개최했다. 그러나 최근 다문화 가정 문제가 사회적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들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내년 10월 연수동 1번지에 전체면적 1천460㎡ 지상 3층 규모에 강당과 문서고, 프로그램 실, 상담실, 동아리실, 카페 겸 휴식공간 등을 갖춘 함박종합사회복지관의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한국어 교육 확대를 위한 야간반, 토?일요일반 개설과 고려인 동포 자녀를 위한 프로그램, 근로복지 민원창구 확대, 주민 간 소통을 위한 문화?체육행사 개최 등이다. 또 다문화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자 문남초등학교 등 6개 학교에 지원되고 있는 다문화 학생 희망드림스쿨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한다. 이와 함께 언어소통 문제로 주민 간의 잦은 다툼과 골목 등에서 발생하는 주정차문제 등을 최소화 하기 위해 주차공간 확보와 현장 안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가족기능 강화, 지역사회보호, 교육문화자활 지원사업을 비롯해 각종 사례 발굴 및 관리사업 등도 종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이제는 다문화 가정을 위한 폭넓은 지역사회의 배려가 필요할 때라며 다문화에 대한 편견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학교로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길호 기자

티파니 父도 빚투…사기 피해 주장 등장

걸그룹 소녀시대 티파니의 아버지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소녀시대 티파니 아버지 황씨에게 사기를 당했다며 장문을 글을 올렸다. 청원인 A씨는 황씨와의 첫 만남부터 구체적인 피해 내용, 그리고 그 이후의 삶에 대해 언급하며 시종일관 억울함을 토로했다. 청원글에 따르면 A씨는 2007년 9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지인의 소개로 황씨를 처음 만났다. 필리핀 내 미군 시설 일부를 인수한다는 황씨의 말에 A씨는 골프장 내 그늘집 계약금 2000만원, 필리핀 내 광업권 및 채굴 허가 신청 비용 500만원, 중장비 임대료 1000만원 등 총 3,500만원을 황씨에게 건넸다. 문제는 황씨에게 골프장을 인수할 능력이 없었고, 광업권 및 채굴 허가와 중장비 임대 신청은 하지도 않았다. 이를 알게된 A씨가 황씨에게 돈을 돌려달라 요구했지만, 황씨는 오히려 책상 위에 총을 올려놓고 위협하며 기다리라고 했다는 것이 A씨의 주장이다. 이후 마닐라로 돌아온 A씨는 황씨에게 당한 사기 사실을 알리려 필리핀 내 한인 사이트 등에 관련 내용을 공개했고 결국 황씨 일행이 돈을 돌려주겠다며 글을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황씨는 돈 200만원을 건넨 것이 전부였고, 남은 3200만원 대신 2000만원만 주겠다는 황당한 말을 꺼냈다. 또 한국에서 조직폭력 생활을 하던 후배들을 세워놓고 또 다시 위협을 가했다. A씨는 이와 함께 "황씨가 필리핀에 가기 전 이미 한국에서 많은 범죄 사실로 형사 처벌이 된 상태로 추방되어 2012년까지 한국에 입국할 수 없는 상태였다. 저는 황씨가 운영하던 그룹에 있으면서 그의 인맥과 힘을 봤다"면서 그가 지명수배자의 해외 출국을 돕는 일을 목격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10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난 지금 이런 일들을 다시 이야기 한다는 것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이 있다. 개인적으로 티파니에게도 미안한 마음"이라며 "하지만 세상이 변했고, 이제는 사회의 분위기가 연예인 가족들에게 당한 사건들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그런 세상이 된 것 같아 늦었지만 글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작성한 글들은 모두 제가 직접 겪고 듣고 보고 확인한 일들"이라며 "만약 어떠한 허위 사실이나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한 점이 있다면 저 역시도 어떠한 처벌도 모두 감수하겠다. 황씨에게 피해를 당하신 많은 분들께서도 용기내시고 힘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영준 기자

'라디오스타' 넉살 "'쇼미6' 출연에 새신랑 주사 맞아"

래퍼 넉살이 '쇼미더머니6'를 앞두고 얼굴 리프팅을 위해 '새신랑 주사'를 맞았다고 폭탄 고백을 한다. 5일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장기하, 지상렬, 넉살, 김정현 아나운서가 출연하는 '言빌리버블' 특집으로 꾸며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넉살은 힙합 서바이벌 '쇼미6'의 준우승자로, 영어를 잘 쓰지 않고 랩을 하는 독보적 실력의 래퍼다. 넉살은 자신이 영어를 잘 쓰지 않는 것과 관련해 "영어를 아예 잘 모른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넉살은 '쇼미6' 경연에 참여하기 전 얼굴을 리프팅 해주는 새신랑 주사를 맞았다고 밝혀 MC들과 게스트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결혼을 앞둔 누나가 예약을 해줬다며 벌에 쏘인 것처럼 얼굴 둘레에 주사를 맞은 사실을 공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쇼미6'에서 당시 초등학교 6학년 이었던 조우찬과의 미담을 위해 노력(?)한 사연을 털어놔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넉살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모자에 대해서도 밝힌다. 그는 모자를 쓰는 특별한 이유를 밝혔는데, 센스 넘치는 넉살 표 대답에 모두가 박장대소했다. 넉살은 함께 출연한 장기하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장기하가 수차례 자신에게 보고 싶다고 연락해 온 사실을 공개하면서 장기하와 함께하며 겪은 에피소드로 시선을 강탈했다. 넉살은 장기하와 술을 마시고 변기를 뜯은(?) 사연과, 장기하와 먹은 최고의 안주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가 먹은 특별한 안주로 인해 현장에선 '장기하 미식회'가 열렸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높인다. 넉살의 센스와 재치 넘치는 입담과 솔직한 모습은 오늘(5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설소영 기자

소비자 손해사정사 선임권 강화된다…업계 관행 개선

앞으로 보험소비자의 손해사정사 선임권이 활성화되고, 손해사정업무의 위탁기준이 신설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아 보험권의 손해사정 관행을 개선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우선, 손해사정업무 위탁 기준을 신설한다. 손해사정업체의 전문인력 보유현황, 개인정보보호 인프라 구축현황 및 민원처리 현황 등 손해사정 역량을 측정할 수 있는 객관적 지표 중심으로 보험회사의 기준을 새로 만든다. 보험회사의 위탁수수료 지급 시 보험금 삭감 실적을 성과평가에 반영하는 등 손해사정의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는 내용은 일체 반영을 금지한다. 이와 함께 소비자의 손해사정사 직접 선임권을 강화한다. 소비자의 손해사정사 직접 선임권(비용은 보험회사가 부담)이 충분히 보장될 수 있도록 보험회사의 합리적인 동의 기준 마련 (내부통제 기준)한다. 보험회사의 동의가 있으면 소비자는 보험회사의 비용으로 손해사정사 선임이 가능하다. 시범적으로 실손보험(단독)의 경우에는 보험회사의 동의기준을 대폭 완화해 소비자의 손해사정사 선임권을 충분히 보장할 계획이다. 공정한 업무를 수행하는 데 지장이 없고 합리적인 위탁계약 조건에 부합하는 경우 보험회사는 소비자의 선임권에 원칙적으로 동의해야 한다. 보험회사가 소비자의 손해사정사 선임의사에 동의할 수 없는 경우에는 소비자에게 해당사유를 반드시 설명하도록 보험회사에 의무를 부과한다. 또, 손해사정사 정보를 소비자에게 통합 제공하고 손해사정사 역량 강화를 위해 보수교육 강화 및 메뉴얼 마련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이번 개선이 보험회사의 손해사정 위탁 공정성을 높여 보험회사손해사정사 간 수평적 관계에서 전문적인 손해사정이 수행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2019년 2분기 중 소비자 선임권 강화 방안 등이 시행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정개정 및 자율규제방안 마련 등 추진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보험회사가 객관적 기준에 따라 손해사정 선임 요청을 검토하도록 함으로써 소비자의 손해사정 선임권을 충분히 보장할 것이다라면서 손해사정업체는 경영정보를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업무절차를 더욱 명확히 해 불공정한 영업질서를 개선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서울=민현배기자

스타쉽 아티스트 총출동, '벌써 크리스마스' 오늘(5일) 공개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소속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 연말 프로젝트 '2018 스타쉽 플래닛'을 전격 공개한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2018 스타쉽 플래닛'(STARSHIP PLANET)의 특별한 겨울 프로젝트 송 '벌써 크리스마스'(Christmas Time)를 발표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케이윌 소유 보이프렌드 몬스타엑스 우주소녀 유승우 브라더수 마인드유 듀에토 정세운 총 10팀의 스타쉽 소속 아티스트가 한데 뭉쳤다. '믿고 듣는 아티스트'가 총출동한 '스타쉽 플래닛'은 올겨울을 따뜻하게 감싸줄 아름다운 멜로디의 윈터송 '벌써 크리스마스'로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한다. '벌써 크리스마스'는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더네임과 프로듀서 킹밍(KING MING), 작곡가 김동휘가 함께 작업한 곡으로, 준비 없이 겨울을 맞이하자 지난겨울의 아름다운 추억을 떠올리게 되는 내용을 담았다. 블루스와 재즈, R&B와 POP 등 스타쉽 아티스트만큼이나 다양한 장르를 녹인 이 곡은 피아노와 스트링 사운드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극대화한다. 또한, 스타쉽 아티스트 10팀의 각기 다른 보이스는 모두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며 포근한 감성을 표현해낸다. '스타쉽 플래닛'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소속 아티스트들을 향한 팬들의 아낌없는 응원과 지지에 보답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는 윈터 프로젝트다. 특히 앞서 발표했던 '스타쉽 플래닛'의 2011년 '핑크빛 로맨스'를 시작으로, 2012년 '하얀 설레임' 2013년 '눈사탕' 2014년 'Love is You' 2015년 '사르르' 2016년 '누가 그래' 2017년 '크리스마스데이'까지 잇따라 음원 차트를 강타, 대표 겨울 프로젝트로 많은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를 잇는 '벌써 크리스마스'는 추운 겨울 속 포근하고 따뜻한 멜로디와 스타쉽 아티스트들의 매력적인 보컬로 덧입혀 눈부시고도 특별한 겨울의 낭만을 선물한다. 한편,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한데 모인 '2018 스타쉽 플래닛'의 윈터 프로젝트 '벌써 크리스마스'는 오늘(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장건 기자

'나쁜 형사' 배유람, 신하균 마저 당황시킨 '괴짜'

배유람이 천재 괴짜 캐릭터로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나쁜 형사'(극본 허준우, 강이헌 연출 김대진, 이동현)에서 자신을 찾아온 형사 신하균과 차선우(채동윤 역)를 보고 경찰이 아니냐며 잔뜩 경계했지만 경찰 신분증보다 곧장 돈 봉투에 먼저 반응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이코패스 살인범의 배가 있을 만한 장소를 찾아달라는 신하균의 의뢰에 배유람은 해양경찰청 사이트를 단번에 해킹한 것은 물론 시체가 발견된 곳 4군데를 보고 마치 컴퓨터처럼 지명을 쭉 읊었다. "바로 되나"라는 말에 "멘사회원 아닙니까"라며 자신만만하게 답한 배유람은 '반지득' 민첩하면서도 여유로운 태도를 디테일하게 살렸다. 인물의 성향을 단번에 표현하면서도 극의 몰입과 재미까지 더한 장면이었다. 배유람의 엉뚱하고 독특한 캐릭터가 더욱 확실하게 드러났다. 사이트 해킹 건으로 경찰서에 잡혀 온 그는 경찰들 앞에서 '경찰 비밀요원', '이빨 살인마 맨손으로 때려잡기' 드립으로 신하균마저 당황시킨 것. 풀려난 이후에는 신설된 경찰 비밀요원 S&S팀을 언급, 본인도 채용해달라고 조르기도 했다. 배유람은 "IT 전문가로 멘사회원 한번 쓰세요"라고 대담하고 엉뚱한 면모를 리얼하게 그리며 시선을 끌었다. 요주의 인물로 주목받는 캐릭터를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지, 앞으로 그의 연기와 활약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씬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낼 배유람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나쁜 형사'에서 만날 수 있다. 설소영 기자

보이스퍼 정대광, 임창정 '하그사' 커버 영상 공개

보이스퍼 정대광이 준비했던 '복면가왕' 3라운드 경연곡은 임창정의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였다. 5일 소속사 에버모어뮤직은 공식 SNS 및 유튜브 계정을 통해 정대광의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라이브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 이 곡은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슈베르트로 출연한 정대광이 3라운드 경연곡으로 준비했던 노래다. 당시 1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두고 2라운드에 올랐던 정대광은 새롭게 가왕 자리를 차지한 독수리 건과 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패하며 다음 단계 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정대광은 시청자들에게 미처 보여주지 못한 '복면가왕' 3라운드 무대의 아쉬움을 이번 커버 영상을 통해 마음껏 발산했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곡의 도입부를 소화하면서 서서히 감정을 끌어올린 그는 후렴에서 특유의 깔끔한 고음을 폭발시키며 절정에 다다른 가창력을 뽐냈다. 음역대가 상당히 높은 곡임에도 정대광은 전곡을 완벽하게 라이브로 가창하며 '복면가왕' 연예인 판정단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던 실력파 보컬돌다운 면모를 입증했다. 커버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3라운드에 진출해서 이 노래 불렀으면 가왕 각이었을 듯" "어려운 노랜데 정말 쉽게 부르네" "음색 진짜 매력적이다" 등의 호평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한편, 정대광이 속한 4인조 보컬 그룹 보이스퍼는 최근 첫 번째 정규앨범 'Wishes(위시스)'를 발매해 타이틀곡 'Goodbye to Goodbye(굿바이 투 굿바이)'로 음악방송과 예능, 라디오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장건 기자

기업사냥꾼 무자본 M&A 극성…금감원, 일제점검 실시

최근 기업사냥꾼이 무자본 M&A를 통해 상장사를 인수하고분식회계를 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금융당국이 엄중조치를경고했다. 금융감독원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무자본 M&A 추정기업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회계처리 위반 혐의사항이 발견될 경우 감리를 통해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무자본 M&A 세력들은 사채업자 등에게 상장사의 주식 및 경영권을 담보로 제공하고 자금을 차입해 인수대금 지급한다. 이후 사채업자는 주가하락으로 담보가액 하락시 반대매매를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며 이 과정에서 주가폭락으로 투자자 손실이 커진다. 또, 상장사 경영권을 인수한 후 회사 명의로 거액의 자금을 조달하고 비상장주식 고가 취득 등의 방법으로 회사 자금을 유용한다. 이로 인해 회사 재무상황은 더욱 악화해 상장폐지에 직면하고 이를 회피하기 위해 회계장부 조작 및 분식회계 처리한다. 금감원은 이 같은 무자본 M&A 피해를 막기 위해 2018년 결산 전 무자본 M&A 추정기업을 선정해 자금조달 규모 및 사용내역 등을 파악하고, 2018년 결산 재무제표에 회계처리 반영 내역 등을 일제 점검할 예정이다. 또, 상장사 공시정보 등을 활용해 무자본 M&A로 추정되는 기업을 선정해 집중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최대주주 등의 지분공시 등을 통해 외부차입으로 조달한 기업 ▲최대주주 변경 이후 유상증자, 전환사채 및 신주인수권부사채 등을 통해 거액의 자금을 조달한 기업 ▲담보권자 등을 통해 대규모 반대매매가 발생한 기업 등이다. 아울러, 조달된 자금의 사용내역 등을 통해 비정상적 자금거래 여부 및 관련 회계처리 적정성 여부를 점검한다. 비상장주식 취득의 경우 고가취득 여부, 손상평가 회계처리의 적정성 등을 점검하고, 대여, 선급금 지급의 경우는 대여 및 지급 경위, 회사와의 특수관계 여부, 대손 회계처리 적정성, 회수여부 등 점검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점검과정에서 회계처리 위반혐의가 발견됐거나, 위반 가능성이 높은 회사에 대해서는 감리를 할 계획이다. 회계처리 위반 회사, 경영진 및 부실 감사한 외부감사인 등에 대해서는 엄중히 조치하고, 또한, 감리 과정에서 불공정거래,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가 발견되는 경우 유관 부서나 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한편, 금감원은 투자자들이 투자 판단 시 해당 기업의 공시정보와 재무제표를 통해 ▲실체가 불분명한 비상장기업이 최대주주인 기업 ▲최대주주 변경 이후 거액의 자금을 조달한 기업 ▲조달한 자금을 실체가 불분명한 비상장주식에 투자하거나 선급금, 대여금 등에 사용한 기업 등에 대해서는 투자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민현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