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무동력 미세먼지 저감시설 ‘최초’개발

미세먼지 등 공기오염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적이면서도 유지관리 방법이 쉬운 고속도로 터널내 무동력 미세먼지 저감시설이 시범 설치됐다.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는 최근 서울외곽순환도로 수리터널에 무동력 미세먼지 저감시설을 시범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시설은 터널 천장에 대형 롤필터를 설치해 차량통행으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교통풍에 따라 이동하는 미세먼지를 거르는 방식으로 별도의 동력이 필요없다. 비슷한 처리 용량의 전기집진기와 비교했을 때 설치비는 13분의1 수준이며, 유지관리비는 10% 수준으로 경제적이다. 국내외 적용 사례가 없는 도공의 자체 기술로 제작했다. 터널상부 여유 공간에 설치하기 때문에 공기통로용 갱도 설치 등 추가적인 토목공사가 필요 없는데다 새롭게 건설되는 터널 뿐만아니라 현재 운영 중인 터널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이에 도공은 수리터널에 저감설비를 설치해 약 1개월 동안 운영한 결과, 하루 공기 정화량은 4천500만㎥로, 서울시에서 운영 중인 도로분진흡입청소차 46대를 운영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김남구 도공 설비팀장은 일반적으로 터널 내부는 외부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다며 무동력 미세먼지 저감시설의 성능이 확인된 만큼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의해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킨텍스, ‘코리아 크리스마스 페어 & 기프트 원더랜드’에 오면 수백가지 선물이 눈처럼 펑!펑!펑!

아시아 최대 오픈마켓 전시회 코리아 크리스마스페어 & 기프트 원더랜드가 오는 7일부터 16일 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 3, 4홀에서 개최된다. 시민들에게 따뜻한 선물과 같은 행사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올해는 Gift Wonderland 라는 행사명으로 바꿨다. 올해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서 진행되는데 1부는 7~9일, 2부는 14~16일까지 진행된다. 본 행사는 가족, 연인, 여성, 주부들이 주로 관람하는 행사로서 올해는 팝업스토어 형태로 구성되어 각 전시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용품(트리, 파티용품, 데코레이션, 조명 등), 크리스마스 선물(화장품, 주얼리, 디퓨져, 의류, 잡화 등), 크리스마스 식품(케익, 쿠키, 와인, 디저트, 치즈, 칠면조 등), 리빙/홈데코(가구, 인테리어 소품, 테이블웨어, 그릇 및 주방용품 침구류 등), 캐릭터(키덜트, 장남감, 피규어 등), 크리스마스 문화(지자체, 여행, 축제 등)를 주요 품목으로 개최되기 때문에 폭넓은 연령대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참가업체 중 대원미디어는 인기 캐릭터 상품을 가지고 크리스마스 페어에 참가할 예정이다. 조이드 와일드, 미키와 카레이서 상품들은 30% , 원피스와 도라에몽, 짱구 상품은 최대 80%까지 세일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K-베이비페어(킨텍스 5홀)와 동시 개최되고, 국내 최대 인기 플리마켓 행사인 서울디저트페어가 팝업존의 형태로 본 행사와 콜라보 개최된다는 점이다. 또 크리스마스 홈리빙가구전시회도 동시 개최되어 시즌오프에 맞춘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리빙 및 가구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본 행사 외에도 크리스마스 다트페스티벌,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푸드트럭 페스티벌, 우루루 캐릭터 공연, 선물포장/마크라메 만들기 강연, 프랑스 출신 연주자의 캐롤 재즈 피아노 연주, 산타와 함께하는 인증샷 이벤트 등이 부대행사로 개최된다. 전시장 내외에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비롯한 금호타이어, 코지마 등 10여개가 넘는 기업들이 구성한 크리스마스 트리빌리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고양=유제원기자

강동대 LINC+ 경찰행정과, 사회맞춤형 협약업체 (주)에스텍시스템 인사담당자 초청특강

강동대학교(총장 류정윤) 경찰행정과는 5일 공산기념관 308호에서 사회맞춤형 협약업체인 (주)에스텍시스템 인사담당자를 초청해 경호경비 전문가를 꿈꾸는 경찰행정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사회맞춤형 경호경비반의 이해와 사회맞춤형 사업 및 협약업체 소개, 경호경비 산업동향, 경호경비업체에 취업하기 위한 유의사항 등 경호경비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알찬 내용들로 진행됐다. 특히 경찰행정과 학생들에게 경호경비업체들의 동향과 취업에 필요한 정보와 유의사항 등을 인사담당자의 관점에서 제공함으로써 경찰행정과 학생들의 취업의지를 고취시키고 전공 분야에 대한 식견을 넓힐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특강에 참여한 경찰행정과 학생들은 막연하게 생각해왔던 경호경비업체 취업 방법과 사회맞춤형사업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어서 흥미로웠다며 앞으로 있을 현장실습을 통해 강의가 아닌 실제 경호경비업체 직원들의 생활을 몸소 체험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경찰행정과 정상완 학과장(LINC+ 책임교수)은 이번 협약업체 특강을 통해 경찰행정과 재학생들이 경호경비업체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며 미래의 경호경비 전문가가 우리학교에서 많이 배출되길 바라며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안성테크노밸리 산업단지조성사업 가시화된다

안성시와 ㈜한화도시개발이 공동으로 야심차게 추진한 1조7천억 원 파급 효과의 안성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경기도 지방산업입지심의에 통과되면서 개발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한화도시개발과 지난달 12일 안성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우량기업 유치와 주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경기도에 지방산업입지심의에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물량 확보를 위한 서류를 제출, 지난 4일 물량 심의를 통과 받았다. 이에 따라 ㈜한화도시개발은 내년 11월 토지보상 협의를 비롯해 오는 2022년 12월께까지 공사착공과 준공을 목표로 산업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안성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안성시 양성면 추곡리 일원 85만4천㎡에 2천160억 원을 투입해 110개 기업을 유치하는 대규모 산업단지로 조성하게 된다. 시와 ㈜한화도시개발은 또 자동차, 트레일러 전자제품을 비롯한 우량기업을 유치를 목표하고 우석제 시장의 공약 중 하나인 낮은 단가 분양을 위해 ㎡당 39만 원에 분양키로 했다. 시는 안성테크노밸리 조성사업으로 주민 일자리 3천여 명의 고용 창출과 1조 7천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7천103억 원의 부가가치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성테크노밸리 위치는 경부고속도로, 평택~제천 간 고속도로, 국도 45호선 등 우수한 교통망이 구축되어 있어 산업, 물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지역이다. 또 평택 고덕산업단지, 브레인시티를 비롯해 용인테크노밸리와도 불과 15분 내 접근이 용이해 경기 남부의 새로운 산업벨트로 주목 받을 것으로 내다보는 곳이다. 우석제 안성시장은 안성시 낙후지역을 개발해 신 성장거점 지역으로 발전시키고 주민 일자리 창출은 산업축과 연계한 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길이라며 이제 안성을 수도권 남부 최고의 30만 정주자족도시로 발돋움시키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수미네반찬' 김수미, 독거노인·시청자 위한 김장 특집

'수미네 반찬' 김수미가 독거노인과 시청자들을 위해 배추김치, 깍두기, 총각김치, 동치미 등을 담근다. 5일 방송되는 tvN '수미네 반찬'에서는 김장철을 맞아 시청자들의 문의가 쇄도했던 '김장 김치 특집' 편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은 스튜디오를 벗어나 전남 신안군의 한옥 건물에서 진행해 특집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이번 '김장 김치' 특집에는 해외 일정이 있는 최현석 셰프를 대신해 홍석천이 출연해 일손을 더한다. 그 외에도 김장을 돕기 위해 현영과 배우 박하나 가수 박재정이 함께한다. 이른 새벽부터 배를 타고 녹화 현장에도착한 출연자들은 벽에 걸린 대형 플래카드를 보고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플래카드에는 지켜보고 있다는 문구와 예사롭지 않은 눈빛의 김수미의 얼굴이 더해져 시작부터 긴장감을 더했다는 후문. 현장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김장 김치 식재료를 발견한 출연자들은 "오늘 두 발로 걸어 나갈 수 있는 거죠?"라고 말하며 또 한 번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이에 김수미는 "배추김치 2,000포기, 깍두기 무 100개, 총각김치 20단, 동치미 무 50개를 담그겠다" 고 밝히며 거대한 스케일을 예고한다. 김수미는 김칫소에 싱싱한 굴, 생새우 등을 넣어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 할 예정. 생소한 재료에 갸우뚱하던 출연자들은 김칫소를 맛본 뒤 "대박이다!" "시원한 맛이 난다"라며 쉬지 않고 김칫소를 먹어 웃음을 자아낼 전망이다. 한편, 수미네 반찬 식구들과 전남 신안군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만든 수미표 배추김치 2천 포기는 '수미네 반찬' 시청자들과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된다. '김장 김치 특집'으로 꾸려진 '수미네 반찬' 27회는 오늘(5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