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정 "'아내의 맛' 방송 하차…행복했다"

배우 서민정이 '아내의 맛' 하차 소감을 전했다. 서민정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아내의 맛' 7주 동안 시청해주셔서 고맙다. 오늘 아내의 맛 마지막 방송이었다"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지난주 한국음식을 정말 사랑하고 언제나 친절하고 따뜻한 예진이 친한 친구들의 엄마들 맨디 그리고 에린이다"라며 "다른 환경에서 지내왔어도 어설픈 영어를 구사해도 찰떡같이 알아듣고 마음과 생각이 같으면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고마운 예진이 친구 엄마들이다. 아이 키우며 어디 물어볼 곳도 없어서 고민할 때마다 자기 일처럼 정성 가득한 도움을 주는 고마운 사람들이다"고 고마워했다. 서민정은 "그동안 '아내의 맛' 응원해주시고 즐겁게 시청해주셔서 고맙다. 늘 행복하고 건강하길. 이렇게 짧게라도 방송으로 인사드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서민정과 뉴욕 지인 맨디와 에린이 함께 찍은 사진이 담겼다. 세 사람은 지난달 27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한식당을 찾아 모임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서민정은 지난 2007년 치과의사 안상훈과 결혼해 현재 뉴욕에 거주하고 있다. 슬하에 딸 예진 양을 두고 있다. 설소영 기자

증권사 PG 겸영 가능…‘금융투자업규정’ 등 개정

증권 거래내역 통지수단에 SMS, 어플리케이션 알림이 추가되고, 증권회사의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 겸영이 허용된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투자업규정 및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 등을 5일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했다. 우선, 대기성자금인 CMA를 매매명세 통보 대상에서 제외한다. 현행 RP와 MMF 등에 자동 재투자되는 CMA의 경우에도 매매내역 등을 통보하도록 하고 있어, 대기성 자금이 별도의 상품에 투자된 것으로 오인되는 등 투자자의 혼란을 가져왔다. 투자중개업자는 CMA 대기성자금의 운용권한을 투자자에게 일임받아 RP, MMF, 증권금융 예수금 등 저위험 상품에 운용(자동 투자) 후 수익을 지급한다. 앞으로 대기성자금인 CMA-RP, CMA-MMF 등은 매매명세 통보 대상에서 제외된다. 거래내역 통지수단에 SMS, 어플리케이션 알림 등을 추가한다. 현재 증권회사가 투자자에게 매매내역 등을 통지하는 경우, 이메일, 등기 등 전통적 통지수단만을 활용 중이다. 현행 통지수단은 서면, 전화, 전신, 모사전송, 전자우편, 예탁결제원 전산망을 통한 매매확인서 등 교부, 인터넷 또는 모바일시스템을 통한 수시 조회한다. 최근 IT환경 변화를 반영해 거래내역 통지수단에 SMS, 어플리케이션 알림 등을 추가한다. 아울러, 증권회사에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 겸영이 허용된다. 현재 증권회사가 간편결제업체와 업무제휴를 위해서는 전자금융거래법상 PG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하나, 현행 법령상 증권회사에 PG업 겸영이 허용되지 않아 업무제휴가 불가능하다. 현재 증권회사는 전자금융업무 중 직불전자지급수단과 선불전자지급수단의 발행 및 관리 업무만 겸영이 가능하다. 앞으로 증권회사가 PG업을 겸영할 수 있도록 겸영업무 범위가 확대된다. 마지막으로 대고객RP 대상채권에 외국 국채가 포함된다. 대고객RP 대상채권에 외국 국채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해외자산 투자를 위해 외화를 수탁한 투자자들의 대기성자금을 운용할 수단이 부족한 측면이 있다. 향후 외화RP를 신청한 고객에 대해서는 RP 대상채권에 외국 국채를 포함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매출에 관한 증권신고서 제출이 면제되는 외국 국채(2개 이상의 국제신용평가기관에서 A이상의 신용등급을 받은 경우)에 한정한다. 개정안은 금융위 홈페이지에 고시한 날 12월 6일부터 시행된다. 서울=민현배기자

직원에 컵 던지고 성희롱까지…추가로 드러난 양진호 '갑질'

회사 전현직 직원에 대한 엽기 행각으로 검찰의 구속 수사를 받는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직장 내 '갑질'이 추가로 확인됐다. 고용노동부는 5일 양 회장이 실제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인터넷기술원그룹 계열사 5곳(한국인터넷기술원, 한국미래기술, 이지원인터넷서비스, 선한아이디, 블루브릭)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했다. 노동부는 10월 양 회장이 과거 사무실에서 전직 직원을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자 지난달 530일 특별근로감독을 했다. 당초 특별근로감독은 2주 동안 할 계획이었으나 부당노동행위 정황이 계속 드러나자 4주로 연장했다. 특별근로감독 결과, 폭행, 취업 방해, 임금 체불을 포함한 46건의 노동관계법 위반이 적발됐다. 양 회장은 2015년 4월 개별 연봉 협상 과정에서 임금을 올려달라고 요구한 직원에게 콜라가 든 유리컵을 집어 던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사용자의 노동자 폭행을 금지한 근로기준법 위반에 해당한다. 피해자는 남성으로, 유리컵에 맞지는 않았으나 이후 퇴사했다. 양 회장은 같은 해 12월에는 다른 직원이 퇴사해 동종 업계 회사에 취업하자 그 직원에 관한 부정적인 말을 그 회사 측에 했다. 회사를 떠난 직원을 음해한 것이다. 이 때문에 그 직원은 새 직장에서도 퇴사했다. 이는 매우 죄질이 나쁜 취업 방해 행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노동부는 보고 있다. 양 회장은 여성 직원에게 직장 내 성희롱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부 관계자는 피해자 보호를 위해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으나 "신체적 접촉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지인이 회사를 방문해 여성 직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해도 이를 막지 않고 내버려 두기도 했다. 이 밖에도 양 회장은 회식 때 직원들에게 생마늘이나 겨자를 강제로 먹이거나 과음과 흡연을 강요하기도 했다. 직원에게 머리 염색을 강요했다는 의혹도 사실로 확인됐다. 연장, 야간, 휴일근로수당 등 모두 4억7천여만원에 달하는 임금 체불, 서면 근로계약 미체결 등 다수의 노동관계법 위반도 적발됐다. 산업안전보건 분야에서는 안전보건교육 미실시 18건이 확인됐다. 노동부는 특별근로감독 과정에서 재직자들이 진술을 꺼려 조사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진술은 퇴직자로부터 나왔다. 노동부 관계자는 "직장 문화 자체가 매우 고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양 회장의 계열사에는 노동조합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양 회장 계열사 5곳은 모두 소규모 사업장으로, 직원이 모두 합해 약 80명이다. 노동부는 양 회장 계열사의 노동관계법 위반 중 폭행, 취업 방해, 임금 체불 등 형사 처벌 대상에 대해서는 보강 수사를 거쳐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직장 내 성희롱, 근로 조건 서면 명시 위반, 안전보건교육 미실시 등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과태료 총액은 1억8천만원에 달할 것으로 노동부는 추산하고 있다. 노동부는 특별근로감독 과정에서 구치소에 수감 중인 양 회장 본인도 조사했으나 그는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부는 "앞으로도 양 회장 사례와 같이 직장 내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사업장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근로기준법상 직장 내 괴롭힘 항목이 없어 이를 적발해도 사법 처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노동부는 양 회장의 여성 직원 성희롱을 포함한 직장 내 괴롭힘 여러 건을 적발했다. 김경선 노동부 근로기준정책관은 "조속히 근로기준법에 직장 내 괴롭힘 정의가 도입돼 회사가 이를 방지할 인프라를 만들도록 의무화하는 게 엽기적인 직장 내 괴롭힘을 근절할 수 있는 길"이라며 법제도 정비 필요성을 제기했다. 연합뉴스

'생로병사의 비밀' 소리없는 살인자, 고혈압의 모든 것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고혈압'에 대해 알아본다. 5일 방송되는 KSB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올바른 혈압 측정법부터 세부 진단 기준, 고혈압이 유발하는 합병증과 이를 예방하기 위한 관리법까지-'소리 없는 살인자'로 불리는 고혈압의 A to Z를 공개한다. 2018년 대한고혈압학회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고혈압 유병 인구는 약 1100만 명에 이른다. 초기에는 이렇다 할 증상이 없어서 가볍게 여기기 쉬운 고혈압. 방치하면 뇌출혈, 심근경색 등 사망을 유발하는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발견과 관리가 무척 중요하다. 그러나 고혈압 환자의 약 40%는 치료를 받고 있지 않으며 고혈압 환자 35%는 본인이 고혈압 환자라는 것조차 모르는 실정. 게다가 우리나라의 고혈압 환자는 고지혈증, 당뇨병 등 대사질환을 동반하는 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기도 하다. # '늦었다고 생각할 때는 늦었다' 고혈압이 유발하는 합병증 정기적인 혈압 측정과 건강 검진으로 조기에 고혈압을 발견한 사람들은 '증상이 없었다'고 말한다. 고혈압은 이렇듯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 그럼에도 고혈압을 '소리 없는 살인자'라 일컫는 것은 고혈압이 유발하는 합병증이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올해 발표된 한국인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이 각각 2, 3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 심뇌혈관질환의 큰 원인이 바로 고혈압이다. 고혈압으로 인해 관상동맥이 좁아져 심장으로 가는 혈액이 감소하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으로 이어지기 쉬운데 이러한 심장질환의 경우 고혈압 환자에게서 2.5배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몸에 장애를 남기는 뇌졸중 또한 가장 큰 원인이 고혈압! 전문가들은 고혈압의 무서움을 합병증이 닥 치고 난 뒤에야 몸소 깨닫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 흡연과 나트륨, 대사질환 고혈압을 유발하고 악화시키는 위험인자들 공공의 적인 흡연은 고혈압에 있어서도 최대의 적. 흡연은 심박을 빠르게 만들어 뿜어내는 혈액의 양을 증가하게 해 혈관에 부담을 주고, 담배의 유해물질은 혈관을 경직시킨다. 고혈압의 또 다른 주범으로 꼽히는 것은 나트륨 과다 섭취다. 혈관 내에 나트륨 양이 증가하면 나트륨의 적정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 혈관 속으로 수분이 유입되고 혈액량이 증가하면서 혈관이 받는 압력이 커지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몸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 고혈압 진단 후에도 관리를 하지 않고 있는 고혈압 환자와 병원을 찾아 종합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콩팥에 문제가 생겨 단백뇨가 배출되거나 경동맥에 기름이 끼어 혈관이 좁아진 것이 관찰됐다. 위험인자 관리에 소홀했던 것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서서히 합병증으로 진행되고 있었던 것, 게다가 이 환자들은 고혈압 외에 다른 대사 질환을 동반하고 있었다. 실제로 우리나라 고혈압환자의 57%는 고지혈증이나 당뇨병을 동반하는데 동반 질환의 개수가 많을수록 심혈관질환 합병증의 위험성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나 고혈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가정혈압과 생활 습관 치료, 고혈압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사람들 최근 의학계에서는 '가정혈압'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가정혈압'이란 환자들이 전자혈압계를 이용해 가정에서 측정한 혈압. 안정된 공간에서 측정하기 때문에 심리적인 불안을 배제한 정확한 혈압 측정이 가능하다. 부부가 함께 고혈압을 관리하고 있는 최영화김순옥 씨는 3년 전부터 꾸준히 가정혈압을 측정하고 있다. 꾸준한 약 복용과 함께 본인의 혈압을 스스로 파악하면서 적극적인 관리가 가능해진 부부. 덕분에 현재 혈압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특히 가정혈압은 의사 앞에서 혈압이 오르는 백의 고혈압환자나 반대로 혈압이 내려가는 가면 고혈압이 있는 환자의 고혈압 치료에 중요한 참고 자료로 사용된다. 가정혈압 측정 외에 고혈압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에는 '생활 습관 치료'도 있다. 이는 고혈압을 유발하는 생활 습관을 교정하는 것을 말하는데 저염식과 운동이 대표적. 철저한 저염식으로 고혈압을 관리하고 있는 전창옥(80) 씨의 저염 식단과, 뇌출혈 후 규칙적인 운동으로 고혈압을 관리하는 김재성(60) 씨를 통해 고혈압을 조절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생로병사의 비밀'은 오늘(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장건 기자

인하대 조선해양공학·기계공학과 학생들,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대회 특허청장 상 수상

인하대학교는 최근 개최된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조선해양공학과와 기계공학과 학생들이 자율운항 선박 기술에 대한 특허전략으로 최우수상인 특허청장 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조선해양공학과 4학년 안건하(25), 이준혁(25) 학생과 기계공학과 3학년 권석진(22) 학생 팀은 자율운항 선박 기술을 주제로 특허전략수립 부문에서 상을 받았고 김상현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지도 교수상을 수상했다. 안건하 학생은 지난해에도 부유식 LNG발전플랜트 특허전략으로 같은 상을 수상, 지식재산권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은 자율운항 선박 기술에 대해 국내외 특허와 논문을 조사하고 각 국의 기술 동향을 분석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우리나라의 자율 운항 선박 연구개발 전략과 특허획득 방향을 제안하는 등 기술개발 로드맵도 함께 제시했다. 자율운항 선박(Maritime Autonomous Surface Ship, MASS)은 자동화된 통신,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추고 사람의 개입 없이 스스로 운항할 수 있는 선박을 말한다. 팀장인 안건하 학생은 우리가 제안한 LNG 선박에 자율운항과 벙커링 기술을 결합한 LNG Value Chain System이 우리나라가 LNG 선박 건조와 핵심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인천 중구, 폐기물 감량 홍보로 친환경 도시 도약

인천 중구가 폐기물 감량 홍보영상물을 제작하는 등 친환경 도시로 도약할 준비에 나섰다. 중구는 최근 폐기물 감량 홍보 영상물 제작 용역 시나리오 제작 사전보고회를 했다고 5일 밝혔다. 보고회는 용역 수행업체인 ㈜투와이드컴퍼니가 폐기물 감량 홍보 영상물 제작에 들어가기에 앞서 앞으로 제작 방향과 시나리오에 대해 설명하고 나서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당부 사항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2018 폐기물 감량화 지원사업(전액 시비)의 목적으로 추진되는 폐기물 감량 홍보 영상물 제작 용역은 인천지역 10개 군구를 대표해 중구에서 발주했다. 폐기물 감량 홍보 영상물 3편은 인천시 편과 중구 편 등 드라마 형태로 5분, 1분, 15초 분량으로 각각 제작된다. 영상물의 내용은 가정, 회사, 학교 등 실생활 속에서 폐기물 처리 모습과 실천하는 방법이 담길 예정이다. 폐기물 감량 홍보 영상물은 내년 1월 제작이 완료될 예정이다. 제작된 영상은 분량별 용도에 맞게 공공기관 홍보, 학교 교육, 통반장 회의, 아파트 엘리베이터, SNS, 유튜브 등을 통해 시민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홍인성 구청장은이번 보고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시나리오 제작에 반영하고 2차례의 시사회를 거쳐 완성도 높은 영상물 제작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또한, 이번에 제작되는 폐기물 감량 홍보 영상물을 보시고, 주민들도 폐기물을 감량하고 재활용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더 좋은 환경을 미래세대에게 물려 주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인천시 군구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두자릿수 쓰레기를 감량하는 등 시의 청소행정평가에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허현범기자

인천 미추홀구, 연말 맞아 어려운 이웃돕기 이어져

인천 미추홀구에서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미추홀구 문학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문학동 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김치는 8kg 단위 100여 상자로 포장,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가정, 경로당 등에 전달됐다. 노낙경 문학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행사를 개최했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용현14동 팔복교회도 지난1일 1천500만원 상당의 사랑의 바구니 120개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후원물품은 교회가 실시한 나눔 바자회 판매수익금과 신도들의 후원금으로 마련했다. 사랑의 바구니는 겨울이 불과 라면, 국수, 통조림 등 식료품으로 구성됐다. 팔복교회는 매달 어려운 이웃에게 쌀을 비롯한 생필품과 생계비 지원 등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덕형 팔복교회 담임목사는 작은 정성이지만 추운 겨울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받는 이웃들이 삶에 희망과 용기를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관심을 두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행복나눔 도서관’, 인천시 공유경제 활성화 공모 최우수작 선정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이웃과 도서를 공유한다는 행복나눔 도서관 아이디어가 인천시 공유경제 활성화 공모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10월22일부터 11월2일까지 공유경제 활성화 및 인식 확산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해 행복나눔 도서관을 포함 4건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행복나눔 도서관은 앱을 활용 도서목록을 만들어 이웃과 공유하는 방식이다. 읽고 싶은 도서를 검색하면 도서가 있는 가장 가까운 위치 지도와 소장자의 신뢰도가 표출된다. 도서 공유는 전용봉투 또는 무인 택배 함을 통해 가능하도록?했으며 마을 또는 아파트 단위 등에서 바로 실천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우수작에는 주말공휴일에 시군구 소유차량을 빌려주는 아이디어가 선정됐으며 빈집을 활용해 도서공유 및 재능기부를 실시, 세대 간 소통문제를 해결한다는 빈집 활용 아나바다의 집과 인천 섬마을 빈집을 도시민들에게 공유하는 Meet You All 섬마을 시골집 등은 장려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총 46명의 시민이 50건의 공유경제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1, 2차 심사를 거쳤다. 시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시민이 쉽게 접할 수 있고 사회문제 해결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발굴됐다며 앞으로 시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