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 어머니·학부모폴리스 결산보고회

김포경찰서(서장 강복순)는 지난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경찰서 3층 중회의실에서 어머니폴리스, 학부모폴리스 각 학교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활동에 대한 결산보고회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결산보고에 앞서 올해 하반기 아동범죄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순찰과 캠페인 등 활동 우수자 4명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했으며 2019년도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어머니폴리스는 1천420여명의 초등학생 학부모로 구성돼 올해 11기째 활동 중이며 등하굣길 학교 주변 순찰을 통해 아동범죄 및 학교폭력 예방에 힘쓰고 있다. 학부모폴리스는 610여명의 중학교 학부모로 구성돼 점심시간 교내 순찰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하고 있다. 김선화 어머니폴리스 연합단장은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직접 순찰 활동을 하면서 뿌듯함과 보람을 느꼈으며, 김포경찰서와의 협력을 통해 더 촘촘한 안전망을 만들어 갈 수 있어 든든하다고 말했다. 강복순 서장은 어머니의 마음으로 세심하게 봉사 활동을 해주신 부모님들께 매우 감사하고, 앞으로 적극 지원하고 협력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위안부 피해자 김순옥 할머니 별세…생존자 이제 26명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순옥 할머니가 건강 악화로 별세했다. 향년 97세. 광주 나눔의 집은 서울 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김 할머니가 5일 오전 9시 5분께 폐질환으로 인한 급성호흡부전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나눔의 집에 따르면 김 할머니는 20살 때 공장에 취직할 수 있다는 말에 속아 중국 헤이룽장성(흑룡강성) 석문자 위안소로 끌려가 피해를 봤다. 해방 이후 생계를 위해 중국인과 혼인해 중국 둥닝(동녕)에 정착했다. 2005년 여성부, 한국정신대연구소, 나눔의 집의 도움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하고 나눔의 집에 들어와 생활해왔다. 이후 일본군 성노예 문제해결을 위해 수요시위 및 증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2013년에는 일본 정부에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민사조정을 신청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소녀상에 말뚝 테러를 한 스즈키 노부유키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를 비하한 일본 록밴드 벚꽃 난무류, 제국의 위안부 책의 저자 박유하 교수를 고소하는 등 성노예 피해자의 명예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한편, 김 할머니의 별세로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26명으로 줄었다. 광주=한상훈기자

국내기술 개발 첫 정지궤도 위성 ‘천리안 2A호’ 발사 성공

국내 기술로 개발한 첫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 2A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기상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지궤도복합위성 2A호(천리안위성 2A호)가 5일 오전 5시 37분 남아메리카 프랑스령 기아나(French Guiana)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 천리안위성 2A호는 발사 34분 후 고도 약 2340km 지점에서 아리안-5 발사체로부터 정상적으로 분리됐고, 이어 5분 뒤인 오전 6시 16분에는 호주 동가라 지상국과의 첫 교신에도 성공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상국과의 교신을 통해 천리안위성 2A호의 본체 시스템 등 상태가 양호하고 발사체를 통해 도달하는 최초의 타원궤도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을 확인했다. 천리안위성 2A호는 향후 약 2주간 5회의 위성엔진 분사과정을 거쳐 전이궤도에서 목표고도 3만 6000km의 정지궤도로 접근해 나갈 계획이다. 정지궤도 안착 후에는 약 6개월간 궤도상 시험 과정을 거쳐 내년 7월부터 본격적인 기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천리안위성 2A호가 정지궤도에 안착한 후에는 우주환경에서 문제없이 작동하는지 기능을 점검하고, 관측한 자료가 원하는 정확도로 산출되는지를 점검하는 궤도상 시험에 착수하게 된다. 천리안위성 2A호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상관측 탑재체를 이용해 천리안위성 1호에 비해 해상도가 4배 향상된 고화질 컬러 영상을 10분마다(위험기상 시 2분마다) 국가기상위성센터 등 지상에 전달한다. 고화질 컬러영상을 통해 구름과 산불연기, 황사, 화산재 등의 구분이 가능해져 기상분석 정확도가 향상되고 기존에는 예보가 쉽지 않았던 국지성 집중호우도 최소 2시간 전에는 조기 탐지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태풍의 중심위치 추적이 가능해짐에 따라 이동경로 추적 정확도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천리안 1호에서 제공되던 16종의 기상정보산출물이 52종으로 다양화됨에 따라 강우강도는 물론 산불, 황사, 오존, 이산화황 등도 탐지해 국민생활과 밀접한 서비스 제공이 확대될 계획이다. 한편, 인공위성의 정상적인 작동을 방해하는 태양 흑점 폭발, 지자기 폭풍 등의 정보를 국내 개발한 우주기상탑재체로 획득제공하는 국내 최초 우주기상 관측 서비스를 통해 우주기상 감시 및 관련 연구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우리나라는 천리안위성 2A호의 국내 주도 기술개발과 발사 성공으로 세계 3번째 차세대 기상위성 보유국으로 거듭났다며 기상청은 천리안위성 2A호의 효율적인 운영으로 위험기상 대비 능력을 높이고 정확한 예보지원과 기후변화 감시 연구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강해인기자

안양시의회 음경택 의원 ‘2018 대한민국 지방자치 의정대상’ 2년연속 수상

안양시의회 자유한국당 음경택 대표가 2년 연속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5일 시의회에 따르면 음 대표는 이날 서울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여의도 정책연구원 주관 2018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에서 수상자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의정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의정대상은 여의도 정책연구원이 전국 광역ㆍ기초의원을 대상으로 지방자치의정 발전과 주민 삶의 질 및 주민행복정책 입안, 주민복지증대, 경쟁력 있는 지역발전시책 장려 등의 지역 활동 성과를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음 대표는 지난 4년간 안양사랑상품권 관리 및 운영조례 등 20건의 조례를 제ㆍ개정하고 7건의 정책촉구 건의안을 발의하는 등 활발한 입법활동과 행정사무감사 등 열정적인 의정활동으로 잘못된 행정을 바로잡고 행정의 투명성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음경택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내실있는 의정활동으로 늘 시민이 주인인 활기찬 안양을 만들고 안양의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데 노력하는 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