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정계진출 꿈꿔" 야망남 등극

가수 겸 배우 양동근이 정계 진출에 대한 야망을 드러냈다. 20일 방송될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핫가이 특집! 열정에 비스 붓기' 용암보다도 뜨거운 열정을 가진 다섯 남자 양동근, 샘 오취리, 로빈 데이아나, 진주형, 김종석이 출연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과거 이나영, 한가인, 공효진 등 최고의 톱배우들과 작품을 함께했던 양동근은 이날 본인의 인생작이 뭐냐는 MC의 질문에 2006년 MBC 드라마 '닥터깽'이라고 대답했다. 많은 팬들은 '네 멋대로 해라'를 양동근의 인생작으로 뽑았지만, 양동근은 '닥터깽'이 자신의 인생작이라 말하며 그 이유를 밝혔다. 이때 양동근이 출연한 명작들을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눴는데 양동근의 명연기에 촬영장이 감탄으로 가득 찼다는 후문. 가수로도 배우로도 톱을 찍은 양동근이 요즘 해외 진출과 더불어 정계까지 노리고 있다고 이야기해 야망 있는 남자의 면모를 보였다. 이 말을 들은 김숙 역시 "철저하게 야망남이다"라고 양동근의 야망에 대해 인정했다. 삼남매의 아빠로 가장의 무게를 진 양동근은 생계형 야망가로서의 야망을 내비치며 정계 진출은 물론 해외 진출도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양동근의 정계 진출에 대한 에피소드와 본인이 왜 '닥터깽'을 인생작으로 뽑았는지는 오늘(20일) 오후 8시 30분에 '비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설소영 기자

'중학생 추락사' 1차 집단폭행 당시 여중생 2명 더 있었다

인천 중학생 추락사 사건이 발생하기 전 피해자가 공원에서 1차 집단폭행을 당할 당시 10대 4명 외 여중생 2명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최근 추락해 숨진 A(14)군이 동급생들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할 당시 공원 등지에 함께 있었던 여중생(15)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 여중생은 지난 13일 오전 2시께 A군이 B(14)군 등 동급생들로부터 1차 집단폭행을 당할 당시 현장에 함께 있었다. A군은 당일 새벽 PC방에 있다가 인천시 연수구 한 공원으로 끌려가 B군 등에게 14만원 상당의 전자담배를 빼앗겼다. 이후 인근 공원 2곳으로 더 끌려다니며 폭행을 당했고, 이때 여중생 2명이 합류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20일 오전부터 이 여중생을 부모와 함께 소환해 집단폭행에 가담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나머지 여중생 1명은 현재 연락이 닿지 않아 추후 따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사하기 전 당일 새벽에 공원 3곳으로 끌려다녔고 여중생 2명이 중간에 합류했다"며 "이들의 폭행 가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여중생이 A군을 직접 폭행하지 않았더라도 현장에 함께 있었다면 사실상 범행을 방조한 것이어서 공동상해 방조범으로 입건될 수 있다. B군 등 남녀 중학생 4명은 지난 13일 오후 5시 20분께 인천시 연수구 15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A군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의 아버지와 관련해 A군이 욕설을 했다는 게 집단 폭행한 이유였다. A군은 1시간 20여분 뒤인 같은 날 오후 6시 40분께 이들의 폭행을 피하려다가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다. 앞서 B군 등은 사건 당일 오전 2시께 PC방에 있던 A군을 인천시 연수구 한 공원으로 끌고 가 폭행하고 전자담배를 빼앗았다. A군은 공원에서 달아났다가 "전자담배를 돌려주겠다"는 말에 당일 오후 가해자들을 다시 만났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구구단 미나, '계룡선녀전' OST 참여…'피치 파라다이스' 발매

걸그룹 구구단 멤버 미나 연기에 이어 첫 OST 참여했다. 20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문채원, 윤현민 주연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 OST Part 2 '피치 파라다이스(Peach Paradise) 음원이 발매된다. 극 중 점순이 역으로 열연 중인 구구단 미나가 직접 가창에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미나의 목소리로 탄생한 두 번째 OST '피치 파라다이스(Peach Paradise)'는 작곡팀 D.SouL(임현준, 유웅열)의 트랙으로 빠른 두왑(Doo Wop)과 바버-아카펠라 스타일에 기반을 둔 곡이다. 스트라이드 피아노와 빈티지한 기타 사운드, 업라이트 베이스가 곡 전반을 이끌어나가며, 코러스 부분의 자연스러운 전조와 브릿지 부분의 귀엽고 독특한 스케일이 인상적이다. 극 중 주인공인 선옥남(문채원 고두심)이 699년 동안 기다려왔던 전생의 서방님과의 재회를 기대하는 감정선을 귀엽고 통통 튀는 가삿말과 리드미컬한 멜로디로 표현해냈다. 여기에 처음으로 OST 가창에 참여한 미나의 밝은 음색이 더해져 선계의 꿈 같은 분위기를 담아냈다. 미나는 지난 6일 '낫 댓 타입(Not That Type)'으로 컴백한 데에 이어, 출연 중인 '계룡선녀전'의 OST까지 참여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tvN '계룡선녀전'은 699년 동안 계룡산에서 나무꾼의 환생을 기다리며 바리스타가 된 선녀 선옥남이 '정이현과 김금' 두 남자를 우연히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설소영 기자

홍탁집 아들에 백종원 분노…"이럴거면 하지마"

'골목식당' 백종원이 홍탁집 아들에게 분노했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방터시장 편으로 꾸며진다. 최근 돈가스집에는 MC 김성주와 조보아가 '깜짝 손님'으로 등장했다. 매번 맛없는 음식들만 시식해온 김성주와 조보아는 백종원이 극찬한 돈가스를 맛보자, 기존과 다른 폭풍 리액션을 선보이며 돈가스집 부부를 흐뭇하게 했다. 하지만 훈훈한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2MC가 떠난 뒤, 돈가스 집에는 살벌한 긴장감이 감돌았는데 메뉴를 대폭 축소하자는 아내와 반대하는 남편이 팽팽하게 대립한 것이다. 이에 백종원이 직접 돈가스집을 방문해 파격적인 개수로 메뉴를 축소해보라고 제안했다. 메뉴 축소를 어느 정도 예상했던 사장님들조차 깜짝 놀랄 제안이었고, 심지어 남사장님은 백종원이 가게를 떠난 뒤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백종원은 홍탁집 아들의 숙제를 확인하기 위해 홍탁집으로 향했다. 홍탁집 아들은 백종원 앞에서 일주일간 연마한 닭 손질과 닭볶음탕 조리를 선보였다. 하지만 턱없이 부족한 실력에 백종원의 인내심이 폭발했고, 백종원은 급기야 "나를 무시한 거다"라며 "이럴 거면 장사를 하지 말라"고 분노했다. 화가 머리 끝까지 난 백종원의 모습에 홍탁집 모자는 물론 제작진마저 얼어붙을 정도였다. 백종원의 불같은 역정에 결국 홍탁집 아들은 돌연 "안 해!"라는 말만 남기고 가게 밖으로 뛰쳐나갔다. 홍탁집은 무사히 백종원의 솔루션을 받을 수 있을지 오는 21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