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본부장 김덕수)는 공단이 보유한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경기도인천광역시 만성질환현황 분석보고서인 2018 NCDs(Non-Communicable Diseases) Fact Sheet in Gyeongin을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과 공동 제작발간한 2018 NCDs는 2009년부터 2017년까지 경기도 및 인천광역시의 30대 이상 거주자를 대상으로 ▲국가건강검진 수검인원 ▲당뇨병▲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비만 ▲대사증후군 ▲생활습관지표 등 7개 항목의 연도별 추세를 그래프로 시각화해 제시하고 있다. 발간된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 및 인천광역시의 2017년 기준 만성대사질환 유병률 및 흡연율은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반면, 운동실천율은 전국평균을 하회하고 있어,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적극적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018 NCDs(Non-Communicable Diseases) Fact Sheet in Gyeongin는 경기도 및 인천광역시 지자체 및 유관기관에 배포돼 보건행정 담당자 및 의료전문가들이 지역사회의 보건의료정책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만성질환을 관리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강현숙 기자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이혼 소송으로 별거 중인 아내가 다른 남성과 같이 있는 것을 보고 격분해 아내를 때린 20대 남편 A(20대)씨를 상해 혐의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아내와 이혼 소송 중이였던 A씨는 아내가 사는 집 주변을 찾았다가 다른 남자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격분해 아내의 얼굴 등을 주먹과 발로 때리고 아내와 같이 있던 남성도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과거 이들 부부로부터 가정폭력 신고가 접수된 적은 없다면서 자세한 경위는 조사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윤제 기자
폭행엽기 동영상으로 논란을 빚은 양진호(47)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웹하드 카르텔의 실체가 드러났다. 양 회장이 헤비업로더들을 관리하고 필터링은 제대로 하지 않는 수법으로 대량의 음란물 유통을 주도한 것이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16일 정보통신망법 및 성폭력처벌법 위반, 상습폭행, 강요 등 혐의로 구속된 양 회장의 경찰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또 음란물 유포를 도운 관련 업체 전현직 임직원 등 19명과 업로더 61명, 양 회장과 대마초를 나눠 피우고 동물을 학대한 임직원 10명을 형사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경찰은 이외에도 양 회장의 웹하드에 음란물을 올린 업로더 59명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 수사 결과 양 회장은 헤비업로더들을 철저하게 관리하면서 필터링 업체까지 소유, 이러한 음란물 유통을 사실상 주도한 사실이 드러났다. 양 회장은 헤비업로더들에게 등급을 부여하고, 일부를 우수회원으로 선정해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했다. 그 결과 헤비업로더들은 최고 2억1000만원에서 최소 3700만원의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또 양 회장 등은 업로더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적발되면 ID를 변경하도록 권유하는 등 업로더를 보호하기도 했다. 웹하드 업체 실소유주가 필터링 업체까지 소유하면서, 업로더를 관리하고 음란물 차단은 제대로 하지 않는 사이 음란물은 인터넷상에 여과 없이 유통된 셈이다. 이 과정에서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최근 1년간 매출액만 550억원에 달했다. 이 밖에도 직원 상대 폭행, 강요 혐의 모두 사실로 확인됐다. 경찰은 전직 직원 3명을 3회에 걸쳐 폭행한 사실, 2015년 10월 강원도의 한 연수원에서 직원 7명과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양 회장을 검찰에 송치하긴 하지만 양진호가 일부 진술을 거부하거나 부인하고 있는 다른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며 수사가 마무리된 것이 아닌 만큼, 추가 제기된 의혹 등에 대해서도 철저히 계속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제 기자
'마이웨이' 가수 남진이 김국환의 히트곡 '타타타'를 언급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가수 김국환 남진과 현당을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남진은 "김국환의 목소리가 멋있다. 키는 아담한데 목소리는 너무 우랑찼다"며 "그 때 노래가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오랫동안 안 보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남진은 "어느날 한강을 지나가다 라디오를 틀었는데 너무 멋진 노래가 나왔다"며 김국환의 '타타타'를 떠올렸다. 남진은 "웬만하면 가슴에 자극이 안 오는데 (김국환 노래를 들으니) 썰렁해지는 거다. 가슴이 뭉클해졌다"며 "그때 김국환이 방송에 거의 안 나올 때였는데 '이제 국환'이 때가 왔구나'고 생각했다. 6개월 지나니까 난리가 났다"고 극찬했다. 남진은 "노래를 너무 잘 부른다. '타타타'를 다른 사람이 불렀으면 히트 안 했을 거다. 하늘이 준 복이라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현당 역시 흉내 낼 수 없는 부분으로 김국환의 호탕한 웃음소리를 언급했다. 장건 기자
배우 설인아가 SBS '런닝맨'의 두 번째 출연을 예고했다. 설인아는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다시 인아를 불러 준 런닝맨! 이번에도 너무나 즐거운 촬영이었습니다 이번 주 일요일. 꼭 본방사수 해 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설인아는 한 손에는 '런닝맨' 이름표를 한 손으로는 손가락 하트를 그리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설인아의 '런닝맨' 출연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월 런닝맨에 출연한 설인아는 개인기로 태권도와 주짓수를 선보이며 큰 웃음을 자아냈고, 섹시 댄스부터 브레이크 댄스까지 섭렵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사랑스런 미모와는 상반되는 친근함과 털털한 매력으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한껏 매력을 발산했던 설인아가 다시 한 번 방문한 '런닝맨'에서는 어떠한 반전 매력을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설인아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KBS 1TV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에서 여주인공 강하늬 역을 맡아 성공적인 첫 주연 신고식을 치렀으며, 각종 시상식과 예능 등을 통해 연말까지 종횡무진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설인아의 예능 활약에 기대가 높아지는 SBS '런닝맨'은 오는 18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설소영 기자
자이언티(Zion.T)가 새 앨범 수록곡 뮤직비디오 '잠꼬대'와 '어허' 2편을 깜짝 오픈한다. 자이언티는 16일 오전 공식 SNS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달 발표한 새 EP앨범 'ZZZ' 수록곡 '어허(Uh Huh)' '잠꼬대(Sleep Talk)(feat. 오혁)'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감각적인 흑백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어허' 티저 영상은 짧지만 신비롭고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컷 구성으로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자이언티의 캐릭터부터 화면 속에 담긴 알 수 없는 누군가의 실루엣, 빽빽하게 늘어선 고층 건물 등이 애니메이션으로 리얼하게 묘사돼있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잠들어있는 뉴스 속보를 보고 깜짝 놀라는 자이언티 캐릭터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함께 공개된 '잠꼬대' 티저 영상은 마치 한 편의 블록버스터 영화를 보는 듯한 거대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영상 속 등장인물들은 모두 원인 모를 이유로 잠들어있으며, 이로 인해 도시는 전부 마비됐다. 이어 잠들어 있는 사람들 사이를 유유히 걸어가는 자이언티의 뒷모습을 끝으로 티저는 마무리되며 본편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티저 영상만으로 수많은 네티즌들을 단숨에 몰입시킨 자이언티의 수록곡 '잠꼬대' '어허' 뮤직비디오 본편은 오는 19일에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장건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동아시아 정상회의와 함께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싱가폴에서 개최된 아세안 스마트시티 전시회를 통해 한국형 스마트시티를 성공적으로 홍보하고, 세계 18개국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한국 외 싱가폴, 미국, 중국, 일본, 호주, 러시아 등 총 7개 국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회는 각국의 스마트시티 현황과 아세안 국가들과의 스마트시티 협력 계획 등을 다채로운 형태로 전시하여 전 세계 주요국 정부 및 언론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한국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세종, 부산)의 비전과 주요 스마트 솔루션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향후 우리 스마트시티의 해외진출 발판을 마련했고, 아세안 국가들과의 스마트시티 협력 현황과 향후 계획(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시범사업)도 전시했다. 특히, 한국은 RFID를 활용한 대형 멀티영상(세종 국가시범도시 소개, LH)과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슬라이딩 스크린(부산 국가시범도시 소개, K-water)을 전시매체로 활용해, 판넬과 디스플레이를 주로 활용한 타국에 비해 더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 18개국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인 국제행사와 함께 개최된 만큼, 문재인 대통령뿐만 아니라 아세안 각국의 정상과 정부 관계자들이 한국의 스마트시티를 흥미롭게 관람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한국 전시관을 3차례나 방문해 국가시범도시의 주요 솔루션(스마트 물관리, 스마트 안전 등)을 주의 깊게 살펴봤고, 특히 실시간으로 정보를 수집해 국민의 안전과 상수도 수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한국의 스마트 솔루션에 관심을 보였다. 그 외, 아세안 사무총장, 캄보디아 정무장관, 러시아 부총리, 브루나이 재무장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싱가폴 스마트네이션청 등 10개국 이상의 정부 관계자뿐만 아니라, MediaCorp(싱가포르) 및 CCTV(중국) 등 주요 언론사들도 한국 부스를 방문하고 인터뷰도 진행했다. 15일 한국 부스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증강현실(AR)을 구현한 슬라이딩 스크린을 직접 클릭하면서 국가시범도시의 주요 솔루션을 관람했고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는 백지상태에서 우리의 최첨단 ICT 기술과 도시개발 경험을 최대한 응집해 세계 선도적인 스마트시티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스마트시티 정책 추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토교통부의 이성해 도시정책관은 이번 전시회는 한국형 스마트시티의 강점과 가능성을 전 세계에 알린 소중한 기회라면서 이를 계기로, 한국형 스마트시티의 아세안 국가로의 진출을 더욱 확대하고,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또한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민현배기자
지난 14일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는 IFRS17의 시행시기를 1년 연기(2021년2022년)하기로 결정하면서 금융당국은 시행시기 연기로 인해 보험사들이 늘어난 준비기간 동안 새로운 결산시스템을 보다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16일 밝혔다. 금융당국은 새로운 시행시기에 따른 보험사들의 IFRS17 준비에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IFRS17의 논의경과 등을 참고해 향후 건전성 감독제도 개편도 차질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추가적으로 검토가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IFRS17 도입준비위원회 논의 등을 통해 반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민현배기자
경찰이 16일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 대한 수사를 일단락짓고 검찰에 송치했지만 양 회장 앞으로 제기된 의혹은 여전히 무성하다. 경찰은 송치 이후에도 남은 의혹을 밝히기 위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양 회장이 자신이 설립한 업체의 임직원 명의를 빌려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한 제보자의 주장이 나와 경찰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제보자 A 씨는 지난 13일 서울 중구 뉴스타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양 회장이 법인을 설립해 임직원 명의로 주식을 소유하게 하고 나중에 주식을 매매해 임직원 명의로 들어간 돈을 개인적으로 쓰는 주식매매 방식과 회삿돈을 빌리는 대여금 방식 등 두 가지 방법으로 비자금을 불법 조성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양 회장이 소유한 뮤레카와 2013년 설립된 몬스터주식회사를 통해 주식매매 방식으로 30억원에 가까운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여금으로는 양 회장이 수십억 원을 가져가 일부만 원금과 이자를 갚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경찰은 뮤레카를 비롯한 양 회장 업체의 자금 흐름을 살펴보고 있다. 비자금 조성 사실이 드러날 경우 업무상 횡령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앞서 탐사보도전문매체인 뉴스타파, 셜록, 프레시안이 공동으로 제기한 양 회장의 직원 도감청 주장과 관련해서는 도감청을 당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직원들의 피해자 진술 확보에 경찰은 힘을 쏟고 있다. 뉴스타파 등은 양 회장이 해킹앱을 개발, 자신의 웹하드 업체인 위디스크와 파일노리 소속 직원들에게 메신저용 앱 '하이톡'을 깔게 하고 하이톡을 깔면 자동으로 해킹앱이 설치되도록 해 직원들의 전화통화기록과 메시지 내용, 연락처 등 수만건을 실시간 도감청했다고 보도했다. 도감청 범죄의 특성상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알아차리기 어려워 경찰은 도감청을 당했다는 직원 진술을 아직 확보하지 못했지만 해킹앱을 통해 도감청이 이뤄졌다는 내부자 진술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킹앱을 비롯한 악성 프로그램을 이용한 도감청은 정보통신망법상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처벌된다. 대마초와 필로폰 등 마약을 상습적으로 했다는 의혹도 남아있다. 양 회장은 2015년 10월께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임직원 7명과 대마초를 나눠 피운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했지만, 상습 흡연과 필로폰 투약 의혹에 대해서는 진술을 거부, 사실상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양 회장의 모발 등을 채취해 진행한 마약 검사의 결과가 나오는 대로 혐의 추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찰은 양 회장의 탈세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의뢰한 상태이다. 탈세와 관련한 조세범 처벌법은 세무당국의 고발이 있어야 처벌할 수 있어서 경찰은 국세청이 세무조사 결과를 토대로 양 회장을 고발하면 바로 수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양 회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피해자가 더 있다는 정황도 나와 이 부분 수사 역시 이어질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 피해자가 전현직 직원인지 외부인인지 등은 아직 밝힐 단계가 아니지만 비교적 구체적인 정황이 나와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배우 이규형이 조인성을 언급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사랑과 살인편' 주역 오만석 김동완 이규형 유연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규형은 조인성과 붐을 닮았다는 말에 "인성이 형은 제 대학 동기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동기 친구들이 인성이 형은 키도 크고 멋있는데 저는 작고 통통하다고 '키 작고 뚱뚱한 인성이 형'이라고 했다"고 했다. 이규형은 "1학년 때 저희가 먹는 술은 거의 다 조인성이 계산해줬다. 휴가 나오면 다 챙겨서 애들 술 먹이고 밥 사주고 그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설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