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서장 곽영진)와 남양주시의회(의장 신민철)는 최근 경찰서 강당에서 안전한 남양주시를 만들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각종 범죄로부터 안전뿐만 아니라 다양한 남양주 시민의 이야기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안전한 남양주를 만들기 위해 기관 간 장벽을 없애고 관련 협력 분야를 더욱 넓히고자 마련됐다. 특히, 범죄예방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취약 지역에 폐쇄회로(CC)TV 설치 확대 등 주민이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치안환경 조성을 주된 목적으로 진행됐다. 또한, 교통사고 다발지역 및 범죄취약지역 등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파악하고, 기관간 정보를 공유해 내실 있는 해결책을 마련하고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신민철 의장은 “1인당 담당인구가 전국 평균 1위에 달하는 치안환경에서 남양주경찰서 경찰관들의 투철한 봉사정신이 높은 치안 수준을 유지하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이 마음 놓고 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활발한 치안활동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곽영진 서장은 “간담회를 통해 경찰과 시의회가 안전한 남양주를 만들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면서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유쾌하게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자동차의 매커니즘과 편안함 이외에도 그 한계에 따른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지난 8일 오후 3시께 화성 소재 남양중학교의 자동차디자인 동아리 학생 26명은 2018 기아챌린지 ECO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ECO 가드닝 활동을 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열린 활동에서 학생들은 류진수 한국환경교육협회 팀장과 강평강(33) 강사, 윤경일(41) 동아리 지도교사를 비롯해 최재호(25), 백두현(23) ECO 서포터즈의 지도 하에 약 1시간 가량 실내에서 1교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내용은 ▲자동차의 역사 ▲자동차로 인한 환경문제 토론 ▲대기오염ㆍ미세먼지ㆍ소음 측정 등으로 학생들은 자동차의 역사와 매커니즘 이외에도 자동차의 한계에 따른 환경문제에 대해서도 각자의 견해를 피력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학생들은 실외에서 열린 2교시 교육에서 10여 개의 화분에 국화, 꽃배추, 율마, 황금사 200송이를 심어보며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아자동차가 주최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한국환경교육협회가 주관한 행사로 화성시 내 초, 중학생을 대상으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 환경의 중요성 및 보전의식을 알리고 대학생들의 에코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과 함께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활동은 이번달 마지막 주까지 환경을 바라보는 다양한 환경론, 지속가능한 사회-그린맵 만들기, 자동차로 인한 환경문제 토론 및 대기오염ㆍ미세먼지 측정하기 등의 다양한 주제와 강의로 이어진다. 비단 초, 중학생 이외에도 ECO 서포터즈를 통해 대학생 16명에게 기아차 임직원과 함께 취약계층을 지원함은 물론 즐거운 환경과학교실 교육 멘토 및 보조강사로서의 역할 수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더욱 뜻 깊다는 평이다. 백두현 ECO 서포터즈는 “자동차 전공자로서 관련 분야에 대한 지식 습득 외에도 멘토ㆍ봉사 활동이 많아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있다”며 “스펙 외에도 뿌듯함을 얻어갈 수 있어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국제음악작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새로운 국악관현악 6곡이 오는 17일 성남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경기도립국악단은 지난 4월 국악관현악의 보편성 확보를 위해 스코어작성법, 기보순서, 악기의 음역 및 사진 등을 첨부한 경기도립국악단 오케스트레이션을 제작, 배포했다. 경기도립국악단 오케스트레이션은 국악기와 국악관현악을 잘 모르는 음악인을 위해 만들어진 자료로 악기를 연주하는 사진, 다양한 주법의 악보, 스코어보의 한글 및 영문 표기법 등 국악 작곡을 위한 기본적인 사항들이 설명돼 있는 자료다. 경기도립국악단은 4월부터 7월까지 오케스트레이션의 배포와 함께 전 세계 작곡가를 대상으로 국악관현악 창작곡 공모를 진행했다. 약 4개월 간의 국악관현악 창작곡 모집 결과 국내외작곡가 총 22명의 작품이 접수됐는데, 전통 국악기부터 기타, 첼로 등 서양의 악기까지 다양한 작품이 모집됐다. 경기도립국악단은 심사를 통해 이 중 단체와 잘 어울리는 6곡을 선정해 이날 선정작 콘서트를 개최한다. 선정된 곡은 6인 6색의 색다른 국악관현악 곡이다. 작품 공모에 선정된 하와이대학교 교수인 작곡가 Donald Womack(도널드 워맥)과 Thomas Osborne(토마스 오스본)은 국립국악원, 국립국악관현악단과도 작업한 바 있다. 또 작곡가 라재혁과 Song yang(송양)은 정통 클래식의 본고장인 독일에서 음악을 공부하며 이번 국악관현악 협주곡에 도전했다. 작곡가 김대성은 KBS 국악작곡 대상, 2007 대한민국 작곡상 등을 수상하고, 송정은 동아국악콩쿠르 작곡부문 금상,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아리랑상 등을 수상한 화려한 이력을 가진 실력파 작곡가다. 특히 이번 는 작곡가가 원하는 협연자를 직접 고를 수 있는 방식으로 공모했다. 작곡가들이 직접 선택한 협연자 허익수(거문고ㆍ추계예술대학교 교수), 유경은(대금ㆍ성남시립국악단원), 정길선(가야금ㆍ경기도립국악단원), 최민(통일대금ㆍ개량퉁소ㆍ최초 퉁소협주곡 연주), 소솔이(소리ㆍ퍼포먼스ㆍ독일 드레스덴 국립음대 재학), Peng Liying(팽려영/고쟁ㆍ한중예술협회 회장) 역시 각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최고의 연주자들이다. 허정민기자
'제3의 매력' 이솜이 울었다. 12년 전 오빠 양동근의 사고, 어린 딸의 죽음, 그리고 이윤지의 암까지. 홀로 서보려 했지만 결국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다 아프고 다 떠나"라며 무너졌다.
인천 강화군이 그동안 많은 불편을 겪어왔던 지역 내 주차문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11일 강화군에 따르면 고질적인 주차난을 겪고 있는 강화읍 원도심을 비롯해 주거밀집지역과 주요관광지 등 14개소에 175억여원을 투입해 총 1천405면을 조성할 계획이다. 그동안 강화군은 강화읍 원도심 등에서 주차난으로 인한 크고 작은 갈등과 불편이 작지 않았다. 이에 군은 주차문제가 단순한 개인의 불편함을 넘어 강화군의 바람직한 발전에도 악영향을 준다고 진단하고, 군정 최우선 과제로 정해 대규모 재정을 투입하기로 했다. 우선, 강화읍 관청·신문지역에 85억6천만원을 투입해 공영주차장 6개소 371면이 들어서게 된다. 구체적 내용으로 도시계획도로의 개설로 주정차금지 구역이 확대되면서 주차불편을 겪는 관청지역에는 4개의 공영주차장을 설치할 계획이고, 강화여고 인근에 79면, 동현아트빌 인근에 29면, 관청1~4리 마을회관 인근에 20면, 강화도서관 인근에 38면 규모로 설치하게 된다. 신문지역에는 군청과 근접한 곳에 178면 규모의 대규모 공영주차장을 설치하고, 성산아파트 인근에는 27면이 들어선다. 이곳들은 공유재산 관리계획 반영,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 관련 절차를 거친 후 2019년부터 착수해 2020년까지 공영주차장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도시계획도로 개설과정에서 발생한 자투리 공유지 등 군이 보유하고 있는 유휴지를 활용해 158면을 조성하고, ‘도시재생 뉴딜사업 - 고려 충절의 역사를 간직한 남산마을’ 사업을 통해 남산리 일원에도 130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선원면 창리 주거밀집지역에 250면 조성하고, 추후 공공도서관이 창리에 건립 예정인 점을 계기로 이 지역에 내년 군비 25억원을 투입해 총 250면 규모의 2개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주말이면 주차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주요관광지에 총 496면을 조성한다. 유천호 군수는 “본 사업이 마무리되면 지역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주차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 “주차문제뿐만 아니라 앞으로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의동기자
가천대학교 치위생학과가 최근 메디컬캠퍼스 약학대학 5층 강당에서 ‘제21회 예비치과위생사 선서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노연홍 메디컬 부총장, 최미리 기획부총장, 오현미 인천치과의사회 부회장, 김수웅 인천치과기공사회장 등 주요 보직교수,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치위생학과 학생 40명은 임상실습에 앞서 치과위생사로서 인류의 구강건강 증진과 치위생학의 발전을 위해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행사의 백미인 핀수여식에서 학생들은 은색 핀을 수여받으며, 인류 구강건강 증진의 중추적 역할을 하며 박애와 봉사의 정신으로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노연홍 부총장은 “치과위생사의 명예와 존엄성을 유지하고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선서한 오늘을 잊지 말고 앞으로 훌륭한 구강보건전문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한국가스공사 인천LNG기지는 최근 연수구청에서 개최된 공기청정기 기증식에서 연수구 내 생활시설 23곳에 총 1천600만원 상당의 공기청정기를 기증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증식에는 고남석 연수구청장과 한동근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장이 참석했다. 기증된 공기청정기 23대로 연수구청이 수요조사를 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수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연수구내 생활시설인 지역아동센터, 방과 후 교실, 장애인시설 등에 전달된다. 이번 공기청정기 지원사업은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7월 진행한 가스건조기 지원사업에 이어 취약계층시설의 복지향상을 위한 사업 중 하나다. 한동근 인천기지본부장은 “취약계층 생활시설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이용자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는데 도움을 드려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관내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 인천LNG기지는 취약계층의 복지향상을 위해 다양한 후원과 봉사활동에 힘쓰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해돋이도서관, 송도 노인복지관 건립을 지원했었다. 김경희기자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가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벌였다. 인천적십자사는 지난 10일 부평구·서구·미추홀구 일원에서 RCY 단원 및 준단원 1천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탄 1만5천장을 나르는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연탄은 부평구 부평3동, 서구 신현원창동 및 석남3동, 미추홀구 용현2동 및 숭의1~3동, 도화2·3동에서 각각 전달됐고, 지역 내 에너지 취약계층 50가구에 세대당 300장씩 지원됐다. 이날 행사의 연탄구입 비용은 봉사활동에 참여한 RCY단원 및 준단원들의 참가비로 마련됐으며, 인천RCY위원회가 추가적으로 후원금을 지원했다. 이경호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회장은 “올 겨울도 지난해처럼 매서운 추위가 예상된다”며 “RCY단원들의 따스한 온정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가천문화재단은 30일 오후 6시 30분부터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무대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인천시민을 위한 ‘바람개비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가천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심청효행대상 제20회 시상식과 올해로 60주년을 맞은 가천길재단이 그동안 재단의 성장과 발전을 곁에서 성원해 준 인천시민들과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바람개비 콘서트는 홍진영, 김범수, AOA 등 유명가수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이마에스트리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에 맞춘 뮤지컬 배우 김소현?손준호 부부의 감동적인 무대를 볼 기회로, 모든 세대를 아울러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바람개비 콘서트’는 누구나 신청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18일까지 가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032-820-4152~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콘서트와 함께 진행되는 제20회 심청효행대상 시상식은 우리 사회에 변하지 않는 소중한 가치인 효(孝) 정신을 일깨워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자 가천문화재단이 지난 1999년에 제정했다. 매년, 효심 지극한 효녀들과 이주 여성 효부들을 선정해 총 1억 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을 수여해 격려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21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김경희기자
인천 서구가 최근 구청에서 서구문화재단·파라다이스문화재단과 문화예술협력 네트워크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 이번 협약의 계기가 된 ‘문화예술협력 네트워크 지원사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기업의 문화예술 기부를 다 위해 실시하는 공모 사업이다. 서구문화재단은 파라다이스문화재단과 함께 ‘원데이 아트 투어(One-day Art Tour)’ 프로그램을 기획해 파라다이스문화재단으로부터 3천500만원의 기부금과 문화예술위원회의 문예진흥기금 3천500만원 등 총 7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서구문화재단은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12회에 걸쳐 진행될 ‘원데이 아트 투어’를 통해 서구 소재 녹청자 박물관, 복합문화공간 코스모 40, 엘림아트센터, 서구문화회관 등 지역의 문화거점 공간에서 백스테이지 투어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특히 파라다이스 문화재단은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 소장하고 있는 세계적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투어 참가자들에게 개방한다. 투어에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스페셜 도슨트(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인)로 함께 하며, 아티스크 토크와 공연 등 입체적인 예술 감상 기회를 제공한다. 서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구의 다양한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로, 구민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길 기회를 확대했으며, 공공과 민간이 협력한 문화적 사회공헌 사업의 좋은 모델”이라고 전했다. 원데이 아트투어 참가 신청은 오는 12일부터 서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김준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