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 대표 디자인 마켓이자 문화행사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사이마켓’이 오는 27일 의정부시청 앞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사이마켓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가 주관하는 디자인ㆍ제조 스타트업 유통지원 프로젝트다. 이번 사이마켓은 ‘가을 사이로’라는 콘셉트로 셀러 70여 팀의 디자인 제품 마켓과 행사 콘텐츠를 구성하고, 의정부 칸타빌레의 밴드공연(자우림ㆍ딕펑스 출연)이 더해져 지역민에 수준 높은 문화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이마켓에서만 볼 수 있는 콘텐츠로는 ‘5와 10사이마켓’과 ‘와우스페이스’를 준비했다. ‘5와 10사이마켓’은 디자인적 강점이 있는 셀러들의 제품을 엄선하여 5천 원, 1만 원의 균일가로 구성한 스페셜 마켓이다. 이밖에 4인&1인승 VR어트랙션과 VR박스 등의 체험 콘텐츠를 실은 대형 체험 트레일러인 ‘와우 스페이스’가 사이마켓을 찾아온다.권혁준기자
이천시 호법면에서 4천300㎡ 규모로 국화를 재배하는 이철호씨의 농장은 전자동 시설로 물과 양분을 공급하고 비닐하우스 온도를 자동으로 감지해 천장의 차양이 열리고 닫힌다. 또 이산화탄소 공급제어장치로 광합성에 필요한 탄산가스도 자동으로 공급된다. 이씨는 이 같은 장치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제어하고 있다. 이씨는 “빅데이터를 실제 영농기술에 활용하면서 생산성과 효율성이 높아졌다”며 “또 농장에서 일하는 시간이 줄어 그 시간에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이처럼 경기도가 농업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팜 기술로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25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농업기술원은 지난해부터 ‘ICT 융복합 정보시스템’과 ‘스마트팜 현장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빅데이터 수집을 위해 스마트농업전문가들이 스마트팜 농장에 주 1회 현장방문조사를 하고, 스마트팜 농가와 1:1로 매칭해 현장컨설팅을 추진 중이다. 농장에서 수집하는 빅데이터는 식물의 높이, 줄기 굵기, 잎과 꽃의 수, 열매의 수 등 생육데이터와 온·습도, 일사량, 풍속 등의 환경데이터로, 여러 농장에서 모인 데이터를 분석하면 최적의 생육 조건을 도출할 수 있다. 또 이를 통해 생산량과 병해충 피해도 예측할 수 있게 된다. 최근 도농기원에서 열린 스마트팜 워크숍에서는 스마트팜 재배사례와 함께 농업빅데이터 수집 및 활용 방안,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팜 생산성 향상 방안 등이 논의되기도 했다. 도농기원 관계자는 “빅데이터는 4차산업혁명시대의 핵심기술로 농업분야에서도 그 활용방안이 무궁무진하다”며 “지속적인 빅데이터 수집으로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스마트팜 선도 농가의 환경·생육 데이터를 분석해 타 농가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한국마사회 일산문화공감센터(센터장 박진우)는 최근 고양시 일산서구 문촌9종합사회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구성된 일산문화공감센터의 ‘렛츠런 엔젤스’ 봉사단은 이날 복지관 어르신 80여 명을 대상으로, 배식과 식사 후 설거지 등을 돕고 복지관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직접 도시락 배달봉사를 진행했다. 일산문화공감센터는 앞서 지난달 19일 문촌9종합사회복지관의 저소득 어르신 대상 당뇨교육 사업 관련 나눔기부금 500만 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박진우 센터장은 “조그만한 정성에 밝은 미소로 반겨 주시고 식사 후 식판을 내밀며 감사해 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직원 모두들 뜻깊고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문화공감센터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공기업으로서 나눔문화 실천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지역주민과의 소통과 상생을 위해 협력해 나아갈 방침이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화성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지역 내 사립유치원 원장의 비리를 규탄하고 사립유치원 정상화를 위한 관련부서의 특별지도를 요구했다. 화성시의회 김경희 교육복지위원회 간사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0명은 25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교육청의 유치원 감사자료에 따르면 화성지역 64개 사립유치원 중 8개 유치원이 감사에 적발됐다”며 “옳고 그름을 교육해야 하는 유치원에서 정부의 지원금으로 명품 가방을 구입하고 아파트 관리비와 외제차 유지비, 심지어 술값을 지불한 원장의 재정비리 행위에 대해 학부모를 비롯한 시민의 분노에 동감하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화성시는 정부의 누리과정 지원금과 별도로 2009년부터 사립유치원 교사에게 연수경비 및 처우개선비 등을 지급하고 있다”며 “사립유치원 비리가 시 보조금과는 관련 없지만, 이번 사안을 계기로 시 보조금 운용에 대한 특별지도 및 점검을 관련부서에 요청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화성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교육현장에서 고생하는 교사를 위해 사용되고, 원아들이 교사의 사랑과 보살핌 안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사립유치원에 대한 감시망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광주시의회(의장 박현철)는 오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제264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구성해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위한 계획서를 채택하고 광주시장이 제출한 ‘광주시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 총 27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주요 일정으로는 이달 31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및 동의안 등을 심의하고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채택의 건을 심의한 후 11월 1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의안을 최종 의결할 계획이다. 광주=한상훈기자
광명시의회는 지난 24일 시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광명시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역할 더하기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조미수 의장과 한주원 시의원, 평생학습 전문가,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적 거버넌스를 통한 광명시 평생학습 공동체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조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국 최초로 평생학습 도시를 선언한 광명시가 이름에 걸맞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이번 토론회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전문가 등을 초청해 개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1999년 3월 시민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사회적 삶을 배우고 나누며 사는 교육공동체를 건설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평생학습 도시를 선언했다. 광명=김용주기자
동두천시 불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어성열·장경원)는 지난 24일 불현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해 하반기 특화사업을 심의ㆍ의결했다. 맞춤형복지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선 동절기 복지사각지대와 저소득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하반기 자체 특화사업을 심의안건으로 상정, 위원들 간에 열띤 토의를 벌였다. 또 이웃돕기 기금으로 조성된 후원금 중 5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배분을 요청하고 11월 초 불현동 사랑애(愛) 김장 나눔 특화사업을 추진하여 500여 가구에 김장김치를 지원키로 의결했다. 장경원 공동위원장(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불현동만의 특화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동두천=송진의기자
의왕시는 최근 사업계획수립 심의 등을 위한 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 김상돈 시장을 비롯한 대표협의체 위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는 신규 위원 3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2018년 연차별 시행계획 세부사업별 사업변경(안), 제4기(2019~2022) 의왕시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안) 등 안건을 심의하고 지역 복지 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 시장은 “민ㆍ관이 함께 수립한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이 의왕시를 더욱 살기 좋은 복지도시로 발전시킬 수 있는 미래 비전이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과 복지정책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표협의체 심의를 거친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시의회 보고를 거친 후 경기도에 제출할 예정이다. 의왕=임진흥기자
부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열린광장(대표 박명혜 의원)은 지난 24일 시의회 의원사무실에서 ‘회복적 정의의 개념과 갈등사례 공유를 위한 외부강사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 김동희 의장을 비롯한 의원연구단체 열린광장 소속의원 9명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남태일 관장(언덕위의 광장 도서관)을 초빙, 열띤 강의와 질의응답 및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웃 간 분쟁 및 갈등, 학교 내 폭력 등을 해결하는 회복적 정의의 개념을 이해하고 갈등해결 방안 사례를 공유했다. 박명혜 열린광장 연구단체 대표는 “구체적 사례를 중심으로 전문가를 모시고 시책에 대한 토론회 개최 및 조례 개정 등을 위해 연구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희 부천시의회 의장은 “회기 중 바쁜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연구단체원 모두 열정적으로 공부하고 연구하는 모습에 격려를 보낸다”면서 “부천시의회가 ‘공부하는 의회’로 시민에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연구모임 활동의 모범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부천시의회는 제8대 의회 출범 후 3개의 연구단체(열린광장, 정책발전연구회, 지방분권연구포럼)가 구성됐으며 각종 의정활동 자문, 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공유하고 연구해 조례 입법, 정책 입안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부천=오세광기자
배우 신세경과 에이핑크 윤보미의 숙소를 몰래 촬영하려다 적발된 피의자가 검찰에 송치됐다.올리브 '국경없는 포차' 제작진은 25일 공식입장을 통해 "해당 사건은 외주업체 피의자에 대해 철저히 경찰 조사를 한 후, 검찰로 송치됐으며 적법한 응분의 처벌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이번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책임을 깊이 통감한다. 무엇보다 가장 많은 상처를 입었을 두 출연자에게도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한다. 앞으로 재발 방지 가이드를 구축해 전 스태프에게 공지하고, 외주업체 관리 및 예방책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해외 촬영 시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리며, 좋은 콘텐츠로 보답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진심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루머 유포와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지난달 15일 해외 촬영 중이던 '국경없는 포차'의 신세경, 윤보미의 숙소에서 휴대폰 보조배터리로 위장한 촬영 장비가 발각됐다. 이 때문에 제작진과 소속사는 즉각 귀국했고, 장비를 설치한 스태프는 경찰 조사를 받았다.문제는 불법 촬영 영상의 유출 여부였으나 제작진은 외부로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외주업체 스태프가 불법 촬영 장비를 반입해 범행을 시도하려했다는 점에서 적잖은 충격을 안겼다.'국경없는 포차'는 한국의 정을 실은 포장마차가 해외로 가서 현지 사람들에게 길거리 음식과 정을 나누는 예능으로, 오는 11월 21일 밤 11시 올리브와 tvN을 통해 첫 회가 방송된다.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