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천시 아동·청소년 행복심포지움 개최

이천시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엄태준) 이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3일 시청대회의실에서 청소년 및 학계전문가, 지역전문가, 이천시장 및 시의원 등 120명을 대상으로 2018년 이천시 아동·청소년 행복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번 이천시 아동·청소년 행복심포지움은 이천시가 주최하고 이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이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공동주관하는 사업으로 미래 청소년의 행복한 정책을 만들어 가기 위해 3년간의 경향연구를 다시 상관분석연구로 세밀 하게 알아보는 비교분석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이천시 청소년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운영됐다. 이날 행복심포지움은 학계전문가, 지역전문가, 청소년이 함께 청소년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청소년이 주인이 되는 이천시의 초석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기조강연은 3년간의 연구결과 비교분석을 통한 ‘이천시 아동청소년의 행복지수 생활실태 분석 결과 및 시사점’을 주제로 구본용교수(강남대학교 교육대학원)가 발표했으며, 정책부분에 대해서는 여한구 교수(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상담복지학과장)가 ‘아동청소년 행복감 증진을 위한 사회복지정책 제안’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이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은화 팀장은 지역전문가로서 ‘아동청소년 행복감 향상을 위한 중장기적 지역사회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으며 송정중 임은우 교사는 교사의 입장에서 ‘혁신교육지구 구축을 통한 학교생활에서의 행복감 향상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청소년 대표인 김우림(사동중학교 학생회장)학생은 ‘청소년이 바라보는 청소년 행복수준 향상방안’을 발표해 이천시 청소년 행복감 향상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인천 미추홀구, 청년창업 희망스타트 공모 사업자 3곳 선정

인천 미추홀구가 청년창업 희망스타트 공모 사업자 3곳을 선정했다. 공모 사업자는 영상편집 체험 공간인 L2 스튜디오, 맞춤형 친환경 색조화장품과 오늘의 꽃들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3개 사업자는 오는 11월 협약체결과 리모델링 및 준비기간을 거쳐 12월 중 문을 열 예정이며,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앞서 구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청년창업 희망스타트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 접수된 총 12개 사업 중 타당성과 공공성, 창의성 및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해 사업자를 선정했다. 청년창업 희망스타트 지원사업은 변종유흥업소 밀집지역인 제운사거리 주변을 ‘청년 창업화 거리’로 조성, 변종 유흥업소 문제와 청소년들의 일자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도시재생을 통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공모 선정자에게는 시설 리모델링비 1천만 원, 임차보증금 1천만 원과 임차료 50% 및 전문가를 활용한 맞춤형 경영 컨설팅, 구 홈페이지 등을 통한 홍보가 지원된다. 한편, 구는 지난 2017년 9월부터 2018년 5월까지 공모를 통해 청년창업 희망스타트 사업자 4곳을 선정하기도 했다. 김준구기자

포천시·교육청, ‘2018년 포천시 진로체험 페스티벌’ 개최… 학생 4천여 명 참여 성황

포천시와 포천교육지원청이 24일 포천종합체육관 및 운동장에서 관내 중·고등학생 4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8년 포천시 진로체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자유 학기제 관련 관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탐색 및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직업체험, 기관체험, 마을체험, 학과체험을 테마로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진로를 자유롭게 탐색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학생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관체험은 포천경찰서, 포천소방서, 제15항공단, NH농협은행 포천시지부, 한국도자재단, 경기도 콘텐츠진흥원,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공공기관 및 관계 기관이 적극 참여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학과체험은 대진대학교, 차의과학대학교, 경복대학교 등 관내 3개 대학교의 스마트IT 등 4차산업 관련 유망 학과의 다채로운 학과 체험으로 진행됐으며 관내 중·고등학교 출신으로 이뤄진 대학생 멘토단의 진로상담 부스도 운영됐다. 한편 행사를 주관한 포천시 꿈모락(樂) 진로·직업 체험센터는 2016년 5월부터 자유 학기제 관련 다양한 진로·직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포천=김두현기자

대한성공회 최초 의료선교사 랜디스 박사 120주기 추모강연회

최초 의료선교사인 랜디스(Landis) 박사 120주기 추모강연회가 28일 오후 2시30분 대한성공회 내동교회(인천 중구 내동 3)에서 열린다. 랜디스 박사는 1865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출생한 내과의사로 25살 때 제물포에 입항한 대한성공회 최초의 의료선교사다. 그는 1891년 10월 18일 인천지역 최초로 현대식 병원(성루가병원)을 설립하는데 이어 야간영어학교 개설 및 고아들을 돌봤던 인물이다. 이와 함께 조선의 문화와 언어, 종교와 철학, 과학 등 광범위한 분야를 연구하고, 당시 영문 잡지에 동의보감을 일부 영어로 번역해 기고했다. 뿐만 아니라 당시 세관원의 촉탁의사로도 활동했다. 이날 추모강연회엔 연세대학교 도서관 랜디문고(Landis Library)에 보관 중인 박사의 유품인 책과 글, 자료 등이 전시된다. 강연은 이영호 인하대학교 사학과 교수가 ‘성공회 의사 랜디스의 인천개항장 선교활동’을, 연창호 인천시립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인천지역에서 바라보는 랜디스 박사’에 대한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이종복 개항장역사문화연구소장과 양권석 신부(성공회대학교 신학대학원장)가 그동안 랜디스 박사의 업적 등을 소개한다. 추모강연회엔 홍인성 중구청장, 정태범 인천시립박물관장, 이경호 주교(대한성공회 서울교구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1898년 4월 16일 과로와 장티푸스로 사망한 랜디스 박사는 현재 인천가족공원 외국인 묘역에 잠들어 있다. 허현범기자

서울소년원, 법주사 ‘마음 다스리기’ 템플스테이 실시

의왕시 고천동 서울소년원(원장 고영종, 고봉 중ㆍ고등학교)은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 동안 대한불교여성개발원 교정교화(센터장 박정희)의 후원으로 충청북도 속리산 법주사에서 ‘마음 다스리기’ 템플스테이를 실시했다. 사회적응력 배양 및 현장체험과 예불, 108배, 스님과 차담, 명상, 포행 등 불교문화체험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서울소년원 학생 8명과 교사 6명, 대한불교여성개발원 6명이 참여했다. 대한불교여성개발원과 함께하는 템플스테이는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 하반기까지 8회째 시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속리산 법주사에서 108배와 명상, 세조길 걷기, 스님과의 차담 등 자연환경과 불교문화가 어우러진 사찰에서 수행자의 일상을 체험하며 마음의 휴식과 정서를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템플스테이에 참여한 김모 학생은 “법주사 템플스테이를 통해 지난날을 다시 생각해보고 잘못한 일을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고 평상시 습관적으로 했던 나쁜 행동과 말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영종 서울소년원장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생로병사의 비밀' 소리없는 위협, 만성콩팥병

우리 몸의 정수기 역할을 하는 콩팥, 콩팥병은 뚜렷한 증상이 없다가 어느 순간 치명적인 결과를 불러온다.24일 방송되는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만성콩팥병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본다.# 모르고 지내다가 갑자기 발견되는 만성콩팥병몸에서 정수기 역할을 하는 콩팥. 그렇기 때문에 콩팥이 기능을 못하면 소변으로 나가야 할 노폐물을 콩팥이 제대로 걸러주지 못해 몸의 균형이 깨지게 된다. 하지만 콩팥은 망가지면서도 별다른 통증이나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결국 다 손상된 후에야 알게 된다.공주에 사는 유순희(65) 씨 역시 1년 전 만성콩팥병을 진단받았지만, 큰 증상이 없어 방치를 하던 도중 3기를 진단받았다. 2년 전 갑자기 생긴 고혈압이 만성콩팥병의 영향때문인걸 당시엔 알지 못했다.투석을 받고 있는 윤종성씨 역시 콩팥이 다 망가지기 전까지 증상을 눈치채지 못했다. 통풍으로 찾은 병원에서 바로 응급투석을 시작했다는 그. 평소에 감기 한번 앓지 않았던 남문주씨 역시 부쩍 피곤한 날이 많아 검진을 받던 중 문제를 발견해 2개월만에 투석을 시작했다. 그의 진단명은 급속 진행성 사구체신염. 콩팥을 이루는 사구체에 염증이 생기는 면역질환이다. 이처럼 콩팥은 어느날 갑자기 나에게 다가온다.# 만성콩팥병을 부르는 고혈압과 당뇨만성콩팥병에서 뗄레야 뗄 수 없는 질병은 고혈압과 당뇨다. 혈압이 높으면 콩팥을 이루는 사구체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지는데, 이때 혈관벽이 두꺼워지고 혈관벽에 단백질과 지방등이 쌓이게 된다. 이로 인해 사구체가 손상되어 콩팥이 제 기능을 못하게 된다.콩팥이 나빠지면, 다시 고혈압을 악화시켜 악순환이 계속 반복한다는 것. 정만태(76)씨는 50대부터 고혈압을 앓아왔고, 결국 고혈압은 만성콩팥병의 원인이 되었다. 실제로 만성콩팥병 환자들은 정상인에 비해 고혈압 빈도가 높은데. 대한신장학회 자료에 따르면 만성콩팥병 1,2,3기 환자들은 절반이상이 고혈압을 동반하고 있었고, 만성콩팥병 4기일 경우 80%의 환자들이 고혈압을 앓고 있는 것으로 발표했다.고혈압뿐만 아니라 당뇨 역시 만성콩팥병과 관련이 깊은 질환이다. 20년 째 당뇨를 앓고 있는 문권식씨(55)는 5년 전 당뇨합병증으로 만성콩팥병진단을 받았다. 당뇨의 경우 혈액이 끈적끈적해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 때문에 모세혈관이 막히면서 각종 대사성 부산물들이 쌓이게 된다. 결국 노폐물에 의해 사구체가 손상되어 만성콩팥병으로 이어지게 된다. 또한 투석을 하는 만성콩팥병 환자들의 경우 심혈관계 합병증을 가진 경우가 많다.# 물혹이 있는 콩팥, 다낭성신장질환콩팥에 생긴 물혹들이 점점늘어나면서 콩팥이 벌집모양으로 변형되는 다낭성 신질환. 물혹이 점점 커지면서 신장의 크기가 커지는만큼 기능은 점차 떨어져 신장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한다. 결국 다낭성신질환 환자들 역시 말기콩팥병을 가지게 된다.권순태(53)씨는 다낭성신질환으로 인해 신장이식을 앞두고 있다. 콩팥의 기능도 떨어지거니와 비대해신 콩팥이 복강 안을 80%이상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받는 신장이식수술은 기존 콩팥을 남겨두고 새로운 콩팥을 이식받아 3개의 신장을 가지게 되지만, 다낭성신장질환의 경우 수술법은 다르다. 다낭성콩팥을 모두 제거한 후 콩팥을 이식 받는다.# 만성콩팥병, 식이요법에 주목하라만성콩팥병 5기에 이르면 선택해야 하는 두 가지가 있다. 바로 이식과 투석이다. 만성콩팥병이 생겼다면 언젠가는 투석과 이식을 준비해야한다. 구조적 기능적 회복이 어려운 장기 콩팥. 만성콩팥병 초기부터 관리해 투석을 최대한 미루는 방법은 없는 걸까?만성콩팥병 3기-5기에 해당하는 유순희(65), 박주자(62), 서강순(59)씨를 대상으로 3주간 식이요법을 실시했다. 콩팥의 기능을 보여주는 사구체여과율이 좋아지고, 체내에 있는 인(P) 수치가 낮아지는 등의 결과가 나왔다.콩팥이 한번 손상이 돼서 작아진다면, 약물치료나 식이요법으로 구조적인 회복이 불가능해 콩팥이 다시 커지는 일은 없다. 사구체여과율은 나쁜 식습관이 개선되면 기능적으로 다시 회복되는 경우가 있다.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양철우교수는 "2기나 4기인 만성콩팥병의 경우에도 관리를 잘한다면 10년 넘게 투석없이 콩팥의 기능을 잘 유지하는 사람 역시 많기 때문에 초기 만성콩팥병 환자들의 식이요법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생로병사의 비밀'은 오늘(2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