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탐정' 최다니엘, 열정 가득 대본 열공 포착

최다니엘의 열정 가득 대본열공 현장이 포착됐다. KBS2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극본 한지완 연출 이재훈) 측은 11일 죽은 줄 알았던 이다일(최다니엘)이 귀신이 아닌 생령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극의 재미 또한 함께 상승한 가운데, 최다니엘의 대본앓이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쉬는 시간 틈틈이 대본과 함께 하고 있는 최다니엘의 모습이 담겨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스틸은 이재훈 감독과 함께 장면과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그의 모습이다. 여기에 캐릭터의 설득력과 빈틈 없는 연기력을 선보이기 위해 장소불문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고 있는 모습과 분주하게 움직이는 촬영 현장임에도 불구하고 꼼꼼하게 자신의 분량을 체크하며 집중력을 발휘하는 모습은 드라마를 향한 그의 애정과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지게 한다. 최다니엘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들을 표정 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표현해내며 극의 풍성함을 더하는 등 회마다 몰입도를 끌어 올린다는 호평세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추리면 추리, 여울(박은빈)과의 러브라인이면 러브라인, 깨알 같은 한소장(김원해)과의 브로맨스를 선보여 극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기도. 이처럼 매주 수,목 밤을 기다리게 만드는 최다니엘의 열연이 앞으로 또 어떠한 이야기를 펼쳐지게 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오늘의 탐정'은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설소영 기자

‘고양 저유소 화재’ 2차 합동감식…유증 환기구에 주목

고양 저유소 폭발 화재를 조사하는 수사 당국은 2차 합동감식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합동 감식에는 1차 때와 같이 경찰, 국과수, 가스안전공사, 소방 총 4개 기관이 참여한다. 경찰 관계자는 "1차 때 화재 현장을 전반적으로 살피며 불이 난 원인을 찾았다면, 2차는 유증기 발생 과정과 농도, 관련 시설에 대해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관계 당국은 불이 나 타버린 휘발유 탱크뿐만 아니라 근처에 있는 비슷한 구조의 탱크의 유증 환기구도 정밀 조사한다. 환기구 인화 방지망의 역할과 발생 유증기 농도 등을 조사해 풍등에서 시작된 불씨가 폭발로 이어진 과정을 규명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저유소 인근에서 날아온 풍등이 저유소 휘발유 탱크 근처에 떨어지며 불이 나는 장면을 포착하고 풍등을 날린 스리랑카 근로자 A(27)씨를 긴급체포했다. 중실화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 단계에서 기각됐다. 휘발유 탱크 근처에 떨어진 풍등과 폭발 화재 사이 인과관계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이유였다. 한편, 경찰은 영장 기각으로 48시간 만에 풀려난 A씨를 출국금지 하고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한다. A씨는 1차 조사에서는 인근 저유소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진술했지만, 2차 때는 "몰랐다"며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또, 기존 고양 경찰서 수사팀에 경기북부경찰청 공역수사대 인력을 지원해 송유관공사 측 과실 혐의에 대해 집중 수사한다.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휘발유 탱크 옆 잔디에 풍등이 추락해 불이 붙었을 때부터 폭발이 있기까지 18분 동안 대한송유관공사 측에서 화재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진 만큼 업무상 과실 혐의가 있는지 규명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지난 7일 오전 10시 56분께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옥외탱크 14기 중 하나인 휘발유 탱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석유 260만 리터가 불타 43억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또, 저유소에서 약 25km 떨어진 서울 잠실 등에서도 검은 연기 기둥이 관측될 정도로 불길이 거세 인근 주민들은 휴일에 불안에 떨어야 했다. 연합뉴스

'손 the guest' 김재욱, 아역배우 허율 챙기는 다정함 포착

'손 the guest' 김재욱의 다정다감한 모습이 포착됐다.김재욱은 지난 10일 방송된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 9회에서 영매의 능력을 타고난 정서윤(허율)이 손에 의해 잠식되자 격렬한 구마의식을 벌였다. 극 중 최연소 부마자인 아역배우 허율과의 호흡마저 섬세하고 차진 연기로 그려낸 김재욱은 긴장감을 높이며 극의 몰입을 이끌었다.달콤한 눈빛에 섬세한 배려까지 고루 갖춘 김재욱의 행동 하나하나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극 중 날 선 대립으로 서늘함을 선사했던 것과는 달리 공개된 비하인드 컷에는 허율을 살뜰히 챙기는 김재욱의 모습이 담겨있다.촬영 시작 전 긴장을 풀어 주기 위해 자세를 낮춰 눈을 맞추고, 먼저 장난을 건네며 얼굴 가득 환한 미소를 머금었다. 특히 김재욱은 장르물의 특성상 어둡고 무거운 현장 분위기에 놀라지 않도록 손수 분장을 도와주고, 계속해서 대화를 나누는 등 따뜻한 면모를 드러내 현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손 the guest'에서 겉으로는 서늘하지만 속은 따뜻함을 간직한 최윤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김재욱은 카메라 안과 밖을 구분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 후반으로 치닫을수록 긴장감을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남은 이야기 속 김재욱이 펼칠 연기가 더욱 기대된다.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장영준 기자

'흉부외과' 엄기준, 남경읍 향해 "죽지마. 네딸 죽는걸 보고 가야지"

'흉부외과' 엄기준이 남경읍을 향해 "죽지마. 네딸 죽는걸 보고 가야지"라고 울부짖는 내용이 최고시청률 8.5%를 기록했다.지난 1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조영광)의 9회와 10회는 석한(엄기준)이 암이 대동맥까지 퍼진 상옥(우현)으로 부터 자신을 살려주면 유빈(채유리) 죽음의 진실을 알려주겠다는 말에 멱살을 잡으면서 시작했다. 이후 석한은 마취만 시켜다가 그를 깨웠고, 이를 모르는 상옥으로부터 현목(남경읍)이 저지른 일의 전말을 듣고는 분노하고 말았다.한편, 태수(고수)는 섬망이 와서 노래를 부르는 어머니 정애(이덕희)을 마주하고는 누구를 기다리는 지 조용히 물었다. 그러다 의사선생님이 되려고 학교간 아들을 기다린다는 어머니의 말에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말았다.이후 그는 정상으로 돌아온 어머니를 향해 며칠 뒤에 집으로 가자는 말을 던지기도 했다.극 후반부에 이르러 석한은 병원장 현일(정보석)을 만나 자리를 비워달라고 한 현목(남경읍)을 만난 자리에서 상옥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리고는 "당신도 느껴봐. 딸이 눈앞에서 죽는 고통을"이라고 혼잣말하기도 했던 것이다.날이 바뀌고, 태산병원에 새로운 환자가 들어왔는데, 우진(이재원)은 환자가 다름 아닌 현목임을 알고는 그 자리에서 굳고 말았다. 이후 석한은 자신은 틀렸으니 수연만 살려달라는 현목을 향해 다급하게 심폐소생술을 하며 "죽지마. 너도 네 딸 죽는 거 봐야지"라는 말과 함께 불같이 화를 냈다. 그리고 부상당한 수연(서지혜)을 데리고 들어오던 태수는 그런 그를 보면서 놀라고 말았던 것이다.'흉부외과'는 이처럼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가 그려지면서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이하 동일)으로 9회와 10회가 각각 6.1%(전국 5.8%)와 7.3%(전국 7.0%)를 기록했다. 그리고 최고시청률은 8.5%까지 치솟은 것이다.동시간대 MBC '내 뒤에 테리우스'(이하 '내뒤테')는 각각 7.6%(전국 6.9%)와 10.6%(전국 9.4%)를 기록했고, KBS 2TV '오늘의 탐정‘은 각각 2.5%(전국 2.3%)와 2.1%(전국 2.2%)에 머물렀다.'흉부외과' 관계자는 "이번 회에서는 석한의 딸 죽음에 대한 비밀을 간직한 상옥뿐만 아니라 현목도 갑자기 사고를 당해 위급한 상황이 그려지면서 더욱 흥미진진해졌다"라며 "그리고 이날 수연과 현목이 이처럼 갑작스럽게 위급한 환자로 등장한 이유는 11일 방송분에서 공개될테니 꼭 지켜봐달라"고 소개했다.'흉부외과'는 '두 개의 목숨 단 하나의 심장', 의사로서의 사명과 개인으로서의 사연이 충돌하는 딜레마 상황에 놓인 절박한 흉부외과 의사들의 이야기이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며, 11, 12회는 10월 11일에 공개된다.장영준 기자

'나 혼자 산다' 전현무, 조카 로이와 요절복통 방송국 체험학습

방송국의 슈퍼스타, 전회장 전현무가 방탄소년단 따라잡기에 나섰다?오는 12일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기획 김구산 연출 황지영 임찬)에서는 전현무가 조카 로이와 조카의 여자친구 연지, 세 사람이 함께 버라이어티한 방송국 체험학습을 떠난다.전현무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사랑스러운 조카 로이의 체험학습을 돕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인다. MBC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터줏대감인 만큼 방송국에는 전현무의 입간판과 그의 이름이 새겨진 기념품까지 발견된다. 전현무는 자신의 흔적(?)이 즐비한 방송국에서 잊지 못할 체험학습을 선사한다고.이날 로이와 연지의 인증샷 도우미로 변신한 전현무는 VR체험부터 드라마 체험, 춤 배우기, 게임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체험, 방송국 견학의 참맛을 발견(?)한다.특히 전현무는 방송국 한복판에서 방탄소년단의 안무에 도전해 방송국 슈퍼스타의 명성을 제대로 떨친다. 절도있는 동작과 느낌있는 춤선으로 방탄소년단의 안무를 재연, 그의 시그니처 안무였던 '루시퍼'를 뒤이을 방탄소년단의 안무로 시청자들의 웃음 버튼을 제대로 저격하며 레전드를 경신한다고 해 시청자들의 기대지수가 높아지고 있다.조카 바보 슈퍼스타 전현무의 예측불허 방송국 체험기는 내일(12일) 밤 11시 15분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장영준 기자

수원전통문화관 중양절 맞아 다채로운 행사…어린이 문·무·예과 과거시험 및 체험극 ‘불취무귀’ 행사 진행

수원문화재단 수원전통문화관이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중양절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음력 9월9일인 중양절은 날짜와 달의 숫자가 같은 중일 명절 중 하나로 국화철인만큼 국화주와 국화전을 만들어 먹는다. 추석이 햇곡으로 제사 지내기 이른 계절이 되어감에 따라 추수가 마무리되는 중양절에 중구차례를 지내는 등 논농사의 발전에 따라 조상을 위하는 날의 의미를 더해갔다. 이에 수원전통문화관은 수원시민과 관광객들이 중양절 세시풍속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을 마련했다. 국화차 시음, 국화전, 국화주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절식 체험, 민화(국화) 에코백 만들기 체험과 허수아비 방향제 만들기 체험과 솟대 만들기 체험 등이 준비됐다. 또한 같은 날 어린이 문ㆍ무ㆍ예과 과거시험 체험극도 준비됐다. 어린이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과거시험 제도를 상황극을 구성해 쉽고 재미있게 풀어가는 체험극이다. 참가대상은 초등학생이며 참가료는 5천원에 중복 응시가 가능하다. 13일에는 당일 주제를 제시하는 예과가 오전 10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고, 다음날에는 당일 제시되는 제시어에 맞게 시를 짓는 문과시험과 직접 활을 만들어서 과녁을 맞추는 무과시험이 같이 진행된다. 급제자에게는 어사화와 함께 교지가 수여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오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