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경기북부 최초로 대한민국 도시대상 대통령상 수상

파주시가 도시분야의 최고 영예인 ‘도시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아 대한민국 최고 도시로 인정받았다. 시의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경기북부 지자체로는 처음이다. 시는 11일 의왕시 계원예술대학교에서 열린 ‘제12회 도시의 날’ 시상식에서 2018 대한민국 도시대상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민경 시 도시개발과 주무관은 유공자로 선정돼 국토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로써 시는 지난 2016~2017년 도시대상에서 국토부장관상을 받은 데 이어 3회 연속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국토부는 도시대상 선정을 위해 대한국토ㆍ도시계획학회와 국토연구원 등으로 도시대상 평가단을 구성, 지난 6월부터 3개월 동안 전국 229개 시ㆍ군ㆍ구를 대상으로 도시사회, 도시경제, 도시환경, 지원체계 등 4개 분야 72개 지표에 대한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실시했다. 평가 결과 시는 전국 최초 시민안전콜 도입과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및 저상버스 확보, 경의중앙선 구간 내 독서바람열차 운행, 저출산ㆍ고령사회 극복을 위한 인구정책수립ㆍ실천 등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또 사회적 경제희망센터 개소와 마을재생 사업인 법원문화창조빌리지, 전기자동차 대량 보급, 경기도 자전거 이용 활성화 평가, 성장관리위한 난개발 방지 실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토부 한 관계자는 “도시대상은 인구절벽과 도시쇠퇴 등으로 경쟁력을 잃어가는 도시에 대해 지속가능한 도시성장의 필요성을 일깨워 주고자 해마다 도시분야 최고도시를 선정해 지자체의 건전한 도시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평가 결과 파주시의 도시성장 모습은 이런 정부의 목표에 가장 적합한 도시였다”고 설명했다. 최종환 시장은 “한반도 평화수도인 파주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과 건강하고 따뜻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가 도시대상 대통령상을 받음에 따라 내년 ‘제13회 도시의 날’은 파주에서 개최한다. 파주=김요섭기자

[국감] 정무위, 1천500조원 가계부채·한미 금리 격차 화두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가계부채와 한미 간 금리 격차 등이 주요 화두로 올랐다. 특히 가계부채에 대해서는 여야 의원들이 한목소리로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했다. 국회 정무위는 금융위 최종구 위원장, 김용범 부위원장 등 금융위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국회 본청에서 금융위 국정감사를 했다. 이날 국감에서 주된 화제는 가계부채. 포문은 자유한국당 김정훈 의원이 먼저 열었다. 김 의원은 “한미 간 금리 역전현상이 일어나면서 11월 금리 인상이 예상된다”라면서 “가계부채 1천500조 원, 기업대출 850조원이 넘는 상황에서 금리가 오르면 한계 차주가 어려워지고, 한계기업은 줄도산할 수 있다”로 말했다. 이에 대해 최종구 위원장은 “부채가 증가하고는 있지만, 증가율이 둔화하고 있다. 추가적인 안정이 필요한 상황이다”라면서 “한계 차주를 위해 연체 가산 금리 인하 등 대책을 마련해 놓았다”라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반면, 연체율은 늘지 않는가. 시중은행들이 금리를 올리려는 움직임이 있다”라고 반박하자 최 위원장은 “금리가 조금씩 오르는 추세이며 잘 살펴보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어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이 “금리 인상으로 심각한 상황이 일어날 수 있는가”라고 묻자 최 위원장은 “불안 가능성은 적고 한계 차주들이 어려울 수 있다”고 대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은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총량을 제대로 관리해달라고 주문했다. 제 의원은 “가계부채 증가율의 둔화세가 두 자릿수에서 한자리로 떨어진 것은 맞다”라면서 “하지만 GDP 대비 가계대출은 크며, 총량을 관리하는 것 즉 금융당국의 모니터링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은 한국 금융 시스템의 위기를 우려했다. 성 의원은 “금리 격차가 생기고, 신흥국들이 구제금융 신청상태에 있다. 그나마 한국은 나은 편이지만 위기 징후가 있다. 금융위는 어떤 대책은 있나”라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최 위원장은 “당장 한국 금융 시스템에 위기가 오리라고 여겨지지 않지만 언제나 위기 대응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정무위 국감에서는 이 밖에도 카드사 수수료율 인하, 4차산업혁명 파트너자금 지원, 은행연합회 운영, 초대형 투자은행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서울=민현배기자

방탄소년단, 美 타임지 표지 장식…"차세대 리더"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타임의 글로벌 표지를 장식했다.타임은 지난 10일(현지 시각) 글로벌판 커버로 방탄소년단을 싣고 "방탄소년단은 차세대 리더(next generation leader)"라고 표현하며 이들의 인터뷰 및 화보도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타임의 글로벌 표지 모델로 참여하게 됐다.타임은 '방탄소년단이 세계를 정복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개했다. 타임은 "방탄소년단은 비틀즈와 원 디렉션처럼 듣기 좋은 음악을 들려주고 있고, 뉴키즈 온 더 블록과 엔 싱크를 연상하게 하는 댄스를 보여주지만, 방탄소년단만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고 극찬했다.또 "방탄소년단은 케이팝에 한 획을 그은 방시혁 대표에 의해 만들어졌다"며 "방시혁 대표가 다듬어지지 않았던 멤버들을 보완하고 프로듀싱을 통해서 지금의 방탄소년단이 완성되었다"고 표현했다.RM은 'IDOL' 가사가 현재 방탄소년단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는 질문에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방탄소년단의 아이덴티티의 중심"이라며 "인생에는 많은 어려움들이 있지만 자기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슈가는 "뮤직비디오나 SNS, 가사 등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고 팬분들은 열심히 번역을 해서 널리 알리고 있다"며 "공감할 수 있는 것들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언어의 장벽이 있어도 음악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똑같다"며 "음악이 우리를 하나로 만들어주고 있다"고 전했다.지민은 "우리가 관객분들에게 에너지를 주지만 저희도 받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슈가는 "언젠가는 슈퍼볼에서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지 않을까"라며 희망과 목표를 드러내기도 했다.한편, 방탄소년단은 1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지고 돔에서 ‘LOVE YOURSELF’ 투어를 이어간다.장건 기자

대한민국 가을소풍 제15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다양한 콘텐츠 눈길

풍성한 음악과 공연의 계절을 맞아 오는 10월 12일~14일까지 3일간 경기도 가평 자라섬 일대에서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이하 자라섬재즈)이 열린다. 이번 자라섬 재즈엔 80년의 세월 속에 전설이 된 ‘보이스 오브 앨리배마, 88세의 카리스마 넘치는 재즈피아니스트, ‘칼라 블레이’, 2018그래미상을 수상한 ‘파블로 지글러 트리오’ 도 무대에 오른다. 올해 15회째를 맞는 자라섬재즈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 각국에서 참여하는 국가대표 뮤지션들의 정열적이고 다양한 스펙트럼은 물론 서프라이즈 퍼포먼스에서는 LED전식으로 장식되어 있고 리모트 컨트롤로 움직이는 플로팅 플랫폼 위에서 재즈싱어가 LED피아노를 연주하며 노래하는 이색뮤직 퍼포먼스로 ‘플로팅LED피아노-강 위의 선율’로 명명된 이 공연이 이어지는 동안 강 위의 무대는 선율에 따라 움직이게 되며 이탈이아어로 심장과 마음을 뜻하는 꼭두각시 거대인형 ‘퍼펫’쇼가 펼쳐지게 되기 때문이다. 키4.2m, 24kg의 몸무게를 가진 사람형태인 이 퍼펫은 특수 제작된 관절을 사용해 앉기, 서기, 걷기, 율동 등 다양한 동작의 퍼펫은 쿠오레(CUORE)란 이름으로 오프닝무대가 기대된다. 특히 이번 자라섬재즈에서 환상적인 뮤직 퍼포먼스를 선보일 제작자 겸 연출가는 눈노 미켈레(이탈리안44세)씨는 지난 2015년 까르네발레-가평 축제의 이탈리아 협력팀 기술 감독으로 가평에 첫 발을 디딛 후 가평의 매력에 빠져 이듬해 5월부터 가평에 정착해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가평인으로 2004년부터 현재까지 146년의 전통을 가진 이탈리아 까르네발레 디 비아레쪼(Carnevale di Viareggio)의 기술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축제 이틀째인 13일(토요일) 재즈 아일랜드 무대 오프닝에서 퍼펫 쿠오레를 만날 수 있는 ㅁㅍ직 퍼포먼스에서는 ‘플로팅 LED피아노-강위의 선율’은 강위에서 서프라이즈로 이색적인 뮤직 퍼포먼스를 통해 관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만족도를 향상시켜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 세계최고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가평=고창수기자

블랙핑크, MTV VMAJ '최우수 댄스 비디오상' 수상

그룹 블랙핑크가 'MTV VIDEO MUSIC AWARDS JAPAN 2018'(이하 'MTV VMAJ 2018') 시상식에서 '최우수 댄스 비디오 상'을 받았다.블랙핑크는 지난 10일 일본 도쿄 신키바 스튜디오 코스트(STUDIO COAST)에서 열린 'MTV VMAJ 2018 -THE LIVE-'에서 '뚜두뚜두(DDU-DU DDU-DU)' 뮤직비디오로 '최우수 댄스 비디오 상'의 영예를 안았다.블랙핑크는 'MTV VMAJ 2018 -THE LIVE' 개막과 함께 '최우수 댄스 비디오 상' 아티스트로 등장해 '뚜두뚜두' 무대를 선보였다. 관객들은 뜨거운 함성으로 블랙핑크의 수상을 축하했다.블랙핑크는 지난해 MTV VMAJ 게스트로 출연해 '붐바야' '마지막처럼' 특별 무대를 꾸민 데 이어 올해도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존재감을 과시했다.제니는 시상식 인터뷰에서 "상을 받을 수 있어 매우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고 소감을 말했다. 로제는 "최근 많은 분들에게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보답으로 더 좋은 음악을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뚜두뚜두'는 지난 6월 공개와 동시에 화제를 불러모았다.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뮤직 비디오 공개 후 24시간 조회 톱10' 순위에서 전 세계 걸그룹 최고 순위를 경신하며, 역대 4위에 올랐다.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최근 4억뷰를 돌파하며 K팝 그룹 최단 신기록을 갈아치웠다.지난 7월 일본에서 첫 번째 아레나 투어를 개최한 블랙핑크는 오는 12월 24일 해외 걸그룹 최초로 교세라 돔 무대에 오르며 열기를 이어나간다.이와 더불어 블랙핑크의 첫 단독 서울 콘서트 'BLACKPINK 2018 TOUR [IN YOUR AREA] SEOUL X BC CARD'의 3차 티켓 예매가 오늘(11일) 오후 8시 옥션티켓을 통해 오픈된다.블랙핑크는 오는 11월 10일 오후 6시와 11일 오후 5시, 이틀에 걸쳐 서울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팬들의 잊지못할 만남을 갖는다.데뷔 후 개최되는 첫 솔로 콘서트인 만큼 멤버들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히트곡 퍼레이드는 물론, 리믹스와 새로운 무대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여기에 해외 밴드도 참여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으로 관객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