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경기도교육청과 혁신교육 전공 대학원 과정 위한 업무협약 체결

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와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10일 경기도교육청에서 ‘혁신교육 전공 대학원 과정(시즌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단국대 교육대학원은 현장 전문성과 교육이론이 융ㆍ복합된 혁신교육 전문가 양성을 위해 2019학년도부터 ‘융복합인재교육전공’(석사과정, 5학기)을 운영한다. 전체 사업 기간은 5년으로, 오는 2023년까지 경기도 유치원(공립) 및 초ㆍ중ㆍ고(공ㆍ사립) 교원과 경기도교육청 및 산하기관에 재직 중인 공무원을 입학시켜 전문교육을 시행한다. 단국대는 교직원의 자기계발과 직무 전문성 향상 등 조직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례 중심의 특화된 학습기회를 제공해 혁신교육이 확장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은 교육기회 확대와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단국대에 매년 15명을 입학시켜 전문성을 높이기로 했다. 올 하반기에 입학대상자를 선정, 내년 3월에 학기를 시작한다. 김병량 단국대 교학부총장은 “혁신은 결국 사람이다. 혁신가를 양성해야 새로운 패러다임을 전환할 수 있다. 단국대가 혁신가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했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생로병사의 비밀' 약이 되는 등산, 독이 되는 등산

등산으로 건강을 찾은 사람들의 비결과 한국을 대표하는 산악인 엄홍길· 산악 전문의 2인과 함께 하는 등산을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공개한다.10일 방송되는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내 몸 살리는 등산' 편으로 꾸려진다.# '약이 되는 등산' 등산으로 질환을 극복한 사람들등산은 만성 질환 관리에 얼마나 효과적일까? 6인을 대상으로 단 하루, 3시간 코스의 등산을 하게 한 후 혈압과 혈당을 측정한 결과 모두 정상 범위로 감소한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근육 사용으로 당 대사가 활발해지고, 혈관의 저항을 떨어뜨려 혈압을 감소시킨 것이다.전문가는 꾸준히 등산을 한다면 지질 대사를 정상으로 낮추어 궁극적으로는 심혈관질환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고 당 대사에도 효과를 보일 것이라 조언한다. 등산은 만성질환 뿐 아니라 암 재발 방지와 뇌졸중 후유증에도 도움을 준다.유방암 수술 후 곧장 등산을 시작한 김두숙(62) 씨는 암 완치 판정 후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비결을 등산으로 꼽았다. 한 연구에 따르면 등산은 암 세포를 직접 파괴하는 NK세포의 분비를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2001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이정수(64) 씨는 등산을 시작한 후 굳었던 몸이 풀리고 3년 전부터는 상실했던 언어 기능도 회복되기 시작했다. 대사질환관리부터 암에 대한 보조 치료까지, 등산으로 건강을 찾은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등산의 효과를 알아본다.# '독이 되는 등산' 등산으로 부상을 당한 사람들체중을 지탱하는 동시에 땅을 짚으면서 생기는 충격을 흡수하는 무릎은 무리한 등산을 했을 때 망가지기 쉬운 부위이다. 그중에서도 반월상연골판은 무릎뼈 사이에 위치하는 반달 모양의 연골로, 외부로부터 강한 충격을 받거나 반복적으로 하중이 가해지면 닳거나 찢어질 위험이 크다. 찢어진 연골판은 재생되지 않고 관절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전문가는 평상시에 근력과 유연성 운동을 할 것을 권한다.한편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을 줄이기 위해 스틱을 사용하는 것은 실제로 어떤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에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100kg인 사람이 스틱 없이 내리막을 걸을 경우 체중 대비 무릎에 가해지는 부하는 170kg이었지만 스틱을 사용할 경우 90kg으로 나타나 스틱을 사용하는 것이 무릎 보호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산의 운동학적 효과와 내 몸을 살리는 올바른 등산법운동역학적 관점에서 등산은 복근과 대퇴 주변 근육의 활성도를 높인다. 복근과 대퇴 주변은 몸의 중심부로 일명 '파워존'이라 불리는 부위이다. 파워존은 신체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힘의 원천. 등산은 파워존의 근육을 골고루 형성시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낙상과 신체 손상의 위험을 줄인다.또한 운동생리학적 관점에서 봤을 때 등산은 인터벌 운동과 유사하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며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의 이점을 모두 가져다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운동의 효과를 최대화하면서 안전하게 등산을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한국을 대표하는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정형외과, 내과 전문의와 함께 설악산 등반을 하면서 보행법과 호흡법, 스틱 사용법 등 실전 등산에서 필요한 등산법을 알아본다.'생로병사의 비밀'은 오늘(1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장건 기자

용인동부경찰서, 교통사고 감축 위한 다짐식 열어

용인동부경찰서(서장 곽경호)는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자살, 산업재해, 교통사고) 중 하나인 교통사망사고를 획기적으로 감축하기 위해 관내 관련 업계와 다짐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용인동부경찰서는 이번 다짐식에서 경남여객·용진운수 등 11개 운수업체와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과 ‘사람이 우선입니다. 교통은 문화다’ 운동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차량에 홍보 스티커를 부착, 운전자를 대상으로 교육 홍보를 진행했다. 김원중 용인동부서 교통과장은 “그간 지속적인 계도단속과 교육홍보에도 불구하고 버스, 택시 등 사업용차량의 신호위반, 과속 등 난폭운전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만은 여전하다”며 “도내 전체 등록차량의 5.4%에 불과한 사업용차량이 전체 사망사고의 35% 정도를 차지하는 등 대형사고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교통은 문화다’는 자동차 중심의 교통문화를 사람 중심의 문화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규제와 소통위주의 교통안전정책에서 국민의식 개선(잘못된 운전습관 개선, 보행자 배려)과 참여를 우선하는 정책으로서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사람중심의 문화운동이다. 이는 교통주체인 운전자 및 보행자의 자발적 행태변화를 통한 교통으로부터 사망사고 감소를 이끌기 위해 경찰이 추진하는 운동이다. 곽경호 용인동부경찰서장은 “사람이 우선이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의식변화에 사업용 차량 운전자가 앞장서주길 부탁드린다”며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교통사망사고 또한 근절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구리시, ‘제11회 구리 시민대상’에 곽경국·조영숙씨 선정

구리시는 10일 ‘제11회 구리 시민대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제33회 시민의 날 기념식’을 통해 증서와 수장을 수여했다. 시는 수상자로 봉사ㆍ효행부문에서 ㈔새마을회 곽경국 회장을, 문화ㆍ예술ㆍ체육부문에서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조영숙 구리지회장을 각각 선정했다. 구리시민 대상은 시민들의 자긍심 및 향토 의식을 고취시키고자 지역 사회 발전과 구리시의 명예를 드높인 시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구리 시민에게는 최고의 영예로 여겨지는 상이다. 지난 199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구리 시민 대상은 그동안 총 5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구리 시민 대상은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17일까지 공고를 통해 총 4개 부문에 걸쳐 총 5명이 접수했고, 지난달 11일 구리시 시민 대상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곽경국 회장과 조영숙 회장이 각각 선정됐다. 곽경국 회장은 ㈔구리시새마을회 회장을 역임하며 더불어 잘 사는 나눔 공동체 일환으로 사랑의 집 고쳐주기, 관내 홀로 어르신 등을 위한 사랑의 김장하기, 불우이웃을 위한 이웃사랑 나눔 잔치 등 새마을운동과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조영숙 회장은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구리지회장으로 있으며 구리시 청소년 교향악단을 비롯한 구리시 플롯 앙상블, 구리시 솔리스트 앙상블, 구리시 잼버오케스트라, 구리시 혼성 합창단 육성 및 지도 등 구리시 문화ㆍ예술 발전과 예술 인구 저변 확대 등에 크게 기여했다. 안승남 시장은 “구리시 최고의 영예인 구리 시민 대상을 수상한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구리시를 위해 헌신하는 시민 여러분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그 공적을 치하해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공헌하는 분들이 존경받는 구리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리=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