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와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10일 경기도교육청에서 ‘혁신교육 전공 대학원 과정(시즌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단국대 교육대학원은 현장 전문성과 교육이론이 융ㆍ복합된 혁신교육 전문가 양성을 위해 2019학년도부터 ‘융복합인재교육전공’(석사과정, 5학기)을 운영한다. 전체 사업 기간은 5년으로, 오는 2023년까지 경기도 유치원(공립) 및 초ㆍ중ㆍ고(공ㆍ사립) 교원과 경기도교육청 및 산하기관에 재직 중인 공무원을 입학시켜 전문교육을 시행한다. 단국대는 교직원의 자기계발과 직무 전문성 향상 등 조직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례 중심의 특화된 학습기회를 제공해 혁신교육이 확장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은 교육기회 확대와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단국대에 매년 15명을 입학시켜 전문성을 높이기로 했다. 올 하반기에 입학대상자를 선정, 내년 3월에 학기를 시작한다. 김병량 단국대 교학부총장은 “혁신은 결국 사람이다. 혁신가를 양성해야 새로운 패러다임을 전환할 수 있다. 단국대가 혁신가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했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가수 김현중에게 폭행을 당해 유산했다고 주장한 전 여자친구가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서울고법 민사32부(유상재 부장판사)는 10일 최모씨가 김현중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최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처럼 패소로 판결했다.반면 김현중이 최씨를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에 따른 위자료 소송에선 1심처럼 최씨가 김현중에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최씨는 '김현중에게 복부를 맞아 유산했다'고 주장하며 2014년 8월 김현중을 고소했다.최씨는 김현중에게서 6억원의 합의금을 받고 형사 고소를 취소했지만 2015년 4월 다시 김현중과 갈등을 빚다 16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김현중은 최씨의 주장으로 명예가 훼손됐다며 그에 따른 손해를 물어내라고 맞소송을 냈다.양측의 엇갈린 주장 속에서 1심 재판부는 2016년 8월 김현중의 주장을 받아들였다.장영준 기자
'2018 세종대왕문화제' 가 열린 9일 세종대왕 어가행렬이 여주시내를 지나고 있다.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문화제에서는 '여주에서 만나는 청년 세종과 한글'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전시, 인문학 강의, 공연 등이 펼쳐졌다. 영상=권오현기자
흡연을 말리는 노래방 주인을 집단 폭행한 1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대구 중부경찰서는 노래방에서 흡연을 말리는 주인을 소화기 등으로 폭행한 혐의(특수상해)로 A(17) 군 등 10대 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8월 29일 오후 8시께 중구 한 노래방을 찾은 A군 등 16∼17세 남녀 청소년 4명이 입구 복도에서 담배를 피우자 주인(32)이 "담배를 끄고 나가라"고 요구했다.노래방을 나간 A군 등은 1시간 정도 지나 다시 찾아와 주인에게 사과를 요구했고 거절당하자 주변에 있던 소화기 등으로 주인을 집단 폭행했다. 노래방 주인은 머리 등을 다쳐 전치 4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군 등 4명을 붙잡아 특수상해 혐의로 1명을 구속하고 3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설소영 기자
등산으로 건강을 찾은 사람들의 비결과 한국을 대표하는 산악인 엄홍길· 산악 전문의 2인과 함께 하는 등산을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공개한다.10일 방송되는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내 몸 살리는 등산' 편으로 꾸려진다.# '약이 되는 등산' 등산으로 질환을 극복한 사람들등산은 만성 질환 관리에 얼마나 효과적일까? 6인을 대상으로 단 하루, 3시간 코스의 등산을 하게 한 후 혈압과 혈당을 측정한 결과 모두 정상 범위로 감소한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근육 사용으로 당 대사가 활발해지고, 혈관의 저항을 떨어뜨려 혈압을 감소시킨 것이다.전문가는 꾸준히 등산을 한다면 지질 대사를 정상으로 낮추어 궁극적으로는 심혈관질환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고 당 대사에도 효과를 보일 것이라 조언한다. 등산은 만성질환 뿐 아니라 암 재발 방지와 뇌졸중 후유증에도 도움을 준다.유방암 수술 후 곧장 등산을 시작한 김두숙(62) 씨는 암 완치 판정 후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비결을 등산으로 꼽았다. 한 연구에 따르면 등산은 암 세포를 직접 파괴하는 NK세포의 분비를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2001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이정수(64) 씨는 등산을 시작한 후 굳었던 몸이 풀리고 3년 전부터는 상실했던 언어 기능도 회복되기 시작했다. 대사질환관리부터 암에 대한 보조 치료까지, 등산으로 건강을 찾은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등산의 효과를 알아본다.# '독이 되는 등산' 등산으로 부상을 당한 사람들체중을 지탱하는 동시에 땅을 짚으면서 생기는 충격을 흡수하는 무릎은 무리한 등산을 했을 때 망가지기 쉬운 부위이다. 그중에서도 반월상연골판은 무릎뼈 사이에 위치하는 반달 모양의 연골로, 외부로부터 강한 충격을 받거나 반복적으로 하중이 가해지면 닳거나 찢어질 위험이 크다. 찢어진 연골판은 재생되지 않고 관절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전문가는 평상시에 근력과 유연성 운동을 할 것을 권한다.한편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을 줄이기 위해 스틱을 사용하는 것은 실제로 어떤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에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100kg인 사람이 스틱 없이 내리막을 걸을 경우 체중 대비 무릎에 가해지는 부하는 170kg이었지만 스틱을 사용할 경우 90kg으로 나타나 스틱을 사용하는 것이 무릎 보호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산의 운동학적 효과와 내 몸을 살리는 올바른 등산법운동역학적 관점에서 등산은 복근과 대퇴 주변 근육의 활성도를 높인다. 복근과 대퇴 주변은 몸의 중심부로 일명 '파워존'이라 불리는 부위이다. 파워존은 신체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힘의 원천. 등산은 파워존의 근육을 골고루 형성시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낙상과 신체 손상의 위험을 줄인다.또한 운동생리학적 관점에서 봤을 때 등산은 인터벌 운동과 유사하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며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의 이점을 모두 가져다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운동의 효과를 최대화하면서 안전하게 등산을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한국을 대표하는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정형외과, 내과 전문의와 함께 설악산 등반을 하면서 보행법과 호흡법, 스틱 사용법 등 실전 등산에서 필요한 등산법을 알아본다.'생로병사의 비밀'은 오늘(1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장건 기자
용인동부경찰서(서장 곽경호)는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자살, 산업재해, 교통사고) 중 하나인 교통사망사고를 획기적으로 감축하기 위해 관내 관련 업계와 다짐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용인동부경찰서는 이번 다짐식에서 경남여객·용진운수 등 11개 운수업체와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과 ‘사람이 우선입니다. 교통은 문화다’ 운동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차량에 홍보 스티커를 부착, 운전자를 대상으로 교육 홍보를 진행했다. 김원중 용인동부서 교통과장은 “그간 지속적인 계도단속과 교육홍보에도 불구하고 버스, 택시 등 사업용차량의 신호위반, 과속 등 난폭운전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만은 여전하다”며 “도내 전체 등록차량의 5.4%에 불과한 사업용차량이 전체 사망사고의 35% 정도를 차지하는 등 대형사고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교통은 문화다’는 자동차 중심의 교통문화를 사람 중심의 문화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규제와 소통위주의 교통안전정책에서 국민의식 개선(잘못된 운전습관 개선, 보행자 배려)과 참여를 우선하는 정책으로서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사람중심의 문화운동이다. 이는 교통주체인 운전자 및 보행자의 자발적 행태변화를 통한 교통으로부터 사망사고 감소를 이끌기 위해 경찰이 추진하는 운동이다. 곽경호 용인동부경찰서장은 “사람이 우선이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의식변화에 사업용 차량 운전자가 앞장서주길 부탁드린다”며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교통사망사고 또한 근절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사)의정부 역 지하상가 상인회와 KB 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이 홍보 등 상생협력을 위해 뜻을 같이했다. 두 단체는 9일 의정부 역 지하상가 서부상가문화공간에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의정부시 시설관리공단의 주선으로 이뤄진 이날 협약으로 시설관리공단과 의정부 역 지하상가 상인회는 지하상가 출입구 2개소에 구단의 홍보죤을 마련하고 구단은 지하상가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입장권 할인혜택을 주는 티켓 프로모션은 물론 경기 중 홍보영상 방영, 경기장 복도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홍보를 하기로 했다. 또 오는 20일 열리는 “시민과 함께하는 지하상가 행복 축제”에 치어리더팀의 공연과 홍보를 같이하기로 했다. 사유철 상인회 회장은 " 불황으로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연고 구단이 함께하는 의미 있는 출발로 생각한다. 지하상가와 배구단과 시설관리공단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관계 유지를 바란다" 고 말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구리시는 10일 ‘제11회 구리 시민대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제33회 시민의 날 기념식’을 통해 증서와 수장을 수여했다. 시는 수상자로 봉사ㆍ효행부문에서 ㈔새마을회 곽경국 회장을, 문화ㆍ예술ㆍ체육부문에서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조영숙 구리지회장을 각각 선정했다. 구리시민 대상은 시민들의 자긍심 및 향토 의식을 고취시키고자 지역 사회 발전과 구리시의 명예를 드높인 시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구리 시민에게는 최고의 영예로 여겨지는 상이다. 지난 199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구리 시민 대상은 그동안 총 5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구리 시민 대상은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17일까지 공고를 통해 총 4개 부문에 걸쳐 총 5명이 접수했고, 지난달 11일 구리시 시민 대상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곽경국 회장과 조영숙 회장이 각각 선정됐다. 곽경국 회장은 ㈔구리시새마을회 회장을 역임하며 더불어 잘 사는 나눔 공동체 일환으로 사랑의 집 고쳐주기, 관내 홀로 어르신 등을 위한 사랑의 김장하기, 불우이웃을 위한 이웃사랑 나눔 잔치 등 새마을운동과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조영숙 회장은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구리지회장으로 있으며 구리시 청소년 교향악단을 비롯한 구리시 플롯 앙상블, 구리시 솔리스트 앙상블, 구리시 잼버오케스트라, 구리시 혼성 합창단 육성 및 지도 등 구리시 문화ㆍ예술 발전과 예술 인구 저변 확대 등에 크게 기여했다. 안승남 시장은 “구리시 최고의 영예인 구리 시민 대상을 수상한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구리시를 위해 헌신하는 시민 여러분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그 공적을 치하해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공헌하는 분들이 존경받는 구리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리=하지은기자
광주시 곤지암라이온스클럽(회장 이황노)은 지난 8일 곤지암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손수레 5대를 기탁했다. 이번 손수레 기탁은 변변한 수레도 없이 유모차 등을 이용해 어렵게 폐지를 줍는 어르신을 위해 제작한 것으로 손수레와 더불어 안전조끼까지 전달했다. 이황노 회장은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손수레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에 대한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영성 곤지암읍장은 “라이온스클럽에서 지역사회 어르신을 위한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다”며 “읍에서도 지속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안양시는 오는 12일부터 12월28일까지 석수도서관에서 ‘배준석 시인의 해설이 있는 시낭송회’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낭송회는 배준석 시인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며 ‘가을ㆍ 인생ㆍ가난ㆍ만추ㆍ생각ㆍ아쉬움’이라는 주제로 6회에 걸쳐 운영한다. 시낭송회는 성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둘째ㆍ넷째 주 금요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석수도서관 1층 문화교실에서 진행된다. 첫 시낭송회인 12일에는 ‘가을詩를 만나다’를 주제로 가을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시 낭송과 해설로 그 막을 열게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를 통해 사람 살아가는 깊고 그윽한 이야기와 서정적인 낭만, 그리고 절묘한 비유 속에 감춰진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으니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수강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석수도서관 어린이자료실 또는 도서관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