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설관리공단 상담원 등 감정노동자 힐링 캠페인 진행

양주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4일 안전보건공단이 지원하고 글로벌사이버대학교가 주관하는 감정노동 힐링365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상담원, 운전원, 체육시설 안내직원 등이 참석해 감정노동의 의미와 정신적 스트레스의 위험성에 대해 교육을 받고 뇌교육 셀프 심신 힐링법을 전수 받는등 감정노동자들이 힐링을 받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공단은 지난 4월 감정노동자보호법(산업안전보건법, 고객의 폭언 등으로 인한 건강장해 예방조치)이 신설되면서 내부고객인 감정노동자들의 근무여건 개선과 고객들의 인식 전환 및 사회적 인식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날 공단은 양주시문화예술회관, 양주국민체육센터, 에코스포츠센터 등에서 고객들의 이용시간대에 감정노동과 관련한 안전보건 자료와 홍보물을 통해 감정노동 사례를 소개하고 심각성을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사업장 입구, 안내데스크 주위에 캠페인 홍보 문구를 비치해 많은 고객들과 직원들이 인지할 수 있게 했다. 이재호 이사장은 “양주시민을 미소짓게 만드는 공단이 되기 위해 먼저 공단 직원들의 미소를 되찾아 주고 싶었다”며 “근로자에게 정신적으로 건강한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감정노동자가 존중받는 문화가 정착돼 감정노동자가 상처 받지 않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이정애 남양주시의원, 장애인 이동기기 수리 등에 관한 지원 조례안 대표발의

이정애 남양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제255회 제1차 정례회에서 ‘남양주시 장애인 이동기기 수리 등에 관한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장애인 이동기기의 신속한 수리와 비용절감, 이동기기를 지속적ㆍ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장애인의 이동권 확보와 사회활동 참여 증진에 기여하고자 제정됐다. 조례안에 따르면 시장은 관내에 소재한 업체를 우선 선정해 장애인 이동기기 수리센터를 지정해 운영할 수 있으며, 시장이 지정한 수리센터는 장애인이 이동기기의 고장으로 이동에 불편을 겪는 경우 남양주시 관내에 한해 현장을 방문하여 수리할 수 있다.수리비용 지원대상은 남양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장애인에 한하며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은 연간 20만원 이내, 그 외의 장애인은 연간 10만원 이내 금액에서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했다.단 장애인 이동기기 수리비 지원은 지정된 수리센터를 이용한 경우에만 해당되며 수리대상은 출고 시 장착된 부품을 원칙으로 하고, 이동에 꼭 필요한 부품 외에 개인이 장착한 부품ㆍ장비ㆍ악세사리 등은 지원에서 제외한다. 또한, 전동기기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이동편의를 돕기 위해 시청 및 공공기관, 사회복지법인 또는 비영리 법인이 운영하는 장애인 복지시설 등에 전동기기 충전기를 설치ㆍ운영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정애 의원은 “본 조례가 이동기기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고 장애인 이동권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대표 발의한 이정애 의원을 포함해 12명의 의원이 공동발의 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고속도로 터널사고 해마다 증가…졸음운전 등이 주된 원인

졸음운전과 주시태만, 안전거리 미확보 등 운전자의 과실과 차량결함으로 고속도로 터널사고가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국회 국토교통위원회소속 자유한국당 이현재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지난 6월까지 전국 주요 고속도로 터널사고는 총 703건이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사망자 60명, 부상자 407명으로 사상자는 총 467명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지난 2013년 100건, 2014년 110건, 2015년 130건, 2016년 141건, 지난해 161건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또, 지난 6월까지 61건의 고속도로 터널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속도로 터널내 사고 원인은 운전자과실이 600건(85.3%)으로 가장 많고 주시태만 208건, 졸음 152건, 안전거리 미확보 110건 등의 순이다. 타이어파손과 차량부품 이탈 등 차량결함으로 인한 사고는 69건, 기타 원인이 34건이었다. 이 의원은 “터널은 뒤에서 오는 차들이 앞의 상황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고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다 갑작스러운 환경변화에 의해 운전자의 시야가 좁아지고 반응속도가 떨어지기 쉬워 일반도로 대비 훨씬 위험하다”고 말했다. 이어 “터널 내 사고를 예방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주차대나 화재탐지설비, 긴급전화 등의 방재시설이 예규대로 구비돼 있는지 현황 점검 및 보완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덧붙혔다. 한편 ‘도로터널 방재시설 설치 및 관리 지침’에 따르면 연장등급이 3등급(연장 500m) 이상인 터널에는 피난연결통로 본선터널과 병설된 상대터널이나 본선터널과 평행한 피난통로를 연결하기 위한 연결통로를 250m 간격으로 설치해야 하지만 전국 주요 고속도로 터널 피난연결통로 설치대상 315개 중 미설치 개소는 97개로 무려 30.8%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남=강영호기자

정하영 김포시장, “5호서 김포연장, 서울과 인천시, 그리고 김포시가 본격적으로 협상 시작할 때”

정하영 김포시장은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과 관련, “지금부터 서울시와 인천시, 김포시가 본격적으로 협상을 시작할 때가 됐다”고 10일 밝혔다.정 시장은 최근 서울시가 건설폐기물처리장(건폐장)과 함께 5호선 차랑기지가 이전되지 않으면 차량기지 이전사업을 철회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실제 그런 상황일 수도 있고 전략적으로 밝힌 것일 수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시장은 또 “김포도시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개발사업중 정책성, 민의성, 환경성, 공정성, 경제성 등 5가지 원칙이 확보되지 않은 한 사업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정 시장은 취임 이날 100일을 맞아 시민대표와 언론인,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 출범 100일 시정비전설명회’를 열어 그간 추진한 성과를 발표하고 앞으로 4년간 추진할 분야별 정책구상을 제시했다.정 시장은 취임초 태풍으로 인한 취임식 취소와 조직개편, 주민과의 소통 등 100일간의 시정성과와 민선7기 주요 정책에 대한 추진계획을 직접 소개했다.정 시장은 서울지하철 5, 9호선의 김포연장과 관련해 “국가ㆍ광역시ㆍ경기도 철도망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우선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드시 반영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환경오염과의 전쟁을 선포한다”며 “주민밀집지역에 공장설립을 억제하고 공장밀집지역 정비계획 타당성조사를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특히 “평화선도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월곶면 조강리와 개풍군 조강리 일원에 ‘조강통일경제특구’를 조성하고 조강평화대교를 건설하겠다”고 선언했다.이어 그는 “하성면에서 대곶면에 이르는 접경지역에 해안경관도로를 건설하겠다”며 “1천300억여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는 이 도로 건설을 위해 5개년 국가계획에 반영을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이와 함께 김포도시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시네폴리스조성사업, 풍무역세권개발사업, 걸포4지구도시개발사업, 한강M-CITY조성사업, 학운7산단사업, 고촌지구복합개발사업은 도시공사로 하여금 정책성, 민의성, 환경성, 공정성, 경제성 등 5가지 원칙을 제시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기고] 풍성한 가을 ‘제23회 광주 남한산성문화제’로의 초대

축제의 달, 10월이다. 산하가 온통 가을빛으로 물들어가는 이맘때면 전국 각지에서 행락객의 발걸음을 붙잡는 다양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경기도 광주에서는 오색단풍이 곱게 물든 남한산성(南漢山城)을 무대로 “제23회 광주 남한산성문화제”가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펼쳐진다. ‘남한산성, 세계를 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세계적인 콘텐츠 “남한산성”이 세계를 향해 문을 열고 세계문화와 융·복합을 통해 세계축제로 도약하자라는 취지로 주제를 설정했다. 남한산성은 지난 201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로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가 주목하는 명소로 거듭났다. 이번 광주 남한산성문화제는 이러한 명성에 걸맞게 남한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전통문화 계승에 이바지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난공불락 천혜의 요새 남한산성 서울에서 동남쪽으로 약 24km 떨어진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에 위치한 ‘남한산성’은 삼국시대에 한강과 더불어 삼국의 패권을 결정짓는 거점이었으며, 한민족의 독립성과 자주성의 상징이다. 남한산성은 기원전 5년 백제 시조 온조왕(溫祚王)의 하남위례성(河南慰禮城) 천도 이래 서기 673년 신라 문무왕(文武王) 13년에 쌓은 주장성(晝長城)을 기반으로, 1624년부터 1626년까지 조선의 16대 왕 인조(仁祖) 때 축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해발 500m가 넘는 험준한 자연지형을 따라 둘레 8km 이상의 성벽을 구축한 남한산성은 17세기 극동 지역에서 발달한 군사 방어 기술을 집대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요새화된 도시의 표상으로 손꼽힌다. 부속시설을 포함한 성벽의 전체 규모가 12.356km, 내부 면적은 212만 6천637㎡에 달하는데, 유사시 임시 수도로 활용하기 위해 성내에 전란시, 능행시, 휴양 등의 목적으로 임금이 거처할 행궁(行宮)을 두었다. 본래 규모가 상궐(上闕) 73칸, 하궐(下闕) 154칸으로 도합 227칸이었다고 알려진 ‘남한산성 행궁’은 정무시설은 물론 다른 행궁에 없는 종묘사직 위패 봉안 건물을 갖추고 있어 조선시대 행궁제도를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다. 남한산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유 중 하나는 ‘천혜의 요새’라 평가받는 남한산의 높고 가파른 산세를 이용한 뛰어난 축성술 덕분이다. 남한산성은 실제로 숱한 외세 침략이 있었던 한반도 역사 속에서 단 한 번도 함락되지 않은 난공불락(難攻不落) 호국의 성지였다. 1636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병자호란(丙子胡亂) 당시 인조가 12만 명 규모의 청나라 군대에 맞서 항전했던 장소가 바로 남한산성이며, 을미사변(乙未事變) 이후 1896년 항일 의병들의 전략적 요충지가 되었던 곳도, 일제강점기 1919년 광주군의 3·1 만세운동이 전개된 곳도 남한산성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한산성, 세계를 품다’의 체험과 행사를 선보인다 남한산성이 알록달록 화려하게 옷을 갈아입는 매년 10월에 열리는 “광주 남한산성문화제”는 남한산성이 삼국시대 백제의 도읍지였고,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 일제강점기에 이르기까지 국난 극복의 정신이 서린 역사적인 장소라는 데 초점을 두고 각종 전통 공연과 전시, 체험 행사를 선보인다. 남한산성 유적지 등을 활용한 총 6개 마당으로 나누어 테마별 행사배치로 특색에 맞는 공연 및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남한산성의 역사와 세계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 발굴과 세계축제로 발돋음하기 위한 행사로 구성되어 있다. 줄타기 공연과 조선 후기 군영악대 중 최대 규모를 자랑했던 남한산성 수어청의 취고수악대를 재현하는 퍼포먼스 등으로 축제의 서막을 연다. 테마별 행사로 행궁문화마당, 남한산성 역사체험 마당, 무예마당, 성곽투어 마당, 세계체험마당, 공연마당으로 특색에 맞는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행사가 이루어지고, 기타행사로 남한산성 바로알기 ○×퀴즈, 역사관 운영, 포토존 운영, 산성캐릭터 선발대회, 소원지 태우기, 주막거리 운영, 푸드트럭 운영, 외국어 체험운영 등 다양한 체험과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1996년 마을 주민의 대동 행사로 출발해 올해로 23년을 맞은 광주 남한산성문화제는 서두에서 언급한 ‘남한산성,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처럼 대다수 프로그램에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면서 남한산성이 품은 호국의 역사를 되새기고 선대의 정신을 계승해 나간다는 데 의의가 있다. 낙엽이 곱게 물들어 가는 남한산성에서 가족과 함께 가을에 정취를 느껴보고 다양한 공연도 관람하시고 체험하는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광주남한산성문화제를 통해 남한산성에 대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호국의 도시로서 광주시의 이미지를 널리 인식 시킬 광주남한산성문화제에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리며 시민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신동헌 광주시장

의왕시, 민선 7기 공약사업 6개 분야 55개 사업 확정,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의왕 만들기

의왕시가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6개 분야 55개 사업을 확정하고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의왕’ 만들기에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시는 10일 함께하는 시민자치도시, 사람중심 첨단자족도시, 희망 주는 맞춤복지도시, 꿈을 여는 혁신교육도시, 지속가능 안전환경도시, 활력있는 문화체육 도시 등 민선 7기 6대 시정방침을 정하고 6개 분야 55개 공약사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행정분야로 의왕 미래위원회 및 시민정책단 구성, 시민감시단 운영, 공직자 부정청탁신고 핫라인 설치 등 6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개발ㆍ경제분야로 부곡 도깨비시장 주차시설 확충과 지역 화폐 발행,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포일 테크노파크 조성, 일자리센터를 통한 더 좋은 일자리 창출 등 11개 사업을 제시했다. 복지분야는 아름채노인복지관 별관 건립, 장애인 일자리 확대, 육아 나눔터 확대, 찾아가는 복지플래너 도입, 국ㆍ공립어린이 집 이용률 증대, 경로당 주치의제 운영 등 13개 사업을 추진하고 교육분야로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 지원, 청소년 문화의 집 설립, 방과 후 돌봄 교실 확대, 학습공간 확충, 유치원ㆍ어린이집 안전시스템 구축 등 10개 사업을 공약으로 정했다. 안전환경분야는 공영주차장 확충과 보행친화형 도로 개선, 의왕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도심 속 둘레 길 조성,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 위한 버스노선 구축 등 9개 사업을 추진하고 문화예술분야로 시민회관 건립, 체육시설 조성, 북카페 확충, 고천행복타운 내 시민공원 조성 등 6개 사업이 최종 확정됐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공약사업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의왕, 살기 좋은 행복한 의왕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오는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에게 민선 7기 비전과 목표를 알리기 위한 ‘민선 7기 행복 의왕 비전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