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소프라노, 김성희, 임채일, 이안삼 작곡가의 한국가곡으로 가을 무대 꾸민다

김성현 소프라노가 김성희, 임채일, 이안삼 작곡가의 베스트송으로 가을 무대를 꾸민다. 오는 15일 서울 비지니스센터 돌체아트홀에서 열리는 제66회 돌체 마티네 콘서트에서 김성현 소프라노가 우리 가곡 12곡을 선보인다. 이날 김성현 소프라노는 한국 가곡의 효시라고 불리는 ‘봉선화(김형준 시ㆍ홍난파 곡)’와 최근 급진전된 남북 화해 분위기에 맞춰 ‘그리운 금강산(한상억 시ㆍ최영섭 곡)’을 부른다. 또 최근 크게 인기 몰이했던 신작 가곡도 무대에서 선보인다. 김성희, 임채일, 이안삼 작곡가의 곡들이 그것이다. 김성현 소프라노는 김성희 작곡가의 ‘눈꽃(이유리 시)’, ‘물망초의 노래(최숙영 시) ’, ‘홍목련(장우익 시)’과, 임채일 작곡가의 ‘빈 바다(이해선 시)’, ‘지금도 이렇게(전세원 시)’, ‘바람아, 그대에게로(정소현 시)’를 선보인다. 또 이안삼 작곡가의 ‘연리지 사랑(서영순 시)’, ‘물한리 만추(황여정 시)’, ‘그리움의 크기(한상완 시)’, ‘사랑이여 어디든 가서(문효치 시)’를 노래한다. 김성현 소프라노는 국내 소프라노 중 여성의 최고 성역을 자랑하는 성악가로 잘 알려져있다. 김 소프라노는 세종대 이태리 Gaspare Spontini 공립학교 연주학 성악전공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성악 뿐 아니라 인씨엠 오케스트라 협연, 시흥 윈드오케스트라 협연 등 전문 연주자로써도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소울비트 예술단’을 창단해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실력파 피아니스트 김태연이 함께해 김성현 소프라노와 호흡을 맞춘다. 또 클래식 전문가 이준일 전 중앙대 교수가 해설과 진행을 맡아 무대를 더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김성현 소프라노는 “한국가곡은 우리나라 정서를 아주 잘 표현하고 무엇보다 한국말로 관객과 소통할 수 있기에 즐겨 부르는 장르 중 하나다. 가장 좋아하는 작곡가인 김성희, 임채일, 이안삼 작곡가의 노래를 이번 공연에서 부르게돼 뜻깊다”며 “돌체 마티네 콘서트는 그 이름만큼이나 감미로운 한낮의 음악회다. ‘10월의 어느 멋진날에 음악의 향기’라는 이번 공연의 서브 타이틀에 걸맞게 가을 정취 물씬 풍기는 곡으로 준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정민기자

김동한, 타이틀곡 가사 스포…오는 17일 컴백

솔로 아티스트 김동한이 컴백에 앞서 타이틀곡 가사를 전격 공개했다.김동한은 10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디나잇(D-NIGHT)' 타이틀곡 '굿나잇 키스(GOOD NIGHT KISS)' 가사 스포일러 이미지를 게재했다.공개된 이미지 속에는 김동한이 직접 작사한 타이틀곡 '굿나잇 키스'의 가사 전체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붉게 차오른 이 밤 너와 나 가득찬 느낌 똑같은 Good Feel / 깊게 새긴 시간 속의 널 지켜줄 Timing 끝까지 Promise / Good Night Kiss 입술부터 Check in / Good Night Kiss 빈틈없이 Checkin' 등의 감각적이면서도 섹시한 느낌의 하이라이트 가사가 인상적이다.하루 전날인 지난 9일에는 김동한이 '굿나잇 키스'를 작사하는 모습을 담은 타임랩스 영상이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됐다.이번 앨범을 통해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한 김동한은 평소의 장난기 가득한 모습 대신 진지한 표정으로 작업에 임했다. 이에 팬들은 뜨거운 호응을 나타내며 솔로 아티스트로 어엿하게 성장한 김동한에 많은 응원을 보냈다.최근 미니 2집 '디나잇(D-NIGHT)' 프로모션 스케줄러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김동한은 앞서 공개한 콘셉트 포토를 통해 한층 더 강렬해진 컬러감과 카리스마, 섹시미를 뿜어내며 컴백을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예약 판매가 진행 중인 '디나잇(D-NIGHT)' 오프라인 음반은 신나라레코드 실시간 음반 예약 판매 차트에서 대형 아이돌 그룹들을 제치고 TOP3에 오르는 등 대세 솔로 아티스트답게 당차게 약진하고 있는 김동한의 행보를 확인할 수 있다.김동한의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디나잇(D-NIGHT)' 오프라인 음반은 각종 온라인 음반 사이트를 통해 예약 구매할 수 있으며, 정식 음원은 오는 17일 오후 6시 공개된다.장건 기자

류화영, '뷰티 인사이드'로 엘제이와 논란 후 첫 복귀

배우 류화영이 엘제이와의 논란 이후 첫 복귀에 나섰다.지난 9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에서는 한세계(서현진)가 감독을 만나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을 데뷔 시켜준 감독이 연락을 하지 않았다는 소식을 접한 뒤였다.마침 감독 옆에는 최유리(류화영)가 있었다. "안녕하세요, 선배님"이라는 인사를 건넸지만, 한세계 눈에는 감독 뿐이었다. 한세계는 기회를 달라고 애원했지만, 감독은 이를 거절하며 매정한 모습을 보였다.마음이 다급해진 한세계는 결국 무릎을 꿇었다. 그는 "죄송합니다 감독님. 저 변했죠? 저도 알아요. 근데 제가 변하고 싶어서 변한 거 아닙니다. 한 번만 기회를 주세요. 한 번만 믿어주세요"라고 말했다. 그런 한세계의 모습에 최유리는 입꼬리를 올리며 비웃었다.논란 이후 오랜만에 등장한 류화영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부족함 없이 소화해냈다. 특유의 얄미운 최유리라는 캐릭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표현해 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앞서 류화영은 엘제이와 사생활 폭로 논란에 휩싸였다. 엘제이는 류화영과 연인이었다고 주장했지만, 류화영은 친한 오빠 동생 사이였다며 맞섰다. 또 류화영은 엘제이로부터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는 주장까지 펼쳐 파문을 일으켰다.장영준 기자

박현빈, 정신과 치료 고백…"공포감 컸다"

가수 박현빈이 교통사고 휴유증에 대해 말했다.지난 9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박현빈의 이야기가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박현빈은 "25분만 걸어도 아프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현빈은 2016년 4월 29일 4중 추돌사고를 당했다. 그는 그때의 사고로 오른쪽 대퇴부 골절로 인한 2번의 큰 수술을 마쳤다.박현빈은 "차를 피하다가 서 있는 큰 화물차에 가까워졌다. 제가 차 안에서 '사고다!'라고 소리를 쳤던 것 같다. 저만 기억한다. 동승자들은 아무도 기억을 못 한다. 다치고 피를 흘리고 부딪치고 차 안으로 뭐가 밀고 들어오고 이런 것들을 저는 다 보고 있었으니까 사고 후에 저만 무서웠다"고 회상했다.이어 "사고 후 나만 무서웠다. 기억 못 하는 친구들은 별로 안 무섭다고 하는데 나는 무서웠다.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을 정도"라며 "가족을 다시 못 볼 것 같은 두려움이 있었고 걷지 못하게 될 것 같은 두려움도 있었다. 아픈 것은 괜찮은데 공포감이 컸다. 치료 후에도 오래갔다. 정신적으로 아주 힘들었다"고 털어놨다.그는 "다리를 잃었다고 생각했다. 구급차에 실려가는데 '오래 걸려도 되니 다시 걷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정말 간절했다. 간절하게 빌었다"고 말했다.설소영 기자

[국감] 소병훈, 최근 5년간 자치단체 공유재산 무단점유 변상금 40% 미징수

최근 5년간 지자체 공유재산 무단점유로 인해 부과한 변상금의 40%가 징수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광주갑)이 10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17대 시·도의 공유재산 무단점유에 따른 변상금 부과 및 징수내역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13~2017) 공유재산 무단점유로 인해 부과한 변상금은 1천44억 5천100만 원이었다. 그러나 징수금액은 627억 100만 원으로 징수율이 60%에 불과해 같은 기간 397억 원의 변상금을 징수하지 못했다. 게다가 지난해는 징수율이 전년의 70.1%에서 10.3%p나 급락한 59.8%를 기록했다. 공유재산은 지자체의 부담, 기부채납이나 법령에 따라 지자체 소유로 된 부동산, 지식재산, 유가증권 등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에 따른 재산이다. 지자체는 관련 법령에 따라 정해진 절차와 기준에 따라 사용료를 받고 그 목적 또는 용도에 장애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사용 또는 수익을 허가할 수 있으며, 이를 위반해 공유재산을 무단으로 점유하는 경우 변상금을 징수해야 한다. 행안부는 최근 5년간 추진상황 점검 실시내역 요청에 대해 올해 3월 ‘공유재산 실태조사 추진계획’을 수립해 각 지자체에 통보했고, 6~7월에는 추진상황 중간점검을 실시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행안부가 주장하는 추진상황 중간점검은 실태조사 독려 차원에서 실시한 것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행안부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올해부터 공제회법과 공제회의 정관을 근거로 지자체 공유재산 무단점유 실태조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공제회조차 공유재산의 무단점유 변상금 부과·징수에 관한 자체적인 역량이 부재하여 사업의 실제내용은 13개 지자체를 선정해 단순히 예산만 지원하고 있고, 실제 실태조사 사업인력 및 기간 등은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소 의원은 “행안부는 공유재산의 관리 등에 대한 자료제출요구권, 지도·감독권 등 수많은 권한을 갖고 있음에도 공유재산 무단점유 변상금 부과·징수가 지자체 고유사무라는 행안부의 주장은 직무유기 또는 책임회피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공유재산가 공공·활용가치에 따라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각 지자체가 자체의 이익을 실현하는 데 매진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해인기자

'최고의 이혼' 차태현, 배두나와 이혼도 현실적 '공감백배'

차태현과 배두나 이혼도 이별도 현실적이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극본 문정민 연출 유현기 제작 몬스터유니온, 더아이엔터테인먼트)에서는 달라도 너무 다른 부부 차태현(조석무)과 배두나(강휘루)의 결혼 생활과 이혼 과정이 그려졌다.조석무는 강휘루의 이혼 통보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강휘루의 평소 성격대로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넘어갈 거라 믿었다. 그러나 강휘루는 진짜 짐을 싸고 집을 나가버렸다. 강휘루가 이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가 있었다. 자신의 안부보다 화분을 먼저 챙기는 조석무의 문자 답장이 강휘루를 실망하게 만든 것. 강휘루는 조석무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직감하며, 이별을 말한 것이었다. 덜컥 이혼을 두 사람에게 또 다른 문제가 떠올랐다. 바로 가족들이다. 이혼은 두 사람이 아닌, 두 가족이 하는 것. 조석무는 수술을 한 달 앞둔 장인어른을 걱정했고, 강휘루 역시 마찬가지였다. 더욱이 조석무의 아버지와 할머니의 생일도 코 앞이었다. 두 사람은 당분간 가족들에게 이혼 사실을 비밀로 한 채, 동거를 시작했다.이혼 후 두 사람은 오히려 서로를 더 솔직하게 알아갔다. 조석무는 강휘루에게 자기중심적인 아버지와 가족들에 대한 미움을 털어놓았다. 어릴 적 아버지 때문에 예뻐했던 강아지와 이별해야 했던 사연을 언급하며 "그때 놓쳤을 거야. 헤어지는 법. 그걸 못 배웠어"라고 말했다. 조석무의 기억 속에 아버지는 자신의 생각을 강요해 남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이었다. 조석무가 모르는 것이 있었다. 조석무의 기억이 꼭 진실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방송 말미 조석무는 첫사랑 진유영(이엘)이 바람을 피우는 남편 이장현(손석구) 때문에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추억 속 생생했던 그녀로 돌아와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진유영에게 조석무와의 좋은 추억 같은 건 없었다. "헤어질 때 생각했다. 이런 남자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냉정하게 말하는 진유영의 고백은 조석무를 충격에 빠뜨렸다. 에필로그에서 역시 아버지가 어린 조석무를 위해 강아지를 떠나 보냈다는 것이 암시돼 눈길을 끌었다. 설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