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유사사업, 효과성이 낮은 사업은 축소 폐지” 의정부시 내년도 예산편성방향 밝혀

의정부시의 내년도 재정여건이 녹록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일반 세입의 경우 지방세와 지방교부세의 완만한 상승이 예상되나 국·도비보조사업 매칭부담금 등 법적·의무적 경비 지출 등이 크게 증가하면서 예산편성부담이 여느 해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부시는 1일 재정여건과 내년도 예선편성방향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예산규모를 올해 9천804억 원 대비 9.5%, 929억 원이 늘어난 약 1조 733억 원으로 추계했다. 일반회계 8천393억 원, 기타 특별회계 503억 원, 공기업 특별회계 1천837억 원 등이다. 일반회계 세입규모는 올해 7천591억 원보다 10.5% 약 802억 원 증가가 예상되지만 법적·의무적 경비의 지속적인 증가로 각종 정책 추진을 위한 투자수요에 적절한 대응이 어려운 상황으로 지적됐다. 특히 올해 사회복지분야 예산이 일반회계 전체 예산의 50.1%를 차지한 데 이어 내년에도 기초연금 지원강화, 아동수당 확대, 청년배당 사업 신규 추진 등 증가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정부의 공공부문 일자리, 복지정책 확대로 지방비 부담이 가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에 따라 중복·유사사업, 효과성이 낮은 사업은 축소 폐지하는 한편 전년도 결산기준 실 집행액을 반영해 불용 및 이월액을 최소화하고 신규 투자사업의 타당성 검증을 철저히 하는 등 예산의 합리적 배분과 세출사업 구조조정에 나서기로 했다. 송원찬 자치행정국장은 “100년 먹거리 조성의 희망도시를 위해 재정을 확장적으로 운영하고 주민들이 꼭 필요한 곳에 세금이 조화롭게 잘 쓰여 질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편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의정부경찰서, '2018 하반기 지역치안협의회' 개최

의정부경찰서(서장 오상택)는 1일 회의실에서 공동체 치안 활성화 및 치안인프라 확충 방안 논의를 위해 ‘2018년 하반기 지역치안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의는 위원장인 안병용 의정부시장, 오상택 의정부경찰서장, 윤계숙 교육장, 홍장표 소방서장, 장재영 보호관찰소장, 협력단체 대표 등 총 30여명이 참석해 지역치안협의회 추진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의정부경찰서 중점 추진사항, 셉테드 활성화 방안 등 범죄예방 활동, 교통시설 개선을 통한 교통사고 줄이기 방안, 보이스피싱예방 홍보활동 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자유토론 시간에는 주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한 공동체 치안 활성화 및 치안 인프라 확충 방안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안병용 위원장은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정부경찰서 오상택 서장님을 비롯한 경찰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오늘 논의된 다양한 안건들에 대해서는 적극 협조해 주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의정부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조은애 녹색어머니회 회장은 “주민의 안전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해지는 시기인 만큼 치안문제에 대해 사회구성원들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의정부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오상택 의정부서장은 “의정부치안이 안전한 것은 의정부시와 유관기관, 협력단체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치안협의회를 중심으로 유관기관 및 협력단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주민이 더욱 더 안전하고 행복한 의정부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기자

이천시, ‘이천시 문화상’ 수상자 선정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올해 문화상 수상자로 지역사회개발부문 원용자씨, 체육부문 정원진씨, 지역사회봉사부문 원연식씨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개발부문의 원용자씨는 이천시에 다문화 이주민 및 새터민이 증가함에 따라 한국 생활 적응을 위한 노력으로 한글, 예절, 음식문화 둥을 교육하는 활동을 전개하는 등 다문화가정협회에서 활동했으며 여성단체를 결집해 지역의 현안사안을 해결하기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개발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체육부문의 정원진씨는 이천시체육회 부회장으로 전통종목인 씨름의 저변확대와 발전을 도모하고 유능하고 실력 있는 선수를 발굴?육성해 엘리트체육의 발전에 기여했으며 타 시?군과의 교류를 통해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등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지역사회봉사부문의 원연식씨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이천도화봉사회에 입회해 활동하고 있으며 24년간 9천여 시간이 넘는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봉사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주민과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천시는 향토문화 예술진흥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큰 인사를 널리 발굴 시상함으로써 지방화시대에 앞서가는 문화예술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지역문화 예술창달의 저변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문화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한편 이천시 문화상 시상은 오는 7일 제23회 이천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수여된다. 이천=김정오기자

양평군, 드론 촬영 항공 마을지도 만들기 사업 운영

양평군이 지역내 지도와 행정지도 등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드론을 활용하기로 해 결과물이 주목된다. 양평군은 읍·면의 마을회관에 설치되어 있는 관내도, 행정지도 등의 효율성이 떨어짐에 따라 무인항공기(드론)을 활용해 ‘마을지도 만들기 사업’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무인항공기(드론)를 활용한 ‘마을지도 만들기 사업’은 지상 약 50~100m 높이의 상공에서 행정리별로 마을의 전경을 촬영하여 액자로 만든 후 읍·면의 마을회관에 설치하는 것이 골자다. 이 지도가 제작되면 마을의 현황 및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마을만의 고유 항공영상지도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엔 양평군청 주민지원과 소속직원들로 구성된 창의학습동아리 ‘드론연구회’에서 측량성과검사용으로 보유하고 있는 무인항공기(드론)를 활용할 방침이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무인항공기(드론)를 활용한 마을지도 만들기 사업에 착수할 예정으로, 대상 마을은 지역공동체 활성화사업 참여마을 중 20개 마을을 선정하여 항공촬영 및 마을지도를 제작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평면 월산1리(월파마을)를 시범으로 항공촬영해 지난달 21일 마을회관에서 무인항공기(드론)를 활용한 마을지도 설치행사를 진행했다. 권오실 주민지원과장은 “읍·면의 마을회관에 항공영상 마을지도를 제작ㆍ설치해 해당 마을의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마을 주민들의 애향심을 고취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