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떡값에 갈라지는 가난한 추석 부유한 추석 / 중소기업 근로자들에 또 우울한 추석이다

얼마 전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추석 떡값 평균치를 발표했다. 2003년부터 매년 국내 대기업ㆍ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오고 있다. 올해는 527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고 한다. 우선 상여금을 지급하겠다는 기업이 전체 조사 대상의 70.2%였다. 이 기업들이 지급하겠다는 1인당 평균 상여금은 105만6천원이다. 이 통계가 알려지면서 많은 국민이 의아해한다. 특히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도무지 이해 못 할 통계라고 입을 모은다. 사실이 그렇다. 그렇게 느끼는 이유가 있다. 조사에서 대기업 평균 떡값은 154만2천원이었다. 중소기업은 93만1천원이었다. 이를 평균치로 합친 게 105만6천원이 된 것이다. 그런데 이는 상여금을 지급하겠다는 회사만을 집계한 통계다. 게다가 떡값은 못 주는 30% 가까운 기업의 상당수는 중소기업이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현실은 훨씬 열악할 수밖에 없다. ‘15만원도 못 받는다’ ‘스팸 참치가 전부다’는 탄식이 터져 나오는 이유다.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더 힘 빠지게 하는 건 갈수록 벌어져가는 대기업과의 떡값 격차다. 2009년 추석상여금의 평균 금액은 대기업 119만2천원, 중소기업 90만9천원으로 28만3천원 차이였다. 이 차이가 지난해 56만3천원, 올해는 61만1천원까지 벌어졌다. 10년 사이에 격차가 2.15배나 커졌다. 떡값을 지불하는 중소기업은 그나마 사정이 나은 회사들이다. 그러면 뭐하나. 대기업과 벌어지는 떡값 앞에 갈수록 박탈감만 커진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차이가 새삼 떡값만으로 드러나는 것은 아니다. 잡코리아가 지난 4일 4년제 대학졸업 신입직의 평균 연봉을 공개했다. 대기업 4천60만원, 중소기업은 2천730만원이었다. 이런 차이가 명절 상여금의 격차로 이어진 것으로 보면 된다. 하지만, 그래도 추석이다. 민족 최대 명절에서까지 ‘절반뿐인 행복’을 받아야 한다는 자괴감이 크다. 이런 현실을 지켜보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중소기업도 좋다’는 권유가 통하겠나. 문재인 정부의 경제 지표 가운데 가장 충격을 주는 것이 사회 양극화 확대다. 진보 정권이 추구해야 할 가장 큰 가치는 평등과 균형이다. 그런 정부가 들어섰는데 경제는 부와 빈으로 더욱 갈리고 있다. 연휴가 끝나면 이른바 추석 민심이라는 짐 보따리를 정치권이 쏟아낼 것이다. 그때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내리는 평가는 분명히 구분해 들어야 할 것이다. 그래야 ‘평균 추석 떡값 105만원’이라는 복장 터지는 소리가 나오지 않을 것이다.

[시정단상] 남북협력 시대, 표준도시가 필요하다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방문으로 2018년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이 이루어졌다. 역사적인 만남의 문을 연 427 남북정상회담과, 친구간의 평범한 일상적인 만남처럼 이루어진 두 번째 판문점 정상회담에 이어 올해만 벌써 세 번째 정상회담이다. 회담 결과에 따라 2차 북미정상회담도 개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월14일 개성공단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설치된 일도 고무적이다. 427 판문점 선언의 핵심합의사항이 현실로 이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공동연락사무소는 남북간 상시적인 소통을 잇는 허브로서 회담을 지원하고 민간교류를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남북간 경제사회문화인도 제반 분야의 교류협력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일부차관이 남측연락사무소장을 맡아서 대표성을 높였고 장기적으로는 상호대표부로 발전해갈 가능성을 남겨두었다. 이 같은 남북관계의 새로운 장을 제도적으로 든든히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평화통일경제특구법 제정이 절실하다. 평화통일경제특구법은 개성공단처럼 군사분계선 남쪽 접경지역에 우리의 기술과 자본, 북한의 노동력을 결합한 특구를 설치하는 근거가 된다. 특구로 지정되면 세제감면, 법률에 규정한 인허가 의제처리, 기반시설 지원 등 각종 혜택이 가능하다. 이에 접경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은 남북긴장완화와 한반도 경제공동체 실현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커 법안 제정을 기대하고 있다. 정부도 신경제 지도 구상에 통일경제특구가 중요한 위상을 차지한다고 보고 국정과제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현재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계류중인 통일경제특구법 6개 법안을 통일부가 하나로 묶은 통합법률안이 마련되고 있다고 한다. 정부 협의와 정치권의 영향에 따라 시기가 달라질 수 있지만, 11월 국회 때 외통위 법안사소위에 상정되고 12월 국회 본회의 처리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일경제특구는 통일시대를 대비한 표준을 세우는 기능을 겸비해야 한다. 통일시대를 대비해 남북이 서로 다른 제도와 규칙을 맞춰가는 절차가 필요하다. 이는 건축, 교통, 환경, 스포츠 등 모든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도로 폭, 신호등 높이, 대기오염 기준 등 수없이 많은 기준들이 통일돼 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특히 스포츠의 경우 유소년 팀 교류를 활성화하고 통일된 규칙을 만들어 가다보면 자연스럽게 성인 단일팀도 만들어지고 통일의 지렛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고양시는 통일시대 표준도시의 시범도시로서 다양한 요건을 갖추고 있다. 북한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서울과 개성, 평양을 잇는 중간지점에 위치해있다. 자유로, 경의선 등 도로와 철도 교통망은 물론 산업인프라도 대대적으로 갖춰나가고 있다. 평화의 시작, 미래의 중심이라는 슬로건에서 볼 수 있듯, 남북교류협력의 시대가 활짝 열리면 고양시의 활용가치는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킨텍스는 이산가족 찾기 행사나 각종 남북회의를 여는데 적합하다. 다양한 체육경기장이 있어 스포츠교류 활성화에도 적합하다. 현재 킨텍스에 있는 개성공단 생산제품 매장을 확대하고 북측 생산제품과 농산품을 추가하여 북한상품 상설매장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고양시는 수도권 정비계획법, 개발제한구역, 군사보호구역 등으로 인해서 도시규모에 맞는 산업시설을 유치하지 못하는 환경에 놓여 있었다. 인구 105만 명이 사는 도시이지만, 그에 필요한 도시의 산업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평화통일 경제특구법의 적용이 절실한 이유다. 문재인 대통령은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관계에 대해 새로운 선언합의가 아닌 내실있는 실천을 강조했다. 개성에 남북 당국자가 상주하는 남북연락사무소를 개설할 만큼 진전된 상황에서 427 판문점선언의 충실한 이행과 평화가 정착되는 변화의 시대를 착실히 준비해야할 때다. 이재준 고양시장

[독자투고] 추석, 음복 한잔도 조심하세요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코앞이다. 한 해 힘들었던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가족 친지와 만나 회포도 풀고 차례나 성묘 뒤 음복을 한두 잔 기울이다 보면 몸과 마음의 피로도 사라지고 긴장도 풀게 된다. 그러나 추석연휴 무심코 기울인 음복 한 잔이 음주운전이라는 큰 재앙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지난해 1월 한 운전자가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되었는데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058%로 정지 수준(0.05%)를 넘어선 상태였다. 재판에 넘겨진 그는 “친척이 돌아가셔서 음복하는 바람에 음주운전을 하게 되었다”며 법원의 선처를 호소하였다. 그러나 법원은 “음복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음주운전이 정당화되거나 처벌수준이 낮아지지 않는다는 게 기본원칙”이라며 “음주운전은 본인뿐만 아니라 타인의 신체ㆍ생명과 그 가정까지 파괴하는 중대한 범죄인 만큼 절대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며 운전자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이처럼 ‘차례를 지낸 후 마신 술 한 잔쯤은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운전을 하였다가는 수백만 원의 벌금을 내거나 최악에는 철창신세까지 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 한편 보험개발원과 경찰청 등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추석연휴 음주운전 사고 피해자는 평소보다 약 8% 정도 늘어났다고 한다. 또 안타까운 점은 연휴기간 중 교통사고로 다치거나 숨진 사람은 추석 당일이 가장 많다고 한다. 이에 경찰에서는 추석연휴 교통관리대책을 마련해 주요 사고요인인 갓길운행, 갓길정차, 음주운전,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여부 등에 대해서 엄중하게 단속할 예정이다. 2018년 추석연휴도 안전하고 착한 운전으로 온 가족이 함께 보름달처럼 밝고 환한 한가위를 보내길 기원한다. 조은교 양주경찰서 고읍파출소 경사

[천자춘추] 일자리 전망, 누굴 믿어야 하나

지난 2월 통계청은 ‘경제활동인구구성’ 자료를 통해 실업자 수를 126만5천명으로 발표했다. 그러던 것이 5월에는 30만명이 감소한 100만3천명, 7월에는 다시 증가하여 103만9천명, 8월에는 다시 10만여 명이 증가한 113만3천명으로 널뛰기를 하고 있다.실업자의 추이는 취업자 증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문제는 이런 통계를 과연 ‘신뢰할 수 있는가’이다. 요즘 일자리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대해 상반된 주장을 하는 국책연구소의 발표가 우리를 더욱 혼란에 빠트린다. 한쪽은 “경제 체질이 바뀌며 수반되는 통증”이라 하며 “하반기부터는 고용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다른 한편에서는 “단기간 내에 고용상황이 좋아질 것 같은 전망이 나오지 않는다”고 하는 등 서로 상반된 전망을 내놓고 있는 게 현실이다. 다시 말해 청와대가 믿고 있는 한국노동연구원은 지난해에 “제조업이 완만한 고용 회복세에 접어들어 간다”고 전망했지만, 올 8월 최근 감소폭이 더 커지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고, 기재부가 신뢰하고 있는 KDI는 “일자리 정책”의 문제점을 강조하면서 “최저임금 인상 속도조절” 의견을 내고 있는 등 판이한 진단을 내 놓고 있는 데 문제가 있다. 올 8월을 기준으로, 최저임금 충격에 청년아르바이트 일자리가 18만7천개가 감소하였다 한다. 즉, 자영업자들이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용 자체를 줄였기 때문이다. 특히 최저임금 상승으로 직격탄을 받은 청년 아르바이트와 요즘 심심찮게 회자되는 시니어들이 주축인 아파트 경비원 감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고용환경의 질이 개선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취업준비생을 포함한 청년 체감실업률이 23%에 이르고 있다. 청년 4~5명 중 1명이 실제적인 실업 상태라는 것을 말한다.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 인상 등에 직접 영향을 받는 사업자들이 기존 취업자들을 걸러내기에 급급한 경우가 비일비재하게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낱같은 틈새가 거대한 둑을 무너트리듯, 일자리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도 틈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앞선다. 앞으로 당정청이 한마음이 되어 누구나 믿을 수 있는 일관된 정책과 결과 발표로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살아가는 나라를 만들어 가자. 최무영 하남시취업지원학교 교수이학박사

KT ‘슈퍼루키’ 강백호 “생애 단 한 번, 신인왕 꼭 받고파”

“생애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을 꼭 받고 싶습니다.” 지난해 KBO리그 2차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T 위즈에 입단, 데뷔 첫 해 24년 만에 고졸 신인 최다인 22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오른 ‘슈퍼루키’ 강백호(19)가 신인왕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19일 오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만난 강백호는 “한 해를 잘 마무리했다는 보답이 신인상인 것 같다”라며 “올 시즌 훌륭한 신인 선수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 내가 뽑힌다면 큰 영광일 것”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19일 현재 타율 0.281, 126안타, 22홈런, 65타점, 88득점을 기록한 강백호는 특히, 지난 15일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백정현을 상대로 시즌 22호 홈런을 쏘아 올려 지난 1994년 김재현(당시 LG)이 작성한 고졸 신인 최다홈런 기록(21홈런)을 넘어서 새 역사를 썼다. 강백호는 “주위의 기대 때문인지 그동안 고졸 신인 홈런기록 경신에 대한 부담감이 컸었는데 이번 홈런(22호)으로 떨쳐내 후련하다”면서 “부모님도 내게 ‘부담감이 심했을텐데 아무 말없이 잘 이겨내줘서 고맙고 축하한다’고 격려해 주셨다”고 전했다. 강백호는 시즌 전반기 타율 0.296, 16개 홈런을 때려내며 인상깊은 활약을 펼쳤지만, 올스타 브레이크 후 치러진 후반기 20경기에서 타율 0.237에 단 2개의 홈런에 그치며 잠시 슬럼프에 빠져있었다. 이에 대해 강백호는 “전반기가 끝나기 전 홈런 페이스가 빨랐지만 휴식기 동안 좋았던 타격감을 잃었던것 같다”면서 “슬럼프가 길어지며 심적으로 받는 부담감도 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도록 멘탈을 잡아준 고영표, 심우준 등 선배들의 조언 덕에 슬럼프를 이겨내고 한층 더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강백호는 “올해 타격감이 좋았을 때 몰아치기 능력을 발휘한 점은 스스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슬럼프가 왔을 때 시즌 초반의 타격감을 빨리 찾지 못하고 팀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친 점은 아쉽다”고 되짚었다. 이어 그는 “꾸준함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기회가 왔을 때 한 방을 날릴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기복없는 타격으로 슬럼프를 최대한 줄이는 선수로 성장토록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백호는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100득점을 달성하고 싶다. 내가 많은 득점을 해야 팀이 승리할 수 있는 만큼 출루에 신경써 잔여경기 팀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이광희기자 사진=전형민기자

과천시의회 의원, 세종시 항의방문… 과천 미니신도시 정책 반대입장 전달

과천시의회 고금란, 김현석, 박상진 시의원은 20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공공주택추진단 실무자들에게 선바위역 대규모 주택 공급에 대한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 이날 시의원들은 국토부 앞에서 오전 동안 국토부 공무원들을 상대로 선바위역 일원에 정부의 정책이라는 미명 아래 대규모 주택공급이 추진되는 것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항의 시위를 진행했다. 이어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 실무자들을 만나 과천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정부가 21일 발표 예정인 주택 공급대책에서 과천시를 제외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고금란 시의원은 “현 정부가 지방자치분권에 목소리를 높이나, 강제로 개발을 강행하려는 것은 언행 불일치”라며 “과천의 마지막 요지인 선바위를 정부가 빼앗아 간다면 시민들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석 시의원은 “왜 서울시의 주택수요를 과천시민들이 감당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최근 태양광 발전소 문제 등 과천시민들의 권익이 정부에 의해 침해당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상진 시의원은 “지금 과천시에 가장 시급한 것은 대규모 주택단지가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라며 “과천시의 미래를 위해서는 임대주택 등이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기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가천대 창업지원단, 예비 창업자 돕는 '창업지원프로그램' 운영한다

가천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박방주)은 예비 창업자들의 창업 아이디어를 키우고 창업 준비를 돕기 위한 ‘창업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가천대는 창업지원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창업 리더 멘토링 캠프를 오는 10월11일부터 12일까지 용인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개최한다. 캠프는 창업특강과 창업 전문가들의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참가자들은 사업계획서 작성부터 창업아이템 고도화까지 창업에 필요한 전 과정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멘토링 캠프는 창업을 희망하는 대학생 및 일반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은 다음 달 8일까지다. 이와 더불어 가천대는 다음 달 16일부터 19일까지 대학 비전타워 창업지원단에서 예비 창업자 및 창업 3년 미만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기업 ICT 마케팅 역량 심화’를 주제로, 일반인 실전창업강좌를 연다. 교육내용은 SNS마케팅, 크라우드펀딩, 스토리텔링과 브랜딩 구축, 키워드 광고 등이다. 가천대는 참가자에게 수료증을 발급하고 전문가와 연계해 컨설팅을 지원하고, 가천대 창업지원단 창업지원 프로그램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 하는 등 혜택을 줄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10월12일까지다. 박방주 단장은 “가천대는 지난해 창업선도대학 선정이후 교원·학생·일반인 등 아이디어와 열정이 넘치는 예비창업자들이 모여 창업 열기가 후끈하다”며 “예비창업자가 우리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고 전했다. 성남=문민석기자

이천시, 혁신교육지구 사업설명회 개최

이천시(시장 엄태준)와 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지환)은 지난 19일 이천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이천혁신교육지구 사업설명 및 의견수렴을 위해 ‘이천교육의 미래를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관내 학부모 및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교육부 장학사의 ‘혁신교육지구란 무엇인가?’란 강의와 문화예술공연, 이천교육에 대해 시민이 묻고 시장·교육장이 답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천혁신교육지구 사업은 이천시와 이천교육지원청이 함께하는 사업으로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지역교육 공동체를 만들어 아이들이 미래사회를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역량을 배울 수 있도록 공교육 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엄태준 시장은 “교육은 우리의 희망이자 미래이며 오늘 강의를 통해 지자체와 교육지원청의 협업의 중요성을 충분히 공감하며 아이들과 시민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리역할을 잘해 혁신교육지구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설명회 및 의견수렴 절차 등을 통해 이천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이천지역의 다양한 학습생태계와 교육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과 새로운 교육체계 구축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천=김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