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아동안전지도’ 제작해 안전한 등하굣길 만든다

수원시가 초등학생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했다. ‘아동안전지도’는 초등학교 주변의 안전한 곳과 위험한 곳을 구분해 표시한 지도다. 범죄 발생 우려가 있는 공간이나 위험요소 등을 지도에 표시해 어린이에게 안전한 통학 길을 안내한다. 수원시는 지난 3월 수요조사로 우만초·매탄초 등 올해 지도를 제작할 초등학교 15개를 선정하고, 해당 학교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했다. 학생들은 학교 주변을 다니며 위험 환경 요인과 개선됐으면 하는 장소 등을 직접 조사하고, 조사 결과를 반영해 지도를 만들었다. 이렇게 제작된 ‘아동안전지도’는 디지털지도로 전환돼 관내 초등학교 홈페이지와 학교 게시판에 게재된다. 또 학교 가정통신문과 안내 책자 등으로 곳곳에 배포될 예정이다. 김미숙 수원시 여성정책과장은 “아동안전지도 제작은 아이들에게 안전한 통학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한 것”이라며, “제작된 지도를 참고해 학교 주변 위험 요인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관내 경찰서·초등학교·아파트관리사무소 등과 함께 학교별로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57개 학교가 ‘아동안전지도’를 만들었다. 이호준기자

수원시, ‘추석 연휴 종합대책’ 수립

수원시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22일부터 26일까지 ‘추석 연휴 종합상황반’을 운영한다. 종합상황반은 청소·재난안전·교통·비상진료 대책반 등 25개 대책반으로 구성된다. 1일 53명 근무자를 편성해 각종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또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 재난 발생에 대비한다. 수원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5일부터 19일까지 전통시장, 백화점, 대형할인점, 공연시설 등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시설 85개소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한 바 있다. 21일부터 26일까지는 ‘교통종합대책 상황반’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교통상황을 알려주고, 원활하게 귀성·귀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추석 당일인 24일에는 연화장과 고금산 공원묘지 주변에서 교통정리를 한다. 비봉(화성시)·오목천동·수원역·연화장을 오가는 시내버스는 배차 간격이 70분에서 30분으로 짧아진다. 성수품 물가 안정을 위해 ‘물가합동 특별 대책반’을 구성해 28일까지 현장 지도 점검을 하고 민·관 합동 캠페인을 전개한다. 또 연휴 기간 ‘청소 기동반’을 운영해 도로를 청소하고, 청소 민원을 처리한다. 쓰레기 수거업체 휴무일인 24·25일은 쓰레기를 집 밖에 내놓으면 안 된다. 4개 구 보건소는 상황실을 운영해 응급환자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하고, 24시간 응급의료기관 8개소, 비상진료병원 68개소, ‘휴일 지킴이 약국’ 110개소를 지정해 운영한다. 날짜별 운영 병원·약국 현황은 응급의료정보센터(www.1339.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수원시는 연휴가 더 외로운 소외계층을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 가정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수원시 6급 이상 공무원 950명은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층 결연 가구를 방문해 위문한다. 노숙인 무료급식소는 수원역 등 7개소에 운영한다. 근로자들의 생계 안정을 위해 ‘체납임금독려 지원전담반’을 편성, 체납 우려가 있는 기업체를 파악한다. 체불임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업에 지급을 독려하고 행정지도를 강화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모든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해 사건·사고를 예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호준기자

수원시 연화장, 빈소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나선다

일회용품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는 수원시가 20일부터 연화장 장례식장에 다회용품을 비치해 ‘친환경 장례문화’ 조성에 나선다. 수원시는 연화장 장례식장 10개 빈소에 다회용 수저 세트, 생분해성(한지 등) 식탁보를 비치한다. 특실 빈소(2개)에는 국, 밥, 반찬을 담는 다회용기도 추가로 비치한다. 연화장 내 매점에서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 대신 유리컵·머그잔을 사용한다. 수원시는 빈소 이용자에게 다회용품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하고, 다회용품을 사용하는 유족에게는 음식비용을 할인해주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상조회, 협력업체, 환경 단체·기관과 함께 ‘1회용품 NO! 다회용품 YES!’ 캠페인을 펼쳐 유족들과 이용자들의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 장례식장 로비와 빈소 접객실에는 ‘1회용품 줄이기 실천’을 당부하는 홍보물을 게시한다. 수원시는 연화장 시설개선 사업으로 2021년까지 다회용기 보관실·세척실·건조기, 주방 등 공간을 마련하고, 다회용품 관리 전담 인력을 비치하는 등 체계적인 운영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연화장 빈소에서는 국·밥 그릇, 접시, 수저, 비닐 식탁보, 종이컵 등 하루 평균 1만 6천여 개의 일회용품을 사용하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일회용품 사용이 많은 장례식장에서 다회용품을 사용한다면 환경 보호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시민 참여를 이끌어 친환경 장례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이호준기자

경기도의회 의정부상담소,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 현황 보고 및 애로 사항 청취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의 현황을 파악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20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영봉 의원(민주당ㆍ의정부2), 박태희 의원(민주당ㆍ양주1), 왕성옥 의원(민주당ㆍ비례)은 지난 19일 도의회 의정부상담소에서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 김홍규 대표 외 1명과 함께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 현황 보고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는 경기도 사회복지종사자의 복지증진을 통해 경기도민에게 높은 품질의 복지서비스 제공을 운영 방침으로 하고 있다. 또 경기도 사회복지종사자의 자산형성을 통한 생활안정 및 처우 개선을 위해 공헌하고 있다. 김홍규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 대표는 올해 12월 31일자로 설립 및 운영지원 조례가 폐지됨으로 인한 어려움을 토로하며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 1만 7천 명 회원의 권익보호 ▲공제납부금에 대한 약정이자 예산반영 ▲기존 원안이었던 공제회 직원의 경기복지재단으로 고용승계 등을 요구했다. 이에 이영봉 의원, 박태희 의원, 왕성옥 의원은 “회원의 피해와 민원 및 분쟁의 발생을 최소화하는 최선의 대안을 연구하고 명확한 근거와 자료를 바탕으로 설득력 있게 제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세계 유일 남북 분단의 상징 DMZ 만나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정대운, 민주당ㆍ광명2)가 세계 유일 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했다. 20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지난 19일 파주 DMZ 일대를 찾아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에서 추진하고 있는 DMZ 사업 현장의 진행상황, 추진상의 애로점 등을 청취했다. 이날 기획재정위원들은 ‘임진각 관광지 기반시설 조성사업’, ‘임진각 DMZ 생태탐방로’, ‘캠프 그리브스 활용사업’ 현장을 살펴봤다. 정대운 위원장은 ‘임진각 관광지 기반시설 조성사업’과 관련해 180억 원이 투입된 사업인 만큼 많은 도민이 방문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캠프 그리브스 활용사업’ 현장에서는 사업추진에 대한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정 위원장은 현재 캠프 그리브스를 대체하는 부지조성사업의 감정평가시점에 대해 “대체부지조성사업의 감정평가가 준공시점에 이뤄지게 됨에 따라 추가 예산투입이 불가피해 보인다”며 “이 부분을 군부대와 다시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정 위원장은 ‘캠프그리브스’ 활용에 대해 “시설 전부를 리모델링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일부 미군이 활용한 시설 자체를 보존하는 것도 관광상품이 될 수 있다”며 “향후 개성관광 등이 재개될 시 중간지점으로의 활용방안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기획재정위원회 위원들은 두려움과 분단의 흔적이었던 DMZ가 이제는 평화의 상징으로 표현될 시기라면서 DMZ 개발사업에 대해 시대의 흐름을 담아 개발하기를 당부했다. ‘캠프그리브스’는 한국전쟁 이후 50여 년간 미군이 주둔했던 공간이며, 국내 가장 오래된 미군 기지 중 한 곳으로 미2사단 506연대가 머물렀다. 미군철수 이후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지난 2013년 민간인들을 위한 평화안보 체험시설로 리모델링해 민간인 통제구역 내의 유일한 체험형 숙박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한편, 이날 현장방문에는 기획재정위원회 정대운 위원장을 비롯해 정승현 부위원장(민주당ㆍ안산4), 박관열 부위원장(민주당ㆍ광주2)과 김강식(민주당ㆍ수원10), 김경호(민주당ㆍ가평), 김우석(민주당ㆍ포천1), 민경선(민주당ㆍ고양4), 신정현(민주당ㆍ고양3), 유영호(민주당ㆍ용인6), 이종인(민주당ㆍ양평2), 이혜원(정의당ㆍ비례), 임채철 의원(민주당ㆍ성남5)이 참여했다. 최현호기자

한국당 경기 의원, 토론회·세미나 잇따라 개최

자유한국당 경기 의원들이 20일 외교·민생관련 토론회·세미나를 잇따라 개최하고 나섰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원유철 의원(평택갑)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주한미군, 대한민국 홍보대사 되다’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는 연 6만 누적 200만에 이르는 주한미군이 귀국시 한국 홍보대사가 될 수 있도록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상호 교류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영순 평택대 교수의 발제에 이어 장원 외교부 한미협력과장, 심동현 한·미 연합사 기참차장, 김재준 경기도 비상기획관, 박홍구 평택시 한미협력단장, 양영호 국제대 산학협력단장 등이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원 의원은 “주한미군 80%가 평택에 주둔하는 시대, 연 6만 누적 200만 주한미군이 홍보대사 역할을 해야할 때”라며 “기존 문제들을 개선하고 창의적으로 해결해 한반도 안정에 기여함은 물론이고 또 다른 대한민국 국민이 될 수 있도록 긍정적 역할을 모색하는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무위 김성원 의원(동두천·연천)은 같은당 김선동 의원과 함께 ‘공정거래법 전면개편 입법예고안의 주요 쟁점과 과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공정거래법은 38년 만에 전면 개편을 앞두고 있다. 김 의원은 “공정거래법의 목적은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을 촉진함으로써 창의적인 기업활동을 조장하는 것”이라면서 “그러나 지난달 24일 입법 예고된 전면 개정안은 일감 몰아주기 기준이 모호해 규제대상이 지나치게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많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전속고발제 폐지로 검찰의 기업 옥죄기까지 걱정해야 할 상황이며, 이로 인해 창의적인 기업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공정거래법은 기업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전면개편안을 검토하는 과정은 신중하고 투명하며 합리적이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안성)도 오전 환노위 소회의실에서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 논란, 그 해법은’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김강식 한국항공대 교수의 기조발제에 이어 김대준 소상공인연합회 환경노동인력분과위원장과 김왕 고용노동부 근로기준정책관이 토론을 벌였다. 김재민기자

강은비 "불법촬영 스태프 본 적 있다" 폭로

배우 강은비가 촬영현장에서 불법촬영을 하는 스태프를 본 적 있다고 폭로했다.강은비는 지난 19일 개인 방송 중 '국경없는 포차' 촬영 중 불법 장비가 발견된 사건을 언급하며 불법촬영을 하는 스탭을 본적이 있다고 밝혔다.이날 강은비는 "어릴 때 같은 기획사에 있는 여배우가 영화 들어간다고 해서 따라갔다. 하필 그날 샤워 신이 있어서 스튜디오에 못 들어가고 밖에서 대기했다. 오디오 감독도 스튜디오에 오디오만 설치하고 밖에서 대기한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이어 강은비는 "몰랐는데 오디오 감독님이 오디오만 설치한 게 아니라 오디오에 몰카를 설치했다. 오디오 확인하는 판이 큰데 거기에 화면이 나왔다. 그걸 보고 있었다. 보고 있는 것만 문제가 되는 게 아니라 핸드폰으로 찍고 있었다"고 말했다.강은비는 "그때 저만 본 게 아니어서 신고 들어갔을 것이다. 많은 분들도 그게 너무 당당히 그렇고 있으니 '뭐야?' 이런 순간이 있었다"고 했다.한편, 앞서 지난 15일 '국경없는 포차' 신세경, 윤보미 숙소에서 휴대용 보조배터리로 위장한 촬영 장비가 발각됐다. 신세경에 의해 즉시 발견돼 문제가 있는 내용은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장비 설치자의 자진출두로 경찰 조사가 이뤄졌다.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