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 남북 평화사업 거점 육성 계획 발표

인천시가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을 맞아 인천의 남북 평화사업 거점 육성 계획을 18일 발표했다. 우선 시는 서해평화협력 특별지대 구축과 관련 남북공동어로수역 조성, 해상 파시, 백령공항 건설, 인천~남포, 인천~해주 항로 개설, 인천국제공항 대북교류 관문 육성 등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서해 5도의 긴장해소와 남북공동어로 및 수산업 협력을 위해 해수부,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남북공동어로와 가장 밀접한 서해 5도 어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어장확장 및 조업여건 개선 제도 마련을 위한 근거를 중앙부처에 제시했다. 시는 통일을 대비한 기반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 국정과제이기도 한 영종도∼신도∼강화도 연도교 건설 사업, 접경지역의 새로운 경제협력 모델인 강화 교동 평화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영종~신도~강화간 도로건설사업은 장기적으로 인천~개성~해주를 잇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현재 추진 중인 동서 녹색평화 고속도로에 추가로 반영해 인천공항까지 연계함으로써 통일 이후 환 황해 시대를 대비한 전략교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강화 교동 평화산업단지는 통일경제특구에 포함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올해 3번째 개최된 남북정상회담이 남북관계에 있어 평화 정착의 구체적인 발판 마련과 대전환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라며“특히 서해5도와 강화 등 접경지역인 은 이번 정상회담이 항구적인 평화정착과 남북교류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인천은 남북의 바닷길, 하늘길, 땅길을 연결하는 가장 중요한 위치인 만큼,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이끄는 동북아 평화특별시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제홍기자

광주라이온스클럽, 송정동에 장학금 600만원 기탁

광주라이온스클럽(회장 김춘섭)은 지난 17일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학업을 유지하고 있는 관내 저소득 대학생을 위해 장학금을 600만원을 광주시 송정동에 기탁했다. 광주라이온스클럽 회의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김춘섭 광주라이온스클럽 회장과 김성호 송정동장, 라이온스클럽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기탁된 장학금은 수여자 2명에게 각 300만원씩 전달했다. 김 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의 꿈과 행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회원들의 정성과 마음을 모아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계획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기부의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김 동장은 “이번 장학금은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면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열려있다는 메시지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송정동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광주라이온스클럽은 지난 7월에도 500만원 상당의 쌀을 기탁하며 이웃 사랑의 마음을 실천했으며 정기적으로 장학금 및 물품 기탁,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2018 경기도 장애인 생활체육대회, 18일 양평에서 개막

2018년 경기도 장애인 생활체육 대회가 9월 18일 오전 11시 양평종합운동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이틀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3천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17개 정식종목과 5개의 체험 종목 경기가 양평종합운동장을 비롯한 6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개막식에서 대회장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모든 스포츠의 핵심은 ‘공정함’이다. 경기도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모두 공정한 기회를 얻고, 공정한 경쟁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남한강과 북한 간이 한데 섞여 큰 물줄기가 되는 두물머리의 모습처럼 이번 대회가 장애 외 비장애의 구별 없이 하나 되는 대화합의 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시각장애인 종목인 ‘쇼다운’과 장애나 나이에 상관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슐런’등 일반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경기 종목들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들 종목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어 앞으로 대중적인 스포츠로 퍼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양평=장세원기자

‘평화의 메시지’ 삼성스마트 스쿨과 함께 세계로 울려 퍼지다

‘평화의 메시지’ 삼성스마트스쿨과 함께 세계로 울려 퍼지다. 파주 민간인통제선(민통선)에 있는 전교생 48명의 군내초등학교가 삼성전자에서 스마트교육시설 등을 지원받는 ‘삼성스마트스쿨’로 선정됐다. 군내초(교장 김성훈)는 “삼성전자 임직원, 학부모와 지역사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7일 삼성 스마트스쿨 개소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스마트스쿨은 도농 간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세대 육성을 위해 삼성전자 임직원이 뜻을 모아 도서벽지 및 접경지역 등 정보화 시설이 소외된 지역에 스마트교육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내초는 이날 개소식에서 최신형 전자칠판, 노트북, 태블릿 PC, 무선네트워크, 스마트솔루션 등 스마트교실에서 ‘평화의 메시지 세계로 울려 퍼지다’는 수업 시연과 학부모 체험 등이 진행됐다. 김현서양(6학년)은 “스마트스쿨을 통해 그동안 선생님께 배웠던 코딩 수업을 더 다양하고 재미있게 할 수 있어 좋았다”며 “다양한 기기들이 서로 연동되는 것이 정말 신기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코딩교육 전문가로서 스마트스쿨을 주도하는 김정민 교사는 “남북정상회담으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이곳 민통선 마을에서 군내초 아이들과 삼성스마트스쿨을 통해 북한을 포함한 세계 어린이들과 네트워크를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군내초는 학생 수 감소로 인해 한때 폐교 위기를 겪었으나 유네스코학교, 평화생태체험학습장, 영어교과특성화교육, 로봇창의교실, SW선도학교 운영 등의 많은 노력을 통해 찾아오는 학교가 되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경기도, 공익적 일자리 창출 협력 네트워크 구축

경기도가 경기도일자리재단, 시·군 일자리센터와 함께 ‘공익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18일 수원 이비스 앰배서더호텔 깐느홀에서 31개 시·군 일자리센터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하반기 시·군 일자리센터 네크워크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합의를 도출했다. ‘시·군 일자리센터’는 채용이 필요한 우수 기업을 발굴하고, 취업 희망 구직자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알선하는 취업지원의 선봉 기관으로, 현재 31개 시·군별 지역 특성을 반영한 각종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각 시·군에서 운영되는 일자리센터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데 뜻을 함께 모았다. 특히 민선7기 경기도정의 새로운 일자리정책에 발맞춰 ‘공익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개발하는데 도와 도 일자리재단, 시·군 일자리센터가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일자리 분야 전문강사를 초청해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개발과 기획’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고, 이와 관련한 의견을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교환·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현재 도의 공익적 민간 일자리 창출 사업 중 하나인 ‘버스운수종자사 채용지원사업’에 각 시·군 일자리센터가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최창호 경기도 일자리지원과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도내 다양한 구직자들이 자신의 목표를 분명히 세우고, 그 목표를 위해 노력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경기도, 경기도일자리재단, 시·군 일자리센터가 협업해 지원해 나가자”라고 당부했다.이선호기자

경기도, 하반기 심야버스 노선 최대 68개 확대

‘경기심야버스’가 올 하반기 중 기존 63개 노선에서 최대 68개 노선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경기도는 ‘2018년도 경기심야버스 노선 확대 계획’에 따라 올 하반기 총 13억 원을 투입해 최대 5개 노선까지 확대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심야버스’는 경기도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도민들에게 심야시간대 안전한 통행수단 제공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시행해온 제도로, 기점 기준 밤 11시 이후 운행하는 버스를 말한다. 현재 24개 업체에서 총 63개 노선을 운행 중이며, 수원, 성남, 고양, 의정부, 포천 등 도내 15개 시군에서 서울역과 강남역, 청량리, 여의도 등 서울 주요 도심 곳곳을 연결하고 있다. 도는 올 9월 중 시군과 버스업체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막차 운송수익률, 이용객수 등의 정보를 토대로 최종 운행노선을 확정할 계획이다. 주요 선정 기준으로는 ▲23시 이후 첫차 운행전까지 2개 시도(시군) 이상을 운행하는 시내버스(M버스 제외), ▲표준운송원가 대비 막차 교통카드 수익금 비율이 30%이상인 노선, ▲환승거점 및 막차이용수요(혼잡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최종 선정된 노선에게는 기점기준 23시 이후 심야 운행에 따른 운행결손금의 50%를 도비로 지원하며, 특히 새벽 3시 이후에도 운행하는 노선의 경우 첫차 운행전까지의 80%를 지원하게 된다. 도는 신규 노선이 선정되면, 오는 10월 운행분부터 심야버스 신규노선에 대한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경기심야버스를 오는 2022년까지 연간 5개 노선씩 확대할 계획이며 올 하반기부터 보다 많은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기준을 조정했다. 운행결손금 비율을 기존 40%에서 50%까지 늘려 지원 할 계획이다. 이 같은 확대계획이 순조롭게 완료될 경우, 2022년 말 즈음에는 최대 85개 노선의 경기심야버스가 운행될 전망이다. 이영종 도 버스정책과장은 “경기심야버스는 수도권 생활권 확대 및 생활패턴 다변화에 따라 증가하는 심야 이동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교통수단”이라며 “저렴하고 안전하다는 점에서 심야근로자와 가로 환경종사자들의 심야 교통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선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