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연, '용왕님 보우하사'서 주연으로 MBC 복귀

배우 이소연이 '죽어야 사는남자' 이후 1년 만에 MBC로 복귀한다.소속사 킹엔터테인먼트 측은 14일 이소연이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 주연으로 출연을 한다고 전했다.이소연이 맡은 심청이 역은 세상 만물의 수천가지 색을 읽어내는 '절대시각'을 가진 캐릭터로 사물의 색깔만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에서 흘러나오는 감정의 색까지 보는 능력이 있는 인물이다.밝은 성격의 소유자이자 한번 꽂히는 게 있으면 죽어라 해내고 마는 근성과 오기, 똘끼까지 품은 인물인 심청이를 이소연은 어떻게 그려낼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용왕님 보우하사'는 세상 만물의 수천가지 색을 읽어내는 절대시각을 가진 여자 심청이(이소연)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피아니스트 마풍도(재희)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현대판 심청이 이야기이다.'금 나와라 뚝딱' '내 손을 잡아'를 연출한 최은경 감독과 '좋은 사람'을 공동집필한 최연걸 작가가 '훈장 오순남'에 이어 두 번째로 함께 만들 작품이다.'용왕님 보우하사'에서는 이소연을 비롯해 재희, 조안, 김형민이 주연으로 출연하며, 심청이의 아버지 심학규 역에는 안내상, 심학규의 아내 방덕희 역은 금보라가 맡았다.'용왕님 보우하사'는 '비밀과 거짓말' 후속 일일 드라마로 편성이 확정되며 주요 배역 캐스팅을 마무리 하고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들어갔다.장건 기자

송선미 남편 살인교사, 항소심서도 무기징역…부축받아

거액 자산가인 할아버지의 재산을 빼돌리는 과정에서 갈등을 빚던 배우 송선미씨 남편을 청부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가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5부(김형두 부장판사)는 14일 살인교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곽모(39)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곽씨는 사촌지간이자 송씨의 남편인 고모씨와 재일교포 1세인 할아버지 재산을 두고 갈등을 빚던 중 지난해 8월 조모씨를 시켜 고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조씨는 곽씨로부터 범행 대가로 20억원을 제안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곽씨는 부친 및 법무사 김모씨와 공모해 조부가 국내에 보유한 6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가로채려고 증여계약서나 위임장 등을 위조하고 예금 3억여원을 인출한 혐의 등도 받는다.조씨는 항소심에서 "살인범이 만든 시나리오"라며 조씨가 우발적으로 저지른 범행일 뿐이라고 주장했다.재판부는 "우발적으로 화가 나 한 살인이라면 다툼이 있고 그 때문에 감정이 고조되고 화가 나 칼을 꺼내 드는 감정의 변화 같은 것이 있어야 하는데 없다"며 "범행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봐도 우발적 살인이라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공개된 장소에서의 계획적 살인을 저지르는 것은 비합리적이라는 곽씨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곽씨가 고씨와 갈등 빚고 있는 상황에서 고씨가 살해를 당하면 곽씨가 당연히 의심받을 것이므로 공개된 장소에서 범행하는 게 좋다고 지시했다는 조씨의 말이 설득력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어 "조씨의 경우 우발적 범행이라고 진술하는 것과 계획적 범행이라고 진술하는 것 사이에 형량에 차이가 굉장히 있는데, 훨씬 무거운 형량을 받는 것을 감수하고 계획적 살인이라고 말할 동기가 없다"고 설명했다.재판부는 곽씨에게 사주를 받아 고씨를 살해한 조씨에 대해 "진지한 반성을 하고 있고, 본인의 양형상 불이익을 감수하고도 진실을 말하고 있다"며 징역 22년을 선고한 1심보다 감형된 징역 18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문서 위조 등의 범행에 공모한 곽씨의 부친과 법무사에게는 1심과 마찬가지로 각각 징역 3년,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선고가 끝난 후 법정을 찾은 송선미씨와 곽씨 가족으로 보이는 노년 여성이 언성을 높이며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다.노년 여성은 재판부가 주문을 읽자 "심리를 제대로 안 한 것 아니냐. 증거를 제대로 읽어본 것이냐"고 소리쳤다.이 여성이 법정 밖에서도 "조씨가 어떻게 18년이냐"며 불만을 토로하자, 송씨는 "살인을 교사해놓고 어떻게"라며 화를 내다가 매니저로 추정되는 사람에게 부축을 받아 법원을 빠져나갔다.설소영 기자

이서진X성동일, OCN 드라마틱 시네마 '트랩' 출연 확정(공식)

장르물의 명가 OCN이 영화 제작진과 콜라보레이션한 새로운 작품 '트랩'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이서진, 성동일이 주연으로 출연하며, 2019년 상반기에 첫방송될 예정이다.오는 2019년 첫 방송될'트랩'(극본 남상욱 연출 박신우 제작 필름몬스터 총괄프로듀서 이재규 총 7부작)은 알 수 없는 덫에 걸린 국민 앵커 강우현(이서진 분)의 충격적인 전말을 그린 하드보일드 추적 스릴러 드라마. 강우현은 가족과 함께 떠난 여행 중에 일생일대의 사건과 마주하게 된다. ‘트랩’만이 그려갈 하드보일드한 색채가 새로운 장르물의 탄생을 예고한다.특히 '트랩'은 OCN이 2019년 새롭게 선보이는 'Dramatic Cinema' 프로젝트의 첫 타자가 될 예정이다. 'Dramatic Cinema' 프로젝트란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하고, 영화 제작진이 대거 의기투합해 영화의 날선 연출과 드라마의 밀도 높은 스토리를 웰메이드 장르물로 선보이는 프로젝트다.'트랩'에는 영화 '백야행'을 선보인 바 있는 박신우 감독이 연출을, 드라마 '특수사건 전담반 TEN1'을 집필한 남상욱 작가가 극본을 맡는다. 또한 영화 '완벽한 타인'(개봉 예정)과 '역린',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다모' 등을 연출한 이재규 감독이 총괄 프로듀싱을 담당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영화와 드라마를 콜라보레이션 한 제작진과 장르물의 명가 OCN이 만나 새롭게 선보일 'Dramatic Cinema' 프로젝트의 첫 타자인 '트랩'이 어떤 모습일지 귀추가 주목되는 것. '트랩'에서 이서진은 수년간 언론인 신뢰도 1위를 수성해온 대한민국 국민 앵커 '강우현'역을 맡는다. 사회적 존경은 물론 단란한 가족, 정치권의 러브콜까지 받으며 세상 모든 것을 다 가진 듯 보이지만, 예상치 못한 비극을 맞이하며 한 순간 모든 것을 잃게 된다.성동일은 현장 수사에 남다른 촉을 가진 왕년의 베테랑 형사 '고동국'으로 활약한다. 미스테리한 강우현의 사건을 맡아, 특유의 집념과 촉으로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하면서 그 누구도 예상할 수 없었던 충격적인 진실을 밝혀낸다.'트랩' 제작진은 "매회 한 편의 영화를 연상케 하는 빠른 전개와 숨 막히는 대본의 긴장감으로 인해 좋은 배우들이 모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트랩'을 통해 새로운 연기 변신에 도전할 이서진과 싱크로율 100%의 리얼 연기를 선보일 성동일의 활약상에 기대가 모아진다.'트랩'은 2019년 상반기에 첫 방송된다.장건 기자

'추적60분' 현대판 소작농, 자영업자의 눈물

'추적 60분'에서는 가진 자의 횡포에 더욱 설 곳을 잃어가는 자영업자와 중소기업들. 바로 지금 우리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부당한 '갑질'과 그로 인한 '을'들의 눈물을 '2018, 대한민국 갑질 잔혹사' 2부작으로 담았다.14일 방송되는 KBS 1TV '추적 60분'은 '2018, 대한민국 갑질 잔혹사' 중 '1부. 현대판 소작농, 자영업자의 눈물'로 꾸려진다.대한민국 570만 자영업자들이 무너지고 있다. 지난해 폐업한 자영업자는 83만여 명. 올해는 100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자영업자 10곳 중 7곳은 창업 후 5년을 버티지 못하고 폐업하는 현실! 대체 무엇이 이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을까. 현재 자영업 위기의 진짜 원인을 추적해본다.# 최저임금에 불복종을 선언한 사람들2019년 최저임금 인상에 불복종을 선언한 자영업자들! 그들은 최저임금 인상이 자신들에게 내린 사형선고와 같다고 말한다. 최저 임금 인상에 반대하며 머리를 삭발한 원상우 씨. 원 씨는 용인에서 횟집을 운영하고 있다. 한때는 직원을 6명이나 고용했지만, 매출 하락으로 2명을 감축한 상황. 그럼에도 원 씨 가족의 한 달 수입은 120만 원 남짓이다. 직원 한 명의 급여보다 세 명의 가족이 가져가는 수입이 적은 것. 어떻게 된 걸까. 제작진은 원 씨와 함께 식당의 매출과 지출 현황을 살펴봤다."노예가 되어 있는 거죠. 인건비는 매상하고 상관없이 무조건 내야 되는 거고 자영업 하는 입장에서는 정말 마음이 울고 있죠" - 원상우(횟집 17년째 운영 중)# 망하거나 쫓겨나거나, 자영업 다산다사(多産多死)자영업자들의 성지라 불리는 명동. 이곳에도 큰 변화가 있다. 인파로 가득한 거리의 이면에 쉽게 눈에 띄는 공실들. 심지어 건물이 통째로 빈 곳도 있다. 높은 임대료와 치열한 경쟁을 버티지 못하고 자영업자들이 떠나간 자리다.실제 제작진이 분석한 결과, 500m 반경 안에서 작년 한 해 개업한 커피·음료 전문점이 42곳, 폐업한 커피·음료 전문점은 44곳에 달한다. 그야말로 자영업 다산다사(多産多死). 장사가 안 되면 당연히 폐업하고, 장사가 잘 돼도 폐업에 이르게 하는 자영업 구조! 근본적인 문제는 무엇인지 심층 분석한다."내가 조금 더 열심히만 하면 괜찮겠다고 생각했던 부분인데 그거는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이었고요. 사회나 환경이 그만큼 도와주지 못 할 때에는 방법이 없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 서춘호(가명 갈빗집 2년째 운영 중)# 현대판 지주를 보호하는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노량진에 위치한 한 카페. 이곳에 카페를 창업한 박지호 씨는 현재 임대인과 명도소송 중이다. 계약 당시에는 얼마든지 오래 장사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던 임대인이 갑자기 태도를 바꿨기 때문.외진 입지 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인테리어에만 1억 8천만원을 투자하고, 카페 홍보를 위해 밤낮으로 발품을 팔았다는 박씨. 하지만, 카페가 이제 막 자리를 잡아갈 무렵 임대인은 가게를 비우라고 통보하는데.사회적·경제적 약자인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고 과도한 임대료 인상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된 '상가건물 임대차 보호법'. 과연 임대차 보호법은 임차인의 권리를 제대로 보호하고 있을까? 지금도 임대인과 분쟁을 겪고 있는 임차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임대차 보호법의 맹점을 집중 조명한다."임대인이 그런 거(협의) 필요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거 필요 없고 법정에서 보자" - 박지호(카페 7년째 운영 중)오늘(14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되는 '추적 60분'에서는 현재 자영업 위기의 원인을 추적해보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장건 기자

박은혜 측 "가치관 차이로 이혼…추측성 보도 자제"

배우 박은혜가 남편과 이혼한 사실을 밝혔다.박은혜 소속사 얼리버드 엔터테인먼트는 14일 "현재 박은혜 씨는 남편과 서로 가치관의 차이로 여러 시간 고민한 끝에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고 알렸다.이어 "무척 개인적인 얘기라 조심스럽지만, 부부의 합의로 아이들 양육은 박은혜씨가 하고 있으며 부모라는 울타리로 식사도 하고 학교 행사에도 함께 참여하며 아이들에게 부모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고 설명했다.박은혜 소속사는 "추측성 기사나 과거 방송에서 한 이야기들이 새로 기사화되어 가족들과 아이들이 또 한 번 상처받지 않기를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대중의 사랑과 관심을 받는 배우로서 이번 일로 여러분께 실망을 드리게 되었을까 봐 박은혜 씨 본인 스스로 매우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소속사는 "앞으로도 박은혜 씨는 본인이 하고 있는 프로그램과 작품에서 자신의 맡은 바 책임을 다 할 것이며 두 아이의 엄마로 그리고 배우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소속사에서도 더욱 책임 있는 자세로 박은혜씨와 함께할 것입니다"고 했다.현재 박은혜의 SNS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박은혜는 2008년 4월 4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결혼 3년 만에 쌍둥이 두 아들의 엄마가 됐다.박은혜는 영화 1998년 '짱'으로 데뷔했다. 이후 2003년'대장금'에서 연생 역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작은 아씨들' '섬마을 선생님' '이산'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 2014년부터 채널A'이제 만나러 갑니다'의 MC로 활동 중이다.설소영 기자

의정부리틀야구단 출신 김도환, 허관회 선수 '2019 KBO 신인드래프트' 프로구단 지명

▲ 의정부리틀야구단 로고 의정부리틀야구단은 의정부리틀 출신 김도환, 허관회 선수가 ‘2019 KBO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프로구단에 지명됐다고 14일 밝혔다. 포수 포지션인 김도환 선수는 의정부리틀, 영동중학교, 신일고등학교 출신으로 삼성 라이온즈 2라운드에 지명됐다. 허관회 선수도 포수 포지션으로 의정부리틀, 건대부중학교, 경기고등학교를 거쳐 한화 이글스 9라운드에 지명됐다. 의정부리틀야구단은 지난 2005년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으로 시작해 2006년 지금의 의정부리틀야구단으로 팀명을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윤근주 감독이 의정부리틀야구단에 부임하면서 전국에서 손꼽히는 리틀야구단으로 변모했다. 최근에는 제1회 화성시장기 3위, 제14회 남양주다산기 3위, U12 유소년 야구대회 준우승, 순수주말반 하계대회 우승 등을 차지했다. 현재 의정부리틀야구단은 엘리트 선수육성반과 평일반, 주말반으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윤근주 의정부리틀야구단 감독은 “의정부리틀야구단 감독 부임후 첫 지도했던 선수들이 졸업하면서 프로에 지명됐다”며 “의정부리틀야구단 출신의 우수한 선수들이 매년 프로지명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