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11일 1회용품 남용을 줄이기 위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1회용품 사용 안하기 실천 운동’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전 실과, 사업소, 18개동 행정복지센터에 ‘공공부문 1회용품 줄이기’ 담당자 교육 및 실천지침을 시행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1회용품 사용 안하기 실천 운동’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1회용품 사용 안하기 주요내용은 ▲사무실에서 다회용컵 사용 생활화 ▲각종 회의·행사시 다회용품을 사용하고, 대용량 음료수나 식수대 비치 ▲야외 행사 시 페트병 사용을 자제하고 개인 텀블러 지참을 권장 ▲1회용품을 구매하지 않고, 공공기관 사무용품 구매 시 재활용제품 우선 구매 ▲1회용 우산비닐 커버 사용 안 하기 등이다. 이와 함께 시는 1회용품 줄이기 운동의 정착을 위해 재활용 폐기물의 분리배출을 강화하고 담당자 교육을 실시하는 등 추진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민간에 대해서는 커피전문점 등 식품접객업소의 1회용품 사용을 점검하고 현장계도와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커피전문점 내 1회용품 사용에 대한 점검을 시행해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자원 재활용에 대한 업주 및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가평군이 비영리 공동체 및 사회적경제 조직들과 마을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희복(희망+행복)마을 공동체 제안 공모사업’을 신청ㆍ접수받는다. 11일 가평군은 낮은 출산율과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 공동체를 되살리기 위해 군 역점사업으로 희복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희복마을 만들기 사업은 행정과 민간경제 영역에서 다양한 비영리 공익적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군민들의 제안을 공모한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은 지난 7월 마을공동체 통합지원센터를 설립해 마을과 사회적경제의 통합지원 체계를 갖추고 내년부터 따복공동체 주민제안사업을 군 자체적으로 추진하게 되면서 주민제안사업을 준비하는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모분야는 ▲마을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사업 ▲마을의 필요를 해결하는 공동체사업 ▲사라지는 마을자원을 전수하는 사업 ▲공동체 협력 네트워크구축 사업 ▲소멸위험 마을을 구하는 사업 ▲청소년과 주민을 연결하는 세대 잇기 사업 등이다. 군에 주민등록 및 소재지를 둔 주민 10명 이상의 공동체와 비영리단체와 협동조합,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영농조합 등 사회적 경제조직은 오는 21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군은 이번 공모로 발굴된 사업은 내년도 주민제안사업을 통해 확대 발전시켜 사업참여 단체들과도 협력해 민ㆍ관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인구 희복공동체 팀장은 “주민 스스로 지역사회의 필요한 부분을 찾아내고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해법을 마련하는 사업들이 많이 발굴되기를 희망한다”며 “본 사업이 향후 다양한 사회적경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고양시가 킨텍스 지원 활성화 부지인 C4부지 매각을 잠정 중단했다. 11일 고양시에 따르면 일산서구 대화동 C4부지(5만5천㎡)는 킨텍스 지원을 위해 주거·숙박시설과 업무시설 조성 등이 가능한 복합시설용지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 해당부지에 대해 매각공고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사업자들의 제안이 공모목적과 개발방향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 인수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 지원 활성화를 위해서는 호텔 등 숙박시설과 업무 시설 조성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매입의사를 보인 대부분의 사업자들이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을 제안해서다. 시는 C4부지 활용에 대한 계획을 중장기 전략으로 재수립해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우선 현재 진행 중인 ‘킨텍스 1단계 C4블록 수요분석 및 활성화 방안’ 용역에 ‘녹지조성 등 환경친화 사업을 통한 미래용지 보존’ 관련 제도적 접근방법을 포함시킬 방침이다. 시는 C4부지를 미래용지로 보존하게 되면 약 30년 뒤 임대계약이 종료되는 원마운트, 아쿠아리움과 함께 활용할 수 있어 약 5천억 원의 미래가치가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말 용역이 완료되면 전문가 및 시민여론을 수렴해 중장기 전략을 재수립할 계획이다. 또 미래 세대를 위한 용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별도의 용역도 추진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도시계획을 비롯해 도시의 발전방향에 대한 기본적인 고민을 다시 시작해야 할 시기”라며 “미래세대를 위한 고양시의 마지막 유산이라고 할 수 있는 ‘C4부지’의 매각절차 중단을 포함해 고양시의 전반적 녹지축을 확충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민원을 해결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새벽에 시청을 찾아가 돌로 바닥을 내려치며 난동을 피운 50대가 불구속 입건됐다. 파주경찰서는 11일 재물손괴 혐의로 A(5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 40분께 술에 취해 파주시청 민원실에 찾아가 난동을 부리고, 당직 공무원들이 막자 가지고 있던 돌로 바닥을 수차례 내려쳐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수차례 민원을 제기했는데 해결이 안 돼서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수선수 육성을 통한 전문체육의 발전과 도민의 삶의질 향상을 위한 생활체육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습니다.” 지난 3일 통합 경기도체육회 2대 사무처장으로 취임한 박상현(46) 신임 사무처장은 “경기도 체육은 오랜 역사만큼이나 여러 분야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왔고 도민에게 큰 자부심을 심어주었을 뿐아니라 한국체육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이제 경기체육도 누구나 참여하는 체육, 소외된 곳을 돌보는 체육, 정직하고 공정한 체육의 패러다임으로 전환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스포츠로 건강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참여와 공감의 가치를 바탕으로 도민의 생활체육 참여를 증대시키고 스포츠 클럽을 통한 새로운 생활체육 플랫폼을 창출하겠다”라며 “육성의 가치를 통해 우수선수의 발굴 육성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 처장은 “체육회와 구성원들의 서비스 강화를 통해 체육인과 도민을 섬기고 청렴의 생활화는 물론, 여러 사업의 의사 결정에 있어서 이해 관계자를 참여시키는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박 처장은 “요즘들어 대한민국 전문체육이 다소 쇠퇴하고있다는 지적이 있다. 이를 위해 경기도 전문체육의 근간인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100억원의 예산을 들여 도교육청과 함께 하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이 업무를 전담할 학교체육 관련 부서 신설도 고려하고 있다”라며 “전문체육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투자와 인센티브 지원 등을 통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선수 육성에 힘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경기도 체육이 통합 3년째를 맞이하고 있지만 아직 일부 종목과 체육회 내부에서도 갈등이 상존하는 등 진정한 통합을 이뤄내지 못하고 있다”는 박 처장은 “재임기간 동안 완전한 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체육인과 도민께 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어느 한 분야의 예산을 다른 쪽으로 이동시켜 균형을 이루는 것이 아닌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둘 모두 중요하기 때문에 예산 투자를 늘려 균형 발전을 이루도록 도 집행부와 도의회에 이를 설명하고 지원을 이끌어내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박 처장은 “도체육회장인 이재명 지사께서는 남북 체육교류 추진을 통한 한반도 평화시대를 경기도가 열어가고, 유아체육 활성화와 더불어 체육에서도 많은 혜택과 서비스를 도민에게 되돌려 주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신다”며 “가성비 높은 체육정책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 집행부와 협의해 남북 체육교류 사업을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경기체육 발전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공정한 경쟁과 고른 지원이다. 이 같은 토양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황선학기자
본사내방 ▲정하영 김포시장 인사차
의정부소방서(서장 홍장표)는 주택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자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고향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 중 주택 화재는 18.5%이며, 화재로 인한 사망자 총 345명 중 149명(43.2%)이 주택 화재로 발생했다. 모든 주택(아파트 제외)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법적으로 의무화됐지만 여전히 설치가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의정부소방서는 ‘추석에는 고향집에 안전을 선물하고 안심을 담아오세요’라는 슬로건으로 귀성객의 이동이 시작되는 21일 의정부역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캠페인을 벌인다.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는 화재 초기 소방차 1대 역할을 하며,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를 감지하면 경보기를 울려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 홍장표 의정부소방서장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초시설”이라며 “추석 연휴 고향집 방문 시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로 부모님의 안전을 지켜달라”고 전했다. 의정부=박재구기자
1980년대 한국 탁구를 대표했던 ‘탁구 여왕’ 양영자 대한체육회 꿈나무감독(54ㆍ하남시 탁구교실 전임강사)이 지난 8일 화성시 동탄에 디딤교회 부설 ‘양영자 탁구클럽’을 오픈했다.이날 개소식에는 현정화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과 유남규 삼성생명 여자탁구단 감독, 안재형 한국 여자탁구 국가대표팀 감독, 이에리사 전 국회의원 등 전ㆍ현직 유명 탁구선수 100여 명이 참석했다.탁구클럽 오픈기념 탁구 시범경기도 펼쳐졌다.하남=강영호기자
한전 구리지사(지사장 최성진)는 최근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400만 원을 구리시에 기탁했다. 기탁한 성금은 한전 구리지사 전 직원이 급여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모은 ‘러브 펀드’이다. 한전 구리시자 직원은 러브 펀드를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누는 데 사용하기로 뜻을 모아 이번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 최성진 지사장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을 기업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기탁하게 됐다”며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이 성금이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리=하지은기자
천년고찰 청련사는 지난 10일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양주시에 500만 원 상당의 백미 10㎏ 200포를 전달했다. 양주시 장흥면에 있는 청련사는 1만여 명의 신도가 있는 사찰로 매년 양주시에 이웃돕기 성금과 백미를 기탁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기부받은 백미를 각 읍ㆍ면ㆍ동을 통해 추석을 맞은 취약계층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기부를 통해 사회에 공헌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한 백미는 취약계층이 넉넉하고 따뜻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상진 스님은 “저소득 가정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나눔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