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동안경찰서(총경 강대일)는 5일 안양시 호계동 노인종합복지관에서 노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단횡단 금지 및 전좌석 안전밸트 착용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동안구 내 3년간 노인 사망사고사례를 통한 이론교육과 블랙박스 시청각 교육, 도로교통법 개정 전 좌석안전띠 착용에 대해 설명하고 마지막으로 어르신들에게 무단횡단 금지 ‘안전리본’을 전달했다. 안전리본은 안양동안경찰서 교통관리계에서 자체 제작한 것으로 어르신들에게 “횡단보도 초록불에 건너세요”라는 뜻이 담겨 있다. 강대일 안양동안경찰서장은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해 노인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정형외과 박호연 교수가 AFC U-19 여자 챔피언쉽에 참가하는 여자축구 국가 대표팀의 팀닥터로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박호연 교수는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외상센터에서 외상환자를 전담하는 전문의다. 박호연 교수는 다음달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일정으로 타지키스탄 두샨베에서 열리는 AFC U-19 여자 챔피언십 1차 예선에 여자축구 국가 대표팀의 팀닥터로 함께 참가한다. 정형외과 박호연 교수는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대한축구협회 의무분과위원으로서 약 5년간 팀닥터 활동을 했으며, 대한축구협회 요청으로 2017년부터 현재까지 다시 팀닥터 활동을 하고 있다. 의정부=박재구기자
부천시 100세 건강실 간호사가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 심폐소생술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다. 부천시 오정보건센터 100세 건강실에 근무하는 문모 간호사는 지난 달 25일 저녁 지인의 칠순잔치에 참석했다가 사람들이 웅성거리며 모여 있는 곳에서 의자에 앉은 상태로 정신을 잃은 할머니를 발견했다. 문 간호사는 할머니가 호흡과 의식이 없는 상태임을 확인하고 즉시 119구급대에 신고하도록 조치했으며 할머니를 평평한 바닥에 눕히고 기도를 확보한 후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심폐소생술 실시 약 10분 후 119구급대가 도착해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로 제세동을 3회 실시하고 기도삽관해 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다. 이후 할머니는 의식이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서 가장 먼저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문 간호사는 “사람이 쓰러져 있는 것을 목격하고 처음에는 당황했으나 최근 부천시보건소 심폐소생술 심화과정을 이수했기에 자신감을 갖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우리나라의 병원 밖 심정지 환자 발생은 인구 10만명 당 42명이며 연간 3만명으로 교통사고 사망자의 5배 수준에 달한다. 심정지 환자는 골든타임인 5분 이내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경우 생존율을 높이고 후유증 발생률을 줄일 수 있다. 골든타임 기적의 5분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심폐소생술 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부천시보건소에서는 1가구당 1명 이상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를 목표로 매주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9월부터 11월까지 야간교육도 운영한다. 직장 등 단체교육을 원하는 경우 일정 협의를 통해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심폐소생술 교육 문의는 부천시보건소 응급의료팀(032-625-4495)으로 하면 된다.부천=오세광기자
평택시 새마을회(회장 최시영)에서 주최하고 평택시 새마을부녀회(회장 손정화)에서 주관하여 평택시, 새마을지도자평택시협의회, 웨딩아티움 후원으로 지난 4일 웨딩아티움에서 다문화부부 1쌍을 포함한 총 5쌍의 합동결혼식이 열렸다. 이날 합동결혼식은 최시영 새마을회장의 주례로 정장선 평택시장, 권영화 시의회 의장, 각 기관 및 사회단체장과 가족, 친지 등 150명의 하객이 참석하여 신랑ㆍ신부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결혼식에 참석한 신랑ㆍ신부는 “결혼식은 생각도 못했는데 많은 분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하게 되니 앞으로 더 잘 살아야겠다는 책임감이 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평택시새마을회 합동결혼식은 ‘모두가 행복한 세상 만들기’의 일환으로 여러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가정을 선발하여 결혼식을 올려줌으로써 건전한 결혼관 정립과 행복한 가정 생활을 통해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새마을의 전통 사업으로,1997년부터 총 152쌍이 화촉을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수원대학교(총장 박진우)는 5일 커뮤니케이션디자인 전공 최연진 학생이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최종 선발됐다고 밝혔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만 39세 이하, 사업 경력 3년 이하의 창업자를 선발해 사업계획 수립과 사업화, 후속 연계 지원까지 돕는 창업 성공 패키지 지원 사업 프로그램이다. 최연진 학생은 최대 1억 원을 지원금과 다양한 교육 인프라 및 네트워킹을 제공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지원해 면접과 프레젠테이션 등의 과정을 거쳐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선발됐다. 최연진 학생의 아이템은 ‘자율형모임 플랫폼-SpeeVo’이다. 기존의 모임 서비스와는 달리 전문성이나 동호회식 회원관리 필요 없이 누구나 호스트가 되고 게스트가 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최연진 학생은 “교내에서 진행한 스타트업 네트퉈킹 ‘아이디어스’의 주축으로 활동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사업을 더욱 구체화해 멋진 청년 사업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화성=홍완식기자
육군 28사단 포병연대 소속 장병 100여명은 5일 최근 집중호우로 많은 수해쓰레기와 퇴적물로 더렵혀진 동두천 신천에 대한 대대적인 봉사봉사활동에 구술땀을 흘렸다. 이들은 지난 4일에도 신천변 일대에서 동두천시가 투입한 긴급장비를 활용, 자전거 도로 길목에 흘러들어온 잡초와 퇴적물 제거 작업을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28사단 포병연대는 오는 7일까지 총 400여명의 장병을 투입해 깨끗한 환경조성을 위한 정화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수해 복구에 망설임 없이 발 벗고 나선 국군장병 덕분에 오물로 뒤덮힌 신천이 빠르게 본래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혁신학교인 가평 연하초등학교(교장 박효진)는 5일 다목적실에서 싱겁게 먹는 식습관이라는 주제의 인형극을 통해 영양교육을 실시했다.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영양교육은 경기영양사회의 지원을 받아 손가락 인형극과 생활에서 나트륨을 줄일 수 있는 교육자료 전시회로 이루어졌다. 손가락 인형극은 신나는 노래와 이해하기 쉽게 각색한 극본을 통해 ‘피자·햄버거·기름진 음식·사탕·초콜릿·탄산음료·이온음료·주스 등 어린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인스턴트 음식과 가공 식품의 섭취로 인해 짜고 달게 먹는 식습관’이 몸에 얼마나 해로운지 알려주었다. 인형극을 관람한 2학년 학생들은 “인스턴트 음식이 맛있긴 하지만 앞으로 덜 먹어야겠어요. 인형극을 보면서 노래도 부르고 너무 재밌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질환별 식단, 음식 실물 모형 등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교육자료를 공연장 한 켠에 전시하여 공연 시작 전과 관람 후에 전시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개별적인 영양상담도 가능하여 평소 궁금했던 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가평=고창수기자
동두천시 송내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안혜순)는 지난 4일 관내 저소득 홀몸어르신과 장애인 16가구 및 지역아동센터 2곳에 사랑의 밑반찬을 전달해 따스한 감동을 줬다.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이날 돼지등뼈감자탕, 오이지냉국, 두부양념조림, 멸치볶음 등 영양가 있는 반찬을 정성스럽게 준비해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에게 전달, 따뜻한 온정을 함께 나누었다. 이들은 밑반찬을 나누면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의 안부까지 살피는 이웃공동체로써의 선행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또 이날 송내동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9월 월례회의를 갖고 산하단체와 함께 하는 클린데이 봉사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지역주민 공동체 사업을 통한 주민과 동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발전의 씨앗이 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무엇보다 한세대학교 발전과 직원들의 위상과 권리를 찾는데 온힘을 기울리겠으며 학업에 전업할수있는 분위기를 만들 생각입니다.” 지난 4일 전국대학 노동조합 한세대학교 출범식에서 황병삼 지부장이 밝힌 노동조합의 목표이다. 2001년 8월에 한세대학교 학생과 사무직원으로 입사한 황 지부장은 18여년동안 학교의 발전만을 위해 묵묵히 일해오다,어느날 후배 직원들의 맥풀리고 한서린 이야기를 듣고 노조결성을 다짐하게 되었다. “선배 현재 제가 맡은 일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군무조건이나 처우가 낮아서 다른 직장을 찾아봐야 할것 같읍니다.”라는 말을 들었다. 이에 뜻이 맞는 직원들과 수많은 시간 동안 고심을 하던중, 우리도 중요하지만 한세대학교의 영원한 발전을 위해서 노조 설립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노조가 학교정책에 무조건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동반자의 자세에서 조언을 할수있는 위치를 가지는 것이 올바른 노조의 길이라고 밝히는 황지부장은 이번 출범식에서도 ‘소통으로 하나되는 행복한 미래’라는 슬로건을 걸고 노동조합 지부장 취임식 및 출범식을 개최했다. 또한, 황 지부장은 출범식에서 “민ㆍ관ㆍ학 지역사회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청년일자리, 도시재생, 스마트시티 구축, 교육, 문화, 경제, 복지 등 지역의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의 솔루션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고향이 군산인 황 지부장은 “한세대학교 노동조합이 2000년까지 활발히 활동하다가 어느날 유명무실하게 사라지면서 직원들의 권리마저 사라졌다”며 “2018년에도 교육부 2주기 대학기본 역량진단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이라는 성과를 거둔 것은 직원들의 숨은 노력이 뒷받침 됐을것이고 이에 노동조합이 출범해도 된다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재학생들이 취업을 걱정하지 않도록 노동조합에서도 사방팔방 뛰어다니겠다는 황병삼 지부장은 “군포시와 함께 지역 주민들에게 봉사활동도 펼치고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한세대 노동조합이 될수있도록 노력할것”이라며 “일방적이고 획일적인 노사문화를 이제부터는 노사가 서로 소통하고 민주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갖도록 하여 한세대학교가 발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양주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철회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져 시와 의회간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5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양주시의회는 지난 4일 오전 10시 제29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시가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이었으나 김종길 의원이 시가 제출된 예산안 가운데 시의회 보고 등 관련 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예산이 포함돼 있다며 시에 수정안 제출을 요구하며 정회를 요청했다. 김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공유재산관리계획은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라 의회의 의결을 받은 후 예산에 편성해야 하는데도 의회의 의결 없이 예산에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며 “절차상 문제가 있는 예산은 심의할 수 없어 정회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시는 시의회에 수차례 관련 예산안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고 예산안 심사를 요청했으나 시의회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파행을 겪으면서 시는 오후 6시까지 전 간부공무원에게 대기할 것을 지시했다. 하지만 시의회가 추경안을 심사하지 않자 시는 오후 6시께 시의회에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철회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시의회는 이날 시가 제출한 추경예산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법률이 규정하고 있는 사전 절차를 이행하지 않고 예산을 편성, 제출한 것을 발견하고 행정행위에 대한 수정을 요구했으나 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회의 속개 후 추경예산안의 수정 처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시가 추경예산안 편성과정의 오류를 인정하지 않고 결국 추경예산안을 철회, 파행을 겪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희창 의장은 “의회는 양주시민을 대표해 시에서 수립하는 예산의 그릇된 부분을 바로잡는 역할을 하는 견제기관”이라며 “집행부가 의회의 의도를 곡해해 철회라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양주시는 “시가 제출한 예산안에 문제가 있다면 의회에서 삭감하면 될 것을 수정안을 내라고 하는 것은 시의 행정행위에 대해 간섭하는 것”이라며 “철회한 예산안은 관련 절차를 거쳐 다음달에 다시 제출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