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공무원노조, 단체교섭 요구안 제출

오산시와 오산시 공무원노동조합(비상대책위원장 송성환)은 지난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2018년도 공무원노조 단체교섭 상견례’를 가졌다. 노사 양측 대표교섭위원인 곽상욱 시장과 송성환 노조위원장 등 교섭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상견례는 양측 교섭위원 소개와 경과보고, 대표교섭위원인 시장과 위원장의 인사말, 교섭절차 및 방법 등에 대한 합의서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공무원노조에서 제출한 이번 단체교섭 요구안은 조합 활동 보장과 근로 조건 개선, 인사 제도개선, 교육훈련, 후생복지, 성평등, 단체교섭 및 협약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곽상욱 시장은 “노사는 대립과 갈등의 관계가 아니라 시민의 희망과 행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협력과 배려의 동반자”라며 “노사가 상생ㆍ협력 관계를 만드는 단체교섭이 되도록 노력하고 합의된 사항을 법령과 예산 범위 안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성환 위원장은 “2018년 단체협약을 위한 첫걸음인 단체교섭 상견례 자리를 갖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적극적ㆍ긍정적 검토를 통해 원만한 교섭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와 공무원노조는 매주 1회 실무교섭을 통해 단체교섭 요구안에 대한 양측 입장을 좁혀나갈 방침이다. 오산=강경구 기자

광주시농업기술센터, 광주시민과 함께 하는 도시텃밭 공개교육 실시

광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박수복)는 오는 29일 ‘광주시민과 함께 하는 도시텃밭 공개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국립한경대학교 장정은 교수를 초빙해 열리며 도시민들의 텃밭 활동을 통한 소비자 농업 이해도를 증진하고 도시농업의 활성화 및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도시민 가정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가을철 ‘김장채소 재배기술’ 교육과 가정 내에서 친환경적이고 손쉽게 가꿀 수 있는 실내정화식물 관리요령에 관한 ‘플랜테리어’ 등 시민들이 생활 속 도시농업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교육이 끝나면 채소 모종도 1인당 1개씩 무료로 공급할 계획이다.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광주시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접수는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박수복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도시민의 텃밭활동을 통해 생산적인 여가활동과 녹색 생활공간 조성으로 선진문화 주도와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며 “도시농업의 텃밭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농업의 다원적 가치 실현을 위해 이번 교육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신청 및 문의는 광주시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팀(760-2578, 4762)으로 하면된다. 광주=한상훈기자

광명소방서, 제19호 태풍 ‘솔릭’ 대응 비상근무체제 돌입

광명소방서(서장 전용호)는 23일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 내륙에 상륙함에 따라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기상특보 단계별 상황대책반을 가동해 광명지역 위험요소 곳곳에 대한 예방순찰 활동 등 안전조치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점검 대상은 ▲침수 피해 우려가 큰 하천 등 유수소통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지장물 제거 ▲도로변 빗물받이, 배수로의 퇴적물 제거 ▲폭염에 대비하여 설치된 그늘막 철거 및 안전조치 ▲강풍대비 옥외광고물, 가로수 안전조치 ▲비상시 방송을 통해 안전대피 유도 ▲수방장비 및 수난장비 100% 가동상태 유지 ▲침수ㆍ고립ㆍ붕괴 우려 지역 등이다. 전용호 서장은 “시민들께서는 태풍특보가 발효되면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점검을 당부드린다”며 “피해 발생 시에는 즉각적인 대응으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서는 지난 22일 목감천, 배수펌프장, 안양천 및 신촌마을의 무허가 노후주택과 고지대 서울연립 등 치수시설과 침수예상 및 붕괴위험지역을 직접 찾아 안전관리 대비 상황을 점검하는 등 태풍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