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미납 통행료, 간편하게 납부하세요” 한국도로공사 콜센터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등으로 고속도로 미납 통행료를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게 됐다. 23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도공은 해마다 늘어나는 미납통행료 체납을 방지하기 위해 영업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납부 할 수 있도록 납부 채널을 다양화해 지난 6월부터 도공 콜센터 ARS로 미납통행료 납부를 가능하게 했다. 이에 따라 고객이 휴대전화로 콜센터에 미납 관련 문의를 하면, 간단한 본인 확인절차를 거친 후 미납통행료를 조회하고 신용카드(체크카드 포함)로 미납통행료를 납부할 수 있다. 또 도공은 지난해 10월 ‘통행료서비스 앱’도 출시했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고속도로 통행료 내역을 확인하고 미납통행료가 있을 경우 즉시 납부할 수 있다. 신용카드와 계좌이체, 후불하이패스카드로 납부 가능하다. 신용카드로 납부할 경우, 최초 한 번만 등록하면 추후 카드번호를 입력할 필요 없이 본인 인증만 하고 결제할 수 있다. 도공은 오는 12월 말까지 가입대상을 법인고객까지 확대하고 당일 발생한 미납통행료도 조회와 납부가 가능하도록 성능을 개선할 계획이다. 영업소와 휴게소, 금융기관, 편의점을 방문해서도 납부할 수 있다. 특히 고지서에 인쇄된 QR코드를 활용해 전국 편의점에서 365일 24시간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하이패스 서비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납부할 수 있다. 도공 관계자는 “고객이 편리하게 미납통행료를 납부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며 “실수로 하이패스 차로를 통과하거나 잔액부족으로 미납이 발생하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콜센터 ARS, 앱을 통해 바로 납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전문가들은 파주시가 근현대사를 관통한 것으로 다수 시민이 체험하거나 기억하고 있는 사건, 인물 등 이야기가 담긴 유·무형의 자원을 미래유산으로 선정,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관리ㆍ보존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승욱 카이스트 교수(지리학전공)는 “파주는 미군기지와 오랫동안 동행해 와서 풍부한 이야기들이 유형의 건물들에 녹아 지금도 여전히 역사적 사실로 살아 있다”며 “파주사에 자리잡아 발전에 기여했는데도 어두운 변방역사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져 있어 안타깝다. 없애고 개발하는 것이 아닌 인증 혹은 표식 발급으로 보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파주에서 미기지촌 시설물 및 미군 상대로 한 최초 노조였던 전국 주한미군 한국인 노동조합 파주지부 건물 등은 대한민국 외국기관 노동조합 역사 측면에서 가치가 높은데 기록도 안돼 있고 건축물로도 방치돼 있다”며 “ 평화의 시대에 전쟁으로 잉태한 유산들은 후에 체험적 이야기거리로 활용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파주지역시민단체에서는 미래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파주 미래유산의 가치와 현황, 기타 정보 등을 기록하고 시민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파주시가 전수조사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박병수 파주시민참여연대 상임대표는 “미래유산은 문화재가 아니다. 미래세대에 남길 만한 가치가 있다고 인정하는 모든 것이다”며 “상당한 미래유산들이 현재 훼손된채 방치되고 있는 만큼 시급히 전수조사를 통해 보존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래유산의 체계적인 보호로 관광자원화를 통해 청년일자리 등을 창출해 낼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안소희 시의원(3선 민중당)은 “시 소유 파주 미래유산의 효율적 관리·운영을 위해 관련 사업단 또는 민관협력기구가 필요하다”며 “미래유산의 체계적 보호로 이를 관광자원화 하도록 특화거리로 지정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청년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용남 현장사진연구소장(사진작가)는 “사람이 미래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근ㆍ현대적 삶을 자세히 조명해야 한다”며“ 당시 건축물 시설들을 통해 사람들의 생활상 등을 기록하고 보존해 널리 알려야 미래세대들의 미래의 삶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유산을 지속적 발굴 및 기록하고 보존·관리 및 활용하기 위해서는 관련 조례 제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화성문화원 제16대 원장에 고정석 현 원장이 재선됐다. 23일 화성문화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실시된 원장 선거에서 고정석 현 원장이 박각준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무기명 투표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선거에서 선거인 306명 중 203명이 투표에 참여해 고 원장이 175표, 박 후보가 25표를 각각 얻었다. 이에 따라 박 원장은 오는 2022년 월까지 4년간 화성문화원을 이끌게 된다. 고 원장은 화성시바르게살기운동화성시협의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화성시 자문위원 등을 지냈으며 지난 2014년 화성문화원 원장으로 취임했다. 고 원장은 “55년간 이어온 문화원 선배원장님들과 회원님들의 명예에 누가 되지 않도록 문화원을 이끌겠다”며 “치열한 선거전으로 인해 분열된 문화원 회원들을 통합해 더 발전된 문화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임시총회는 임시의장 선출, 선관위원장 경과보고, 문화원장 선거 및 개표, 당선자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화성=박수철기자
1인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이 아내 윰댕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대도서관은 지난 22일 방송된 tvN '어쩌다 어른'에 출연해 아내 윰댕과의 러브스터리를 공개했다.대도서관은 "1인 방송으로 윰댕을 만났다. 첫 만남은 비즈니스였다. 방송을 통해 수익 공개 후 1인 방송이 인기를 끌기 시작했던 시기였다"고 회상했다.이어 "혼자 방송하는 것도 좋지만 누군가와 함께 컬래버레이션 방송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제가 파트너를 찾아 헤맸는데, 그 중 한 명이 윰댕이었다"고 했다.그는 "첫 마디로 '성공하고 싶지 않나?'라는 뉘앙스의 말을 건넸다. 그때 아내가 '관심 없다'고 단칼에 거절했다. 자존심 상했다. 그 후 호기심에 윰댕 방송을 봤다"고 고백했다.대도서관은 "계속 보니 정말 사람이 착했다. 이 사람이면 계속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작업을 걸었다. 이후 서로 호감을 느끼던 시기 아내가 '몸이 안 좋아서 신장이식 수술을 할 수도 있다'고 불치병을 고백했다. '혹시 우리가 결혼을 해도 아이도 못 낳을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마지막으로 대도서관은 "'내가 사랑하는 건 그런 아픔까지 포함한 당신이다'라고 답했다"고 밝혔다.설소영 기자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 19차 회의-7월26일 귀농귀촌과 관련해 분석한 기사를 눈여겨 봤다. 하지만 경기도농업기술원측 자료만 싣지 말고 좀 더 세밀한 분석이 필요하다. 귀농자 1천200명 귀촌자 20만명이라고 하는데, 농업이 아닌 이사 개념의 귀촌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짚어봐야 한다. 문화, 의료 등 각종 인프라 때문에 벌어지는 이같은 현상을 잘 분석하고 정책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들여다봐야 한다. -8월15일 이재명 지사 공약 중 결식아동 식비지원 6천원 올린 부분 등은 농업 분야에서 큰 이슈로 다가온다. 하지만 도 예산으로 전액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시군과 매칭으로 진행하는 만큼 어려운 기초단체에서 어떻게 할지 지역 형평성 문제를 깊게 바라봐 주기 바란다. -7월30일부터 연재된 ‘정부 장밋빛 정책에 춤추는 평택시’ 제하의 5회 기획기사는 아주 눈에 띄는 기사였다. 평 지역의 주재기자가 지역 이슈 만들어내는 의미가 크다. 인구정책부터 교통, 주택, 미군기지 등 여러 문제를 짚어 시 내부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기사를 토대로 시민사회단체에서 평택시의 미래를 의논해야 한다는 분위기 퍼지고 정치권 반향도 일으키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역 기자들이 깊이있는 시각으로 짚어낸 문제점들을 새롭게 시작하는 민선7기에 알림으로써 역할을 할 수 있는 좋은 시도였다고 본다. -평택이 대표적이었지만 각 지역별 여론을 반영하는 측면에서 문제점을 찾아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고 이를 통해 지역 언론으로서의 역할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다. -8월8일부터 이어진 경기일보 30주년 창간기념호 기획기사에서 다양하고 실질적인 이야기가 많이 발굴됐다. 경기도를 이끌어가는 일류 리더 언론으로 역할을 했다고 평가한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길을 제시하고 경기도의 미래를 이끌어 갈 차세대 리더 등이 심층적으로 보도됐다. -특집 등 다방면에서 희망적인 경기도의 미래와 발전상을 끌어냈지만 실질적인 부분을 짚어보는 것은 미흡했다. 희망적인 미래로 향하는데 발목을 잡고 있는 지역 균형발전 등 현실을 옥죄고 있는 여러 가지 제도들과 문제점을 함께 들여다봤어야 한다. -지방선거가 지나고 난 뒤 당대표 선거로 당정이 흘러가고 있다. 사회에서 정작 중요한 경제 문제는 공허하기만 하다. 살기 어려운데 대책이 없다. 문화예술은 비집고 들어갈 틈조차 없다. 침체된 상황이 너무 아득한데 실질적으로 살아남을 방향을 제시해 주기 바란다. -광복절에 맞춰 일제 왜곡 지명과 관련한 기사도 시의가 매우 적절했다. -경기지역내에 관광지가 많은데 여름철 상술로 광어 12점에 8만원 기사 등을 알려주는 것은 주민들의 알권리 차원에서 중요했다.
한국 승마의 ‘차세대 에이스’ 김혁(23·경남승마협회·마명 드가 K)이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마장마술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김혁은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승마센터에서 열린 마장마술 개인전 결선에서 75.705%를 획득해 재클린 슈(홍콩·77.045%), 파틸 모드 카빌 암박(말레이시아·76.620%)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로써 김혁은 지난 20일 마장마술 단체전 은메달에 이어 첫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두 개의 메달을 획득하게 됐다. 하지만, 한국은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마저 금메달을 놓치며 지난 1998년 방콕 대회부터 꾸준히 이어왔던 마장마술 단체ㆍ개인전 금메달의 전례를 잇지 못했다. 이날 김혁은 21일 본선에서 3위에 오르며 메달 가능성을 높였고 이날 결선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로 3위를 유지하며 마장마술 개인전에서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메달을 따냈다. 한편, 함께 출전한 김균섭(37·인천체육회·마명 존넨샤인)은 69.435%로 8위에 올랐다.이광희기자
‘영혼을 부르는 자매와 그들의 이야기가 관객을 찾아온다.’ 영혼을 부르는 초능력을 가진 자매와 그들에 심취해 이를 영화화하고 싶어하는 감독의 이야기를 담은 플래니테리엄이 29일 개봉한다. 1930년대 프랑스를 배경으로 하는 이번 작품은 영혼을 부르는 초능력을 가진 미국인 자매 로라(나탈리 포트만)와 케이트(릴리 로즈 뎁)가 교령회에 참여하고자 프랑스를 방문한 와중에, 이들의 이야기를 영화화하고 싶어하는 감독 앙드레(엠마뉴엘 셀린저)의 요청으로 영화 촬영에 임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영화배우로 성공하려는 로라와 점점 심령현상에 심취해가는 케이트, 그리고 앙드레 사이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작중 내 긴장감은 높아져만 간다. 지난 2010년 30살의 나이로 영화감독에 데뷔해 ‘천재 감독’ 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레베카 즐로토브스키가 메가폰을 잡아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매력적인 영화 내용과 스태프들의 면면 외에도 주연 배우들의 스타성도 영화를 관람함에 있어 또 하나의 볼 거리로 자리잡았다. 지난 1994년 레옹에서 ‘마틸다’ 역을 맡아 전 세계인의 심금을 울린 데 이어 성인이 돼서도 ‘스타워즈’ 시리즈와 ‘브이포 벤데타’, ‘블랙 스완’, ‘토르’ 등을 통해 ‘정변’ 한 모습을 선보인 ‘나탈리 포트만’이 ‘로라’ 역을 맡아 더욱 눈길을 끈다. 아울러 ‘케이트’ 역을 맡은 ‘릴리 로즈 뎁’은 나탈리 포트만이 직접 추천한 배우로 할리우드의 명배우 조니 뎁의 딸로 일찌감치 유명세를 떨쳤다. 주연 배우들의 매력과 유명세 뿐만 아니라 이번 영화는 제73회 베니스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데 이어 제41회 토론토영화제에는 경쟁 부문에 진출해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되기도 하는 등 개봉 전부터 영화 마니아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권오탁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6ㆍ텍사스 레인저스)가 23일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하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에 1개차로 다가섰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시엄에서 열린 2018 미국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경기에서 1회 선두타자 홈런을 때려내며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오클랜드 선발투수 에드윈 잭슨의 시속 146㎞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2010년과 2015년, 2017년 시즌에 터뜨린 22홈런에 1개차로 접근하는 시즌 21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이후 3회초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출루에 성공한 그는 아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2득점째를 만들었고 4회와 6회 각각 중견수 플라이와 삼진으로 돌아선 뒤, 8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텍사스는 선발 마이크 마이너의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오클랜드를 4대2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이광희기자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9일과 30일부터 오감스쿨 수강생 접수를 받는다. 다음달부터 11월까지 과목별 10주간 진행되는 오감스쿨은 어린이들의 예술 감수성과 창의력을 자극하고 예술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29일에 열리는 유아 대상 프로그램에는 각각 지역 탈춤에 등장하는 인물의 탈을 만들고 탈춤을 체험해보는 ‘전통연희공방’과 소설 어린왕자를 주제로 유아들과 교육연극 강사가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연극놀이’ 가 진행된다. 아울러 30일에 열리는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에는 브레맨 음악대를 주제로 모험 속에서 자신의 장점을 알고, 한계를 극복하는 ‘연극놀이’와 라이온킹 작품 중 하쿠나마타타 곡을 중심으로 노래, 춤, 연기를 종합적으로 배워보는 ‘영어뮤지컬’이 운영된다. 오감스쿨은 기능보다는 과정을 중시한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어 10주간 해당 예술 장르를 경험하며 예술감수성을 자극시킨다. 또한, 교육과정에 ‘무대체험수업’이 포함돼 수강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도 한다. 신청은 선착순 접수로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권오탁기자
제2회 한국지역도서전이 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 수원행궁광장 및 행궁동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도서전은 전국의 출판ㆍ지역 문화를 만날 수 있는 행사로 일부 지역 중심의 대형 출판구조에서 갈수록 힘을 잃어가는 지역출판의 가치를 되살리고자 지난해 제주도에서 처음 개최됐다. 올해 주제는 ‘지역 있다, 책 잇다’로 책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지역을 연결하는 ‘잇다’ 와 지역출판이 여기에 ‘있다’ 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날아라 지역도서전 ▲책과 놀다 ▲활자의 발견, 출판이 있다 등을 골자로 한 프로그램 33개가 구성됐다. 제1회 개최지였던 제주 특별전으로 ‘제주 4.3’전과 ‘차 없는 거리’ 행사 등이 지역도서전 기간 동안 동시에 진행된다. 이 중 ‘날아라 지역도서전’ 섹션은 지역출판사 책들이 한자리에 모여 독자들을 만나는 행사로 전라도 등 6개 지역별 도서 전시 및 60여개 지역출판사가 참여하는 부스가 행궁광장에 꾸며진다. ‘책과 놀다’ 섹션은 시민들이 편하게 책을 읽고 즐길 수 있는 체험 및 공연마당인 어린이책놀이마당과 지역말 책 낭독공연 및 6개 지역 뮤지션 8팀이 참여하는 북적북적공연 등 다채롭게 구성된다. ‘활자의 발견, 출판이 있다’ 섹션은 출판기획에서부터 인쇄까지 한 권의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마당으로 활판 및 직지 등 인쇄기기 전시와 체험, 지역출판사 대표들이 실제 출판의 경험을 들려주는 ‘책의 학교’ 가 진행된다. 이밖에도 제26회 화홍백일장과 팔달어울림음악회 등 수원시 연계 협업프로그램들이 지역도서전 기간 내 다양하게 펼쳐진다. 수원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야행도 다음달 7일과 8일에 열려 늦은 밤까지 책과 함께 수원 화성 일대를 거닐 수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우리의 역사는 소소한 일상을 기록하는 데에서부터 시작하는 만큼 지역출판은 우리가 보조하고 지켜야하는 공공재다”라며 “이번 한국지역도서전을 통해 시민들이 지역사회 및 지역문화의 핵심과 소통하는 자리이자 새로운 발전방안을 고민해가는 자리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도서전은 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와 수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2018수원한국지역도서전 조직위원회가 주관했다.권오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