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은 저소득층 우수 대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 기관, 단체 등으로부터 모금한 기부금으로 맞춤형 ‘푸른등대 기부장학생’을 신규로 선발한다. 19일 재단에 따르면 올해 2학기에 국민연금공단, 안전보건공단, ㈜에뛰드, 우리은행, 하나금융그룹, 한국가스공사(온누리장학사업), 한국공항공사, 현대홈쇼핑, KDB나눔재단, KOSAF기부펀드 총 10개 기관의 기부금으로 총 581명의 신규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 대상자는 국민연금 수급자 또는 그 자녀, 산업재해 근로자 또는 그 자녀, 예체능, 경영?경제, 방송 관련 학과 전공자, 다문화 또는 탈북 가정 대학생, 김포공항 소음대책지역 거주자, 저소득층, 사회배려계층, 가정 외 보호시설 출신으로 성적기준은 B학점(80점) 이상이다. 푸른등대 기부장학금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기간은 19일부터 8월3일 18시까지다. 장학생 선발결과는 10월 말 발표된다. 푸른등대 기부장학금과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담 상담전화인 1599-2290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정부 재원의 장학금 지원과 함께 민간 장학금 등을 융합해 대한민국 미래의 주인공인 대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융합지원’체계를 촘촘하게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재단과 기업, 국민이 한마음이 되어 대학생들의 꿈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국가적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은 물론 학자금지원의 다각화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장학재단은 이날 대구 재단 본사에서 국민 참여를 기반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혁신추진을 위한 ‘KOSAF 시민참여혁신단’을 발족했다. 시민참여혁신단은 대학생, 학부모, 교직원, 협력업체, 학계 전문가, 지역주민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8인의 외부위원과 6명의 내부위원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으며 한국장학재단의 혁신방향 설정, 추진과제 발굴 등 혁신계획 수립부터 과제 추진현황 모니터링까지 혁신활동 전반에 참여하여 국민의 관점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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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기자
2018-07-19 2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