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제1회 경기도 도로안전 포럼

외국인 유학생 한국전통문화체험

안상수, “비상대책위원장은 노련한 경륜과 노하우 필요”

자유한국당 안상수 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인천 중·동·강화·옹진)은 11일 비상대책위원장과 관련, “경륜과 경험을 가지고 국가 경제 정책 등을 바르게 갈 수 있는 리더십을 가진 분이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비대위원장 후보군으로 10명을 압축했다면서, “그런 가운데 경제 쪽에 대해서 소양 있고 국민들한테 상징성 있는 분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한국당이 보수우파의 중심세력으로서 현 정부의 잘못 가는 것을 견제하고 지적해야 하는데, 당이 지리멸렬해선 안 된다”며 “지난번 선거에서도 우리가 폭망했다고는 하지만 30%의 지지를 줬기 때문에 저희들의 역할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너무 좌파 혹은 진보로 분류되는 분들은 아무래도 집토끼, 보수우파들을 단결하는 데는 문제가 있을 것 같다”면서 “거론했지만 파이널 엔트리에는 아무래도 고려의 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 박관용 전 국회의장 등이 거론된 데 대해 “곧 결과가 나올 테니 궁금하지만 기다려보자”고 답했고, 새누리당 시절 비대위원을 맡았던 김종인 전 대표에 대해선 “훌륭한 분”이라면서도 “누가 적합한지 마지막까지 고민해야봐야겠다”고 피력했다. 김재민기자

명품 고려인삼의 결정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경기도인삼통합브랜드 ‘천하제일경기고려인삼’

대한민국은 명실공히 인삼의 종주국이다. 그중에서도 경기도는 예로부터 그 효능을 인정받은 고려인삼의 중심지로 6년근 인삼의 최적 재배조건을 갖춰 전국 인삼 재배 면적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경기도인삼통합브랜드인 천하제일경기고려인삼(이하 천경삼)은 고려인삼의 전통성과 품질을 세계 각지의 고객들에게 알려나가며 세계시장에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뛰어난 품질과 철저한 안전관리 천경삼은 지난 2003년 한국담배인삼공사의 인삼 부문이 민영화된 이후 어려움에 처한 경기도의 인삼 재배농가를 위해 2007년 김포파주·개성·경기동부·안성인삼농협 등 4개 농협이 함께 발족한 인삼통합브랜드다. 천하제일경기고려인삼이란 이름은 고려시대의 인삼이 중국의 송·원나라 시대 실크로드를 통해 서방까지 널리 이름을 떨쳤다는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당시 인삼 재배는 개성을 중심으로 임진강 및 한탄강 유역에서 주로 이뤄졌는데, 이는 해당 지역이 최적의 기후와 토질을 갖춰 인삼 재배에 가장 적합한 조건이었다는 것을 증명한다. 경기도는 국내 6년근 인삼의 재배를 담당하고 있는 인삼주산지다. 특히 인삼의 사포닌(진세노사이드) 성분은 항암 및 항산화 작용, 간기능 촉진 등의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계절 기후 변화가 뚜렷한 경기도에서 생산된 6년근의 경우 진세노사이드 성분이 다른 제품보다 많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천경삼은 여기에 철저한 안전관리와 검증시스템을 도입해 생산부터 상품출하까지 통합안전체계로 생산하고 있다.■벽에 부딪힌 수출, 끈질긴 시장 개척으로 극복 하지만 이렇게 뛰어난 품질에도 천경삼이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기란 결코 쉽지 않았다. 정관장이 민영화되기 전까지 국가 정책에 따라 ‘정관장’만이 대한민국 고려인삼의 이름으로 수출이 가능했으며, 이에 따라 해외 바이어들에게 ‘정관장이 아니면 고려인삼이 아니다’ 라는 인식이 확고했기 때문이다. 천경삼의 첫 수출은 지난 2012년 이뤄졌다. 대만의 현지 법인으로부터 제품 수출 관련 제의가 들어왔고, 현지 관계자가 직접 한국을 방문해 최신식 설비를 보유한 생산공장과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원, 중앙대, 세명대 등 유관 기관을 견학 후 수입을 결정한 것이다. 이렇게 첫 수출길이 열렸지만 이후 해당 총판에서 적극적인 판매 의지를 보이지 않았고 대금 결제 문제로까지 이어지면서 계약이 파기되고 말았다. 경기인삼연합사업단은 실패를 발판 삼아 다양한 해외박람회 참가 및 온라인 마케팅 확대를 통해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기회는 예상치 못하게 찾아왔다. 한 홍콩바이어의 가족이 천경삼 제품을 장기간 복용하고 병세가 호전된 일이 계기가 돼 홍콩 총판인 CHAMPION HK GROUP에서 전격 수입을 결정한 것이다. 이는 홍콩 홍삼시장을 석권하기 위한 마중물이 됐다. 이어 2013년, 3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식품박람회 중 하나인 홍콩국제식품박람회(HOFEX)가 홍콩에서 열렸고 CHAMPION HK GROUP과 함께 천경삼은 단독 브랜드로 참가하게 됐다. 총 48개국 1천900여 개의 업체가 참여한 박람회에서 천경삼 부스는 가장 많은 방문객을 유치했으며, 특히 세계 유일의 인삼 맥주인 에너진(Energy와 Ginseng의 합성어로 김포 인삼쌀맥주 브랜드) 제품이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인삼 특유의 쌉싸름한 맛이 맥주 고유의 맛과 어울려 젊은 바이어층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것이다. 또한 미국과 캐나다의 화기삼, 중국의 절충삼에 비해 월등히 뛰어난 모양과 향, 6년근에 함유돼 있는 효능을 인정받아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과 인연을 맺을 수 있었다. 그러나 시장의 우호적인 분위기에 힘입어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 수출은 지난해 ‘한중 사드(THAAD) 갈등’이라는 예상치 못했던 암초에 부딪혀 다시 한 번 시련에 봉착했다. 당초 2017년 200만달러 이상(홍콩) 수출을 목표로 했지만, 주문 취소와 연기로 인해 수출 계획 물량 대비 33%에 불과한 66만 달러라는 성적을 거두는 데 그치고 말았다. 사업단은 포기하지 않고 해외 판촉전 개최, B2B(수출 상담)·B2C(소비자 체험)로 진행되는 K-Food Fair를 비롯한 각종 국제 박람회 참석, 바이어 초청 상담 등 다양한 수출기회를 모색했다. 그 결과, 홍콩과 중국시장에 상장돼 4천 개가 넘는 판매장을 보유한 전문 의약·약재 기업 E사와 홍콩에서 급부상하는 B사를 새로운 거래처로 확보할 수 있었다.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현재 홍콩 내 약재를 판매하는 수많은 매장에서 경기도의 홍삼가공제품과 뿌리홍삼류가 함께 판매되고 있다. 사드 갈등으로 부진했던 기존 업체와의 거래도 최근 한중 관계 개선 분위기에 힘입어 순차적으로 풀려나가면서 지난달 중순 기준으로 작년 한 해 수출실적을 넘어설 수 있었다. 통상적으로 하반기에 수출 물량이 집중되는 경향에 비춰 볼 때, 올해 총 예상 수출액은 300만 달러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경기도의 전폭 지원으로 수출 성공 천경삼이 수차례 부침을 겪고도 수출에 성공한 데는 경기도의 지속적인 지원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경기도 농식품유통과 및 경기인삼연합사업단은 경기인삼명품화사업을 위해 천경삼 공동마케팅을 진행해 오고 있다. 당초 경기인삼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2013년까지 5년간 한시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지만 소비자 인지도 제고 및 해외시장 수출 저변 확대를 위해 관련 단체들이 뜻을 모아 지속적인 사업예산을 확보, 경기인삼의 브랜드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또 2016년을 기점으로 수출에 그 역량과 총력을 집중해 천경삼 브랜드와 함께 우리나라 인삼과 홍삼의 우수성을 전파 중이다. 이와 함께 기존의 홍삼농축액, 홍삼차, 홍삼분말 등을 포함한 28종의 제품은 물론, 홍삼캡슐 및 분말스틱 등 소비자 니즈에 맞는 간편하고 다양한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개발함으로써 고품질 경기인삼의 차별성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두바이에서 개최된 GUL Food 식품박람회에 참석하고, 본격적인 중동시장 및 이슬람 문화권 진출을 위해 이슬람 율법에 따라 생산·처리·가공된 식품에만 부여되는 ‘할랄’ 인증 획득을 준비하는 등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힘쓰고 있다. 남창현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은 “최근 경기 침체와 청탁금지법 시행 등의 여파로 인삼 소비량이 감소하고 있지만, 적극적인 해외마케팅으로 수출국가를 다변화하고 제품에 대한 신뢰를 구축해 경기인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구예리기자

경기언론인클럽 “지방분권시대 마중물 역할”

㈔경기언론인클럽이 창립 16주년을 맞아 11일 오후 2시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기념식과 함께 제15회 경기언론인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신선철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경기일보 회장)과 안혜영 경기도의회 부의장, 홍기헌 경기다문화사랑연합 이사장, 박광온ㆍ김영진ㆍ백혜련 국회의원, 한창원 인천언론인클럽 회장, 유동준 정조대왕기념사업회장, 김훈동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김준기 한국은행 경기본부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신선철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16년간 경기언론인클럽은 지역 내 여론 형성과 지역발전 및 언론사간 유대 강화를 위해 그동안 명사 초청 강연회를 비롯 초청토론회, 저널 발간, 자랑스러운 언론인 발굴 등을 해왔다며 민선 7기의 출범과 시대적 요청인 지방분권시대를 맞아 지역 언론에게 주어진 역할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확인하고 실천하는 활동을 벌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미래와 혁신교육을 주제로 한 초청강연에서 경기도의 혁신교육은 세계 어디에도 없는 것으로 경기도가 가지고 있는 다양성, 수많은 자원이 교육주체들의 열정과 결합해 만들어진 것이라며 경기혁신교육 3.0은 혁신교육을 한 단계 더 도약시켜 혁신학교를 미래학교로, 혁신공감학교를 혁신학교로 만들 것이며, 경기도 내 모든 시ㆍ군을 혁신교육지구로 만들고 모든 학생이 꿈의학교와 꿈의대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교육감은 경기교육의 방향은 학교 안은 혁신학교로 아이들에게 새로운 교육을 하고, 학교 밖은 꿈의학교와 꿈의대학으로 외부 교육 자원을 총동원해서 아이들의 미래를 설계해 나가는 것이라며 학생 자신의 잠재력,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분야, 하고 싶은 것, 그래서 즐거운 것을 학교생활에서 만들어 줘야 하기에 경기혁신교육 3.0을 통해 학생들의 놀라운 변화와 성장이 일어나도록 주어진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이호준 경기일보 사회부 차장은 시군 옮겨 다닌 7천t의 쓰레기 산환경부 법 개정 나서다! 단독 및 심층기사를 통해 포천시 운악산에 생긴 쓰레기 산을 고발하면서 돌려막기 식 불법폐기물 문제를 근복적으로 개선하는데 기여하는 등 경기언론의 위상을 크게 높인 점을 인정받아 경기언론인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이귀덕 경인일보 부국장, 양택주 티브로드 수원방송 부장, 양태환 OBS 경인TV 차장, 김상희 중부일보 기자, 백미혜 경기신문 기자가 경기언론인상을, 장호철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양택동 한국서예박물관장이 경기언론인상 특별수상자로 선정돼 감사패를 받았다. 강현숙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 8월1~15일 일반인 대상 책 출간 프로젝트 '경기 히든작가' 공모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오는 8월1~15일 지역출판문화 활성화의 하나로 진행하는 일반인 책 출간 프로젝트 ‘경기 히든작가’의 원고를 모집한다. ‘경기 히든작가’는 주변의 평범한 일상에 숨어 있는 작가를 찾아 응원한다는 기획 취지 아래 일반인의 원고를 책으로 출간하는 독립출판 프로젝트다. 공모 분야는 수필ㆍ단편소설ㆍ그림책 3개 분야로, 심사를 통해 분야별 10편을 선정하고 교육을 통해서 분야별 3편씩 뽑아 최종 9편이 출간 지원을 받게 된다. 선정작은 글쓰기 교육을 비롯해 원고 편집부터 최종 결과물이 나올 때까지 전 과정을 지원받는다. 출판 경험이 없는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수필과 단편소설 분야는 A4용지 30쪽(글자 크기 10포인트) 내외 원고, 그림동화 분야는 더미북 형태(그림책 1권 분량)로 온라인(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연말에는 최종 출간될 9편을 대상으로 경기 히든작가 출간기념회도 열린다. 안동광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여기저기 글을 쓸 수 있는 채널이 늘면서 아마추어 작가의 작품도 베스트셀러가 되는 시대”라며 “무명의 예비 작가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출간할 기회로 경기 히든작가가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도내 지역서점을 발굴·육성하고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께 ‘경기도 책 생태계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현호기자

中企 71.2%, “반부패·청렴의식 수준 제고가 경제활력 회복에 도움될 것”

중소기업들이 반부패ㆍ청렴의식 수준 제고가 경제활력 회복에 도움될 것이라고 인식했다. 11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306개사를 대상으로 벌인 ‘중소기업의 반부패ㆍ청렴의식 인식 현황 조사’에 따르면 반부패·청렴의식 수준 제고가 중소기업의 경제활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기업의 71.2%(매우 도움된다 15.3%, 다소 도움된다 55.9%)가 응답했다. 또 중소기업 간 공정거래 문화 정착과 근로자와의 성과공유 등 상생협력을 위한 중소기업의 자정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에는 응답기업의 83.0%가 공감(매우 공감한다 24.2%, 다소 공감한다 58.8%)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 청렴의식 수준 제고를 위해 먼저 필요한 정부정책(복수응답)에 대해서는 ‘정부·공공기관의 반부패·청렴 행정 강화’(49.7%), ‘사회 내 청렴문화확산 정책 강화’(36.9%)를 주로 꼽았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청렴 의식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물은 결과, ‘높다’는 응답이 37.6%(매우 높다 10.8%, 다소 높다 26.8%)로 ‘낮다’는 응답(10.1%, 매우 낮다 1.9%+다소 낮다 8.2%)보다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또 중소기업 간 공정거래 문화 정착과 근로자와의 성과공유 등 상생협력을 위한 중소기업의 자정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에는 응답기업의 83.0%가 공감(매우 공감한다 24.2%, 다소 공감한다 58.8%)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조직 내 반부패·청렴의식 수준 제고를 위해 중소기업은 ‘자체일상(특별) 감사제도 운영’(14.7%), ‘기업 윤리헌장 제정’(14.4%) 등을 도입·운영하고 있었으나, 별도의 제도를 운영하지 않는 기업도 61.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 대부분이 기업 청렴의식 제고와 상생협력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공감하고 있지만, 여건상 아직은 우선순위가 낮을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라며 “중소기업이 청렴 수준 제고에 더욱 힘쓸 수 있도록 정부와 공공기관의 반부패ㆍ청렴 행정 강화와 함께 사회 각 분야에 공정ㆍ청렴 문화가 정착할 수 있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