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석사과정 학생, 아-태 염색체학회 최우수 포스터상 수상

삼육대학교 대학원 융합과학과 석사과정 렘닐 조이스 펠르랭(Remnyl Joyce Pellerinㆍ필리핀ㆍ25) 학생과 저우 후이 차오(Zhou Hui Chaoㆍ중국ㆍ29) 학생(지도교수 김현희)이 호주 캔버라대학에서 열린 ‘제6회 아시아-태평양 염색체학회’에서 각각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렘닐 학생은 ‘결명자속식물 12종에 대한 rDNA와 말단 반복서열의 FISH 지도작성(FISH mapping of rDNA and telomeric repeats in 12 Senna species)’이라는 주제의 포스터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해당 논문에는 결명자속 식물 국내종 2종과 외국종 10종의 주요 반복서열을 최근 개발된 PLOP-탐침을 활용한 형광동소혼성화(FISH)기법을 통해 염색체상에서 물리적 지도로 작성한 연구 성과가 담겼다. 이 연구는 주요 약용식물로 개발이 요구되는 결명자 식물의 유전체에 대한 기초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향후 유전연구나 육종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상을 받은 저우 학생은 ‘두릅나무과 4종 식물의 유전체로부터 새로운 반복서열의 발굴(Newly found repetitive DNA in four Araliaceae tree species)’이라는 주제의 포스터를 발표했다. 인삼속을 포함하는 두릅나무과 식물 4종의 유전체서열분석 결과로부터 생물정보학적 방법을 활용해 유전체 및 염색체 분석의 표지마커가 될 수 있는 새로운 반복서열을 발굴한 내용이다. 이는 인삼의 유전체서열분석 연구를 완성하는데 매우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고려인삼과 전 세계 분포돼 있는 인삼속 식물의 근연관계 연구, 육종 및 개발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아시아-태평양염색체학회는 2001년 중국 베이징에서 첫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 이래 2~3년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 호주에서 개최되면서 아시아-태평양염색체학회로 발전했고, 아시아권 국가 외에도 터키, 브라질, 체코, 영국, 독일, 미국 연구자들이 참석해 연구를 교류했다.남양주=하지은기자

인천대,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해외현장활동

인천대학교가 ‘2018년도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7일 몽골 울란바토르와 다르한으로 해외 현장 활동을 다녀왔다. 10일 사업 담당 교수인 인천대 행정학과 김동원 교수에 따르면, 봉사단원들은 이번 해외 현장 활동을 통해 그동안 이론적으로만 접하고 있던 국제개발협력의 기본 지식을 보다 증진시키는 기회를 가졌다. 또 현장에서의 살아있는 경험을 통해 다자간 협력에 필요한 언어 능력과 실무 능력을 키웠으며, 나아가 글로벌 리더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다르한에서 진행된 건축봉사활동은 현지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 봉사활동 4일차에는 현장에 시 의장이 직접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했고, 몽골 현지 뉴스에 봉사단 뉴스가 나오기도 했다. 활동 막바지에 학생들은 해당 건축사업의 지속성을 위해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조성해 전달했고, 행정학과 김동원 교수의 주도 하에 인천대학교와 몽골 NGO, 다르한 시 의회는 긴밀한 관계 구축을 통한 지속적인 봉사단 파견을 약속했다. 한편 인천대학교는 대학생의 국제개발협력 및 ODA에 대한 이해증진, 국제개발협력 분야 진로탐색, 세계시민의식 함양 등의 목적을 가진 KOICA ODA교육원의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매년 다양한 국가에 학생 봉사단을 파견하고 있다.김경희기자

이화영 경기도 연정부지사 10일 공식 취임, 조례안 통과시 평화부지사로 활동

이화영 경기도 연정부지사가 10일 공식 취임했다. 관련 조례안이 통과되면 이 부지사는 평화부지사로 활동하게 된다. 이날 별도의 취임식은 생략됐으며 이재명 도지사가 임명장을 수여하는 것으로 절차를 끝냈다. 이후 이 부지사는 도청 북부청사 상황실로 이동,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북부청사에서 이 부지사는 도 균형발전기획실장 등 담당자와 함께 민선 7기 경기북부 균형발전, 평화 관련 공약 등을 점검하고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부지사는 서면 취임사를 통해 “지금의 대한민국은 4ㆍ27 남북정상회담과 6ㆍ12 북미정상회담으로 한반도 비핵화 등 평화를 향한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면서 “통일경제 특구 지정 추진, 정부의 남북교류사업 협력 등을 통해 북부를 한반도 신경제지도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6일 기존 연정부지사 대신 평화부지사를 신설하는 내용의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평화부지사는 경기도 중심의 남북 평화 기반 조성ㆍ협력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도는 조례안이 도의회를 통과하는 대로 연정부지사를 평화부지사로 변경할 예정이다. 한편 이 부지사는 중대부속고등학교와 성균관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설립한 지방자치실무연구소 연구원, 제17대 국회의원, 한국방정환재단 이사장, 제19대 대선 문재인 후보 선대위 국정자문단 공동단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한반도 평화경제공동체 구상과 전략’이 있다. 여승구기자

인천 서구 드림스타트, 깜짝 선물에 아이들 함박웃음

인천 서구 드림스타트는 아동의 정서발달과 양육지원을 위해 아동의 연령에 맞는 장난감 및 아동용품을 지원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드림스타트 대상가정 중 다자녀 가구, 가정보육 중인 아동, 놀이감이 부족한 가정 등을 선정해 오는 12일까지 20명의 아동에게 인형, 로봇, 팽이, 킥보드 등 총 23종의 장난감을 전달한다. 이번 장난감 지원은 토이아울렛 인천청라점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뽀로로 캐릭터 복장을 한 후원자가 직접 아동의 가정에 깜짝 방문해 장난감을 전달해 아이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고 있다. 토이아울렛 인천청라점은 지난해 7월부터 서구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장난감 후원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137명의 아동에게 장난감과 아동용품을 지원했다.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가정에 장난감과 아동용품을 지원해 양육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아동의 오감발달 촉진, 창의력 발달, 또래관계 형성 등에 도움을 줘 아이들은 물론 양육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선물을 전달받은 한 아동은 “뽀로로 인형이 집에까지 찾아와서 깜짝 놀라고 정말 신났다”며 “선물 받은 킥보드를 동생들과 재미있게 타겠다”고 기쁨을 전했다. 서구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여러 영역의 고른 발달이 중요하다”며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