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인간이니' 서강준, 공승연or박환희…엇갈리는 로보맨스

서강준이 공승연과의 첫 데이트와 박환희와의 결혼식의 사이에 섰다.KBS 2TV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극본 조정주 연출 차영훈 제작 너도 인간이니 문전사, 몬스터유니온) 제작진은 9일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서강준)의 앞날, 그리고 그와 강소봉(공승연)의 로보맨스를 예측할 수 없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소봉에게 다정히 손깍지를 꼈지만, 턱시도를 입게 된 남신Ⅲ는 오늘(9일) 방송에 기대를 높인다.공개된 사진에서 서로의 눈을 바라보고 있는 남신Ⅲ와 소봉. 기분 좋은 웃음을 짓고 있는 남신Ⅲ와 소봉은 로봇 대 인간이 아닌,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이들의 로보맨스에 설렘을 불어넣고 있다. 또한 소봉의 손을 잡고 깍지를 낀 남신Ⅲ는 그가 어떤 말을 할지, 이어질 다음 상황에 설렘을 증폭시키고 있다.반면 결혼반지를 낀 채 서예나(박환희)의 볼에 입을 맞추는 남신Ⅲ는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남신Ⅲ와 소봉, 예나의 관계를 예고하고 있다.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예나가 시키는 대로 남신인 척 결혼을 준비해야만 하는 남신Ⅲ. 야외 결혼식장에서 턱시도까지 차려입은 그는 이대로 예나와 결혼을 하게 되는 걸까.관계자는 "오늘(9일) 밤 남신Ⅲ와 결혼을 하면, 인간 남신(서강준)이 깨어난 후 계속 그의 아내로서 살 수 있다는 예나의 계획대로 결혼식이 시작된다"며 "즐거운 둘만의 한때를 보내는 남신Ⅲ와 소봉의 첫 데이트(?)와 사람들 앞에서 행복한 연인인 척 결혼을 하게 된 남신Ⅲ와 예나의 이야기가 흥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너도 인간이니' 17, 18회는 오늘(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장건 기자

경기지역 15개 유망 중소기업, 필리핀과 베트남에서 1천300만 달러 수출활로 성과 거둬

경기지역 15개 유망 중소기업이 필리핀과 베트남에서 판로개척 활동을 통해 1천300만 달러가량(145억6천여만 원)의 수출활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주최하고 경기FTA활용지원센터가 주관한 ‘경기도 FTA활용 아세안 3차 시장개척단’이 이달 2∼7일 필리핀 마닐라와 베트남 하노이에서 수출상담회를 진행, 이 같은 실적을 기록했다. 시장개척단에는 도내 유망 중소기업 15개 사와 현지 코트라(KOTRA) 무역관과의 협업을 통해 판로개척을 벌였다. 마닐라에서는 84건의 상담실적과 58억3천여만 원의 계약 추진을, 하노이에서는 96건의 상담실적과 87억3천여만 원의 계약 추진 실적을 각각 거뒀다. 도는 이들 기업의 원활한 수출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바이어 1대1 상담 주선, 현지 시장조사, 통역지원, 상담장 구축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참가 품목으로 산업용 펌프, 자동문 센서, 디지털도어록, 프라이팬, 화장품 등 우수한 성능의 다양한 제품들을 소개해 현지 바이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서현 엘리베이터는 중국산 엘리베이터의 품질문제로 새로운 제품을 찾고 있는 필리핀 바이어와 앞으로 진행될 프로젝트에 적용될 제품에 대해 깊이 있게 의견을 교환해 향후 3억3천여만 원의 수출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을 통해 인구 6억 명의 거대한 아세안 시장 진출을 위한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도내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8호선 의정부 연장, 7호선 민락, 신곡역 대안될 수도”, 안병용 시장 시사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9일 8호선 의정부 연장이 의정부 최대현안이 된 7호선 연장 민락역 신설 등의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해 주목되고 있다. 안 시장은 이날 가진 기자간담회서 “별내까지 계획된 8호선을 의정부까지 연장하는 것은 경기도 환상형 철도사업으로 경기도와 정부가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의 검토를 전제로 신곡ㆍ민락을 반드시 경유하도록 하겠다”고 밝혀 현재 의정부 주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7호선 연장구간의 민락, 신곡장암역 신설건이 어렵자 이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이는 경기도로부터 민락, 신곡 장암역 신설 등을 재검토했으나 경제성이 없어 고시된 기본계획대로 공사를 하겠다는 통보를 받고 난 뒤 강영대응과 함께 나온 발언이기 때문이다.안 시장은 또 이와 관련된 양주시민들과의 입장차에 대해 "의정부시장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구체적인 답변을 회피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5일자로 의정부 민락주민들이 민락역 신설을 요구하는 2공구 (의정부 탑석- 양주시계)구간 턴키공사 발주를 조달청에 의뢰했다. 의정부= 김동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