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신풍초등학교(교장 위재옥)는 안전수칙을 몸으로 직접 반복 체험해 실제 위험상황에서 학생들이 신속하고 자연스럽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체험형 보건·안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는 보건안전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잠재적 위험상황을 예측할 수 있게 하고 올바른 대처 능력을 습득하며 건강을 위한 보건ㆍ위생수칙을 습관화할 수 있는 체험부스를 운영해 학생, 학부모, 교사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프로그램이다. 학년별로 2시간씩 3개 부스, 5개의 활동을 체험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공통부스인 ‘헤롱헤롱 어질어질(음주체험), 담배 나빠요! 싫어요!(금연교육), 저학년 부스-불을 잡아라(소화기 사용법), 내 손에 세균이?(손 위생), 구석구석 깨끗하게(구강위생), 고학년 부스-생명의 마스크(방독면 사용법), 내가 살릴 수 있어요(하임리히법), 재난에 대비해요(생존가방)’ 부스를 설치하고 실질적인 체험위주의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각 부스의 운영을 위해 학부모회(회장 김정미)와 에듀 서포터즈(회장 김은희)가 주축이 돼 33명의 학부모들이 1일 명예교사로 참여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와 연계, 시보건소의 치아모형, 큐스캔 장비와 김포소방서의 소화기 지도 강사, 기도폐쇄 응급처치(하임리히법) 지도 강사 및 장비 지원을 받아 전문적이고 유익한 체험활동이 이루어졌다. 올해 처음 프로그램에 참여한 1학년 계주원 학생은 “안전 교육을 교실에서도 하지만 직접 체험하면서 하니까 더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새롭게 운영된 방독면 교육을 체험한 3학년 김민성 학생은 “방독면을 쓰니까 주변 소리가 잘 안 들렸는데, 그만큼 공기가 차단되는 게 느껴져서 방독면의 중요성을 알았다.”고 말했다. 3학년 최정효 학생은 “음주 당시를 체험할 수 있는 음주고글을 쓰고 걸어보니 음주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교육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행사를 위해 여러 차례의 사전교육과 교재 제작, 연습을 하며 학생들이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위해 모두 한 마음으로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금파초등학교(교장 김경철)는 ‘2018 배움중심수업 성찰과 나눔을 위한 초등 수업릴레이로 행복나누기 수업나눔’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수업자는 금파초 고은경 수석교사로 ‘말하는 이의 관점을 생각하며 감상하기’라는 주제로 교사 30명과 함께 ‘아이의 눈으로 수업보기’ 워크숍을 진행했다. 아이들과 수업하는 것을 공개하는 일반적인 수업 나눔과 다르게 교사가 아이가 되어 보는 수업으로, 다소 생소했다. 교사는 먼저 ‘마당을 나온 암탉’을 읽고 명장면, 명대사 찾기, 질문 만들기, 4줄 논술 쓰기 등 학생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자신의 수업에 대한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에 모인 교사들은 “평소 수업의 주인공이었던 아이들이 점점 궁금한 것이 없어지고 교사들이 가르치는 내용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학습자로 변화돼 가는 것에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에 고은경 교사는 “수업나눔을 통해 ‘책을 통한 맥락있는 수업-온작품 읽기와 독서 하브루타’ 수업으로 아이들이 말하고 듣는 법을 익히고, 서로 생각을 나누며 그 속에서 자신의 생각을 만들어 창의적인 생각과 표현을 높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김경철 교장은 “이를 계기로 온작품 읽기와 하브루타 수업을 통해 작품의 뜻을 헤아리고 탐구해 아이들의 삶에 울림을 주고 자신의 삶에 적용해 보는 인문예술교육이 되기를 바란다.”로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개그맨 박준형과 박성호가 축의금으로 소형차 한 대 값을 주고받았다고 밝혔다.박준형과 박성호는 최근 진행된 KBS 2TV 퀴즈 프로그램 '1대100' 녹화에서 MC 조충현이 "결혼식 때 서로 축의금을 가장 많이 낸 사이라고?" 묻자, 박준형이 "박성호 씨가 거의 작은 자동차 한 대 값을 축의금으로 냈다"고 답했다. 이에 박성호는 "이유가 있는데, 어차피 나도 결혼 할 거여서 준 거 그대로 받자는 개념으로 냈다"며 축의금에 대해 빅피쳐를 밝혀 100인들을 폭소케 했다.이어 박성호는 "그런데 결혼식 당일 축의금 명단에 준형이 이름이 없었다. 계속 기다렸는데 기미가 없더라. 결국 축의금 달라고 전화까지 했다"고 밝히자 박준형은 "전화가 안 오길 바랐다. 결국 늦은 데에 대한 이자로 축의금을 더 많이 냈다"며 너스레를 떨어 100인들의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1대100'의 또 다른 1인으로는 개그우먼 이국주가 출연해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하며 100인과 경쟁했다. 과연 박준형과 박성호는 5천만 원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오늘(3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1대100' 통해 확인할 수 있다.장건 기자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고양 일산 열무축제가 고양문화원 야외공연장에서 고양시의 대표적인 먹거리 열무를 주제로 한마당 축제로 열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고양 일산 열무축제는 고양문화원과 고양시향토민속예술연합회 공동주관했으며 고양시 농협이 후원했다. 이날 행사는 열무 보리비빔밥 시식, 열무김치 담그기, 일산농협이 준비한 열무 나눠주기 사은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으며 한여름의 입맛을 돋워주는 행사에는 김경희 도의원, 우영택 고양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해 일산열무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지난 1960년대부터 일산지역에 시설채소가 재배되기 시작되어 서울이 거대도시로 커져나갈 때 열무 재배면적도 넓어졌다. 때문에 고양시 시설 채소 중에 열무가 가장 유명하며 수도권 시장에서 비싸게 많은 양이 거래되는 열무가 일산 열무이다. 이승엽 문화원장은 “고양시의 명물 일산열무는 비타민C와 무기질이 풍부하여 여름철 건강식으로 좋으며 이번 행사는‘생산자와 소비자의 만남으로 소비촉진의 장이 되었다”며“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고양시 대표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이재준 고양시장이 3일 시장 당선자로서는 이례적으로 공무원노조 사무실을 방문, 눈길을 모으고 있다. 고양시 노조는 12년만인 지난 4월 출범했다. 이 시장은 이날 “12년 전 고양시 노조가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다시 재건돼 다행”이라며 “이제 좋은 긴장, 협조관계로 시민들의 행정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행정에 서로 발맞춰 가자”고 말했다.이 시장은 이어 노조에서 전달받은 조끼에 본인의 이름을 서명한 후 공무원노조의 역할에 공감의 뜻을 표하고 시민을 위한 시정, 행정, 발전 방향을 찾는데 더불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이시장은 “고양시와 공무원 노조가 함께 평화와 기회가 오는 평화경제특별시 고양시를 만들어 보자”고 강조했다. 이에, 고양시공무원노조 구석현 노조위원장은 “노조의 설립 목적도 고양시정 발전에 기여하고 대민서비스 질을 향상 시키는 것에 고양시장과 노조가 가는 방향이 같다”며 “그 뜻을 같이 이루기를 바라며 신임시장의 선전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한편, 고양시노조는 조만간 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양시정책 만족도 공무원설문 조사 결과 및 시장후보 시 제시한 시정정책질의서 내용을 토대로 성과제도, 인사적폐 청산방안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고양=유제원기자
배우 원빈이 3일 체리쉬 강남직영점에서 팬 사인회를 진행, 오랜만에 근황을 공개했다.이번 팬 사인회는 원빈이 전속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가구 브랜드가 개최한 행사로,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동안 100 여 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진행됐다.원빈은 이 날 행사 전 사진 촬영을 진행하며 우월한 외모를 자랑했으며, 40대라고 믿기지 않는 동안 외모로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원빈은 지난 2010년 영화 '아저씨'를 마지막으로 연기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2015년 배우 이나영과 결혼식을 올렸으며, 7개월만에 득남했다.장영준 기자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18일까지 ‘수출성공패키지사업’의 참여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이 사업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내수ㆍ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시장개척활동에 필요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참여기업은 바이어발굴, 외국어 홈페이지와 홍보용 카탈로그ㆍ동영상 제작, 글로벌브랜드 개발 및 해외전시회 참가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거래처 확보와 수출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하게 된다.전년도 수출실적 규모에 따라 내수ㆍ수출실적 10만 달러 미만 기업은 최대 2천만 원, 수출실적 100만 달러 미만 기업은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을 받으며, 기업부담금은 매출액에 따라 30~50%가 된다.희망 기업은 수출바우처 홈페이지를 통해 기업회원으로 가입한 후 온라인으로 신청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수출지원센터이나 중소기업진흥공단 수출바우처사업 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는 “이 사업은 수출기업의 수출 확대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으로 중소기업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최현호기자
“고교 대선배인 김광현 선수와 양보 없는 선발 맞대결을 펼쳐 KT에 승리를 안겨주고 싶습니다.” 지난 6월 25일 열린 ‘2019 KBO 신인 1차 지명’ 에서 KT 위즈에 지명된 좌완 투수 전용주(18ㆍ안산공고)가 KT의 미래 마운드를 책임지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전용주는 안산공고 12년 선배이자 평소 롤모델로 삼고있는 국내 정상급 좌완 에이스 김광현(SK)과 관중이 가득찬 경기장에서 치열한 선발 맞대결을 펼쳐 승리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키 185㎝, 몸무게 82㎏의 신체조건에서 최고구속 143㎞를 던지는 빠른공과 예리한 각이 돋보이는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고교무대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는 전용주는 안성 양진초 4학년 때 방과후 수업으로 야구 동아리에서 활동하다 투수로서 재능을 알아본 안성시리틀야구단 엄병렬 감독의 권유로 본격 선수의 길로 접어들었다. 이후 성남 성일중을 거쳐 안산공고에 진학, 2학년인 지난해 급성장하며 전국 무대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해 청룡기대회 8강에서 포항제철고를 상대로 팀의 마무리 투수로 등판, 2이닝을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의 7대5 승리를 지켜내 안산공고를 4강으로 이끌었다. 전용주는 지난해 40.1이닝을 던지며 3승 1패, 방어율 1.80, 탈삼진 58개의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다. 3학년이 된 올해에도 6월까지 30.2이닝을 던져 3승 1패, 방어율 1.16, 탈삼진 35개를 잡아내며 에이스 다운 기량을 펼치고 있다. KT에 1순위로 지명돼 내년부터 프로생활을 시작할 전용주는 자신의 목표를 단계적으로 성취해 프로에서도 통할 투수로서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전용주는 우선 프로에 입단 후 식단조절을 통해 체중을 늘려 최대 150㎞를 육박하는 빠른 공을 던지는 것을 목표로 한 뒤, 프로무대에 빠르게 적응해 1군에서 KT 선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자신이 항상 꿈꿔왔던 국내 최고의 좌완 투수 김광현과 관중이 가득 들어찬 그라운드에서 혼신을 다한 명승부를 펼치고 싶다는 욕심을 피력했다. 홍상욱 안산공고 감독은 “용주는 높은 타점에서 내리꽂는 투구가 위력적인 선수로 강한 멘탈을 바탕으로 한 경기 운영능력 역시 뛰어나다”며 “향후 프로무대에서 웨이트트레이닝에 집중해 체중을 10㎏ 정도 늘리고 근력을 강화해 구속을 지금보다 더 빠르게 성장시킨다면 프로에서도 충분히 대성할 선수다”라고 전망했다. 전용주는 “프로에 빠르게 적응해 1군 선발투수로 자리 잡고 강점인 탈삼진 능력을 더욱 발전시켜 언젠가는 꼭 탈삼진왕 타이틀에 도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면서 “성실함과 강한 승부욕을 바탕으로 한국프로야구에 길이 남을 투수로 성장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광희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기업과의 소통을 강조하면서 적극적인 현장 방문을 통해 기업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해줘야 한다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3일 문 대통령이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청와대와 정부가 기업과 자주 소통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해 해소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현장방문을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이 취임 1년을 계기로 기업과의 소통을 강조하고 나선 것은 현 정부의 경제 분야 성과가 부진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년 동안 경제분야 화두로 혁신성장과 소득주도성장, 일자리 등을 내세워 추진했으나 체감성과가 나오지 않자 기업들의 기를 살리는 등 일선 현장부터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앞서 청와대 경제수석과 일자리수석을 새로 임명하면서 통일·외교·안보 이슈에 가려 제대로 챙기지 못했던 경제 이슈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사를 피력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최저임금 인상에 이어 이달부터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됨에 따라 일선 기업들의 민원이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 등이 크게 늘어났다는 점 역시 기업들과 소통 강화를 강조한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강해인기자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글로벌 금융위기 후 외국인 채권투자는 내외 금리차보다 글로벌·국가별 위험 요인에 더 민감하게 움직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BOK경제연구 ‘글로벌 금융위기 전·후 외국인의 채권투자 결정요인 변화 분석: 한국의 사례’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외국인 채권투자자금 유출입은 차익거래 유인보다는 글로벌·국가 위험 요인에 영향이 더 컸다. 글로벌 금융위기 전후 외국인 채권투자 결정요인을 살펴보기 위해 위기 이전(2004∼2007년), 위기 기간(2008∼2009년), 위기 이후 기간(2010∼2017년) 등 3개 기간으로 세분한 결과 금융위기 이전엔 금리 차가 벌어지면 외국인 채권투자자금이 빠져나갔지만, 이후엔 통계적으로 뚜렷한 상관관계가 성립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대신 글로벌 금융 리스크나 지정학적 리스크, 정치 리스크 등 개별 국가 리스크가 커지면 유출하는 등 글로벌·국가 리스크 영향은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외국인 채권자금 유출입 변동성을 100%로 가정할 때 금리차의 기여율은 23.0%, 글로벌 리스크는 16.8%, 국가 리스크는 0%였다. 그러나 이후에는 금리차가 미치는 영향력이 0.2%로 급감하고 글로벌리스크는 2.3%로 금리차보다 기여율이 더 높아졌다. 국가 리스크도 0.7%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