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는 3일 제192회 임시회를 열고 더불어 민주당의 홍헌표 의원이 의장에 자유한국당의 김학원 의원이 부의장에 각각 선출됐다. 이날 재적의원 9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전반기 의장단 선거 투표결과 홍헌표 의장이 8표를 받아 의장에 선출됐으며 김학원 의원이 만장일치로 부의장에 선출됐다. 홍 의장은 “부족한 저를 의장으로 선출해 준 선후배 동료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제 7대 의회에서는 시민들에게 희망과 발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스스로 앞장서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홍 의장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이천 나 선거구(중리·창전·호법·마장)에서 도전, 의회에 입성해 제6대 이천시의회 하반기 부의장을 역임했다. 김학원 부의장은 홍 의장과 같은 지역구로 3선 도전에 성공, 그동안 부의장과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천=김정오기자
김상호 하남시장은 3일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관내 유관단체 및 기관 33개소를 방문, 시민과 소통으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첫 방문은 대한노인회 하남시지회를 시작으로 새마을운동 하남시지회,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하남시지회 등을 방문했고 하남경찰서, 하남소방서, 한강유역환경청 등 기관 방문도 실시했다. 김 시장은 “사회적 약자가 행복한 따뜻한 도시건설과 새로운 하남을 만들고 40만 하남시대를 제대로 준비하기 위해 시민의 고견을 경청하고 시정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인천 계양구에 있는 계산시장과 작전시장이 전국 전통시장 특성화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지역상권에 초록불이 켜졌다. 3일 계양구에 따르면 지난 2일 계산시장과 작전시장이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하는 ‘2018년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계산시장은 이 사업 중 ‘전통시장 특성화 첫걸음 기반 조성사업’의 대상으로 선정돼 총 3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첫걸음 기반 조성 사업으로는 카드결제와 부가세에 대한 의식 교육, 시장 위생·청결 개선 프로젝트, 자율소방대 안전관리 대비 사업 등이 있다. 또 작전시장은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총 8억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이 사업으로 주민 사랑방 조성, 상설 장터 조성, 자사브랜드(PB) 상품 개발·유통 등이 추진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계산시장과 작전시장은 ‘찾고 싶은’ 시장으로서 차별화된 가치를 되찾게 될 것”이라며 “시장의 경쟁력 확보에 따라 매출 증대와 지속적인 고객 유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벤처부는 4월에 전국의 후보 시장을 발표했고, 지난 2일 그 중 30여개의 시장을 선정했다. 윤혜연기자
동두천시는 민선7기 최용덕 시장의 시정구호인 ‘즐거운 변화, 더 좋은 동두천’ 실천방안의 일환으로 전 직원이 제안하고 부서장부터 실천하는 업무문화 혁신 조직문화 조성 등 ‘일하는 방식 혁신’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효율적ㆍ생산적으로 일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일할 때 집중적으로 일하고 쉴 때 제대로 쉴 수 있는 일하는 ▲생산성을 저해하는 낡은 관행 제거 ▲일하는 방식 업무 프로세스 개선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조직문화 확산 ▲효율적으로 일하는 근무환경 조성 등 혁신 4대 과제를 선정했다. 시는 앞서 지난달 4대 과제에 따른 일하는 방식 세부 개선과제를 선정하기 위해 전 직원의 제안을 받았으며 실무부서의 실효성 검토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개선과제로는 간결한 보고서 작성, 대면보고만을 위한 자료작성 지양, 회의 종료시간 예고, 회의 시 1회용품 사용 금지 등 낡은 업무관행 개선 의견이 많았다. 또 업무의 연속성을 위한 전자적 인수인계 철저,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직장 커뮤니티 활성화, 야근 없는 날 운영, 소통 및 협업 공간 활성화 등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의견들이 제안됐다. 염필선 기획감사담당관은 “시민이 원하는 일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일하는 업무 방식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 각 부서장부터 먼저 실천하는 자유로운 조직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앞으로 전 직원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일하는 방식 개선 방을 개설해 직원들의 소통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동두천시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부서별‘민선 7기 주요업무 보고회’를 개최한다. 새롭게 출범하는 민선 7기를 맞아 부서별 목표, 팀별 주요업무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의 보고를 통해 신속한 현안사항 파악과 원활한 시정운영을 도모키 위해서다. 이번 보고회에선 향후 4년 동안 시민의 행복을 위해 부서별로 새롭게 발굴한 역점사업 보고도 함께 이뤄진다. 시는 주요업무 보고 후 시장의 공약사업이 빠른 시일 내에 추진될 수 있도록 부서별로 중점 관리한다는 방침이다.최용덕 시장은 “주요업무 보고회를 통해 민선 7기의 중점 추진과제 방향을 정립하고 동두천의 즐거운 변화가 실현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한다”며 “철저한 현장 확인 행정과 시민의 의견을 반영할 것”을 당부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인하대 정치외교학과 학생 10명이 중국 허난성 정부가 지원하는 외국인 장학생 대상자로 최종 선발됐다. 허난성 지역의 국제화 증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장학생 선발에는 세계 각국의 우수한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이 지원했으며, 이 중 인하대 정치외교학과 소속 학생들이 대거 선발됐다.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9월부터 한 학기에서 1년간 100여 명의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허난성 소재 정주항공관리학원에서 중국어를 무료로 배우며 2인 1실의 기숙사를 제공 받고 매달 일정액의 생활비까지 보조받는다. 이번 프로그램에 선발된 정치외교학과 2학년 신해민(22) 학생은 “처음 해외에서 공부하는 것이라 조금 긴장도 되지만 같은 과 학생들과 서로 의지하면서 중국어와 중국문화도 배우고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의 프로그램 지원을 도운 김정호 인하대 정치외교학과 학과장은 “이번 장학생 선발은 그 동안 인하대와 허난성 교육청 및 지역 소재 대학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인하대의 위상이 한층 높아진 결과”라며 “학생들에게는 중국어 뿐 아니라 중국 및 중국인, 그리고 중국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동시에 본인들의 향후 진로 설정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와 중국 허난성 교육청이 2011년 공식적인 교류관계를 시작한 이후 허난성 지역에서만 매년 100여명 정도의 중국인 유학생들이 인하대 학부에 진학하고 있다. 2016년 말부터는 경영대학 CK국제화사업단을 중심으로 정저우대학교, 화북수리수전대학교, 정주항공관리학원을 비롯한 지역의 대표대학들과 ‘학부 2+2 프로그램’, ‘교수 공동연구 및 대학원생 교육 프로그램’ 등 활발한 교류협력관계를 구축해 인하대의 국제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준구기자
인천 미추홀구가 지역 수요를 감안한 구직자 요구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미추홀구는 오는 8월 용현동에 개원 예정인 인천보훈병원에 근무할 경비·청소·주차·조리원 등의 별도직군에 대한 공개 채용을 대행했다. 구는 지난 6월7일부터 22일까지 약 2주에 걸쳐 서류전형과 인성검사, 면접전형 등을 진행했다. 채용에는 105명이 접수, 이 중 34명이 최종 선발됐다. 인천보훈병원 관계자는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절차로 비리를 예방하고 병원에 필요한 인력을 원활하게 수급하게 위해 미추홀구에 채용 대행을 맡겼다”며 “친근한 모습으로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천보훈병원이 되겠다”고 했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일자리 발굴과 맞춤형 취업정보 제공을 통해 안정적이고 내실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며 “지역 주민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추홀구는 8월과 10월 취약계층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11월에는 전 계층을 대상으로 한 채용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준구기자
왕종명 기자와 이재은 아나운서가 MBC '뉴스데스크'의 새 얼굴이 된다.MBC는 "오는 16일부터 개편된 '뉴스데스크'를 방송하며, 평일 진행은 왕종명 기자와 이재은 아나운서가, 주말은 기존대로 김수진 기자가 맡는다"고 3일 밝혔다.MBC는 최근 박성제 보도국장을 주축으로 대규모 조직 개편에 나서면서 '뉴스데스크'의 변신도 예고한 바 있다.이와 함께 아침뉴스인 '뉴스투데이'도 개편한다. '뉴스투데이' 앵커로는 전종환, 김수지 아나운서가 나선다.장영준 기자
우리 시대의 화두 '마음 건강'에 관한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다루며 화제와 공감 속에 방송중인 '내 마음의 안전기지'에서 각각의 아픔을 지닌 여행자들과 진솔하게, 진심으로 마주한 '마음지기' 남상미의 따뜻한 모습과 진심 어린 눈물이 시청자들에게 따스한 감동과 힐링을 선사했다.EBS 마음치유프로젝트 3부작 '내 마음의 안전기지'는 바쁜 일상 속에 내 자신의 아픈 마음은 애써 모른척해 온 마음 여행자 6인이 내 마음을 찾아 떠난 3박 4일의 여행, 그 치유의 과정을 담았다. '안전기지'는 심리학에서 '어떤 얘기든 내 감정과 생각을 털어놓을 수 있는 대상'을 일컫는 말. 튼튼한 심리적 안전기지를 가지고 있으면 힘든 일이 생겨도 그것을 바탕으로 잘 대처할 수 있게 된다. 정신의학전문의 김지용 윤희우 허규형이 마음안내자로, 따스한 마음을 지닌 특별한 배우 남상미가 안전기지의 수호천사이자 마음지기로 함께했다.지난달 24일 방송된 1부 '도망치는 것은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가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세상에 하나뿐인 상담소에 오게 된 6인의 여행자들을 소개했다면 7월 1일 방송된 2부 '마음에도 처방이 필요하다'에서는 여행자들이 '상담'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고, '마음 처방 여행'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치유되어 가는 과정을 담았다.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아침부터 밤까지 여행자들의 모든 시간을 함께하며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따스하게 공감한 진정한 마음지기 남상미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다. 해맑은 미소와 한없이 밝은 에너지로 여행자들의 곁에 친근하게 다가선 남상미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반가운 아침 인사를 건네고 전복죽 등 조식을 준비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 마음 처방 여행을 떠난 여행자들의 손을 잡고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으며 밤 늦은 시각까지 따뜻한 시선으로 여행자들과 함께한다.관계에 서툰 여행자들이 그런 남상미에게 하나 둘 닫힌 마음을 열어가는 모습과 그들의 이야기 하나 하나와 진심으로 마주하는 남상미의 진솔한 모습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말을 하는 것만으로도, 그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 배우이기 이전에 '좋은 사람'으로 여행의 모든 순간, 모든 이야기에 진심으로 다가선 남상미의 따스한 마음이 빛난 방송. 이에 방송이 끝난 후에는 "엄마와 딸이 함께 시청했다" "방송을 통해 마음의 온도가 높아졌다" "남상미와 더불어 위로와 힐링을 받았다"는 시청자들의 공감도 이어졌다.쉼과 여유가 필요한 이들에게 보내는 의미 있는 공감과 응원의 시도 '내 마음의 안전기지'는 오는 8일 오후 9시 5분, 마지막 이야기 '당신은 지금,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다'가 방송된다. 전문가들은 여행자들에게 필요했던 것은 온전히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과 그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었다고 말하고 마지막 헤어지는 날, 남상미와 전문가들이 준비한 선물은 모든 여행자들을 울컥하게 만든다.한편 마음이 따뜻해 더욱 아름다운 배우 남상미는 SBS 주말 특별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으로 돌아온다. 달라진 얼굴에 기억까지 잃어버린 주인공이 기억 속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미스터리 멜로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에서 남상미는 잃어버린 자신을 찾아가는 여주인공 '지은한' 역을 맡아 김재원, 조현재와 연기 호흡을 맞춘다. 믿고 보는 배우 남상미의 감성 열연이 기대를 모으는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시크릿 마더' 후속으로 오는 7월 14일 밤 8시 55분 첫 방송된다.장영준 기자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여름철 불청객 초파리를 잡는 꿀팁 등을 공개한다.3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베트남 나트랑 공항, 초파리 잡는 꿀팁, 고성 부부의 쥐노래미 사랑, 호밀밭 농부의 빵, 타조의 비밀 등이 전파를 탄다.# '톡톡이브닝' 베트남 나트랑 新 공항 24시한국인이 사랑하는 여행지 베트남. 그 중 나트랑은 베트남 남부 지역의 최대 관광지로 동양의 나폴리라 불린다. 지난해 약 2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다녀갈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성원에 힘입어 '나트랑 깜란국제공항 신(新) 터미널'을 오픈했다. 만 오천 평 규모의 신 터미널은 국제선 전용 공항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도 들어왔다. 제2의 한류 국가로 급부상한 베트남에 한국 기업이 떴다. 150여 명의 현지 직원을 파견한 국내의 한 면세점은 오픈 준비로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데~ 동양의 나폴리 나트랑 깜란국제공항 신 터미널의 24시를 지금 만나본다.# '비밀수첩' 여름 불청객 초파리 잡는 비법과일만 먹으면 귀신처럼 나타나는 여름철 불청객 초파리. 언제 어디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감도 잡히지 않아 더 짜증이 나는데, 그래서인지 초파리 자연발생설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그런데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초파리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맥주와 구강청결제, 소금만 섞어주면 초 간단 살충제를 만들 수 있다. 한 번에 더 많은 초파리 박멸에 성공하고 싶다면, 맥주와 바나나를 이용해 트랩을 만들어보자. 여기에 초파리와 모기까지 퇴치 가능한 오렌지 향초는 실내 공기까지 향긋하게 만들어 준다고.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초파리를 생기지 않게 미리 예방하는 것이라는데. 여름철 시작된 지긋지긋한 초파리와의 전쟁을 끝낼 수 있는 꿀 팁을 소개한다. 요성 등을 '나비리본 캠페인'과 함께 알아본다.# '짠내 나는 바다 인생' 고성 부부의 쥐노래미 사랑오늘의 바다 인생이 펼쳐질 곳은 강원도 고성군 공형진항! 이곳에는 이맘때 되면 전국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생선이 있다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쥐노래미' 쥐노래미는 노래미와의 사촌지간으로 알려져 있는데 부성애가 강한 물고기로 겨울철 산란기가 되면 멋진 황금색으로 치장한 수컷이 바위 그늘이나 해조류 사이로 암컷을 유혹하여 구애한다. 그 후 암컷이 알을 낳고 훌훌 떠나버리면 알들이 부화 될 때까지 살뜰하게 보살피는 것은 수컷의 몫! 쥐노래미는 다른 어종에 비해 겨울철에도 성장이 빠르고 뼈째 씹어 먹을 수 있어 영양가가 더욱 만점인 어종이다. 이곳에서 50년간 쥐노래미를 잡아 온 안명배, 유재옥 부부가 있다! 귀어한 아들을 가르치느라 더욱 분주하단다. 과연 이들 가족의 바다인생은 어떤 것인지 '짠내나는 바다인생'에서 만나본다.# '소리로 맛보다! 자연밥상' 호밀밭 농부의 빵무더위로 떨어진 기운만큼 입맛마저 뚝 떨어지는 여름! 간편하지만 건강한 한 끼를 채울 수 있는 밥상을 찾아왔다. 호밀빵 구워지는 구수한 냄새를 따라 찾아간 곳은 경상북도 영천. 국산 호밀 종자를 직접 관리하는 것부터 파종, 수확, 가공, 심지어 판매까지. 모든 과정이 류한욱(54)씨 가족의 손에서 이루어진다. 척박한 땅에서 잘 자라 독일을 비롯한 북부 유럽에서는 이미 든든한 한 끼가 되어주고 있는 호밀빵은 다른 곡물과 비교해 특히나 섬유소가 많아 국내에서도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껍질째 갈아 만들어 칼로리는 줄고 섬유소는 늘어나니 다이어트에도 일품! 이스트 대신 직접 만든 호밀 발효종까지 넣으니 맛과 풍미가 일품이다. 갓 구워 고소한 호밀빵에 통호밀을 볶아 만든 호밀 미숫가루 한 잔이면 식사 한 끼 해결된다. 조그마한 호밀 종자가 자라 호밀빵으로 우리 밥상 앞에 오기까지 그 과정을 따라가 보자.# '시골 부자' 황금알을 낳은 타조의 비밀.전라북도 정읍시, 이곳에 특별한 동물로 인생의 2막을 연 귀농인이 있다. 그 주인공은 타조 키워 연 매출 2억 5천만 원을 달성한 남자 정일모(56) 씨! 젊은 시절부터 노후를 고민하던 일모 씨는 하던 일을 그만두고 귀농을 결정한다. 이후 쉽게 접할 수 없어 희소성이 높고, 전염병 걱정 없이 사육할 수 있는 타조를 선택한 그는, 30마리를 분양받은 뒤 농장을 시작하는데, 아무것도 없는 맨땅에서 타조 농장을 시작한 일모 씨는 손수 농장의 모든 시설을 짓기 시작한다. 혼자서 모든 일을 하며 무리한 탓에 어린 시절 유도를 하다 다친 어깨는 악화되기 일쑤였고, 결국 두 번의 대수술까지 받게 됐다. 수술로 불편한 어깨를 하고서도, 농장 짓기를 소홀히 하지 않은 일모 씨. 피나는 노력 끝에 1,000평 규모의 축사를 완성하며 그림 같은 농장을 만드는 데에 성공한다. 병아리처럼 귀여운 타조 새끼부터 성체까지, 500마리의 크고 작은 타조를 키우는 대농장으로 성장한 일모 씨의 타조 농장! 타조 덕분에 삶이 풍요로워졌다는 일모 씨의 이야기를 '시골 부자'에서 만나 볼 수 있다.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