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한국카카오은행(대표이사 이용우·윤호영, 이하 카카오뱅크)은 스테이션3의 부동산 O2O 플랫폼 ‘다방’과 손잡고 카카오뱅크 전·월세 보증금 대출 예상 한도를 다방앱에서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서비스 이용 가능 기간은 7월 2일부터 31일까지다. 다방앱 사용자들은 전·월세 물건을 검색하면서 주거 희망 지역, 보증금, 간략한 개인정보 등을 입력하면 카카오뱅크 전·월세 보증금 대출 예상 한도를 알아볼 수 있다. 실제 전·월세 보증금 대출 한도와 금리는 개인신용정보 확인이 필요해 카카오뱅크 앱을 이용해야 한다. 이형주 카카오뱅크 상품파트장은 “다방앱을 통해서도 카카오뱅크의 간편한 전·월세 보증금 대출 사전한도 조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 필요한 고객들은 대출처와 상품 선택의 폭을 더 넓게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테이션3 박성민 사업본부장은 “이번 제휴 서비스가 매물 검색부터 부동산, 금융까지의 연결을 통해 사용자의 주거지 선택의 폭을 넓히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편리하고 합리적인 주거 경험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와 다방은 이번 대출 한도 조회 서비스를 시작으로 상시 서비스 전환을 검토할 예정이다. 다방앱을 통해 전·월세 보증금 대출 조회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중 매일 100명을 추첨해 카카오 이모티콘을 무료로 증정한다. 서비스 이용 시 자동 응모된다. 당첨자들은 30일 동안 이모티콘을 이용할 수 있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최대 표밭인 경기도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싹쓸이’에 가까운 압승을 거뒀다. 경기도지사는 물론 시장ㆍ군수, 경기도의원, 시ㆍ군 의원까지 야당 당선자를 찾기 힘들 정도로 민주당이 사상 유례없는 완승을 차지했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동인천역 노숙인 지하철 성폭행 괴담’이 허위사실로 확인됐다. 3일 인천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8분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오늘 아침 출근길에 있었던 사건이다. 노숙자 두 명이 싸워 한 명은 머리에 피를 흘리며 누워 있고 한 명은 여성과(성관계를 맺고있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글이 올라온 뒤 ‘조선족 노숙인들이 술에 취해 쓰러진 여성을 성폭행하기 위해 싸우다가 이긴 남자가 여성을 성폭행하는 장면’이라는 내용이 확산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확인 결과 이는 모두 거짓이었다. 중부서 관계자는 “이 사건은 지난 6월 3일에 발생한 사건이며, 성관계를 맺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나가 공연음란죄로 현행범 체포한 사건”이라고 했다. 또한 옆에 쓰러진 남성에 대해서는 “당시 현장 경찰관이 어떻게 된 일인지 확인하려 하자 이를 거부하고, 병원이송도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중부서 관계자는 “허위사실이 돌고 있는 것을 확인했고, 현재 사이버팀에서 사실확인에 나선 상황”이라고 했다. 김경희기자
제 7대 화성시의회 의장 김정주. 그의 임기는 어제자로 끝났다. 쉼 없이 달려왔던 지난 8년간의 의정활동도 모두 마무리됐다. 이제 그는 평범한 화성시민으로 되돌아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6월 1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분단 70년 만에 만나 역사적인 ‘세기의 회담’을 가졌다.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국내 소비자(복수 응답)의 78% 이상이 국내가보다 저렴한 가격 때문에 해외구매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해외가격과 국내가격의 차이 체감도 조사 결과, 전체 27.7% 저렴하다고 느꼈고 유아·아동용품은 31.8%로 체감 가격 차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최근 1년 이내 해외구매 경험이 있는 만 20세 이상 소비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3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우리나라 소비자의 해외직구 이용 금액은 약 2조2천억 원(관세청)으로 전년보다 29%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소비자들 상당수가 동일제품에 대해 국내가격보다 해외가격이 저렴하다고 체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로 구매하는 품목(복수 응답)은 의류(40.7%), 건강보조식품(38.9%), 가방·지갑 및 잡화(34.8%) 순이다. 주요 대상 국가(복수 응답)는 미국(82.5%), 일본 (31.2%), 중국(21.3%)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사이트(392명, 복수 응답)는 아마존(71.4%, 280명) 이베이(37.0%, 145명) 아이허브(22.4%, 88명) 순이며, 주로 이용하는 배송대행업체(236명, 복수 응답)는 몰테일(37.3%, 88명) 유니옥션(18.2%, 43명) 아이포터(17.8%, 42명)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구매 사이트를 선택하는 기준(983명, 복수 응답)으로 저렴한 가격(62.4%, 613명) 신속하고 안전한 배송(43.2%, 425명) 상품의 다양성(29.0%, 285명) 등을 꼽았는데, ‘상품의 다양성’의 경우 2016년 조사(15.4%)에 비교해 많이 증가했다. 응답자의 56.4%(564명)는 해외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었는데, 이 중 84.9% (479명)가 해외 호텔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이용하는 사이트는 호텔스닷컴(23.6%, 113명) 익스피디아(14.6%, 70명) 아고다(12.9%, 62명) 순이었다. 또한, 해외서비스 이용 경험자의 59.9%(338명)는 외국항공사를 이용했는데, 이 중 42.3%(143명)는 항공권 예약 대행 사이트를 통해, 40.8%(138명)는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이하 ‘SNS’) 광고를 보고 제품을 구매하는 때도 있는데, 이번 조사결과 30.3%(303명)가 SNS를 통한 해외구매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 품목(복수 응답)은 의류(42.9%, 130명) 가방·지갑·잡화(36.0%, 109명) 신발(33.3%, 101명) 순이었다. 해외구매 이용자의 55.9%(559명)가 불만이나 피해를 보았는데, 유형별로는 배송 지연·오배송· 분실 등 배송 관련(53.8%,
성남시가 정부보다 지급 범위를 확대해 소득·재산규모와 관계없이 만 0∼5세 아동을 둔 지역내 전 가구에 오는 9월부터 지역화폐로 아동수당을 지급하기로 해 논란을 예고했다. 시는 '보편적 복지' 정책인 이 제도 시행에 앞서 지난 2일 보건복지부에 협의요청서를 제출하고, 5일에는 관련 내용을 담은 조례를 입법 예고할 예정이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사회보장제도를 신설하거나 변경할 경우 기존 제도와의 관계, 사회보장 전달체계와 재정 등에 미치는 영향 등을 사전에 검토하고 협력해 사회보장급여가 중복·누락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사회보장기본법 제26조에 따른 조치다. 성남시가 추진하는 '아동수당 100% 지급'은 은수미 시장의 공약사업 중 하나다. 그러나 성남시의 이런 방침은 선별적 복지형태로 운영되는 아동수당을 100% 보편적 복지로 확대하는 것이어서, 아동수당의 지역화폐 지급계획에 이어 또 다른 논란을 낳을 것으로 보인다. 현행 아동수당법은 지급 대상을 만 0∼5세 수급 아동 가구의 소득·재산이 2인 이상 가구의 90%까지로 규정하고 있어서다. 이처럼 관련법이 수급 대상을 소득·재산 하위 90% 가구까지로 제한한 '선별적 복지' 규정을 담고 있는 만큼 '100% 지급'을 추진하는 성남시의 협의 요청에 복지부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더구나 아동수당을 지역화폐로 지급하겠다는 시의 방침에 이미 지급 대상 엄마들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에서 반대하는 목소리가 불거져 나오고 있는 터라 시행까지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시는 지역의 6세 미만 아동 가구의 소득·재산 규모와 상관없이 전체 아동에게 지역화폐로 아동수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아동수당 지급에 관한 조례안'을 5일 입법예고, 25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조례안은 8월 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며, 조례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9월 시행할 계획이다. 시 아동수당 부서 관계자는 "지역화폐와 연계한 지급방식 변경에 대한 것은 복지부 아동복지정책과로, 지급 범위 확대에 대한 것은 복지부 산하 사회보장위원회 사회보장조정과로 각각 협의요청서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동수당 100% 지급은 사회보장제도의 신설로 보고 복지부에 협의를 요청한 것"이라며 "협의요청서를 접수하고 60일 이내에 이를 처리해야 하는 만큼 복지부가 9월 초까지 최종 입장을 내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래야 9월 말 첫 지급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애초 소득·재산 규모와 관계없이 아동수당 100% 지급을 추진했으나 지난해 정부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여야 합의로 지급 대상이 소득·재산 하위 90%가구까지로 제한된 터라 성남시의 협의 요청에 고민스러운 처지에 놓이게 됐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지역화폐와 연계한 아동수당 지급을 놓고 반발이 있는데 200∼300명을 고용해 수혜대상자가 원하는 곳으로 직접 전달하고 사용 불편을 덜기 위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원장과 협의해 부식비를 지역상품권과 연계해 쓸 수 있게 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지역별로 순회인사를 드리며 정책 취지와 제 설계 방안을 설명해 드리려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금융보안원(원장 김영기)은 금융회사 보안인력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금융보안관리사(CFSE, Certified Financial Security Expert) 자격제도를 도입하고 3일 여의도 교육센터에서 제1회 금융보안관리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CFSE는 금융회사 정보보호 업무에 필요한 관련 법령·금융서비스에 대한 실무지식과 금융 IT·보안 전반의 전문성을 고루 갖춘 인재 양성 및 검증을 위한 과정형 민간자격이다. 금융보안관리사 자격제도는 그 필요성이 2016년부터 금융권에서 논의가 되기 시작해 그동안 금융권의 수요 파악, 금융과 IT·보안 관련 자격제도에 관한 선행연구 및 전문가 검토 회의를 거쳤다. 이후 자격제도 운영체계 및 시험과목 등 주요사항을 논의하고, 공모를 통해 명칭을 선정하는 등 도입 전 과정에서 금융권 의견을 충실히 반영했다고 금융보안원 측은 설명했다. 제1회 금융보안관리사 교육과정에는 은행, 증권, 보험, 전자금융업 등 금융권의 IT 보안 실무경력이 3년 이상인 IT·정보보호 담당자 60명이 참가한다. 교육은 금융 비즈니스, 금융보안 관리체계, 금융 IT 보안, 전자금융 보안 등 4개 과목으로 7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화요일, 14주간 진행되며(총 100시간 교육) 11월 중 검정시험 시행 후 최종 합격자에게 금융보안관리사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금융보안원 김영기 원장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금융 IT 기술의 발전과 금융권 규제 패러다임의 변화 등 금융 산업의 대변혁 시대에 금융보안 담당자들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며 직무의 전문성뿐만 아니라 금융 산업의 미래에 대한 통찰력도 요구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원장은 “금융보안관리사 자격제도가 IT, 보안, 금융서비스 간의 균형과 조정을 할 수 있는 실무형 금융보안 인력을 양성해 금융보안의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가수 겸 배우 리지가 '박수아'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인 연기자 활동을 시작한다.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는 3일 "박수아가 옥수수 오리지널 드라마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에 주연급으로 캐스팅됐다. 기존 박수아(리지)가 보여준 건강하고 활발한 이미지와 이번 극중 캐릭터인 여배우 진세라가 100% 일치를 이뤄 제작 관계자의 만장일치로 캐스팅이 됐다. 박수아만의 유니크한 매력이 살아 숨 쉬는 캐릭터로 극에 활약을 불어넣을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박수아가 맡은 진세라는 주인공 슈퍼스타 강준혁(성훈)과 같은 SB 소속사 여배우로 강준혁과 함께 우연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물이다. 진세라는 감정기복이 심하지만 특유의 러블리한 매력으로 이번 로맨틱 코미디의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할 예정이다. 연예계를 배경으로 한 만큼 박수아의 섬세한 연기가 더해지면서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막무가내 여배우 캐릭터를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박수아(리지)는 애프터스쿨 활동 당시 시트콤 '몽땅 내사랑'(2011)을 시작으로 드라마 '아들녀석들'(2012) '앵그리맘'(2015) 웹드라마 '모모살롱' 등 맛깔나는 연기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돌로 입지를 굳히며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이처럼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다채로운 매력으로 사랑을 받아온 박수아는 작지만 굵게 필모를 쌓아왔다. '나길연'은 배우 박수아라는 이름으로 첫 시작을 알리는 작품으로, 연기돌을 넘어 진정한 배우로 우뚝 설 박수아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이남규 오보현 극본, 권혁찬 연출, 제작, YG스튜디오플렉스, 이하 나길연)는 하루살이 싱글녀 이연서가 우연한 사건으로 월드스타 강준혁을 길에서 줍게 되며 그려지는 본격 코미디 감금 로맨스다. '나길연'은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조선 명탐정', '올드미스다이어리' 등을 집필한 이남규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 다채로운 장르를 소화 가능한 최고의 작가진을 구성해 집필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도깨비', '주군의 태양', '신사의 품격', '시크릿 가든' 등을 공동 연출하고 최근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를 연출하며 트렌디한 감각을 보여준 권혁찬 감독이 함께해 더욱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최근 첫 촬영에 돌입한 '나길연'은 오는 9월 프리미엄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를 통해 단독 공개된다.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