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시흥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3선인 더불어민주당 김태경 의원(56ㆍ신현동,매화동,목감동,연성동,능곡동)이 선출됐다. 2일 시흥시의회 제257회 임시회에서 김 의원은 단독 출마해 투표의원 9명 중 9표를 받아 제8대 시흥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당선됐다. 김 의장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제8대 시흥시의회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제 개인적인 기쁨과 영광에 앞서 지방자치의 정착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시대적 소명에 부응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이 먼저 앞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46만 시흥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고 시흥시 발전을 위한 제 모든 역량을 다해 노력해 나가겠다”면서 “새로운 변화의 시대에 격동하는 소용돌이를 헤치고 나가야 하는 것 또한 우리 모두에게 부여된 시대적 과제이자 소명이라 생각한다”면서 “변화를 주저하거나 두려워하는 자에게는 밝은 내일이 없다.두려워하지 않는 변화의 중심에 제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또 “지방자치의 쌍두마차인 시의회와 시정부 관계에 있어서도 상호 존중과 인정의 원칙에 바탕을 두고 조화로운 견제와 균형을 통해 시민들의 뜻이 반영된 시책과 사업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협력을 아끼지 않겠으며 구태 행정에 대해서는 반드시 개선되고 시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이성호 양주시장은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 북상에 따라 2일 예정된 취임식을 전격 취소하고 태풍 대비 비상업무에 돌입했다. 이 시장은 2일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태풍 대비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부득이 취임식을 취소하게 됐다”며 “시민들에게 4년간의 시정구상을 밝히는 중요한 약속인 취임식을 취소하게 된 만큼 서면으로 민선7기 제6대 양주시장으로서의 다짐을 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민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시정의 혁신과 발로 뛰고 듣는 소통행정으로 시민중심의 더 큰 변화, 더 큰 양주를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며 “문재인 정부가 구축한 평화와 번영의 바탕 위에서 양주시가 남북교류의 전진기지이자 경기북부를 선도하는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한반도 신경제 중심도시로의 토대를 가꾸고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이 웃음 짓는 양주 경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경기북부 본가, 양주의 유구한 역사를 재정립 하고 권역별로 시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편리한 양주를 조성하는 한편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양주, 시민이 안전한 양주, 시민 중심의 사람이 먼저인 양주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시장은 “평화와 번영의 시대, 다양한 가능성을 가진 공존의 도시 양주의 눈부신 미래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하며 “시민만을 바라보고 늘 겸손하게 소통하고 실천하는 시민의 시장이 되겠다. 신 성장, 새 지평 양주! 시민 모두가 행복한 ‘감동 양주’를 함께 이뤄내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양주시는 2일 취임식과 함께 개최 예정이었던 민선7기 비전 선포식을 향후 일정을 검토해 개최할 예정이다. 양주=이종현기자
제8대 안산시의회가 등원 첫날, 전반기 원구성을 놓고 입장차이를 보이며 임시회 본회의도 개회하지 못한 채 본회의장에서 현수막을 내걸고 대치하는 등 파행을 겪고 있다. 2일 안산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이날 제8대 안산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 및 부의장 선거에 이어 임시회의 회기 결정, 회의록서명의원 선출의 건 등을 의결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날 임시회 본회의가 개회되기 전인 오전 8시께 자유한국당 소속 시의원 7명은 시의회 본회의장 내에서 의장석이 있는 단상에 누구도 접근할 수 없도록 검정색 바탕에 흰색 글씨로 ‘민주당의 오만과 독선이 안산시민의 주권을 말살한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걸어 놓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과 대치했다.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의 이같은 항의는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지난달 말부터 이어온 힘겨루기가 단상을 점거하는 벼랑끝 싸움으로 이어졌다. 지난 6ㆍ13 지방선거를 통해 과반수가 훨씬 넘는 시의원을 확보한 더불어민주당이 부의장을 제외한 나머지 4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단 한석도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나서면서 갈등이 표면화 됐다. 이는 지난 7대 후반기 원구성을 하면서 당시 다수당이 의장을 차지하기로 한 관례를 깨고 자유한국당이 의장자리를 차지하자 민주당 의원들이 이를 이유로 반발하며 단 한석의 상임위 위원장 자리도 양보할 수 없다고 반발하는 반면 자한당은 부의장과 상임위 위원장 한 자리를 요구하는 등 등원 첫날부터 대립각을 세웠다. 이와 관련 방청석에 있던 시민들은 “6ㆍ13 지방선거가 끝난 지가 며칠 지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위원장 자리를 놓고 의원들 간의 갈등으로 의회가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며 “유권자인 시민들에게 한표를 부탁할 때는 언제고 당선이되자 자리 싸움을 벌이고 있는 모습이 시민들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은 것 같다”며 안타까워 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이재준 고양시장은 2일 오전 10시 30분께 시청 문예회관에서 재난상황대비 필수인력을 제외한 직원 300여 명과 간소한 소통시간을 갖고, 민선7기 시정운영 철학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외빈초청을 생략하고 시민 축하영상 감상과 취임선서, 취임인사 등 순서로 간략히 진행됐다. 이날 이 시장은 취임인사에서 “민선7기 가장 큰 시정의 가치는 ‘사람’ ”이라며, “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사업은 성공적으로 추진해나가되, 지역의 특성을 살린 재생사업, 도시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고양시를 경기 북부의 ‘평화경제특별시’로 육성해 시의 자족기능을 확충할 것”이라며 “평화경제, 시민중심, 시민행복도시 비전 실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시장은 지난 1일 민선7기 고양시장 취임식을 취소하고,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수해예방을 위한 관계부서 회의를 진행한 뒤 수해피해가 우려되는 지역과 배수지 등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고양=유제원기자
민선7기 임병택 시흥시장이 제13대 시흥시장 임기를 시작과 함께 소감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오늘의 시흥보다는 내일의 시흥을 준비하기 위해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흥의 주인은 45만 시흥시민이라는 기본에서 출발해 내일의 시흥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기회를 시흥시의 주인이 주셨다”면서 “더 큰 내일의 시흥을 만드는 것이 우리 앞에 놓인 과제이고 그것이 민선7기 시민의 뜻이라고 생각하고, 시흥의 이야기를 도시의 가치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 시장은 “소통과 자치로 시민의 중지를 모으는 숙의 민주주의 시대를 지향할 것”이라며 “민원상담 전담기구를 설치해 시장이 직접 시민의 소리를 듣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또 “시장 직속으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4차산업혁명 미래준비위원회를 설치해 시흥시를 4차산업혁명특별시로 만들겠다”면서 “이를 위해 제가 갖고 있는 중앙정부 인맥을 최대한 활용해 정부 지원을 이끌어 내고 이를 통해 시흥시민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 전체의 먹거리를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서울대와 국책사업 유치단을 공동 운영하면서 지역 인재대학인 한국산업기술대, 경기과기대의 참여 협력을 통해 시흥의 미래 성장기반을 견고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생활문화 콘텐츠 확대, 안전한 시흥, 건겅한 체육, 사각지대 없는 복지, 전철시대 교통정책, 시흥맞춤형 일자리 정책, 공교육1번지 시흥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피력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의정부시 최초로 3선 연임에 성공한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2일 장마철 집중호우와 북상하는 제7호 태풍 ‘쁘라삐룬’에 대비한 재해 비상대책회의로 취임식을 대체했다. 안 시장은 당초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가지려던 취임식을 생략하고 이날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5급 이상 전 시청 간부공무원과 의정부경찰서, 의정부소방서, KT 의정부지사, 한전 경기북부지역본부, 의정부지역 자율 방재단 등이 참가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의정부시와 의정부경찰서, 의정부 소방서 등은 24시간 비상대기 체계를 유지하고, KT 의정부지사와 한전 경기북부지역본부는 관련 주요시설 점검 등 공조 체계를 약속했다. 또 의정부시설관리공단은 중랑천 둔치주차장 차량 이동조치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24개 단체 402명 의정부지역 자율방재단원도 예찰활동 등 피해예방에 나서기로 했다. 안 시장은 “취임식 자체가 맺음과 시작의 다짐이자 선언이며 시민에 대한 약속이라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하지만 시민의 안전과 생명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없기에 오늘 취임 선서로 취임식을 갈음하고 비상대책회의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6ㆍ13지방선거로 새롭게 구성된 제8대 군포시의회가 2일 출범해 첫 임시회를 열고 앞으로 2년간 의회를 이끌어 갈 전반기 의장단을 선출했다. 군포시의회 의장으로는 더불어민주당 이견행(53ㆍ3선) 시의원이 전반기 의장직을 맡았고 부의장직은 자유한국당 장경민(59) 시의원을 선출했다. 군포시의회는 6명의 더불어민주당 시의원과 3명의 자유한국당 시의원으로 구성됐다. 군포=김성훈기자
양주시의회는 2일 제29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8대 전반기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이희창 의원(3선), 부의장에 같은 당 홍성표 의원(2선)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희창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항상 시민의 편에서 시민들의 의견이 올바르게 시정에 반영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작은 소망이 모여 양주시의 발전이라는 큰 그림이 될 수 있도록 시민과 양주시의 가교로서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기상약화로 별도의 개원식은 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대신 현충탑을 참배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한편 8대 시의회는 오는 10일 첫 번째 의정협의회를 개최하고 16일에는 제295회 임시회를 개회할 예정이다. 양주=이종현기자
8대 의정부시의회가 문을 열자마자 원구성을 놓고 파행이다. 의회출범 때마다 되풀이되는 이같은 파행소식이 알려지자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써 역할과 책임을 망각한 유권자들을 무시하는 행위라는 비난이 거세다. 의정부시 의회는 2일 8대 의정부시의회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선출을 위한 임시회를 열었다. 최다선(3선)인 구구회 의원을 임시의장으로 열린 이날 회의는 의장선출안건은 상정도 못하고 10여 분 만에 정회했다. 8대 의정부시의회 의원 13명 중 8명인 민주당은 의장, 부의장, 운영위원장, 자치행정위원장, 도시건설위원장 등 5자리 중 4자리를, 5명의 한국당은 2자리를 요구하면서 타협점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민의가 담긴 다수당으로서 시 의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의장 및 3명의 상임위장의 배정은 당연한 일”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민주당 한 의원은 “한국당은 더 이상 시민을 무시하지 말고 조속히 원 구성에 임해 의회가 민의의 대표기관으로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당은 “민주당이 모두 차지하려는 것은 시민의 뜻이 아니다.시민의 입장에서 풀어야한다” 며 2자리를 고수했다. 한국당 한 의원은 “민주당만 일하라고 뽑아준 것은 아니지 않느냐? 상임위장은 하나도 못 주고 부의장만 준다고 한다는 것은 독주하겠다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며 대화와 타협이 필요하다며 맞서고 있다. 양당대표는 지난달 29일부터 모두 8차례나 의장단 구성을 위해 대화를 했으나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민들은 “민주당이 다수당이라 해도 숫적 우위만 주장하지 말고 원할한 의회운영과 책임있는 의정활동을 위해 한국당과 대화를 통해 균형있는 의장단 구성을 해야한다”는 지적이다. 구구회 임시의장은 “양당 대표 간 성실하고 책임있는 협상을 유도하고자 정회를 선포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시의회는 지난 2014년 7대 전반기 원구성 때도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을 놓고 제 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하면서 파행을 겪었다. 또 지난 2016년 7월에도 후반기 의장선출을 놓고 양당이 힘겨루기를 하면서 상당기간 의회가 정상화되지 못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가평군은 2일 대회의실에서 김영우 국회의원, 도·군의원, 관내 유관기관 단체장, 지역주민,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0대 가평군수 취임식을 가졌다. 3선에 당선된 민선7기 김성기 군수 취임식은 군정의 연속성을 감안해 최대한 검소하게 마련된 가운데 약력소개, 취임선서, 취임사, 축하메세지 낭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 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보다 나은 가평, 행복한 가평을 바라는 군민의 뜻을 받들어 군민들에게 약속드린 ‘명품도시 가평’을 만들어 나가는데 두 배로 땀을 흘리겠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로 인해 빚어진 갈등과 반목을 치유하는 데 적극 나서는 한편 6만4천여 군민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오늘의 행복을 즐기며 내일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군민중심 행복도시’를 창출하는 데 한 몸 바치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김 군수는 “선거과정에서 약속한 각종 사업과 국도 75호선 확장, 제2 경춘국도 신설 등 국책사업을 비롯해 수도권 정비계획법 규제완화, 한강수계법의 수변구역 해제 등을 추진하는데도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6ㆍ13 지방선거에서 가평군수에 당선된 김성기 현 군수는 처음으로 3선 단체장에 이어 7차례나 무소속 후보당선이라는 불패신화를 깨트리며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아 더불어민주당의 압승 속에서도 자유한국당 후보의 압승을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가평=고창수기자